ㅎㅇ 자려고 컴 끄려고 했는데 갑자기 뭐가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할맴이 다시 왔음
아 맞다 나 삐찌엠 넣는법 알아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신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의미로 비지엠은 두근두근임..!! 문재오빠랑 효인언니처럼 행쇼라고 두근두근임(개콘성애자)
엇 근데 음악 파일이 없네.. ㅈㅅ; 다음에는 다운받아서 오겠음
내가 예전에 카페에서 알바할 때 얘기를 해주겠음!! 카페 간접광고를 하자면 '스'임. 더이상 모르면 말고!
본론을 시작하겠음!!!
카페가 생각외로 사람이 많을 땐 많은데 없을 땐 정말 개미 한마리도 없음.
그래서 맨날 나만 아메리카노를 홀짝거리고는함. 4시간 째 손님이 한명도 없다가
무슨 모델 아니면 아이돌 아니면 백댄서하게 생긴 남자애들 두명이 들어왔음.
진심으로 아이돌인줄? 선글라스쓰고 목도리에 무슨.. 별로 안 추운 날이였던게 함정
키가 182?3?정도 되보이는 큰 남자랑 175?정도 되보이는 남자애가 들어옴.
175도 그렇게 작은건 아닌데 키 큰 애 옆에 서니까 무슨... 같이 다니지마라..
키 큰 남자가 선글라스를 벗었는데 진짜 잘 생겼음. 사귀자고 할 뻔. 사귀자고 휴대폰 들이밀 뻔
큰 애가 선글라스를 벗으니까 옆에 남자애도 선글라스를 벗으면서 아.. 진챠 튜워.. 하는거임
애교를 넣어서 내가 과장을 하는게 아니고 진짜 저랬음 근데 큰 애가 작은 애 손 잡아주면서
추워? 오빠가 얼른 따듯하게 해줄게 이러는거임. ........... 아...... 말로만 듣던 훈게이가 이런것인가..
사실 뭐 동성애를 나쁘게 생각 안 함. 좋아하는데 인종차별 없다는데 성별이 무슨 상관임. 튼.
작은애가 배켜니는 카푸치노 머글랭. 하면서 의자에 쪼르르 달려가서 앉는거임. 키 큰 애 입 떡 벌어짐
혼자 베실베실 웃는데.. 아 뭐랄까..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음. 동성애하는 사람들을 실제로 처음 봄.
키 큰 애가 지갑 꺼내더니 카푸치노 따뜻한거 하나랑 아메리카노 차가운거 하나랑 허니브레드 하나 주세요 했는데
순간적으로 주문 안 받아줌 ........ 5초 동안 아무런 생각 없이 아...... 아? 아......! 죄송해요! 했는데 갑자기 키 큰 애가 웃는거임
근데 작은 애가 계속 지켜보고있었던 거 같음. 근데 상황을 잘못 이해한 거 같음. 나를 보고 웃어주는 거라고 착각한 듯
막 혼자 볼에 바람 불어넣고 삐졌다는 듯 다리꼬고 책상에 턱을 괴는거임. 키 큰 애가 그거 보면서 진동벨 가져가더니
이쁜이 삐졌어? 이러는거임 ;;;;;; 뭐하냐? ;;;;;;; 신성한 카페에서? ;;;;;;; 는 무슨 주문을 받고 커피를 만드는데
때려치우고 나가서 둘이 연애하는거 보고싶었음. 간간히 오빠 애기 소리도 들렸고 발라드 음악만 잔잔히 흐르는데
뽀뽀소리도... 노래건 뭐건 다 끄고싶었다.. 그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줬음. 진동벨이 울리고 키 큰 애가 가져갔음.
남자애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었잖음. 작은 애 난리났음 아주.
찬열. 너 내가 차가운거 먹으면 감기걸린다구 했쟈나. 근데 왜 자꾸 차가운거 머거. 아메리카노는 아이스보다 따듯한게 맛있어!
했는데 키 큰 애가 왜 뽀뽀해서 감기 옮길까봐? 이러는거임. 근데 작은 애가 너는 뭐 말을 해두 그런식으로 해? 이러는거
아 이 미묘한 분위기는 뭐지 싶었는데 키 큰 애가 작은 애 손을 잡더니 알았어 다음부턴 따듯한거 먹고 감기 안 걸릴게 이랬음
아....... 그 손......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잡아보겠습니다...................
카페가 그렇게 큰 것도 아니고 장식품도 많이 없어서 주문받는 곳에서 앉아도 걔네가 뭐하는지 다 보임. 다행인게
걔네가 나를 등지고 있어서 나는 걔네가 보이는데 걔네는 내가 안 보임..! 사장님 아이시떼루^♥^
둘이 앉아서 허니브레드를 먹여주면서.. 서로.. 뽀뽀를... 휴대폰 들어서 조용한카메라로 찍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아르콩다르콩한 애들의 초상권을 지켜주기로 했음. 눈으로라도 담았으니 다행임.
노네들 그거 알지? 시크릿가든 길라임ㅋ..
거...ㅋ
품..ㅋ
키..ㅋ
스..ㅋ
그걸 지금 내 눈으로 봤음! 고의인지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애가 카푸치노를 먹으면서 묻혔는데 키 큰 애가
능글스럽게 웃더니 의자에서 일어나서 뽀뽀해줌. 작은 애는 그 앎? 엄청나게 만족스러워서 죽겠다는 표정..
30분정도 흘렀을 때 아쉽게 키 큰 애 휴대폰이 울리더니 나가자고 하는거임. 약속이 있었나봄. 근데 둘이
쟁반을 나한테 주더니 화장실로 가는거임. 근데 아쉽게도 우리 화장실은 방음이 안 됨. 사장님 아이시떼루 워아이니 아이러브유
음악 다 끄고 테이블 닦는 척 하면서 화장실에 귀를 기울였는데 둘이 격렬한 뽀..를!! 후..
언뜻 듣기에는 뭐 집에 빨리 가자는 그런 식의 말이였던 거 같음.. 짜식들.. 벌써...
근데 갑자기 문이 확 열리는거임 당황해서 행주로 빨리 테이블 닦았음 하마터면 변태 알바생으로 낙인 찍힐 뻔..
그 이후로는 한번도 본 적은 없음ㅠ_ㅠ.. 걔네를 못 봐서 관둔건 100%중에 99.9999999%정도 차지하는 듯.
나머지 0.0000001%는 시급을 안 올려줌ㅋ 그래서 관뒀음.. 아 튼 언뜻 듣기에 찬열 과 배켜니..? 행쇼해라 짜식들아ㅠㅠ!!!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생각으로 이런 썰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심해서 하나 더 썼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이나 자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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