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이재환] 타락천사.4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f/d/afd04a4dda06f4d977baacd4cec605dc.jpg)
"우리의 질긴 인연의 끈을 자를 수만 있다면, 평생을 끔찍하게 살다가도 행복할거 같을정도로 싫으니까 제발 내 눈 앞에서 사라져줘요."
"내가 어떻게 너를 찾았는데 너를 놓아줘 평생 넌 나에게벗어날 수 없어. 이렇게 가지고 싶었던 것은 처음이야 그래서 꼭 가져야겠어."
정신이 돌아온지는 이미 한참이 지났지만, 눈을 뜨면 또 그가 보일까봐 그가있는지 확인하기위해 귀에 온정신을 집중했다. 그가 사람이 아니라서 아무리 그의 소리를 들을려고 해도 들을수없겠지만,
"별빛아 눈떠"
그 때, 내귓가에서 소름끼치는 너의 목소리가 들렸다. 너는 분명 아까부터 내가 일어나있던것을 알았을것이다. 그냥 심심했기에 내가 무엇을하나 지켜보았을것이다. 그런데 내가 한참을 안일어나자 너는 답답한 마음에 나를 깨웠고, 나는 너가 많이 무서웠지만, 아무렇지 않은척 눈을 떳다. 너는 여전히 날개는 다뜯겨져서 눈은 빨간색으로 물들인 무서운 모습으로 나를 쳐다보고있었다.
"내가 너를 갖기위해서는 이정도는 별꺼아니야"
내가 너의 날개와 눈에 시선이 간것을 의식하는듯 너는 나를 쳐다보면서 차분하게 얘기했다. 소름끼쳤다. 너의 손가에 너가 스스로 날개를 뜯은건지 날개조각들이 붙어있었고, 얼마나 세게뜯은건지 너의 손에 상처가 나서 피가 멈추지않았다. 그런데 너는 그피가 흐르든 말든 별로 상관하지않았다. 너가 처음 겪어보는 피임에도 대수롭지않게 너는 넘어갔다.하늘의 은총으로 피가 흐르지않는 천사에게 피가 난다는것은 더이상 이제는 너는 천사가아니라는말이였다. 그렇다고 인간도 악마도 아니였다.
그냥 그저 타락한 천사라고 부를수밖에없는 어느것에 끼지도 못하는존재였다.
"왜그랬어요"
너에게 죽임을 당하더라도 내가 사랑한 사람들을 왜 헤친건지 내부모님을 헤친건지 묻기위해서 두려움을 감추고 너를 똑바로 쳐다보며 물어봤다.
"너의 눈에 담겨져서 너가 나를 볼수있었을 때 부터 너는 내꺼였잖아. 그런데 남을 바라봐서 너의 눈을 팔수없으니까 죽였고, 나에게 너를 뺏아가려는것같아서 죽였어."
그는 별꺼아니라는듯 얘기를 하면서 나를 쳐다보면서 웃기까지했다. 그의 눈은 방금보다 더 붉은색을 띄었다. 점점 그는 어두워졌고 더이상 그는 빛나지않았다.
그날이후 그가 나를 지배하려했고, 나를 자신만이 볼수있는곳에 가두었다.그에게서 벗어나려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그는 나를 눈에 담았던 사람들을 아주잔인하게 갈기갈기 찢어서, 나에게는 흠칫하나 내지않고 집으로 데리고왔다. 남들에게 더이상 피해를 줄수없었기에 나는 더이상 도망칠수없었다. 그냥 그의 인형이라도 되는것 마냥 그의 곁에 있을수밖에없었다. 내가 늙어서 죽으면 그의 곁에서 벗어날수있을것을 기약하면서.
이렇게 타락천사는 끝이났습니다.조금 허무하지만, 원래 짧게 생각했던 얘기였기에.. 다음에는 여러분이 주신 소재로 올까하는데...누가 소재좀 던져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열심히 써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글에 댓글달아주신모든분들감사해요!일일이 답글을 달아주지는못해서 죄송합니다. 답글을 달다보면 왠지 이글에 음침한 분위기가 밝아질꺼같은 이상한 변명으로....이번편은 끝났으니 열심히 달아드릴께요ㅠㅠㅠ모두죄송해요ㅠㅠ누르세요!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