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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전체글 (탈퇴)ll조회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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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금지









" 감사합니다!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

















5년이라는 시간동안 취준생 이라는 타이틀로 죽어라 이곳저곳 지원서를 찔러보다 내 전공과는 무관한 회사를 덜컥 합격해버렸다.
아니 뭐, 좋긴한데. 과연 내가 이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취준생' 에서  '인턴' 이라는 직급으로 입사한 이 회사는, 대기업 플레디스 계열의 홈쇼핑 회사였다. 전공이었던 댄스와는 전혀 맞지 않았는데 대체 면접관은 뭘 보고 합격시킨건지 아직도 의문이다.





















***











" 칠봉씨, 나이가 어떻게 돼요? "
" 와... 되게 젊어보이는데. "
" 어디 살아요? "



















제일 구석 끝에 앉은 뉴페이스인 나를 향해 시선을 고정시킨 부서원들은 질문공세를 끊임없이 해왔다. 




아직 팀장님이 소개 시키지도, 자기소개를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내 주위는 핫플레이스가 되어버린지 오래다.















[세븐틴/권순영/윤정한] 사내연애금지 | 인스티즈


" 다들 구경났습니까. 얼른 일 안해요? "















주위를 둘러볼 틈 없이 무작정 여러 직원들에 의해 둘러쌓였던 나는 팀장님으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들리고 나서야 탁 트인 시야로 둘러볼 수 있었다.
















조금은 묵직하면서도 약간은 날카로운 목소리를 따라 눈을 향하니, 사무실 제일 안쪽 중간에 앉아 집중해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이 보였다.














인턴 온지 1시간이나 지났는데 부서원들한테 소개도 안 시키고... 저 사람 팀장 맞아?











한참을 난 구석에 앉아있다 칸막이 넘어 내 정수리를 보고 그제서야 일어나서는,














" 집중. 저기 김칠봉씨는 오늘부터 우리 마케팅 1팀의 인턴. "

" ...... "

" 난 마케팅 1팀 팀장 권순영이고, 우리 부서 철칙은 사내연애 금지. 업무상 실수, 봐주지 않습니다. "

" 네. "

" 그럼, 이상. "


















자기 할말만 하고 자리에 딱 앉아버린다. 
무슨 사람이 저렇게 정이 없어.. 어?
너무 비즈니스적이야...




















***
















아, 엘레베이터는 안 내려오는거야 진짜!
출근시간은 9시, 지금 시간은 8시 55분.
다시 취준생으로 돌아가게 생겼는데 이거...



' 1층입니다. '













화장실 갈 때 보다 급하게 엘레베이터에 올라탔는데,

글쎄 아니 내가 타자마자 삑- 소리가 울...려?

















" 아 진짜 누구 한 명이라도 내려요. "
" 안 그래도 지각하게 생겼는데! "
















아니 나도 지각하게 생겼다고. 그쪽들은 정직원이어서 그래도 회사 잘릴 염려 덜 해도 되는데 인턴인 나는요, 그냥 한방에 훅 간다니까? 






" 죄송합니다. "















마지못해 내리려는데, 다소 이 엘레베이터 안 무리들과 나와는 전혀 다르게 단정해보이지않는 환한 금발을 한 남자가 내 손목을 잡고 다시 안으로 들인 후 내 귀에 대고, 그것도 초면에
















[세븐틴/권순영/윤정한] 사내연애금지 | 인스티즈


" 지각은 안돼요. "








하고는 예쁜 눈웃음을 지어보이며 엘레베이터에서 내렸다.















그렇게 파란만장한 직장 라이프가 시작되었다.





















-



작가는 미자라서 회사생활 1도 모르지만,
걍 끄적여봤어요...하하하하하하
온갖 글을 다 써놓고 왜 또 쓰냐라고 하면 
일 저지르기 끝판왕이라고 생각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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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대박 진짜 대박이에요 정한이 저 짤 진짜 정체구간 와 지각은 안돼요ㅜ 죄송해요 윤님 이제 지각 안 하고 성실하게 살게요ㅜㅜㅜㅜㅜㅜ 진짜 와와와 작가님 사랑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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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저도 저 짤...정체구간....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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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와 꺄 ㅠㅠㅠㅠㅠㅠㅠㅠ 지각은 안돼죠ㅠㅠㅠㅠㅠ 그져 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감사해요 사랑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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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그래서 학교 지각 안하려구요,,, 하핫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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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와ㅜㅜㅜㅜ다음화언제올라와요ㅜ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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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음 낮이나 저녁쯤아니지 않을까요...ㅎ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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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진짜대박이예요ㅜㅜㅜㅜㅜㅜ담화보러오겟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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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아핳 ㅎㅎ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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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허억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다른 타입..너무 좋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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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갭차이는 정말 사랑이죠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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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어머... 다음화 시급해여ㅜㅠㅠㅠㅠㅠㅠ 정한이랑 순영이항.. 워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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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워후~ 둘다 너무 좋은 남주들...하하하하하ㅏㅎㅎ 고맙습니다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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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흐어.. 여기에 암호닉 신청하면 되나요? 순순으로 신청해도 될까요? 처음 보는데 취향저격이네요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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