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어서오세요 엑소카페에 (부제: 복숭아 스무디 청년)

어서오세요 엑소카페에

(부제: 복숭아 스무디 청년)

-딸랑

"어서오세요 엑소카페입니다."

"ㅇ..안녕하세요"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순하게 생긴 이 남자. 며칠째 계속오네.

눈은 뒤통수 치면 튀,,,어나올 것처럼 엄청 크고 코는 얼굴에 맞게 생겼네.

그리고 입술은...

하트다.

명백한 하트였다.

웃으면 더 예쁠 것만 같은 하트 입술.

"저 손님?"

"ㄴ..네!!!"

"주문..도와드리겠습니다."

"아..저..그게..그러니까.."

"여주야, 손님 오신거 아니야?

"응, 잠시만 오빠."

"ㅂ..복숭아 스무디 주세요!!!"

또 복숭아 스무디네

복숭아 덕후인가

"네, 4000원 입니다."

"ㅇ..여기요!!!"

"오천원 받았습니다. 드시고 가시는 거죠? 항상 앉으시던 자리 비어 있어요"

"ㄴ..네!"

"거스름돈 천원이랑 영수증 여기있습니다."

"저..ㅈ..진동벨은 안주세요??"

"오늘은 제가 가져다 드릴께요."

"네?"

"단골 놓치기 싫어서 제가 가져다 드릴려구요. 괜찮죠?"

"ㄴ..네"

얼굴 빨개졌다.

매일 카운터에서 주문할때면 말을 더듬고

매번 같은 자리에 앉고

다 마신 후에도 한참을 멍하니 앉은 후에나 가는 이 남자.

카운터지기로써 단골을 놓칠 수 없지.

"오빠, 복숭아 스무디 하나"

"그 눈 큰 손님??"

"응. 단골로 만들겠어. 나만 믿어 오빠"

"푸흐흐. 굳이 안그래도 단골 될 것 같은데?"

"응? 왜?"

"오빠의 촉이랄까?"

"아니야. 오빠의 촉 못 믿어."

복숭아 스무디 청년과 함께 내가 마실 레모네이드는 내가 만들고

쟁반에 두 잔을 만들어 가려는데

난 햇볕 들고 바깥이 보여서 앉는 줄 알았던 그 자리는 커피 제조하는 곳도 잘 보이네.

이 남자...뭐지...

"주문하신 복숭아 스무디 나왔습니다."

"ㄱ..감사합니다!!"

"앉아도 되죠?"

"ㄴ..네!!"

또다.

말 더듬는게 버릇인가.

물어보면 실례이려나

"저..."

"네?"

한껏 놀란채 큰 눈으로 나를 보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눈도 예쁘네.

"복숭아 스무디 좋아하시나 봐요?"

"네....복숭아를 좋아해서...그리고..."

"그리고?"

"ㅇ..아니에요..."

"저 말 더듬는거는 버릇..이신거에요?"

"아니에요!!!"

"푸흐. 근데 왜 자꾸 말 더듬어요? 내가 괴롭히기라도 할까봐?"

"아닌데.."

일단 버릇은 아니고

근데 왜 자꾸 더듬을까..

"이름 도경수 맞죠?"

"ㅇ..어떻게 아셨어요?"

"어제 친구분하고 오셨을 때 친구분께서 이름 부르는거 들었어요."

"아...ㅋ..카운터님은 ㅇ..이름이 뭐에요??"

카운터님이래.

진짜 귀엽다.

"카운터님이요?"

"헉..ㅈ..죄송해요. 뭐라해야할지 몰라서..."

"푸흐흐. 김여주에요. 김여주"

"아..여주.."

"경수씨는 몇 살이에요?"

"올해로 21살이에요.."

"2학년 올라가겠네요?"

"네.."

나보다 두살 어리네.

생각보다 많이 안어리구나.

하긴 뭐. 어제 같이온 친구는 21~22살 정도 되어 보이더라.

"제가 경수씨보다 두살 더 많네요"

"ㄴ..누나세요??"

"네. 누나 아닌줄 아셨구나?"

"네..저랑 동갑 아니면 저보다 동생일 줄 알았어요..."

"저희 집안이 좀 동안이에요~"

딱봐도 그쪽이 저보다 어려보여요.

라는 말을 하고 싶다.

-Rrrrrrrr

-딸랑

"아...."

"아 경수씨 전화 받아요. 저도 손님이 오셔서 일어나야겠어요."

"하....네"

"경수씨, 우리 이제 통성명도 했으니까 우리 엑소카페에 자주 오셔야 되요"

"ㄴ..네!!!"

끝까지 말을 더듬네.

왜그러지.

"아 누나!! 주문!!!"

"아 알았어 간다 가"

아메리카노도 못마시면서 매일 아메리카노 주문하는 저 꼬맹이 왔네.

어휴 넌 그만 좀 와도 되.

*여담*

재미없죠.....(우럭)

경수 생일인데 경수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

그나저나 경수는 왜 말을 더듬을까요~.~

여주가 좀 넌씨눈이긴 해요ㅋㅋㅋㅋ

그리고 다음 글 부제는 누군지 아시겠죠??

암호닉 신청해주신

'사장님'님

제 하트를 받아요♥

[독자1]

사장님이에요ㅋㅋㅋㅋㅋ경수 씹덕씹덕해~♡ 저 오늘 경수때문에 씹덕사 할거같은데 관 좀 짜주실래요ㅠㅠ? 여씨눈ㅋㅋㅋㅋㅋㅋ경수는 여주가 좋은가 봅디다 헤헤 다음은 백현이죠ㅋㅋㅋㅋㅋ 기대할게여 ♡♡

[독자2]

우쭈쭈쭈 도경수 귀엽다ㅠ 순진하네요ㅋㅋㅋ 다음은 비글 백현인가여

[독자3]

다음에 찬열이 같아여... 경수 친구는 백현이... 꺟

[독자4]

아유 귀여워 ㅠㅠㅠㅠㅠ 완전귀엽네요 ㅠㅠㅠ우리 됴 완전 씹덕터져 ㅠㅠㅠ

[독자5]

경수야 나랑 복숭아스무디같이먹을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6]

경수 짱귀 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

[독자7]

헐 저도 암호닉 신청할래요? 어디서해요? 라덱으로 하고싶은데

[독자8]

귀엽다ㅠㅠㅠ오구오구ㅠㅠㅠ경수야ㅠㅠ

[독자9]

잌ㅋㅋㅋㅋㅋㅋㅋㅋ짱귀다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성격도털털해보이는게이글제취향저격탕탕탕ㅌ짱잼ㅋㅋㅋㅋㅋㅋ

[독자10]

아 겁나죠쿤 짱죠쿤..완젼쨩죠움ㅂ.ㅂ 기여운것들ㅎㅎ

[독자11]

오구오구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2]

경수가 여주를 좋아하나봉갘ㅋㅋㅋㅋ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