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훈] 꽃미남 후배랑 강제 동거하게 된 썰01

[EXO/세훈]꽃미남 후배랑 강제 동거하게 된 썰01

"김여주 서울 갔다고 엄마한테 전화 한 통화도 안하지?"

"어..엄마 항상 엄마 생각하고 있었징~"

"놀고 자빠졌네 너한테 부탁할게 하나 있다"

"뭔데..? 나 좀 두려워"

"너 아려나? 너 8살때 우리 옆집 살던 세진이 오빠 알지?"

"세진이 오빠???이름은 기억나 근데 왜?"

"세진이 동생이 너네 학교로 입학 한다는데 집을 못구했데 그래서 너네 집에서 신세좀 질수 있을ㄲ..."

"엄마? 나 누구 우리집에 데리고 올 생각 없으니까 그렇게 알아 걔가 아무리 잘생기고 매너가 좋아도 안돼"

"너에겐 허락권이 없어 이 기집애야 너네 집에서 재워주는 대신 너한테 매달 50만원씩 보낸데"

"정말?

"정말? 내 주소 찍어줬지? 걱정하지말구 나 무술도 배웠으니까 괜찮아 게다가 아는 오빠 동생이니까 나한테 뭔 짓거리 하지 않겠지 엄마 나중에 통화할께!^^"

행복하다 알바로도 학비 벌기 부족했는데 꽁돈 생겼어ㅠㅠㅠ

근데 우리 집을 보니까 여자사는 집이 아니야;; 왠 돼지우리가...한달 만인가.. 집 치워보는게^^

엄마 말로는 월욜날 온다는데 내일이 개강이고 신입생들 오니까 학교 소개도 시켜줄겸 잘됐네^^

"음식물 쓰레기 냄새 ㅠㅠ갖다버려야 겠다"

앞머리는 삔으로 깻잎머리 만들고 로션도 안바른 쌩얼에 후줄근한 추리닝 입고 나갔지

근데 엘베가 꼭대기에 있는거야 빨리 버리고 오려 했는데 제발 누구 나오지 마라...

역시 하느님은 나의 편이 아니야 ㅎㅎ 저멀리서 누가 걸어오더라 그것도 남자..ㅋ...

음식물쓰레기라 냄새도 엄청 고약하길래 쪽팔려서 얼굴 숙이고 있었지

"김..여주?"

"ㅇ..선배?"

"못 알아볼뻔 했네ㅋㅋ여기 살구나?"

"아 네... 선배도요?"

"나 이사온지 얼마 안됐어 우리 같은 동 사네! 앞으로 잘 지내보자"

"아 예..하하하"

정말 난 왜 이렇게 운이 없을까 재수가 없을까!!!!!!!!!!!!!!!!!!!!!!!!!하필 만나도!!!!남자를 만나고 

그 남자가 왜 하필 도선배인 거임???????????내가 좋아하는 우리 동아리 선배 도경수를 ㅠㅠㅠ나레기 22년동안 나쁜 일 한적 없는데

왤케 저는 재수가 없을까요...?

"여주 학교 밖에서 보니까 많이 다르다~집안일 되게 잘하나봐?"

아주 고맙네요...그래도 선배라고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가는 모습보고 집안 일 잘해준다 하고..

"아.. 혼자산지 2년째거든요 하하하하하 선배는 어디가세요?"

"학생회에서 개강전에 잠깐 보자해서ㅎㅎ그럼 첫 동아리 모임날 보자!"

"네...."

학교에서 한번도 쌩얼을 보여준 적 없는데... 내 쌩얼을 그것도 도선배한테 먼저 보여주다니..

"여보세여..."

'김여주...?'

"그런데여.. 누구세요"

'아.. 저 오세훈인데...'

"오세훈? 누구지? "

"세진형 동생인데..."

"아...근데 무슨 일로? 내일 오기로 하지 않았어요"

"아 전화번호 받아서 맞나 하구요 집이 스엠아파트 524동 605호 맞죠?"

"아 예... 방은 다 치워 놨구요 침대는 안들어가요 요깔고 주무세요 그럼 전 바빠서 이만"

뭐야 이자식 내가 분명이 연상인거 알면서 처음부터 김여주..?이러고 이자식이 아주 우리집 오면 군기를 잡아야겠어

그렇게 나는 하루를 도선배 페북에서 살았지...고백도 못하고 대쉬도 못하는 나란년...

다음 날이 개강이라 다들 얼굴도 오랜만에 봐서 화장좀 하고 새 옷입고 학교갔어

"이여 김여주~ 너 어쩜 방학동안 연락 한번 없냐? 우리 나름 밥도 같이 먹는 사이였는데 안그래 백현아? 너한텐 연락했었어?"

"나랑 여주랑 만나서 술도 마셨는데?"

"뭐어어?? 김여주 뭐야!!! 저번엔 술사준다며!!!"

"몰라.. 나 우울해.."

"왜? 나 좋다는 여자애들한테 테러당했어?"

"지랄 너 좋다는 여자애들이 어딨냐"

"이 잘생긴 얼굴에 김종대님을 안좋아하는 여자가 어딨냐?"

"여기있다 김종대 개강하더니만 자뻑이 더 심해졌다?"

"뎡두뎡ㅠㅠㅠ나 진짜ㅠㅠㅠ"

"왜?"

"나 어제 개폐인 상태로 쓰레기 버리러나갔는데 경수선배랑 마주쳤다..."

"뒈에에박 나도 보여조 김여주 쌩얼"

"변백현 좀 닥쳐봐 그래서 선배가 뭐래?"

"집안 일 잘해보인데..ㅋ..칭찬이지..?"

"음..그렇다고 치자..좋게 생각해..^^"

"애들아 방학 잘 보냈지? 곧 신입생들 오니까 살살해~"

"에이 선배가 하실 말씀은 아닌데요?ㅋㅋㅋ"

"민석아 애들 왔ㄷ...여주야 안녕?"

"아! 네.. 안녕하세요..ㅎㅎ..."

"ㅋ..나 신입생 데려올게"

"대박 지금 경수선배가 너한테 웃어준거 맞지?"

"아마 내가 불쌍해서 웃어준거일거야..."

"야 김여주 이 상태로 쭉 밀고나가"

"아 멀라 멀라..."

"자 들어와 애들아"

신입생이라 그런지 정말 풋풋하고 파릇파릇하달까..?ㅎ잘생긴 애도 좀 보이고..ㅎ 이번기회에 연하나..?

"자 한명씩 자기소개해"

겁나 남자답게 생긴 애 이름은 김종인이라네?

낯도 엄청가리나봐 귀여워 5959ㅠㅠ

"그담!"

"

"안녕하세요 경영학과 오세훈입니다. 봉사하는거 좋아해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이야 짜식 모델같이 잘생겼다 키도크고 이름이 오세훈? 오세훈??????????

"오세훈!?!!?!!?!?!!?!?!?"

너무 놀래서 벌떡 일어나서 크게 소리쳤어.. 아쪽팔려...동아리실 모든 애들이 나를 쳐다보더라

"ㅋ..네 오세훈이요 선배님"

"아하하하ㅏ 우리 여주가 또 잘생긴애 봤다고 흥분하네 앉아!^^"

대박.. 쟤가 오세훈이라니 게다가 나랑 같은 동아리야? 대박...

"우리 여주가 남자를 워낙 밝혀야지~^^"

"그른그 으니그든..."

"자자 소개 다했으니까 내일 수만호프집에서 다들 7시에 모여 빠지면 알지?^^ 다들 해산!"

"수정아 집 같이 갈거지?"

"헐 말 못했네 나 찬열이랑 데이트 있어 미안 ㅎㅎ"

"개년...그래...솔로는 서러워서 살겠나..."

"여주야!헥헥..걸음 정말 빠르다"

"헐 선배? 무슨 일 있어요?"

"무슨 일은 우리 집 같잖아 나도 혼자가거든 심심했는데 잘됐다"

"저 재미없는데...ㅎㅎ.."

"에이 백현이 말로는 너가 분위기 메이커라는데? 내 앞에서 내숭떠는거야?"

변백현 개자식....방학때 치킨사주는게 아니였어

"아니에요 호홓호백현이가 농담을 워낙 잘해서 ㅎㅎ"

그렇게 한동안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집이 학교에서10분거리라 다행이지...

"아 여주는 남자친구 있어?"

"아뇨...슬프네요..ㅎㅎ선배는요?"

"나도 없어 그러니까 오늘 같은 날 집에 가는 거겠지?"

"저랑 같은 처지시네요..하핳"

뭐 선배는 여자친구 없어도 나처럼 좋다는 여자애들 많으니까 아무나 잡고 사귀셔도 될텐데 허허헣

"그럼 나 가볼게 내일 보자!"

"네 들어가세여!"

아쉬웠지만 어색한거보단 낫다 하면서 집에 들어왔는데 뭔가 집에 누군가 있는 느낌..?

찝찝해서 화장실가려고 문열었는데

"꺄아악!!!!!!!!!!!!!!!!!!!!!!!!!!!!!!!!!!!!!!!!!!!!!!!!!!!!!!!!!!!!!!!!!!!"

누가 상의를 벗은 채 세수 하고 있더라고;;;

"시바라!!!!!!!!!!!!!!!!!!!!!!!!!!!!!!!이 변태새끼 어떤 새끼ㅇ...오세훈..?"

"아...보기보다 힘 세네"

"너 우리집 비밀번호 어떻게 알고 들어왔어"

"어머님이 알려주시던데?"

그래.. 나 기억력 똥이라 내 비밀번호 엄마한테 말해놨었지...

"오면 온다고 말을 하던가..."

"화욜날 온댔잖아"

"어..근데 너 왜 반말이냐 누나한테"

"그럼 존댓말 쓸까요?"

ㅎ...안녕하세요...망작인가요...그래도 많이 봐주시면 감사할게용...ㅎ

[독자1]

헕ㅋㅋㅋㅋㅋㅋㅋ징짜재미써여 신릴신하고갈게요ㅠㅠ다음퍈기대된당

[죤대부인]

감사해요ㅠㅠㅠㅠ독자1님짱짱걸

[독자2]

ㅋㅋㅋㅋㅋㅎㅋㅋㅋㅋㅋ헐 ㄱ ㅣㅜㅇ후귀엽다 ㅜㅜ 쳐지지도않네ㅠㅜㅜ저듀 신알신 하고가열~~

[죤대부인]

감사해열 ㅠㅠㅠㅠ

[독자3]

우왕!!!짱짱 재밋어요ㅎㅎ 짤도너무좋아요 잘보고 가여~ 앞으로도 기대하께욯ㅎㅎ

[죤대부인]

우와 감사해요 ㅠㅠ!!

[독자4]

저 신알신하고가요!! 다음편 언제나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