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이랑 꼭 같이듣길 권장합니다!
한창 미드에 빠져서 미드를 봤다가 벌써 새벽이 되버렸다.
아까는 미칠듯이 졸렸는데 왜 지금은 잠이 안오는건지.
심심한 느낌에 뭘할까 고민하다가 지훈이에게 전화해보기로 했다.
어렸을때부터 친구여서 아는데 얘 잠 되게 많은데.
괜히 깨웠다고 짜증낼까봐 잠깐 주저했었지만, 그래도 너무 심심했기에 전화를 걸었다.
"...어"
신호음이 좀 길게 가다가 전화받는 소리에 귀를 가까이 대었더니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아. 원래 목소리가 낮은애였는데 이렇게 잠에 푹 젖으니까 목소리가 되게 섹시하구나.
한참 멍때리고 있었더니 끊은 줄 알았는지 '여보세요' 라는 목소리가 다시 들려오길래 황급히 대답을 했다.
"ㅇ..어.."
"...잠 안오냐.."
순간적으로 두근거리는 느낌에 당황해서 별 시덥지 않은 소리를 했다.
오늘은 내용이 어쨌느니. 하면서.
얘는 안봐서 모를텐데 이런 말을 해서 뭐하는지..
갑자기 느껴지는 두근거림에 당황해서 이상한 소리를 많이 했다.
아… 왜이러냐 나.
내가 뭐하는지도 모르겠고,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지도 모르겠고.
왜 새벽에 표지훈한테 전화해서 이렇게 되었는지…
그냥 갑자기 내가 한심해지는 느낌에 한숨을 한번 푹 쉬니, 전화기에선 낮게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빨리자자 ㅇㅇ아"
아 표지훈. 너 오늘 왜이렇게 설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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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