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결혼합니다. 그것도 국혼으로요 특별편
스핀오프. 황녀 탄소X일반인 지민
"아니, 내가 왜 다른 나라 황태자랑 결혼해야합니까. 여기가 조선입니까, 고려입니까. 여기 대한민국 입니다
이거 완전히 오라버니한테 방해되니까 멀리 꺼져라 이거 아닙니까"
"탄소야..."
"저, 이대로 물러날 수 없습니다. 이제껏 잘 참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못 참습니다. 아니 내 의견을 다 묵살하고 다른 나라에 왜 보내는데 이유라도 들어보자"
"김탄소"
"나 좋아하는 사람 있고, 교제 중인거 뻔히 다 알잖아. 얼굴 다 알잖아. 여기 와서 밥도 몇 번 먹은 적도 있고 다 아는데
이렇게 엿 맥이는 거면 더는 용서 안 해"
아니, 내가 정치를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살겠다는데 나한테 왜 그러는거야
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 아주
김탄소는 집무실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탄소가 뱉은 말이 다 사실이고 팩트라 반박하지도 못했습니다
탄소는 이 나라의 황녀입니다. 그러니까 황제의 딸이죠
황제의 딸인 탄소는 오래전부터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근데 집안에서는 그 남자친구에게 배신을 때리고 다른 나라의 황태자한테 시집을 가라고 하는거죠
하지만 다혈질의 탄소는 어떻게 반응하죠?
네, 맞아요. 집무실을 뒤집어 놓고 왔어요. 역시 대단해
"너는 네 부모님 안 사랑해?"
"사랑은 하지만 이번에는 넘어갈 수 가 없어"
"탄소야"
"이번에는 너가 어떻게 하더라도 못 넘어가. 아니 안 넘어갈거야"
"너 사정도 알았고 그 쪽 사정도 알겠는데 너가 좀 넘어가주자"
"그럼 넌 나랑 결혼 안 할거냐"
"어?!"
"너는 나랑 결혼 안 할거냐고. 나 다른 나라로 팔려가는거야. 정략 결혼이라고. 그런데도 괜찮아?"
나는 전혀 괜찮지 않아. 진짜 만약에 하게 되면 진짜 죽을때까지 한국 못 오고, 죽을때까지 너 못 봐.
그런데도 괜찮으면 나 수락할게
"아니, 괜찮지 않아"
"그럼, 사고치자. 우리'
"무슨 사고"
"뭐긴 뭐야, 속도위반이지"
"너는 졸업했지만 난 아직이야. 그래도 괜찮아?"
"어차피 짧고 긴 건 대봐야 아니까."
여러분, 불도저 성격의 탄소를 잡아주세요!! 얘가 어떤 일을 벌이지 아무도 몰라요!!
"뭐라고?"
"축 임신. 나 사고 침. 상대는 남자친구. 원나잇 아니니까 걱정 말고"
"야, 김탄소"
"팔려가듯이 가기 싫어서 합의 하에 한 거 뿐이야. 그리고 내 앞에서 소리 치지마. 너한테는 조카가 될 내 아이가 있거든.
어차피 나는 정치에 관심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 거 하고 살거니까 걱정말라고.
아, 나 그리고 10주차야. 기대하시게"
롱타임노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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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을 높이 들어서 제 뺨을 쳐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1학기 기말고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네.. 이번에도 성적 말아먹은거 같아요. 역시 정시밖에 답이 없는건가..
그래서 감 좀 익힐 겸해서 특별편 좀 써왔는데 사진 첨부가 갑자기 안 되서 첨부도 포기했습니다
사실 어제 올릴 수 있었는데 약속도 많고 그래서 못 왔어요. 이제 2주만 지나면 방학도 하니까 열심히 글 쓰겠습니다.
오랜만에 큐앤에이나 할까요? 댓글로 물어보고 싶으신거 물어보세요. 개인적인 질문들도 괜찮으니까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