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11 금요일, 밥 자유퉉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BGM 이랑 같이 퉉하자 컴티니까 컷할께^,^

멤버/상황/선톡

[독자1]

힘찬 / 내부모님이 빵집을 운영하시는데, 내가 부모님도운다고 가게에서 알바중인거지 ! 어느날 힘찬이가 빵사러왔다가 나한테 관심있어서 자주오는거 ! / 어, 오늘도오셨네요?

[밥퉉]

(멋쩍게 웃으면서) 네, 전에 슈크림빵 있어요? 그거 맛있던데..

[독자21]

(웃으며) 슈크림빵 저-기 가시면있어요,

[밥퉉]

아, 감사합니다. 근데 저….

[독자33]

(카운터정리하다가 쳐다보며) 네? 또 필요하신거있으세요?

[밥퉉]

아니요! 혹시 알바 끝나고 시간 되세요?

[독자41]

(앞치마만지작거리며) 시간은되는데...왜요?

[밥퉉]

계속 이렇게 미루다간 안될거같아서요, 저랑 데이트 한번만 해주시면 안되요?

[독자53]

엇..어...그래요 ! 조금있으면 알바끝나니까 저기가서 조금만앉아계세요 !

[밥퉉]

(웃으면서 창가쪽에 앉아 기다림)

[독자61]

(옷갈아입고 어깨톡톡치며) 저어..이제끝났는데, 갈까요?

[밥퉉]

아, 네!! (나오면서) 저는 김힘찬인데 이름이 뭐예요?

[독자75]

저는 찮이라고해요, 근데 잘생기셔서 되게 인기많으실것같은데..아니에요?

[독자2]

찬이!나랑 친한 오빠사이! 옆집사는데 내가 자주놀러감/(문앞에서 말함) 오빠 문열어줘, 문따고 들어간다-

[밥퉉]

(문열어주면서) 씁, 남자 혼자 사는 집에 문따고 들어온다니 여자애가 겁도없다

[독자20]

(능글맞게웃으며)나 겁없는거 이제 알앗나 왜그러셔, (힘찬 뒤로 집들어가며) 뭐먹고있었어? 맛잇는 냄새나

[밥퉉]

라면 끓였는데 먹을래?

[독자3]

힘찬/힘찬이랑 사귀는사이!내가 핸드폰 집에 두고 힘찬이 몰래 친구들이랑 여행간거야.힘찬이는 나랑 연락도 안돼서 나 찾으로 다니고,심지어 경찰에도 실종신고함.그것도 모르고 3박4일 신나게 놀고 집에 왔는데 집 앞에 힘찬이가 울고있어/(힘찬이 보고 놀라면서)..김힘찬..너 여기서 뭐해?

[밥퉉]

(눈가에 눈물 고인채로 올려다보면서) ..야!!!!!!!!

[독자34]

(놀라면서)ㅇ,왜?? 야...너 울어? (힘찬이 옆으로 다가가서 힘찬이랑 똑같이 쭈그려 앉으면서)왜 울어?..

[밥퉉]

너는, 왜, 놀러가는데 말도 없,이 가서 사람을, 이렇게 걱정시켜!!

[독자44]

아..그것때문에 지금 우는거야?..(머리 쓰다듬어주면서)미안, 너가 이렇게까지 걱정할줄 몰랐어..

[밥퉉]

전화는 왜 안받아, 문자는 왜 또 씹고 카톡도 안보고 나는 니가 납치라도 당한줄 알고..(다리사이에 얼굴묻음)

[독자57]

(미안한 표정으로)그게..집에 핸드폰을 두고가서..진짜 미안해..

[밥퉉]

진짜 너 밉다. (일어나면서) 피곤하겠네, 쉬어. 내일보자

[독자67]

(힘찬이 팔 잡으면서)그냥 갈꺼야?.. 화났어?..

[밥퉉]

그냥 나는 너 걱정 많이했는데 넌 그 동안 놀고온게 좀 화나, 그래도 명색이 남자친군데 너는 연락 한 번을 안하냐

[독자78]

진짜 미안해...너 걱정하게 하려고 한 건 아니였는데... 그냥 친구들끼리 여행간다하면 안보내줄까봐..

[독자4]

내가 공부랑 내꿈을 이루기위하여 유학을 가게 됬는데 참고로 나랑 주농이랑(연하)사귀는 상태인데 유학이 몇년걸릴지도 모르고 헤어지려는 상태.주농이는 이사실모르는상태야ㅎㅎ..사귄지 꽤된커플이야/(전화검)준홍아 시간있어?지금 나 할말있는데..

[밥퉉]

어, 내가 어디로 갈까?!

[독자22]

아니야 내가 갈게 택시타고 금방 갈꺼니깐 나중에 연락하면 나와 알았지?(전화끊고 대충 옷걸치고 나온뒤 택시타고 준홍이 집앞으로 와서 전화검)준홍아 나 집앞이야 나와

[밥퉉]

(나와서 찮이 손잡으면서) 손시렵겠다, 내가 그냥 가면 되는데….

[독자32]

에이...오늘 중요한 할말있어서 그랬어..잠시만 안자(안아줌)

[밥퉉]

(등토닥이면서) 중요한 말?

[독자43]

응.진짜 중요한말.(준홍이 얼굴바라보면서)안울자신있어?

[밥퉉]

그 정도야?

[독자51]

응.너들으면 울지도 몰라.너 울어도 이말은 해야겠다..이제 말해도 되겠지?..후..

[밥퉉]

..나 안들을래

[독자62]

들어 안들을라고 해도 듣게되있어 나사실은..너랑 헤어지려고 온거야..

[밥퉉]

(얼굴 마주보면서) 뭐?

[독자77]

(울먹거리면서)너랑 헤어지려고 왔다고!!

[독자5]

내가 대현이를 진짜편한 소꿉친구로만 생각하니깐 대현이 자존심이 상해서 나 유혹하는거 // (대현왔는데도 보지도않고 게임하고)어, 왔나. 잠만 기다리라, 내 이것만 좀 깰게.

[밥퉉]

(침대에누우면서) 니는 이제 내 반갑지도 않나

[독자19]

우리가 봐온게 몇년인데. 닌 내 성격알면서 그런걸 바라나, //

[밥퉉]

됐다 니한테 뭘 바라노, 야 먹을거없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용 다 봤어

[독자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헉 // 없다, 니 알아서 챙겨무라. (잠시뒤 컴퓨터 튕김)어? 아 ㅆ발!!!!!!!!!!!!!!

[밥퉉]

(웃으면서 백허그하고) 니 게임 하라고 튕겼나보네, 그니까 내 밥 해주라고

[독자36]

아, 이거 퍼뜩 안놓나!! 안그래도 씅나 죽겠는데 니까지 이칼래, 아오 이 똥컴 버리던가 해야지.. 미친다, 진짜..

[밥퉉]

야, 니 내 봐봐

[독자47]

아, 왜!! (대현보지도않고 다시 컴퓨터 킴)

[밥퉉]

(볼잡고 마주보면서) 내 보라니까?

[독자52]

(대현노려보면서) 임마가 와이라노, 내 바쁜거 안보이나! 오늘 니 뭐 잘못뭇나.

[밥퉉]

(이마 맞대면서) 마, 니는 내 두고 컴퓨터가 눈에 들어오나

[독자65]

..정대현, 니 약빨았나. 그럼 내가 니만 보고 졸졸 쫓아댕기겠나 !

[밥퉉]

내는 니만 보고 졸졸 쫓아댕기는데 니는 안그런가보네

[독자79]

좀 쫓아댕기지 좀 마라, 머시마가 그래 줏대가 없어가 되겠나, 귀찮아 죽겠네.

[독자6]

힘찬이랑 나랑 사귀는사인데 내가 항상 안꾸미고다니다가 어느날 데이트때 갑자기 꾸미고 나와서 힘찬이 놀래키는거/(뒤에서 백허그하며) 많이 기다렸어?

[밥퉉]

(손풀고 뒤돌아보면서) ..어, 찮이?

[독자24]

(웃으면서) 응!! 어때? 오늘은 좀 꾸미고 나왔는데!

[밥퉉]

(멍하게 보다가) 이쁘다..

[독자35]

(팔짱끼고) 앞으로 자주자주 꾸미고 다녀야겠네! 우리 어디갈까?

[밥퉉]

음, 명동에 맛집있다는데 거기 갈래?

[독자45]

맛집? (잠깐 생각하다가) 좋아! 가자!

[밥퉉]

(손잡아주면서) 근데 너 되게 추워보이는데, 괜찮아?

[독자54]

(치마 내려다보다가) 좀 짧아서 춥긴 한데 이정도면 괜찮아!

[밥퉉]

(허리에 가디건 둘러주면서) 안돼, 추워보여.

[독자66]

(입 삐죽이면서) 이렇게 하면 안예뻐보이잖아..

[밥퉉]

내 눈에만 이쁘면 됐지, 누구 눈에 이뻐보일려고?

[독자7]

대현/대현이가 날짝사랑해 수학여행을갔는데 밤에 밖에서 내가고백받은걸 본거! 남자애보내고 나혼자 벤치에앉아있는데 나한테오는거야/ (멍때리고 의자에앉아있음)

[밥퉉]

(옆에앉으면서) 마,뭐하노

[독자17]

ㅇ,어? 그냥 앉아있지- 추운데 밖에 왜나왔어

[밥퉉]

고마 잠 안와서 왔는데 니는 왜 여기 있는데

[독자26]

아..그-그냥 바람좀 쐬려고 나왔지, 나도 잠이안와서 말이야 (어색하게웃으며)

[밥퉉]

거짓말 치지마라, 니 3반에 금마한테 고백받은거 다 안다

[독자42]

어? 어떻게알았어..봤어?, (놀라서눈커지며)

[밥퉉]

(고개 끄덕이면서) 봤다, 니 금마 좋아하는거 아니였나 내는 받아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안받아주데.

[독자58]

아, 아니야 나 걔 안좋아해- 나한테 남자친구있는건 과분하다 (웃으며)

[밥퉉]

..그러면 내는 어떤데

[독자69]

너? (잠깐 생각하면서) 좋지, 항상 나한테 잘해주고 제일친한남자애도 너고,-

[독자8]

대현/대현이는 일지니 나는 범생이! 이상하게 둘이 사귀는데 담배냄새 혐오 수준으로 싫어하는 내가 대현이한테 담배끊으라고 하는거/(대현이가 옆에 앉으니까 킁킁 냄새맡으면서) 정대현! 또 담배피웠지!

[밥퉉]

(대답안하고 책상에 엎드림)

[독자30]

(한숨쉬더니 대현이 머리 만지작대면서) 나 담배냄새 싫어하는 거 잘 알면서 이런다 우리 남편? 왜그래- 몸에 안좋은거 알잖아, 걱정되서 그러지-

[밥퉉]

그냥 쉽게 안끊어지는걸 어떡해..

[독자39]

그랬어? 그래도 노력해줘서 너무 기특하다- (웃더니 손에 사탕 쥐어주면서) 자, 담배 대신에 사탕!

[밥퉉]

(사탕보다 찮이보면서) 됐다, 니 먹어라

[독자55]

아아- 또 이런다? (똑같이 책상에 엎드려선 대현이랑 눈 마주치고) 담배냄새나면 뽀뽀 안할거야.

[밥퉉]

(안 밉게 노려보면서) 진짜?

[독자70]

지금도 되게 많이 참고있어요- (사탕 까서 입에 넣어주고) 담배냄새 안나면 뽀뽀해줄게.

[독자9]

대현이,내가대현이학교신입상담선생님인데대현이가나좋아해서맨날싸우고사고쳐서나랑상담하러오는거,오늘도학교에서친구들이랑싸우고상담실온거/(대현이얼굴상처보고한숨쉬면서)또싸웠어?

[밥퉉]

그 자식들이 먼저 시비거는데 안싸워요?

[독자29]

걔네들이또뭐라고시비걸었는데?저번에선생님이랑약속했잖아,이제싸움같은거안하기로..(대현이얼굴상처살짝만지고)자꾸선생님속상하게할래?

[밥퉉]

(손 살짝 쳐내면서) 됐어요, 말해봤자 싸우지 말란 소리밖에 안할거잖아요

[독자40]

(속상하게쳐다보다가일어나서밴드랑약가져오고)아니야,말해봐-걔네가이번엔뭐라고시비걸었는데?

[밥퉉]

그냥, 뭣도 안되는 놈이 덤빈다고..

[독자49]

(대현이상처에약발라주면서)그런걸로..아니다-그래서이겼어,졌어?(밴드붙여주고머리쓰다듬어주면서)졌으면오늘하루종일상담만할줄알아

[밥퉉]

이겼으면 여기 왔겠어요? 졌어요 아 짜증나 (앞머리 쓸어올림)

[독자59]

(웃으면서)안되겠다,오늘그럼하루종일상담해야겠네선생님이랑-

[밥퉉]

상관없어요, 쌤이랑 하루종일 있는데 낸들 안좋을까

[독자71]

그래도요새는나쁜친구들이랑안다니고,맘잡고공부한다고선생님들이니칭찬많이해주셔서선생님기분좋았는데-대현아,요즘무슨힘든일이나고민있어?

[독자10]

용국/어릴때부터 친한 친구. 고등학생. 어느날부터 용국이가 친구 이상으로 생각되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기도하고 용국이랑 친구마저도 못할까봐 겁나서 피하는거. 질 나쁜 애들하고 어울리고 교복 치마도 짧아지고 귀가시간도 늦어지니까 용국이가 집 앞으로 찾아옴/(핸드폰 보면서 웃으면서 걷다가 집 앞에 서있는 용국이 보고 정색하고 지나치려함)

[밥퉉]

(팔 잡으면서) 야

[독자27]

(손 쳐내고) 왜.

[밥퉉]

너 진짜 왜 이러냐.

[독자37]

뭐가? 나 피곤해. 카톡으로 얘기하던가 내일 얘기하던가.

[밥퉉]

카톡해도 씹고, 말 걸려하면 피하고, 요새 안하던 짓도하고 왜 그러는데?

[독자46]

알거없잖아. (고개숙이고) 신경쓰지마.

[밥퉉]

무슨 일이라도 있어? 말 좀 해봐 답답하게 이러지 말고.

[독자64]

아무일도 없어. 있다고 해도, 너한테 말 못해.

[밥퉉]

(찮이 어깨잡고) 왜, 다 들어줄께 말해봐.

[독자72]

말 못한다고. (울먹이는 표정으로 쳐다보면서) 할말 끝났어? 나 들어갈게.

[독자11]

준홍이가 학교 일찐인데 난 준홍이네 반으로 전학을 가게되고 준홍이랑 짝이 됬어 내가 맨날 준홍이한테 말을 걸었는데 귀찮아하다가 점점 나한테 관심을 가지게되는거야! / (준홍을 툭툭 치며) 야, 넌 전학 온 애한테 관심도 않갖냐-

[밥퉉]

내가 왜 관심가져야 하는데

[독자31]

진짜 까칠하네- 이름이 뭐야?

[밥퉉]

(말없이 명찰 던져줌)

[독자38]

아- 최준홍? 난 정익인이야, 친하게 지내자- (손 내밈)

[밥퉉]

(한숨쉬면서 악수하고) 너 이제 나한테 말걸지마

[독자48]

왜, 싫어- 나 친구 없어서 너랑 계속 얘기할껀데?

[밥퉉]

귀찮게 말 걸지마.

[독자63]

진짜 비싸게 군다, 비싸면 얼마나 비싸다고-

[밥퉉]

야, 말 걸지 말라고 했지. 너랑 얘기하기 싫다고 왜 아까부터 계속 귀찮게 굴어

[독자73]

아 진짜 내가 몇마디 했다고 그러냐? 그 몇마디에도 대답해주기가 그렇게 힘든것도 아니고, 웃겨 진짜- (준홍을 살짝 째려봄)

[독자12]

힘찬/힘찬이랑나랑10년지기친군야근데서로약간씩좋아하는감정이있었는데힘찬이이러면은나랑친구라도될수없을것같아피해다니는것/야, 김힘찬..너왜요즘나피해?

[밥퉉]

(살짝내려보다 다시 걸음 옮김)

[독자56]

(손잡으면서)야!!너 왜 내말씹어? 왜그러냐고 내가 뭐 잘못했어?

[밥퉉]

(뿌리치면서) 없어, 아무것도 없으니까 건들지마.

[독자76]

(울먹거리는목소리로)너 진짜 왜그러는데-!!!이유는 말해줘야지!!!

[밥퉉]

컷!

[독자13]

허

[독자14]

나

[독자15]

엉엉ㅠㅠ

[독자18]

ㅇㄹ

[독자23]

헉 내가 진짜 보고싶었다고햇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밥퉉]

이제봤다 하자ㅠㅠ

[독자50]

고마워 진짜보고싶었어ㅠㅠ주제보면 익숙할꺼야 아마?/힘찬이랑 나랑 소꿉친군데 서로 스킨쉽많음, 집에놀러온걸로/(문쾅쾅두들기면서)힘찬아 누나왔어!

[밥퉉]

기억난다!! / (문열어주고 어깨동무하면서) 우쭈쭈 왔어?

[독자60]

기억난다니 좋다!!/(끌어안고 부비적대면서)우쭈쭈는 무슨, 내가 개도 아니고

[밥퉉]

개는 아니라도 귀엽잖아 (머리 쓰다듬으면서) 오늘은 또 뭐가 하고싶어서 놀러오셨을까?

[독자74]

오랜만에 너보고 싶어서 놀러왔지! 그러니까 오늘 나랑 재밌게 놀아줘야되요 김힘찬씨는

[독자25]

아 ㅠㅠㅠ

[독자68]

푸핫...기다린다고만하고...ㄸㄹ...ㄱㅋㅋㅋㄱ오늘은관음에날 눈누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