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1507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블리썸 전체글ll조회 1213


 

[EXO/징어] 옆학교 도경수 짝사랑하는 썰 ; 01 | 인스티즈

[EXO/징어] 옆학교 도경수 짝사랑하는 썰 ; 01 | 인스티즈

 

 

 

 

 

어.. 안녕ㅎㅎ? 이런데서 글 처음 써본다.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나는 이제 대학교 4학년 취업 준비 중인 김징어라고해! 반말로 해도 되나..? (이미 해놓고)

내가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해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짝사랑 썰을 써보려고 해.

 

 

 

 그리고 나는 짝사랑이 이루어졌는지, 이루어지지 않았는지에 대해 가르쳐주지 않을거야.

또 현재 누구와 사귀고 있는지, 사귀고 있지 않는지도.

왜냐하면 미리 알면 재미없잖아! .. 나만 그런가? (징무룩)

 

 

 

뭐 이런 것만 대충 설명해두고 내가 전학 온 썰을 풀어볼게^ㅅ^!

 

 

 

중학교 2학년에서 3학년 넘어갈때였나? 그때 나는 윗쪽으로 이사를 갔어.

왜냐하면 부모님이 일 때문에 해외로 나가셔야 한다는거야. 그래서 부모님이 어쩌지.. 어쩌지하고 발을 동동 구르시다가 나온 해결책이

 나한테 7, 8살 많은 오빠 두명이 있어.

이름은 김민석, 김준면 둘 다 나랑 나이차가 좀 나서 그런지 되게 잘해주고 고나리 짱심해..☆

아무튼 그 당시에 대학교 다닌다고 둘이 같이 자취했거든? 그래서 날 그 곳에 맡기는거였어. 그래서 부모님은 날 맡기고 해외로 슝~ 가셨ㅇㅓ.

 

 

 

 

그리고 이사를 가서 나는 남녀공학에서 여중으로 전학을 갔어.

위에서 오빠들이 고나리 심하다고 했잖아? 그래서 오빠 둘은 좋다면서 박수를 쳐ㅕ댔엌ㅋㅋㅋㅋㅋ 늑대들 (남자들) 이랑 못논다고 아오 다시 생각해도 얄미워..

나는 여중 가서 따 당하면 어쩌지ㅠㅠ.. 여중이라 완전 기 센거 아니야ㅑ???? 나 죽는거 아님???? 등의 별별 생각을 다했지.

이 소리하니깐 명불허전 동생바보 오빠 둘은 그러면 ‘ 내가 혼쭐을 내줄게! 그러니깐 걱정마 동생 (당당) ’ 이 소리만 하고..

 

 

 

결국엔 개학식 당일날이 되었고 나는 ㅠㅠㅠㅠㅠㅠㅠ (울먹).. 이 상태로 교무실을 찾는데 아무리봐도 없는거야.

내가 왜 같이 오겠다는 김민석 김준면을 버리고 왔을까.. 왜.. 이 생각만 하면서 영혼리스 + 울먹 이 표정으로 돌아 다녔거든?

그런데 어떤 예쁜애가 쪼로롱 와서는 빤히 쳐다보는거야; 난 찍힌 줄 알고 망ㅇ했다.. ㅠㅠㅠㅠㅠㅠ 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고 있는데 말을 거는거야.

 

 

 

“ 너 누구야? 귀엽다~ ”

 

“ ㅇ, 응? 아 … 나 전학생인데 … 혹시 뭐 하나 물어봐도 될까? ”

 

“ 뭔데뭔데? 다 들어줄게! ”

 

“ 저 … 교무실이 어디야? ”

 

“ 따라와! 언니가 데려다줄게 ”

 

 

 

언니요..? 네..? 난희골혜..? 그 말 하더니 총총총 걸어가는거야. 그래서 멍하니 서있는데 내가 안오는게 느껴졌는지 뒤 돌아보더니

‘ 왜 안와! ’ 하면서 다시 와서 내 손목잡고 질질 끌고 가더라. 나는 당황해서 그냥 무작정 끌려가는데 옆선ㄷㄷㄷㄷㄷㄷㄷ 대박이더라..

보면서 우리학교 여신이겠구나ㅠㅠㅠㅠ 이 생각하면서 명찰봤는데 ‘ 정수정 ’ 이라 적혀있더라.

난 그때까지 얘랑 짱친 먹게 될 줄도 몰랐고, 지금 같은 대학교 다닐 줄도 몰랐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튼 수정이가 교무실 데려다주고 가서 아무런 쌤 붙잡고 전학생이라 하니깐 ‘ 아아! 전학생! 3학년 맞지? 이름이 … 징어! 그래 김징어 맞지? ’ 하시길래 네! 하고 우렁차게 대답하니깐 웃더라.

알고보니 그 선생님이 우리 담임 선생님이셨어ㅋㅋ 그래서 나 데리고 3학년 2반으로 들어갔어.

들어가니깐 애들이 ‘ 헐 우리 담ㅁ임쌤 이진기ㅇㅑ!!!! 미쳤다!!!!! ’ 하고 환호성을 지르는데 외모를 보니깐 소리 지를만도 하더라..

그런데 나한ㅌㅔ 관심 좀.. 또륵.. 이 생각하는데 그 수정이라는 애가 ‘ 아, 닥쳐봐! 쟤가 아까 봤다는 걔야 귀엽지 않냐? ’ 하고 큰소리로 말하는데 바로 나한테로 시선이 꽂히더라.

.. 이런 반응까지는 바라지 않았습니다만 ㅠㅠㅠㅠㅠ

 

 

 

“ 헐 씹귀! 쟤 내꺼 ㅇㅇ ”

 

“ 지랄 내꺼임 건들 ㄴㄴ ”

 

“ 워더! 워더! 워더! 전학생 워더! 워더! 워더! ”

 

 

 

수정이가 있는 쪽 애들이 저렇게 말하는데 쪽팔려 죽는 줄ㅋㅋㅋㅋㅋㅋㅋ

담임 선생님은 웃으면서 교탁 치더니 ‘ 어, 일단 이번 너희의 마지막 중학교 시절을 함께 보낼 이진기야 뭐 다 알지? 잘 부탁해~ ’ 하는데 함성소리 ㄷㄷㄷㄷㄷ

그래서 넋놓고 있는데 선생님이 팔 툭툭 치는거야. 그래서 ⊙△⊙..? 이 표정으로 올려다 보니깐 소개해야지. 하고 속삭이는데 쩔었어.. 진짜 존잘..

또 넋놓고 선생님 보니깐 ‘ 선생님 잘생긴거 아니깐 어서 소개해 ’ 하고 또 웃는데 으앙.. 나 쥬금 ㅇㅡ<ㅡ<

정신차리고 진짜 해맑은 웃음을 선보이면서

 

 

“ 안녕! 저기 저 밑에 창원에서 이사 온 김징어야! 약간 낯을 가리긴해도 조금만 친해지면 시끄럽다고 할 정도로 말 많고 재밌으니깐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

 

 

하니깐 담임쌤이 당차고 좋다면서 나중에 자리 바꿀테니깐 일단 원하는 자리 가서 앉아라고 말해주고 나가셨어.

선생님 나가시자마자 바로 아까 워더거리던 애가 쪼르르 와서는 나 끌고가면서 “ 내 이름은 혜미! 표혜미! ” 하면서 바로 옆자리 앉히더라.

그러니깐 바로 다른 애가 와서는 나 다른 자리로 끌고갔어. 그러니깐 혜미가 내놔아아아아! 줘어어ㅓ어어ㅓㅇ! 하고 찡찡거리고.

근데 얘는 한두번이 아니라는듯 무시하면서 앉히더니 ‘ 나는 김태연. 저런 애랑 놀면 물들어. 안돼. ’ 하고 웃는데 얘도 여신. 쟤도 여신. 저쪽에도 여신.

 

 

 

어쩌다보니 나는 여신라인 (수정, 태연, 혜미) 과 함께 놀게 되었어..☆ 그 사이에 오징어 하나가 끼어있는데.. 어.. 그게 나야. (눈물)

그렇게 우리 넷이 쉬는시간마다 모여서 이야기하고, 점심시간에 밥 같이 먹고, 알고보니깐 혜미가 우리 집 바로 옆동이라 같이 하교하다 보니깐 일주일 사이에 완전 친해졌어.

같은 반 애들이랑도 내가 친화력이 되게 좋은 편이라서 빨리 잘 친해졌고, 선생님들이랑도 친해졌어!

그리고 오빠들은 … 맨날 학교 끝나고 돌아오면 오자마자 동생! 동생 어딨어! 동생! 하면서 신발도 제대로 안 벗고 나 찾고.

내가 나와서 오빠들 맞아주면 예쁘다 거리면서 학교 생활 어땠는지 물어보고 그런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말만 이러지 사실 좋다ㅋㅋㅋㅋㅋㅋ

어느 누가 이렇게 좋아해주는데 싫어해ㅋㅋㅋ 거기에 몇년만에 같ㅇㅣ 집에서 계속 지내니깐 좋고 그랬어..☆

일주일동안 같이 지낸 결과 오빠들이 이렇게 해주니깐 옛날에 오빠들의 철벽과 오빠들 철벽 대박이래 ㄷㄷ 라는 소문 덕분에 모솔이었던 나는 정말 남친도 다 필요없다! 생각까지 했지.

 

 

 

 

그런데 그 생각은 되게 오래 못 갔어.

내가 다니는 곳이 여중이었다고 했잖아? 근데 여중 바로 옆에 남중이 붙어있거든. 그래서 체육대회나 축제는 같이 한다고 하더라.

아무튼 그래서 전학온지 2주일 쯤 되었을때 애들이 먹으러 가자고해서 4명이서 분식집 가는데 갑자기 어디서 수정이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래서 수정이가 뒤 돌아보니깐 오랜만! 하면서 인사를 하는거야. 그래서 나도 뒤 돌아 보니깐 우리 학교 교복이랑 비슷한 남자교복을 입고 있던 남자들이 서 있더라.

나는 아무것도 모르니깐 입 다물고 있고. 수정이는 약간 피부톤이 어두운 애랑 이야기하고 혜미랑 태연이도 그 쪽 남자애들이랑 이야기 하더라.

아마 얘네가 좀 말하기는 오글거리지만 잘 나가는 편이어서 남자 애들이랑도 고루고루 알았나봐.

 

 

 

아무튼 계속 이야기 하는데 심심해서 남자 애들 얼굴을 찬찬히 보는데 나처럼 아무랑도 이야기 안하고 가만히 있는 애가 있는데,

진짜 너무 잘생긴거야. 다른 애들도 잘생기긴 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 애가 제일 잘생겼었어.

그래서 누군지 보려고 명찰을 보려는데 내가 시력은 나쁜데 안경이 거슬려서 안경을 안끼고 다니거든? 그게 처음으로 후회가 됐어.

눈이 나빠서 명찰이 안보이는거야. 너무 흐리게 보여서 아무리 눈을 찌푸려도 중간 이름밖에 안보이고 그것도 겅인지 경인지 정인지 헷갈려서 눈 감았다가 다시 뜨고 보는데,

 

 

 

 

[EXO/징어] 옆학교 도경수 짝사랑하는 썰 ; 01 | 인스티즈

 

 

딱 눈이 마주친거야. 나는 너무 떨려서 그 상태로 얼음.

내가 계속보니깐 걔도 지지 않겠다는듯, 뚫어져라 보는데 너무 부끄럽고 그래서 정신차리고 바로 눈 다른 곳으로 돌렸어.

눈 돌리자마자 수정이가 ‘ 아 맞다! 내가 소개 해 줄 애 있어. ’ 하면서 나 부르길래 가까이에 갔어.

가니깐 남자 애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 쳐다봐서 인사 면서 이름 말하니깐 귀엽다면서 지네 이름 말해주더라.

 

 

 

[EXO/징어] 옆학교 도경수 짝사랑하는 썰 ; 01 | 인스티즈

 

“ 김종인. 앞으로 자주 만날텐데 잘부탁해. ”

 

 

[EXO/징어] 옆학교 도경수 짝사랑하는 썰 ; 01 | 인스티즈

 

 

“ 안녕하세요! 김종대에요! ”

 

 

[EXO/징어] 옆학교 도경수 짝사랑하는 썰 ; 01 | 인스티즈

 

 

“ 김종대 병-신. 동갑인데 뭐하러 존댓말이냐? 박찬열이야. ”

 

“ 아 왜에에ㅔ에에ㅔ에! 우리나라는 동방신기 예의지국이라서 그런거야! ”

 

 

[EXO/징어] 옆학교 도경수 짝사랑하는 썰 ; 01 | 인스티즈

 

 

“ 진짜 병신이냐? 동방 예의지국이겠지. 도경수. ”

 

“ 아, 사실 한명 더 있는데 이제 슬슬 시험기간이라고 공부하러 가셨다. 배신 쩔어. ”

 

 

 

 

종인이가 계속 말해대는데 나는 도경수, 도경수, 도경수. 까먹을까봐 소리없이 중얼중얼 거렸어.

그러면서 눈치 안채게 흘긋 쳐다보고. 그러다가 우리는 헤어졌어. 그게 첫만남이자, 첫사랑의 시작이었어.

 

 

 

 

그때 첫만남을 다시 생각해보면 내 생각에서 그 때의 경수를 한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묵묵한 편이고, 되게되게 잘생겼다.

이거밖에 생각안나네. ㅋㅋㅋㅋ 미안해.. 다음에는 그 공부하러 갔다는 애랑 본격적으로 경수 짝사랑하는 이야기 써줄게!

모두들 빠댕!

 

 

 

 

 

 

 

 

 

 

 

 

 

 

 

 

 

 

재밌으실련지 모르겠네요 'ㅅ'.. 제 뜻대로 될련지 모르겠지만 달달 + (약간의) 아련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마음으로 씁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

 

(+ 어이쿠 보다보니 찬열이가 두명! 그래서 담임선생님 찬열이를 샤이니 온유! 진기로 변경했습니다~ 혼란 오셨을텐데 죄송합니다 ㅠㅠ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오 첫사랑경수 좋다!
11년 전
대표 사진
블리썸
왠지 경수같은 남자애가 있으면 첫사랑이라는 존재로만 남을 것 같아요..☆ 뭔가 첫사랑 이미지랑 잘 어울리는 경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취적!!!!왕... 으앙듀금ㅇ-<-<
11년 전
대표 사진
블리썸
취향이 맞으시다니 기분이 좋네요! 죽으시면 안됩니다 제 마음이 아파..☆ 비회원이심에도 불구하시고 보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재밌어요ㅠㅠㅠㅠㅠ잘봤ㄱ습니다! 이런 거 좋아하는데 신알신할게요!
11년 전
대표 사진
블리썸
에구 안자길 잘했네요! 독자님의 댓글을 바로 확인해서 좋아요! 재밌다니, 잘 봐주셨다니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 신알신도 너무 감사드려요♡ㅅ♡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어요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이런거 짱 좋아하는데 ^ㅅ^ ...♥
11년 전
대표 사진
블리썸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허류ㅠㅠㅠㅠㅠㅠ 재밌다니 저 쓰니 감동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이런 댓글 달아주시는 독자님 좋아해여^ㅅ^...♡ 튼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아오 풋풋하니 엄청 설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블리썸
ㅠㅠㅠㅠㅠㅠㅠ 풋풋하고 설레고 좋다니 독자님이 그러시다면 블리썸도 풋풋하고 설레고 좋습니다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헐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경숭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으흥....설랜당.....취향저격♥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날거두워가..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처음이전2401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