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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 삼류 드라마

02

 

 


"야, 이민형. 걔 언제 오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아, 네가 아침형 인간이라 나까지 일찍 깨잖아."

"나보다 일찍 일어난 게 누군데, 귀신이 곡할 노릇이긴 하다만."

 

 

 

텅 빈 교실에 남학생 둘. 민형과 동혁이었다. 동혁은 연거푸 민형에게 지루하다는 티를 내비췄다. 동혁의 말로 미루어 보아, 그는 이제껏 자의가 아닌 민형에 의해 이른 기상을 맛 본 듯 했다. 사실 두 사람의 등교 패턴은 늘 이랬다. 1 분 1 초라도 더 잠을 청하고 싶어하는 동혁과 그런 동혁을 알기에 본인이 씻고 나와 동혁을 깨우는 민형. 그마저도 유급 안 당할 정도로 학교 빠지는 것도 학생의 의무가 아니냐는 동혁과 공부는 안 해도 출석은 해야 되지 않냐는 민형의 상반된 생각으로 인해 동혁의 결석 횟수는 퍽도 잦은 편이었다. 

그런 동혁이 오늘은 민형보다 먼저 일찍 일어난 연유는 꽃단장이었다. 새벽 댓바람부터 일어나 몸을 씻고 이민형은 내가 안 깨워도 알아서 잘 일어나겠지, 생각한 동혁이 민형을 뒷전으로 머리에 무스를 칠갑했다 거울에 비춰진 본인을 보곤 상스러운 욕을 내뱉고 다시 머리를 감고 나왔다. 결국 머리는 단정하게 말리는 걸로 합의를 봤고 넥타이는 하는 게 좋을까, 안 하는 게 좋을까 수차례를 대봤다. 참고로 민형은 타이를 안 하는 편에 가까웠는데, 그의 등교 시간이 상당히 이른 편이었으므로 선도부나 학생주임에게 걸린 적은 없었다. 동혁이 저보다 먼저 일어나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에 민형은 혀를 차며 그래봤자 걘 너한테 관심 눈곱만큼도 없을걸, 하는 말을 내던졌지만 곧 민형에게 내던져진 것은 동혁의 베개였다.


 

 

"따분하네..."

"참을성 좀 가지고 기다려, 인마."

"야, 이민형."


 

 

학교에 도착한 지 고작 십 분 동안 동혁의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말을 몇 번을 들었는지 민형은 귀에 딱지가 앉을 지경이었다. 그러던 중 저를 부르는 짐짓 엄한 음성에 민형은 무의식적으로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돌리고 있던 샤프를 책상에 올리고 동혁을 바라본다. 동혁의 표정이 꽤나 심각했다.

 


 

"내가 만약..."

"..."

"내가 만약 걔 보고 첫 눈에 반하면 어떡하냐...?"


 

 

턱을 괴고 동혁의 말이 뱉어지기를 기다리던 민형이 벌써부터 사랑에 빠진 얼굴을 하고 있는 제 친구의 얼굴에 헛웃음을 쳤다. 민형의 웃음 소리에도 아랑곳 않은 동혁은 곧이어 들려오는 문 여는 소리에 호흡을 크게 들이켜고 뒷문을 쳐다본다. 명찰로 눈이 향한 건 아니었다. 동혁의 눈동자에 담긴 것은 바로 그가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이의 얼굴.

 

 


"씨발."

"이동혁, 야."

 

 

 

동혁이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갔다. 시민이는 자신을 향해 뱉어진 듯한 욕설에 어리둥절한 눈으로 그 자리에 서있었다. 아마 자신과 비슷한 표정을 짓고 있는 민형과 눈빛이 맞닿았다. 저 새끼 왜 저러지. 민형의 의아한 목소리가 울려퍼졌고 시민이는 내가 뭐 잘못했나...? 읊조리며 민형의 옆, 자신의 자리에 가 앉는다. 아직 책상은 붙여진 채였다.

 

 

 

"아, 나 교과서 받아서. 이제 자리 떼도 될 것 같아."

"아, 어. 그래."

 

 

 

민형이 책상을 원상복귀 시키고 동혁에게 어디냐는 메세지를 보내보지만 상대방은 답이 없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교실 안은 대부분의 학생들로 메꾸어졌고, 민형은 오랜만에 출석한 이동혁의 출석부에 그어질 줄을 지키기 위해 담임이 들어오기 전에 동혁을 찾아나섰다. 괜히 들러본 화장실부터 둘이 흔하게 들리던 옥상까지. 짐작이 가는 두 장소에 들렀지만 민형은 동혁을 찾을 수 없었다.

한편 동혁은 그 자리를 그대로 박차고 나와 운동장 스탠드 한 켠에 앉아 생각에 잠겨 있었다. 내가 왜 어제 이민형에게 그 애의 이름을 들었을 때 아무것도 떠올리지 않았을까. 나는 왜 이미 훌쩍 커버린 그 애를 보고 그 애를 바로 기억해낸 걸까. 동혁이 제 머리를 양손으로 감싸고 한참을 생각에 잠겼다.

 

 

 

 

 

 

 

모노 삼류 드라마

 

 

 

 

 

 

 

아직 동혁이 어릴 때 이야기다. 동혁의 집은 애초부터 형편이 좋지 않았다. 그의 어미는 몸 파는 여자, 흔히들 말하는 창녀였고 아비는 태어날 적부터 누군지 알 수 없었다. 동혁은 자신의 기억이 시작되는 부분부터 이미 자신을 향해 오는 수많은 삿대질과 몸 파는 년의 아들이라는 수식어 속에 갖혀 살았다. 그를 이동혁으로 봐주는 이 하나 없는 세상에서, 그렇게.

 

 

 

"야. 너 누구야?"

 

 

 

어느 날은 동혁이 한 집의 대문 앞을 서성이고 있을 때였다. 그를 불러오는 앳된 여자 아이의 목소리, 시민이었다. 자신의 이름을 물어오는 그 애에게서 동혁은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쳤다. 맑은 눈동자, 깨끗한 목소리. 잠시 스쳐지나간 사람이었지만 여자 아이의 모습은 그날 내리 동혁의 머리 속을 맴돌았다. 동혁이 그날 시민이의 집 앞 대문을 서성이던 이유는 시민이의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 때문이었는데, 강아지의 모습이 어딘지 불편해보여 앞을 서성이며 주인이 나오면 말씀을 드릴까 고민을 하던 중이었다. 또랑또랑하게 자신을 누구냐 물어오던 그 애 덕에 그건 모두 무산이 됐지만.

제 어미의 주정을 감당하고 집에서마저 낯선 남자와 몸을 섞어내던 그녀의 실루엣을 눈에 담는, 그에게는 너무나도 평범한 일주일이 흐르고 동혁은 다시 그 집 앞에 찾아갔다. 잊혀지지 않는 시민이의 모습을 강아지가 걱정되니까 그런 거야, 하는 이유로 덮어버리고.

 

 

 

"엄마, 우리 뽀삐 죽었어...?"

"시민아. 뽀삐는 편안하게 하늘로 여행을 간 거야."

"하늘로...? 그럼 이제 못 보잖아..."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그 애와 그 애 엄마의 목소리였다. 동혁은 괜히 자신이 숙연해짐을 느꼈다. 죽음, 저는 겪어본 적 없는 단어였지만 구슬프게 우는 여자 애의 목소리가, 뒷모습이 목을 턱 막히게 만들었다. 동혁은 그날 시민이 한참을 울다 집 안으로 들어갈 때까지 그 자리에 서서 시민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함께 소리 없는 눈물을 떨궈냈다. 그리고 다음 날, 잠든 제 어머니를 뒤로 하고 동혁은 동네를 산책하고 싶은 마음에 나와 걷고 있었다. 고양이를 보았다, 죽어 있는. 뽀삐라고 불리는 강아지의 식은 몸 앞에서 울던 그 애가 떠올랐다. 싸늘하게 주검이 된 고양이를 뒤로 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만 같은 느낌이 동혁을 휘감았다.

 

 

 

"으쌰..."

 

 

 

그냥 동네 뒷산이었다. 동혁은 흙을 파내는 중이었고, 멀리서 근처 유치원 아이들의 목소리가 울리는 것 같았다. 소풍인가, 부럽다. 나도 어울릴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멀리서 들리는 잡음에 귀 기울이던 동혁은 이내 사색은 집어치우고 흙을 파는 일에 열중했다. 고양이를 묻어주기 위해서였다. 동혁은 구슬땀을 흘려가며 흙을 모두 파내 구덩이를 만들었다. 아이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그리고 고양이를 안아드는 순간 어린 동혁의 작은 어깨로 돌멩이가 날아들었다.

 

 

 

"아, 미안. 실수."

 

 

 

실수가 아니었다. 명백히 작은 남자 아이의 몸을 노린 돌멩이질이었다. 동혁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곤 고양이를 구덩이 안에 살포시 내려놓았다. 퍽하는 소리가 울렸다. 동혁의 뒷머리는 제법 짧은 편이었는데, 그의 목덜미를 타고 가느다란 핏줄기가 흘렀다. 아, 아프다. 동혁은 이번에도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입술을 꾹 깨물고 파냈던 흙을 도로 구덩이 안에 덮어넣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수군대는 소리가 들린다. 쟤 걔잖아, 창녀 아들. 아, 애비도 없다는 그?

어른들에게서 심심찮게 들었던 말임에도 또래 아이들의 입을 통해 듣는 그 말들은 다른 차원의 중력으로 그의 작은 몸에 와 꽂혔다, 비수였다. 아니라고 반박을 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했다. 자신의 어미는 몸 파는 여자가 맞으니까. 아비의 얼굴은 본 적도 없으니까. 아이들을 발견하고 제재하는 선생님들로 인해 그 애들은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동혁은 흐르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 않고 고양이를 마저 묻었다.

 

 

 

"야."

 

 

 

동혁을 부르는 부름이었다. 돌멩이 따위가 아닌, 깨끗한 목소리. 알고 있는 목소리였다. 많이 들은 것도, 오래 들은 것도 아니었지만 분명히 알고 있는 목소리다. 그토록 그의 마음을 떠나지 못하던 이의 목소리, 고양이 하나 묻으러 동혁을 여기까지 이끈 장본인. 시민이의 목소리. 동혁은 당장에 뒤를 돌아보고 싶었으나 자기 얼굴이 얼마나 못생겼을까 생각하며 고개만 끄덕였다.

 

 

 

"아..."

 

 

 

동혁의 목덜미에 시원한 촉감이 닿아왔다.

 

 

 

"손수건, 물 묻힌 거. 닦아."

"고, 고마..."

"저런 애들이 여기 묻혀야 되는 건데."

 

 

 

시민이의 목소리는 날카로웠다. 흙을 파내느라 쪼그리고 앉아 있던 동혁의 옆에 시민이 주저 앉았다. 무릎을 한껏 끌어모으고 제 무릎에 팔꿈치를 댄 채로 하늘을 올려다 보는 시민과 목에 닿은 손수건을 어정쩡한 자세로 누르고 그런 시민을 바라보는 동혁.

 

 

 

"우리 강아지도 얼마 전에 죽었거든. 너 고양이 묻어 주고 있었던 거 맞지? 네가 키우던 애야?"

"... 아니, 오다가... 우연히."

"오다가 우연히? 와..."

"와...?"

"너 진짜 착한 애구나!"

 

 

 

시민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별안간 동혁의 손을 덥석 잡고 흔들었다. 못된 심보를 가진 제 또래 아이들을 보다 이렇게 마음씨 고운 사람을 만나 기쁘다는 마음의 표현이었다. 동시에 동혁의 첫사랑의 시작이었다.

 

 

 

 

 

 

 

모노 삼류 드라마

 

 

 

 

 

 

머리를 감싸고 한참 고개를 숙이곤 과거를 회상하던 동혁의 위에 그림자가 졌다. 동혁이 머리를 감싸고 있던 팔을 풀고 천천히 고개를 든다. 민형이 보였다. 동혁이 입에서 멍청한 아 소리를 냈고 민형은 다소 짜증스럽다는 얼굴로 제 앞머리를 쓸어넘긴다.

 

 

 

"오랜만에 등교 했으면서 출석부에 줄 그이고 싶냐."

"이민형."

"일어나, 들어가게."

"민형아."

"왜 자꾸 부르고 지랄이야. 들어가자니까."

"네가 닮았다던 누나."

 

 

 

동혁의 입에서 그 누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앞서 향하려던 민형은 우뚝 서서 동혁을 바라본다. 그 누나가 뭐. 민형이 동혁을 찾느라 매마른 자신을 입술을 혀로 핥아낸다. 묘한 긴장감이 맴도는 학교 운동장 스탠드 위, 동혁은 무어라 운을 떼려다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인상을 찡그린다.

 

 

 

"그 누나... 걘데."

"이건 또 무슨 소리야."

"김시민. 걔가 내가 말했던 그 누나라고, 네가 걔랑 닮았다던."

 

 

 

민형은 도통 알 수가 없다는 표정을 짓고 동혁에게 채근하는 눈빛을 보낸다. 학교 종이 울렸고 민형은 생각했다. 아, 씨발. 나까지 그이게 생겼네.

 

 

 

 

 

 

 

 

 

 

글쓴이 수박입니당 ^-^,,,

글은 얼웨이즈 제 입맛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도짜님께서 서술자의 역할에 있을 때도 있고... 배역에 녹아들 때도 있고...

그냥... 중구난방에 뒤죽박죽 = 모노 삼류 드라마

 

 

+) ㄱㄱㅑ,,, 글은 항상 수정됩니다... 단어라든가... 콤마라든가...

흑... 진자 뭔벌탱이에요... 여러 번 읽음서도 오류를 발견 못하는 저 자신이 실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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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러멜론
+) 앗시... ㅋㅋㅋ... 이름 치환 늘 신경써서 보고 하고 있는데 이번 편 더럽게 됐내요,,, 죄송합니당...
6년 전
독자1
여주는 어렸을때 걸크러시였네용 동혁이는 이미 펄인럽 할 준비가 된 것 같은데 민형이하고 여주의 접점이 언제 생길지 궁금하네요 잘 읽었습니당ㅎㅎ
6년 전
독자2
헉 작가님 필체 진짜 너무 좋아요 ㅠㅠ
6년 전
독자3
작가님 초반인데 벌써 재밌는데 뒤에는 어떻게 전개가될지 너무기대돼요! :D 오늘도 잘읽고가요
6년 전
독자4
작가님 어제 우연히 글잡들어왔다가 보게 됐는데 너무 재미써요ㅠㅠ
6년 전
독자5
헉 작가님 너무 재밌어요ㅠㅠ 아직 초반이지만 뭔가 중구난방이 매력인 것같고...그런..? 잘읽고가요 작가님❤️
6년 전
독자6
헐 대박 ㅠㅠㅠㅠㅠㅠ 이런 인연이 아ㅠㅠㅠㅜ 앞으로 동혁이의 행동도 너무 기대되고 민향이는 또 어떻게 뽈인럽하져?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7
헐 대박 재밌어요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8
미친 자까님,, 저 심장 터질 것 같아요 이제야 이걸 보다니 하아 자까님 ㅜㅜㅜ 다음 편도 기대됩니다 ㅜㅅㅜ
6년 전
비회원81.242
헐 왜 이제서야 본걸까요ㅠㅠ 넘 재밌어요!! 담편 넘 궁금한데 막글이 6개월전이군요...흑흑..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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