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망상/국대] 김주영.한지호

김주영/훨씬이뻐

나는 김쭈랑 연인사이 근데 김쭈는 유명하기도 하고 팬도 많아서 내가 상대적으로 외소해보인다 해야하나? 약간 상대적으로 열등감이 느껴져

팬들중엔 나보다 이쁘고 돈 많고 그런 여성팬분들이 많으니까

그래서 맨날 데이트 나가면 남자가 아깝다 뭐 그런소리를 들으면 항상 자신감과 의욕이 떨어지는거지

그리고 어느날 김쭈랑 카페에서 만나서 얘기하는데 이젠 내 얘기도 아니고 다른사람들끼리 얘기하는데

괜히 내 얘기하는거 같고 그러니까 내가 최근에 불안해하고 우울해하고 그런게 왜 그런지 김쭈가 눈치챈거지 그리고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 나서

“ 최근에 네가 나랑 만나면 왜 그런 반응인지 이제 알 거 같네. ”

그리고 일어나서 내 옆자리에 앉아서 김쭈가 볼 살짝 꼬집어 주면서 나랑 눈 마주치면서 웃어주는거야

“ 그거 알아? 너 다른 여자애들보다 훨씬 이뻐. ”

한지호/나랑놀자

한동안 바빠서 그와 만나기는 커녕, 연락도 제대로 못하고 지냈다.

카페에서 학교 과제를 하고 있는데 카톡 알림이 울렸다. 확인하니 그가 귀엽게 사진을 찍어 보냈다. 그리고 한줄의 문장도 같이.

「 자기야 요즘 왜 이렇게 바빠 나 삐질거야 」

갑자기 이런 사진이 오니 그가 귀엽다고 느껴 자연스레 웃음이 지어졌다.

미안하다며 나중에 같이 데이트 하자고 답장을 보내자, 옆에서 " 싫은데. " 라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옆을 올려보자 그가 날 보고 웃더니 내 앞에 앉아 턱을 괴고 날 보고 말하였다.

“ 나는 지금 데이트 하고 싶은데. ”

[독자1]

좋다...좋아요ㅠㅠㅠ

[독자2]

김쭈 내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