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준, 고백
- (김준면시점)
잠도 제대로 못잘만큼 바빴던 하루하루를 보내다 들려온 공강소식은 우리를 굉장히 들뜨게만들었다.
취업이다 뭐다 바빠서 몇일간 보지 못했던 우리들은 무엇을할까 한참 토론을 하다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는것은 너무 피곤할거같아
오랜만에 모여서 영화나 볼까 하는 변백현의 말에 동의하며 크리스의 집으로 모이기로하였다.
크리스는 중국에서 온 교환학생이였다. 한국말이 서툴고 크리스 특유의 인상때문인지 다가가지못하는 아이들 사이로
박찬열과 변백현이 말을 걸었고 크리스는 그렇게 우리의 무리에 자연스럽게 끼게되었다.
첫인상과 달리 귀여운면도 있고 엉뚱하고 허술한면이 많아 내가 옆에서 챙겨주며 우리는 친해졌고
나는 지금 그런 크리스를 좋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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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강날 나는 전부터 잡혀있던 선약을 지키고 뒤늦게 크리스집으로 가게되었다.
입구부터 시끌벅적할거란 나의 예상과는 달리 문앞은 조용하였고,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어도 내가 생각하던 시끌벅적함은 들리지않았다.
거실로 들어서자 부엌에 있던 크리스가 나와서 나를 반겨주었다
"준면"
"크리스, 찬열이랑 백현이랑 종대는? "
"약속있다해서 갔어"
그 말을 듣은순간 나의 머리속에는 집안에 나와 크리스뿐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귀가 붉어지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
" 그럼 영화 나중에 애들하고 있을때 볼까? "
" 애들이 둘이서 영화보라했는데? "
" 응? "
" 뭐해, 준면. 어서 앉아 "
크리스의 말에 나는 반자동으로 쇼파에 앉았고 곧 DVD를 넣고 TV온 크리스가 내 옆에 앉았다
" 준면이 좋아하는 로맨스야 "
크리스의 말에 나는 영화에 집중하기로하였고, 실제로 나는 크리스마저 보이지않을정도로 점점 영화에 빠졌다.
시간이 흐른 뒤,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은 식당에 가고 자연스럽게 고백분위기가 흘러나왔다.
여느 자상하고 상냥한 다른 로맨틱 영화들의 주인공들과는 다르게 이 영화의 남자주인공이 표현이 굉장히 서툴고 거칠었기때문에
남자주인공의 고백장면이 꽤나 설렜으며 괜시리 나까지 두근거려졌다.
"준면"
' You make me wanna be a better man '
" You make me wanna be a better man "
그리고, 남자 주인공이 고백을 하였다.
그리고, 옆에 조용히 앉아있던 크리스가 나를 부르곤, 나를 똑바로 보며 고백을 하였다.
" 준면. 넌 나를 더 나은 사람이 되고싶게했어 "
" 크리스? "
" 나와 연애해보지않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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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똥필력 오또케 오또케 ...... 그냥 클준이 쓰고싶었어여!!!!!!!!!!! 욕_망 ....
영화를 보다가 대사가 너무 멋져서 크리스에게 입혀보았슴ㅁ니다 결론은 망했어............
부가설명을 하자면 이 모든것은 박찬열과 변백현과 김종대와 크리스의 합작!
크리스가 고백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는탓에 우리 비글들과 토의끝에 백현이가 우리가 빠져줄테니 너흰 영화를 봐라! 라 명령을 하곤
고백바보 크리스는 비글들이 시키는대로 고백합니다 결론은 모두에게 축하받은 클준행쇼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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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