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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짧은 글 1

W.청담

 

 

 

 

 

 

 

[EXO/오세훈] 아주 짧은 글 1 | 인스티즈

 

그 날 , 너를 만났어야만 했다. 그래서 나는 너를 만나러 향했고  , 그래 그래서 결국 나는 너를 만났다. 마지막 가는 너의 모습을.

 

 

 

 

 

 

" 세훈아 ! "

 

 

 

 

 

너는 참 예뻤다, 웃는 모습이 그 어떤 누구보다도 예쁜 아이였다. 나와는 다른 아이였다 , 넌. 항상 매를 맞고 다른 이들에게 삿대질을 당하며

아무도 나를 믿지 않고 오히려 내쫓는 신세였던 나는 너가 부러웠다. 너는 내가 가질 수 없었던 모든 것들을 가진 정말 예쁜 아이였다.

그런 너가 처음엔 , 나를 보며 웃었을때 . 나는 믿지 못했다 . 저 예쁜 미소가 더러운 나한테 향해진다는 것이. 믿고 싶지 않아했다.

너는 - 나와 다른 아이였으니까. 내가 가질 수 없는 아이였으니까.

 

 

 

 

 

 

 

 

 

 

너의 주위에는 항상 사람이 들끓었다. 내가 다가갈수 없게 너의 주위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 ? 그저 너를 시기해온 몇마리의 날파리떼들의 불과했지만.

 너는 예뻤다, 한없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너는 종종 아이들의 놀림 대상이 되어 왔다. 너는 왜 그 소리를 듣고 도 가만히 있었던 거야.

 

 

 

 

' ○○○ 쟤 ? 아 걸레 ? 쟤 소문 파다 하든데 - '

 

 

 

 

' 눈 웃음 살랑살랑 치는 여우년 . '

 

 

 

 

' 재수없어 . '

 

 

 

[EXO/오세훈] 아주 짧은 글 1 | 인스티즈

 

 

' ‥ ‥ . '

 

 

 

 

나는 한 없이 약했다 , 너를 지키기에 너를 욕 보이게 하는 많은 것들을 지키기에 나는 너무나 약해서 , 너의 앞에 제대로 설수조차 없었다.

 

 

 

 

 

' 난 괜찮아 - 우리 맛있는거나 먹으러 가자 ! '

 

 

 

 

' ‥ 진짜 괜찮은거 맞냐 '

 

 

 

' ‥ ‥ . '

 

 

 

떡볶이. 너는 떡볶이를 좋아했다 , 슬픈 날에도 기쁜 날에도 울적 한 날에도 너는 항상 나를 데리고가 떡볶이를 먹었다. 그게 그리도 맛있는 모양인지

칠칠 맞게 흘리며 먹는데  , 내가 미쳤지 . 그 모습 마저 귀여울 수가 있나. 그래, 그 아이는 밝은 아이였다. 잠시 착각하고 있었다, 그 아이는 나와 다르다는 걸.

 

 

 

 

 

 

아니, 그건 내 착각에 불과 했다. 너도 나와 같은 인간이였다.

 

 

 

 

 

 

' 8시 ? 바쁠 거 같은데 - 갑자기 왜 ? '

 

 

 

 

' 그냥 ‥ 혼자 있기 심심해서 . 안와도 돼 . '

 

 

 

 

 

그 날 , 너는 불안했다. 곧 어딘가로 떠날 사람 처럼 불안했고  , 사라져 버릴 것 처럼 위태로워 보였다. 그래 , 나는 너를 늦게라도 만났어야만 했다.

늦게라도 너를 찾아가 , 나 왔다고 다정히 말했어야 했다. 나는  너를 만나러 향했고  , 그래 그래서 결국 나는 너를 만났다. 그리고 보았다.

 

 

 

 

 

 

 

 

' ○○○‥! "

 

 

 

 

 

 

 사라져 가는 너의 모습을 .

 

 

 

 

 

 

 

 

 

 

나는 너를 지키지 못했다. 나는 한 없이 약하고 나약했기에 , 나는 너를 지킬 수 없었다. 너는 많이 외로워 했었다 , 잘 웃다가도 너는 울었다.

 

 

 

 

 

 

' 미안해 . '

 

 

 

 

너는 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내 곁에서 사라져 저 멀리 땅으로 추락한다. 그 추운 곳에서 너는 얼마나 외로웠을까.

 

 

 

 

 

 

 ' 사랑해. '

 

 

 

나는 한없이 약하고 나약해서 내 마음을 너에게 말해주지 못했다 , 미안해 . 그리고 사랑한다는 너의 말을.

 

 

 

 

 

 

 

 

-

 

 

 

 

 

 

 

 

 

 

 

 

 

 

난간은 너의 그 모습 처럼 위태위태 했다. 하늘은 온통 검은색으로 칠해져있는 듯 만 했다 . 그런 그때였다, 비. 비가 내리고 있었다.

쏴아 하며 내리는 비는 내 몸을 찝찝하게 젖게 했고 , 서늘서늘 한 바람까지 합세해 온 몸으로 나를 말리는 듯 했다. 뭐 때문이였을까 . 너는 이 공간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 , 추웠을텐데 . 힘들었을텐데. 아팠을 텐데. 그렇게 나는 눈을 감는다.

 

 

 

 

" 나도 ‥  사랑해 . "

 

 

 

 

 

너에게 차마 하지 못했던 말을 하고 나는 너에게 간다. 많이 추웠을 너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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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연재해요 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너무슬프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할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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