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05277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영심아 가서 오빠 좀 깨워라"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엄만 나만 시켜"


"뭐라고?"


"아니 깨우러 간다고..."








빌어먹을 김재환은 왜 잠도 많은 건지.

내 인생에 반을 김재환 깨우는 데 다 쓰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야 오빠 엄마가 일어...났네?"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야 김영심...."


"ㅇ..오빠...울어?"


"니가 추천...끅..해줘서..."







어깨를 들썩이며 우는 오빠 너머로 컴퓨터에는 내가 추천해준 영화가 틀어져 있었다.

당연히 슬픈 영화라고는 말 안하고 추천해줬는데 헤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아니 오빠 평소에 내가 추천해준거 잘 안보길래 "



"그러게. 내가 미쳤지."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근데 오빠ㅋㅋㅋ그렇게 슬퍼쬬? 눈물났쬬?"



"ㅅㅂ..."







아침에 본 눈물 콧물 훌쩍이는 오빠의 모습은 진짜 가관이였다.


순하게 생긴 얼굴에 걸맞게 눈물이 많아서 슬픈 영화는 잘 안 보는 오빤데 


내가 괜히 추천해줬나 싶었지만 미안하지는 않다 ㅎ








오!눌!밤! 주인공은~나야 나~! 나야 나~






"김영심!!!!!!!!! 전화 받아!!!!!!"



"알겠어~"



"벌써 3번째야!!"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롸? 세번째라고? 엄마?"







오늘 약속도 없는데 전화가 세번째라는 건


아 약속있었다







그 약속은 얼마만에 잡힌 과팅이였고 나란 등신은 새까맣게 잊어먹었다.


게다가 어제 라면까지 먹고 잤는데..


엄마아빠 난 평생 엄마랑 아빠랑 살래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여보세요 미미야!! 지금 다 모였냐!!"


"김영심 왜 이제 받어!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까 얼른 와"


"ㅠㅠㅠㅠ지금 가고 있어ㅠㅠㅠㅠ"







.





"으유 너는 애가 어떻게 된 게.."



"미안 미안 늦어서 죄송해ㅇ.."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








이게 무슨 일인가 하면은


나도 모르겠다.


분명히 나는 과팅에 나와있는데 아침에 질질짜던 김재환이 앉아있었다.

 

너무 급하게 나와서 정신도 못 추리고 왔나 싶어 눈을 아무리 비벼봐도


저건 김재환이다.


같은 학교 다니면서 서로 마주칠 일도 없고 남매라고 밝히고 싶지도 않았는데


이런일이 일어날 줄 알았으면 밝힐 걸 그랬다.


놀란 오빠도 입모양으로 자꾸 뭐라고 하는데 못 알아듣겠다.










"재환씨는 영화 많이 보세요?"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아 영화요~ 많이 보죠"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킄ㅋ..."







뻥 치고 앉아있다.


저 새끼 절대로 지 돈주고는 영화 안봅니다 여러분


헌혈하고 씨지비 쿠폰받아서 영화 보는 그런 인간입니다.







"영심씨는 취미가 뭐예요?"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전 주로 노래 부르는 거랑 운동 좋아해요 ㅎ"



"크흡ㅋ..."







김재환, 왜 웃지?


잘한다고 절대 안 했다.


그냥 좋아한다고 했다.








"근데 재환이랑 영심씨 조금 닮은 것 같지 않아요?"



"오 느낌이 있긴 있다~"



"무슨 소리야!"



"뭔 소리예요!"



"아니 그냥.. 닮았다고..."








과팅에서 핏줄만나본 사람 있나요?


네 접니다. 극혐입니다 극혐.






"잘 들어가세요~"








지옥 같았던 과팅이 끝났다.


과팅이라고 또 꾸미고 나온 김재환 진짜 웃겼는데


아 사진 찍어둘 걸 









"영심아 그 재환씨 괜찮지 않아?"



"어?"



"내가 순한 얼굴 좋아하는 거 알지? 매너도 좋고 실음과면 노래도 잘 할거 아냐!"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매너..?'








오빠가 노래 잘부르는 건 인정하는데


매너있는건 20살 인생 처음듣는 소리 같은데?










"다녀왔습니..."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김영심 오늘 소개팅 뭐냐"



"아 극혐 극혐"



"근데 내 친구가 너 맘에 들어하던데. "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진짜 지짜 진짜?? 누군데?"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뻥이지ㅋㅋㅋㅋ 믿냐?"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수ㅣ....ㅍㅏ...'








장난도 장난 같은 장난을 치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정말 파출소 갑니다 여러분.









"근데 내 친구 중엔 오빠 맘에 들어 하는 애 있어."



"뻥치지마"



"진짜야. 오빠 매너좋다고.."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내가 한 두번 속냐? 김영심 표정봐라ㅋㅋㅋ"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휘바!! 그럼 믿지마!!!"






1시간 후







"야 김영심!!!!"



"뭐"



"아 나 진짜아! 이거봐봐!"




-이거슨 문자-



[재환씨 폰 맞으세요?]

[저 오늘 같이 과팅한 김미미인데요]


[뻥치지마 우둔한 동생아]


[네?]


[아빠가 오늘 저녁 외식한대 준비하셈]

[나 먼저 샤워한다]


[저기 재환씨]


[야 장난 그만치고 내 방에서 빤스 갖다죠]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ㅋㅋ오빠 너 미쳤냐ㅋㅋㅋㅋㅋㅋ"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 인스티즈


"난 니가 장난친 줄 알고 그랬지...나 어떡해?"



"뭘 어떡해ㅋㅋㅋ빤스 갖다죠?ㅋㅋㅋ햝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아빠 오빠도 평생 같이 살아야겠다.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워너원/김재환]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2  6
8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재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넘 웃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얘네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빤스 갖다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 잘 읽었습니다!! 다음 편 기다릴게요!
8년 전
대표 사진
영심이
재밌게 읽으셨나요!! 열심히 글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머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짴ㅋㅋㅋㅋㅋㅋ새로운 장르 언제나 환영이고욬ㅋㅋㅋㅋㅋㅋ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현웃하면서 봣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화도 기대할께요❤️❤️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96.32
진짜 잘쓰샸어욬ㅋㅋㅋㅋㅋㅋㅋ 짤 적절해여ㅠㅠ 잘 읽고갑니당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아 다음편도 기대되네옄ㅋㅋ완전웃격ㄲ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