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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故채동하 - Gloomy sunday

 

 

'Gloomy sunday'

헝가리의 작곡가 'Seress Rezső'가 1933년에 발표한 노래이다.

헝가리에서'Gloomy sunday' 듣고 자살을 선택한 사람은 8주 동안 187명이었다.

이 곡을 연주하던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연주하던 도중 자살을 선택했다.

작곡자 'Seress Rezső'는 연인을 잃은 슬픔과 아픔으로 인해 이 곡을 작곡했지만 1968년 겨울, 그도 역시 이 노래를 들으며 자살을 선택하고 만다.

 

 


7편

 

"형.."

 

상혁은 재환이 자신의 품에 안기자 놀란 듯 했다.

재환은 상혁의 품 안으로 더 파고 들었다.

 

 

-

지호는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집 안으로 들어왔다.

어두웠지만 불을 켜지 않고 쇼파에 앉았다.

 

"한상혁.. 진짜 바보 아니야..? 나한테 밉보이면... 죽는다는거 모르나?"

 

작게 중얼거리던 지호는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재환의 사진이 든 액자를 바닥에 던졌다.

바닥에 떨어진 충격으로 액자는 부서졌고 부서진 액자를 바라보던 지호는 재환의 사진을 주워 들었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이홍빈 죽은거 말 안 한게 뭐 그렇게 잘못한건데!"

 

지호는 재환의 사진을 찢어 던졌다.

 

 

-

"형."

 

상혁의 품에 안겨있던 재환은 상혁의 품 안에서 벗어나 테이블 위에 놓인 종이에 무언가를 적어 내려갔다.

 

[나 너랑 살고 싶어. 근데 그러면 너 위험해.]

 

상혁은 한숨을 내쉬었고 재환은 그런 상혁을 보고 종이에 무언가를 또 적었다.

 

[지호가 너처럼 착했으면 좋겠어.]

 

 

-

[띵동-]

 

쇼파에서 잠이 든 지호는 초인종이 울리자 눈을 떴다.

문을 열기 귀찮았지만 계속 초인종을 누르기에 어쩔 수 없이 현관문을 열었다.

 

"우지호."

"형이 새벽부터 무슨 일이야?"

"너 홍빈이랑 화해 했던 거 아니라며."

 

학연의 말에 지호의 표정이 굳어졌다.

 

"진짜 네가 그런거야?"

"뭘 내가 그래?"

"홍빈이 네가 죽인거지?"

"걔 자살한거야. 자살한거라고!!"

 

지호는 학연의 멱살을 잡았다.

 

"놔."

"형이 뭘 알아? 뭘 안다고 그딴 식으로 지껄여?"

"우지호."

"어떤 새끼한테 그딴 말을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그딴 말 할거면 가."

 

지호는 잡고 있던 학연의 멱살을 놓고 방으로 들어갔다.

 

"이상해, 우지호."


8편

 

"그렇게 입고 나가면 추워요."

 

상혁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자신의 패딩을 가지고 나와 재환에게 건냈다.

 

"이것도 입고 가요."

 

재환은 웃으며 상혁이 건내는 옷을 입었다.

재환이 옷을 다 입은 것을 확인한 상혁은 재환과 함께 집을 나섰다.

 

 

-

"차학연씨는 왜 갑자기 전화를 안 받는거야.."

 

택운은 학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무언가 불안했기 때문이었다.

택운의 불안함이 괜한 불안함이 아니었는지 학연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택운은 한숨을 내쉬고는 겉옷을 챙겨 집을 나섰다.

 

 

-

"어, 학연이형이네.. 형! 거기서 뭐해요?"

 

재환이 살고 있는아파트에 도착한 상혁과 재환은 옥상 난간에 기대어 있는 학연을 발견했다.

위태롭게 서 있어 걱정이 됐지만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재환의 집으로 향했다.

 

"형, 왜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재환의 집으로 가려는 순간, 재환이 상혁의 옷을 잡아왔다.

그리고는 15층 버튼을 눌렀다.

 

"옥상 가려구요?"

 

상혁의 물음에 재환이 고개를 끄덕였다.

 

 

-

"차학연?"

 

학연이 전화를 받지 않자 걱정이 됐던 택운은 학연의 아파트로 찾아왔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온 순간, 택운의 눈에는 옥상 난간에 기댄채 위태롭게 서 있는 학연이 들어왔다.

택운은 아파트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

"형."

 

상혁과 재환이 옥상에 도착했다.

상혁이 난간에 기대어 서 있던 학연을 불렀지만 학연은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형, 거기서 뭐해요? 위험해요."

"오지마."

 

상혁이 학연에게 다가가려 하자 학연은 다가 오지 말라며 난간에 완전히 기대었다.

 

"지금 뭐하는 겁니까?!"

 

계단으로 올라온 건지 땀범벅을 한 택운이 학연에게 소리쳤다.

학연은 그런 택운을 보고는 다시 몸을 돌려 아파트 밑을 바라보았다.

 

"형!"

"차학연씨!"

 

상혁과 택운이 학연을 불렀지만 학연은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재환은 학연을 부르고 싶었지만 부를 수가 없었다.

 

"재환아, 미안해."

 

 

-

"차학연도 참 바보야."

 

지호는 냉장고에서 캔맥주를 꺼내어 마시기 시작했다.

 

[띵동-]

 

쇼파에 앉아 TV를 틀려는 순간, 초인종이 울렸다.

지호는 웃으며 현관으로 다가가 문을 열었다.

 

"왜 이제ㅇ.. 왜 울어? 울지마."

 

재환이 울고 있자 지호는 재환을 끌어 안았다.

재환은 지호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9편

 

재환은 지호의 품에 안겨 한참을 울었다.

 

"재환아, 이제 그만 울자. 응?"

"재환이형."

 

상혁이 열려 있는 문에 기대어 재환을 불렀다.

재환은 상혁의 목소리가 들리자 뒤를 돌아 보려 했지만 지호가 그러지 못하게 손으로 재환의 머리를 잡아 자신의 품에 기대게 했다.

 

"지호형."

"내 집에서 나가."

"싫어요."

"나가."

"재환이형도 죽이려구요?"

 

 

-

"옥상에 이게 떨어져있었어요."

"고마워."

 

택운은 후배형사에게 MP3를 건내 받았다.

왜 이게 그곳에 떨어져 있었는지는 이제부터 알아보아야한다.

 

"아, 맞다. 정형사님! 그거 듣지 마세요."

"왜?"

 

택운이 이어폰을 꽂고 MP3의 재생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후배 형사가 말했다.

그리고는 택운에게 종이를 건냈다.

 

"이게 뭔데?"

"MP3에 담겨 있는 노래에 대한 정보에요."

 

 

-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홍빈이형도, 학연이형도 다 형이 죽인 거잖아요!"

 

상혁은 지호의 품에서 재환을 떼어내고 자신의 뒤에 숨게 했다.

 

"재환이형, 원식이형 가게에 가 있어요. 어디인지는 알죠?"

 

상혁의 말에 재환이 고개를 끄덕이고 집을 빠져나갔다.

지호는 재환이 나가는 것을 보자 따라나가려 했지만 상혁이 앞을 막아섰다.

 

"비켜."

"이제 그만해요."

"뭘 그만하라는건데?"

"저 다 알고 있어요. 홍빈이형과 학연이형을 포함한 그 사람들을 형이 어떻게 죽였는지."

 

 

-

"Gloomy sunday?"

"네. 1933년에 발표된 연주곡이에요. 헝가리에서 이 노래를 들은 사람들이 모두 자살을 선택해서 금지곡으로 정해졌고 모두 폐기 되었죠."

"근데 이게 왜?"

"모두 폐기 된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세상에 그 원곡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딱 두 명이 있었어요."

"두 명이 누구누구인데?"

"한 명은 2년 전에 돌아가셨구요. 한 명은 정형사님께서 생각하고 있는 그 사람이에요. 우지호."

"그럼..."

 

택운은 후배 형사의 말이 끝나자마자 상혁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상혁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번 사건이 자살로 보였던 이유는 이 노래 때문이었어요. 우지호는 노래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 거였어요."

 

 

-

"알아? 네가?"

"형은 재환이형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죠?"

"갑자기 왜 다른 말ㅇ..."

"재환이형이 말해줬어요. 형이 어떻게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는지."

 

상혁의 말에 지호가 웃음을 터뜨렸다.

 

"재환이 말 못해."

"못 하는 척 했던거죠."

"뭐?"

"재환이형은 지금까지 쭉말을 못했던게 아니에요.말을 할 수 있게 됐지만말을 하지않았던건형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어쩔 수 없어서 그런거에요."

 

상혁의 말이 끝나자 지호가 상혁의 멱살을 잡았다.

 

"재환이형은 형을 사랑하지 않았어요."

 

지호는 상혁의 얼굴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상혁이 뒤로 넘어지자 지호는 상혁의 몸에 올라타 상혁을 마구 때렸다.

상혁은 웃기만 할 뿐 벗어나려고 하지 않았다.

 

"형은 형의 욕구를 풀 상대가 필요했을 뿐이었잖아요. 그래서 밤마다.."

"닥쳐."

 

 

-

"형, 왔어요?"

"원식아."

"네."

"상혁이 위험해. 우리 상혁이..."

 

원식의 가게에 도착한 재환은 원식을 붙잡고 울며 말했다.

원식은 그런 재환을 안고 다독여주었다.

 

"제가 형사님 번호 알아요. 형사님께 전화하면 괜찮을거에요."

 

 

-

"알았어요. 지금 가죠."

 

원식의 전화를 받은 택운은 옷을 챙겨 차에 올랐다.

차가 많이 막히는 편이 아니어서 빠른 속도로 달리기는 했지만 빨리 도착하지 못할까 걱정이 됐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지호가 사는 아파트에 도착했고 지호의 집에 가까워질수록 이상한 냄새가 짙어졌다.

 

"우지호..."

 

지호의 집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지호가 집 밖으로 나왔다.

지호는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었고 하얀 옷은 빨갛게 변해 있었다.

 

"피냄새...!"

 

지호에게서 진한 피 냄새가 났다.

지호는 택운을 한 번 쳐다보고 지나쳐가려 했지만 바로 택운에게 붙잡혔다.

 

"당신 지금 무슨 짓을 한거야?"

"궁금하면 들어가보시던가."

 

지호는 웃으며 택운에게 말했다.

택운은 주머니에서 수갑을 꺼내 지호에게 채우려는 순간 지호가 가방으로 택운의 머리를 내리쳤다.

 

"아..."

"보기보다 약하시네요."

 

지호는 웃으며 택운에게서 멀어져갔다.

택운은 맞은 머리를 어루어만지며 지호를 따라갔다.


10편

 

"아..씨.."

 

택운은 지호를 따라오기는 했지만 엘리베이터에서 지호를 놓쳤다.

엘리베이터는 옥상으로 향하고 있었다.

택운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통해 옥상으로 향했다.

 

"우지호."

 

지호는 옥상 난간에 기대어 있었다.

 

"당신 지금 뭐하는거야?!"

 

지호는 택운의 말이 들리지 않는 듯 미동조차 없었다.

택운이 지호에게 다가가려는 순간, 옥상 문이 열리고 재환이 들어왔다.

 

"지호야."

 

재환이 지호를 불렀지만 지호는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우지호!!"

 

재환이 달려가 지호를 끌어 안았다.

 

"이재환."

"죽지마."

 

지호는 웃으며 재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너... 옷이..."

"왜? 이상해?"

"이거.. 피잖아.. 너.."

 

지호는 재환을 끌어 안았다.

 

"네가 생각하고 있는거, 맞아."

 

 

-

"상혁아!"

 

원식은 재환을 옥상으로 보내고 지호의 집으로 향했다.

문이 약간 열려 있어 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기에 집 안으로 들어갔다.

집 안에 들어서자마자 피냄새가 진동했다.

상혁은 거실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원식은 상혁에게 다가갔다.

 

"아직 살아 있어.. 119..."

 

원식은 상혁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119로 전화를 걸었다.

 

 

-

"지호야.."

"왜? 약속 했잖아. 언제나 내 옆에 있겠다고."

"지호야, 제발!"

 

지호는 재환을 난간으로 밀었다.

당장이라도 떨어질 듯 위태로웠다.

 

"그만둬!"

 

택운이 재환에게서 지호를 떨어지게 하고재환을 끌어 당겼다.

 

"이제 그만둬."

"아직 안 끝났어."

"그만 두라고!"

 

지호는 택운을 보며 소리내어 웃기 시작했다.

재환은 그런 지호가 무서운 듯 택운의 등 뒤에서 떨기 시작했다.

 

 

-

[연쇄 자살 사건, 자살 아닌 타살로 밝혀져.]

[죽음의 노래 'Gloomy sunday']

 

TV는 채널을 가리지 않고 온통 저 이야기 뿐이었다.

택운은 TV를 끄고 리모컨을 침대에 던졌다.

 

"시끄러워."

 

택운은 침대에 눕고 눈을 감았다.

 

 

-

"왜 거짓말했어? 너 말할 수 있었는데 왜 나한테 말을 안 했어?!!"

"지호야.."

"내가 우스웠지?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지호는 재환에게 다가갔다.

택운은 그런 지호의 앞을 가로 막았다.

 

"그만하시죠."

"놔, 이거!"

 

택운은 지호의 손을 뒤로 가게 하고 주머니에서 수갑을 꺼내 채웠다.

 

"두 번은 안 당합니다."

 

 

-

"진짜 괜찮은거야?"

"네. 원식이형, 재환이형 좀 집에 데려다주세요."

"싫어. 나 여기 있을거야."

 

상혁은 다행이도 목숨을 잃지 않았다.

지호와 다투다 칼에 찔리기는 했지만 중요한 장기는 피해서 찔려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재환은 수술을 마치고 마취에서 깨어난 상혁을 보고 울기 시작했다.

괜찮은거냐며 계속 물었다.

상혁은 웃으며 괜찮다고 말하고 원식에게 집에 데려다 달라 부탁했지만 재환은 가지 않겠다며 상혁의 손을 꼭- 잡아왔다.

 

"네가 빨리 낫는 방법 밖에 없어."

"빨리 나을게요."

 

상혁은 힘겹게 몸을 움직여 재환이 잡지 않은 다른 손으로 재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러니까 울지 마요."

 

 

 

Gloomy sunday는 끝!!

번외편이 한 개정도 또 쓸 예정이에요.

불마크를 단 글이 될거에요.ㅎㅎㅎㅎ

불마크가 달려 있기는 하지만.. 엄청 핫하지는 않고 약간 핫한 정도가 될거에요ㅎㅎㅎㅎㅎ

그럼 전 이만...ㅎㅎㅎㅎ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1편부터 보러가봐야겠어요!
근데 브금 좋네요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ㅠㅠㅠ작가님 완전 취항저격ㅠㅠㅠㅠㅠㅠ근데 브금이 제가 구년째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라 글읽으면서 들으니까 눈물......ㅠㅠㅠ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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