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여러분이 생각하는 오빠의 로망은 곱게 접어주세요. 현실남매의 모습을 생생히 경험할수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성을 다 하나로 통일할수 없어서 그점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여러분이 빙의할 주인공은 8남매 여자막내를 맡고있는 '김아미' 입니다ㅋㅋ (김씨인 이유는 방탄에 김씨가 제일많아서)
짤이 많이 첨가 됨으로 스압에 주의해주세요.
오타, 맞춤법 틀림 죄송합니다!! 최대한 틀리지 않게 고심하고 알아보겠습니다!
암호닉♥ |
전정구기 남주나겨론해 사랑해서남주나 윤기없는머릿결 태태워더 델리 워더김태형 맹장윤기 원투원투 울림 막내 석류 백홍 어깨깡패진 태태♥ 바나나 정국노래자랑 빠!떼리! 쏘 최진리 레짱 정국이워더 피자 허니잼 타요 홀리폴 에덴 동태 석이 소근소근 흑슈가 산적 사남매 탄산 샤랑 애봉 정국팔도 가방
많이 부족한 작품 아낌없이 주신 38명의 암호닉 분들, 또 열심히 댓글 달아주신 독자분들 재밌게 읽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 ( 암호닉 빠진 분이 계시다면 추가할게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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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HAPPY AMY DAY
오늘 같은날은 왠지 설렌마음에 눈이 번쩍 떠지곤 한다.
일년동안 기다린 유일한 나의날.
" 해피 아미데이ㅣㅣㅣㅣㅣㅣ!!!!!!! "
일어나자마자 머리는 까치집+잠옷차람으로 방밖을 뛰쳐나갔다.
해피 아미데이를 외치며 밖으로 신나게 발걸음을 옮기면,
" 아미야 집에선 뛰는거 아니야 "
" 왜그렇게 방방 뛰어 오늘 기분좋은일 있어? "
" 몰라? 오늘이 해피 아ㅁㅣ ㄷ ㅔ ㅇ.... "
' 월월! 컹! '
탄소가 꼬리를 흔들며 쫄래쫄래 따라오더니 내까치집 진 머리를 보고는 짖어대기 시작한다.
워워.. 네 주인이야 주인.
결국 축처진채로 식탁에 앉았다. 형제들은 Free한 모습으로 걸어나왔고 자리에 앉았다.
" 근데 엄마? 왜 미역국이 아니에요? "
" 오늘 남준이 운전면허 실기있어서~ 떨어지면 안되잖아 "
ㄱ..김아미 다시한번 잘생각해봐
오늘이 니생일이 아닌거겠지.
생일이 내일이라던가, 날짜를 잘못봤다던가.
아니야 그럴리가 없잖아.
오늘은 너의 생일
유어 벌뜨데이.
" 아미야 오빠가 운전면허 따면 너 제일먼저 태워줄게 "
" 누구 죽일일 있냐? "
" 아맞아 오늘 아미 생일이지? 생일축하해 "
" 아진짜? 생축 "
아진짜? 정말? 뤼얼뤼?
진짜 몰랐던거야?
" 야 몰랐던척 하지마, 선물. "
정색정색 하며 김태형한테 두손을 공손히 모아 손을 내밀자 씩 웃는다.
에에에헤에ㅔ에에리에에에에이이이이잉~~~~
역시 우리 태형오빠
" 근데 진짜 없어 "
시발.. 죽일까?
" 아미야 선물 "
" ㄴ..니가? "
" 어 나야 가져. "
10새끼
난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났다.
거참 너무들 하네.
일어서자 모두의 시선이 나에게 향한다. 그냥 아무말도 않고 방으로 들어와서는 학교에 갈준비를 했다.
그리고 가방을 매고 밖으로 나오자 엄마아빠와 형제들은 머리를 모으고는 쑥덕이고 있었다.
" 야근데 진짜 나 몰랐는데 어떡해? "
" 지금이라도 무릎 꿇어? "
쑥덕이는게 다들려서 화가난다 (부들부들)
나는 말없이 문을 쿵닫고는 밖으로 나와 학교로 혼자 향했다. 아침에는 전정국과 함께 집을 나서는데 오늘은 서럽게도 혼자다.
" 이게무슨일이야 이렇게 좋은날에 "
버스에서도 공고친구들에게 연신 치이면서 겨우겨우 도착한 나의 학교 나의반.
일찍 나온덕일까 아무도 없다.
혼자서 핸드폰으로 방탄 사진들을 뒤지고 있노라면 반애들은 하나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다행이 내생일을 잊지 않은 친구들은 선물과 생일빵을 주었고,
나의 가족들은 철저히 생각밖으로 밀어내기로 했다.
" 아미야 너 오빠들 많지 않아? 오빠들이 생일이라고 뭐해주는거 없었어? " - 친구1
" 아~ 그...치!! "
" 오진짜? 뭐받았는데? " - 친구1
" 아니 그게아니라 없었다고.. 너가 없냐고 물어봤잖아!! 아~~무것도 없었어 "
친구들은 머쓱해하며 날 위로 해주었다.
그리고 파란만장은 개뿔 어느날보다 평범하게 1교시를 끝내고 2교시를 끝내고 3교시를 끝내고 4교시를 끝내고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그동안 8남매 썰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었어요!
끝_
' 똑똑 '
" 여기가 그...우리 아미 반인가요? "
" 선생님 안녕하세요 (김태형/20/작년 이학교 졸업생)
" 나니? "
남녀분반이여서 여자들만 가득했던 우리반에는 주르륵 물밀듯 들어오는 남자 4명에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흥분하기 시작했다.
마치 흥분한 원숭이떼마냥 우우!우우웈우웈웈우웈!!! 거리며 형제들을 반겼다.
" 아안녕하세요!! 저희는 아미 친오빠 되는 사람이구요! "
" 저희가 생일조공으로 음식들 준비해왔는데 괜찮을까요? "
"네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 네니요 "
저것들은 뭐야..
아니 그러니까 고마운데 저건 뭐야.
얼굴이 화끈거려 나는 점점 책상밑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 아미야 일단 나와봐 "
부끄,민망.
나는 주춤거리며 앞으로 걸어나갔고, 여자분이신 노처녀 선생님은 구석에서 얼굴을 붉히고 계셨다.
" 이른그 흐즈믈르그 했을튼드?! "
(이런거 하지말라고 했을텐데?!)
' 드르륵 '
문이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더군다나 전정국과 박지민 그리고 호석오빠가 무려 2단으로된 케이크를 가지고는 누구보다 신나게 들어왔다.
" 생일~축~하~합니다~ "
" 사랑~~하↗는↘ 김~아~미~~ "
요즘 마포대교물이 차가운가?
" 오빠들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
앞으로 나의 3년은 누가 책임져주죠?
반 아이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며 끝없는 주문을 외쳤다.
" 키스해! "
" 벚겨! "
" 뽀뽀해! "
" 격하게 끌어않아 "
ㅁ..뭐라는거야
" 아미야 얼른 촛불불어 "
" … … ."
난 마지못해 촛불을 불고는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리고 다들 엄청난 쇼핑백들과 가방을 낑낑대며 들고온다. 아이들은 환호했다.
" 여러분들? 저희가 직접싼 도시락들이에요 맛있게 먹어요 "
치킨샐러드,과일,피자,
음식은 계속해서 나왔고..
" 그리고? 아미의 얼굴이 새겨진 초콜릿! "
" ?!?!? "
" 우리 아미가 누구랑 제일친해요? "
" 저요 "
" 접니다 여보 "
" 왕따같은 우리 아미랑 잘지내줘서 고마워요 "
박지민이 반친구들에게 형제들의 증명사진 몇장을 뿌리자 아이들은 책상과 의자를 밟고는 뛰쳐 올라가 증명사진을 사수하고 있었다.
왜 민망함은 전부 나의 몫인가요.
" 선생님 우리 아미가 잘하나요? "
" ㄱ..그럼요 (수줍) " - 담임선생님
" 아 미치겠다 "
" 아미 오늘아침에 서러웠지? 서프라이즈 하려고 했어 "
" 맞아 그리고 이건 너 도시락, 그리고 선물 "
또 하나의 쇼핑백을 꺼내자, 미역국과 각종 밑반찬들이 가득담긴 9첩 반상을 펼쳐준다.
그리고 선물들을 가득 내품에 챙겨주는 형제들
" 아이...참 고마운데... "
" 억지로 눈물 안참아도 돼 "
좀 다른 의미의 눈물이 나올것 같아서..말이지
반아이들은 감사하다며 음식들을 먹기시작했고 오빠들은 복도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아이들에게도 모두 간식을 나눠줬다,.
" 아미야 부럽다 좋은 오빠들둬서 " - 친구2
" 맞아.. 우리오빠는 얼굴도 못생겼고 잘해주지도 않아 개짲응.. " - 친구3
" 진짜 부러워 나도 오빠 있었으면좋겠다 " - 친구4
" 어~그래~ "
다시한번짓껄여봐
" 오늘 아빠가 맛있는거 사준다고 했으니까 끝나고 기다려 데리러 올게 "
" 우리 막내 공부 잘하구왕 "
형제들은 그렇게 조공을 퍼붙고는 공손하게 인사를 꾸벅꾸벅 하고는 학교 밖을 빠져나갔다.
난 그날이후로 난 정말 말도 안되게 큰 폭풍을 벌여야 했다.
의도하지 않게도..
" 생일축하해 " - 친구5
" 어어 그래 고마워 "
나는 파란만장한 오늘하루의 학교를 끝내고 하교를 하는데 난 교문을 빠져나오는 순간 납치를 당했다.
여긴어디, 나는누구.
" 야너네반 너무 늦게끝나. 우리반 아까 끝났는데 "
어...너네들때문에 좀 소란스러워서 늦게 끝나게 됐네 하하
라는 말은 꾹 눌러담았다.
형제들은 모두들 뿌듯하게 미소를 지어보였고, 나는 최대한 그들의 정성에 미소로 화답을 했다.
" 아빠가 초밥집으로 오래 "
" 옼? "
" 너왜 아까보다 더 좋아하는 표정이냐? "
" 아니야 내가 언제그랬다고~ "
" 감동 받았지? "
" 당연하지~ "
그렇게 우리는 화기애애하게 초밥집으로 향했다. 회전하는 접시에 모든 시선을 집중했다.
엇?! 내가좋아하는 참치회...?!
내가 손을 뻗는데 내 앞앞에 앉아있던 김태형이 휙 접시를 낚아 채갔다
" ?! "
" 이거 아미가 좋아하는거지? 자 먹어 "
그릇을 내앞에 두고는 머리까지 쓰다듬는다.
( 절대 평소의 형제들은 이러지 않습니다 )
엄청나게 이상한 형제들은 오늘따라 나를 챙기기 시작했다.
" 이건 아미줘야지~ "
왜저러는걸까.
침착...침착하게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이 생일이라고는 하지만 17년 세월동안 이렇게 생일을 챙겨준 적도 없었고, 이렇게 잘해줄 형제들도 아니였다.
그리고 저멀리 엄마와 아빠는 나를 측은한 표정으로 쳐다봤다.
" 근데 저기..아미야... 언제부터 계획한거야? "
" ?뭐가? "
" 숨길필요 없어.. 엄마아빠한테 얘기 다들었어 "
" 오빠들은 아미의 의견 누구보다 존중해 줄꺼니까 "
" 엄마한테? 얘길? "
내가 엄마를 쳐다보자 내눈을 조심스럽게 피한다.
심지어 전정국은 눈물인지 땀인지를 손으로 연신 훔쳐내고 있었다.
" 오빠들이 진작에 알았으면 더 잘해줬을텐데 "
" 나도 실감이 잘안난다 "
" ㄱ..그러니까 울지말고 다시한번 자세히 말해봐 "
" 너..미국간다며..왜 말안해줬어 "
형제들은 전정국의 말에 눈물을 폭팔시켰고,
회전하는 초밥들을 앞에두고 엉엉 소리내서 울기시작했다.
" 그니까 그게 뭔소리야.. "
그때 엄마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 아니그게... 그....어제 얘네들한테 아미 선물 준비했냐고 물어봤더니... 그딴거 안줘도 된다고..그래도 우리 예쁜 막내딸인데... 오빠들이 되가지고는 다들 괘씸하길래.. 미국간다고 뻥을 조금 쳤더니 … 그게 이렇게 됐네...? (변명변명) "
" 네? "
" ...그니까 그말은? "
" ? "
다들 눈물을 멈추고는 엄마를 바라봤다.
ㅋ
ㅋ
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운놈들ㅋㅋㅋㅋㅋ 누나 어디안가욬ㅋㅋㅋㅋㅋㅋㅋ우쭞쭠ㅋㅋㅋㅋㅋㅋㅋ "
" ....그냥 가라 "
" 그래 지금상황에서는...그냥 가라 "
" 싫은데? 싫은데? "
" … 내돈 "
형제들은 조용히 손가락으로 오늘 조공에 들어간 돈들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7살 아미의 생일은 그렇게 끝이 났다고 한다.
BUT, 형제들은 아미가 미국으로 안간다는 사실에 속으로는 깊이 안도하며 좋아했다는 훈훈한 결말.
3일후,
석진오빠의 영장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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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막장으로 끝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8남매썰 열심히 읽어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다들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방탄이 더더 떠서 더 큰 가수가 되길 바랍니다 방탄의 글이 글잡을 가득 채울 그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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