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새학기 시작하고 한달이 지났다!!!!!! 솔직히 적응 안됨ㅋㅋㅋㅋㅋㅋ 우리반에 있는 애 썰을 풀려고 왔어 내 적응 안되는 이유의 80%를 차지하고 계신 장본인임 Hㅏ... 벌써 한숨부터나온닼ㅋㅋㅋㅋㅋㅋ 왜냐고? 난 반에서 노는편도아니고 조용히 공부만하는 스타일도 아닌 중간계급의 평범한 여자 고등학생이야 근데 요새 고민이 생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고등학교는 남녀공학 + 남녀합반임 처음에 이걸 노리고 들어왔었는데 될 놈은 되고 안될놈은 안되더라큐ㅠㅠㅠㅠㅠ 여튼 헛소리 집어치우고 눈누난나 이제 2학년이 되니까 1학년 친구들과 작별을하고 짐을 가지고 이학년 교실에 자습하러 왔었어 쭉 둘러보니까 막장인 애도 없고 학교생활 편하겠구나 싶었지 그건 나의 착각이었지만^^ 개학을 하고 실장을 뽑으니까 이제서야 애들얼굴이 눈에 익기 시작했어 그중에서 마음에 든 사람은 오세훈 쿸 내꺼해라 ^-^ 는 무슨 걍 짜져서 얼굴 감상만 했어 사실 어깨에 끌렸지만... 선생님이 남자여자를 번갈아가면서 앉혀야겠다고 선언하시고 모두들 싫다는 표정이었어 벗뜨 속으로 존나 환호성이었지 방식은 뭐 제비뽑기하고 좌석배치도에 번호를 적는 거였어 아직 아무도 안친해서 그런지 조용한 분위기에서 착착 진행됐어 나는 이미지 관리를 하기위해 도도새 표정을 짓고 단어를 외웠어 운좋게 중간분단 맨끝에서 앞줄이걸렸음 얏호!!!! 적당하지않음?!?!?! 본격 친목질의 자리ㅋㅋㅋㅋㅋㅋㅋ 내 앞에 오세훈이 앉는다면 파워 어깨로 칠판 전체를 가려도 불평하지 않을 자신있었음 ㅇㅇ 난 오세훈의 농노 어깨성애자♥
이 시선을 숨기는게 힘들었음;;;; 애써 책상만 내려다보고 있었어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앞자리에 누가 앉는 인기척이 났어 슬며시 고개를 들었음
난희골혜? 왠 쪼꼬미가...... 그래도 뽀송뽀송한 향기가 났음 후각은 합격 내 언짢은 표정은 걔 뒷통수와 어깨를 스캔했음 내가 기다리던 오세훈은 옆분단 우리줄에 있었어 아쉬웠어...매우 기다렸다는듯이 쌤이 서로 친해져보라고 반을 나가셨음 슬슬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어 내 앞에 있는 애는 끌어당겨서 자세를 바로잡더니 바로 공부를 하더라고;; 낯을 가리시나보네 나는 친목질을 위해 옆짝을 찔렀어 "너 동방신기 아니?" "혹시..?" 운좋게도 옆에 동방덕후가 있었음 이름이 종희였음 나는 동방신기 팬 코스프레를 했지만 바로 들통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엠피의 삼분의 이가 팝송임;;;; 그 눈치빠른년이 그것부터 확인을 했어 "뭐야, 다 외국 노래밖에 없잖아." 눈치빠른 난 봤음 내 앞 남자애 목이 움찔거리는걸 팝덕은 팝덕을 알아본다는데 그 촉이 발동했음 예상대로 쪼꼬미가 고개를 돌렸음
그래 어서..! 방금 뭐였음? 고개돌린거야? 무슨 반사적으로 고개 돌리는 도마뱀마냥 남자애 얼굴이 원위치로 돌아갔던거임 내옆에서 끝없이 동방신기의 업적을 읊는 종희의 말이 들리지 않았음 알다시피 팝덕은 존나 희귀함 ㅇㅇ 놓칠수없지 팝수니의 자존심이 발동걸릴때쯤 "야 너 내말 듣고있니..? (부들부들)" 분노에 찬 종희의 목소리가 울렸어 이쉬웠지만 아직 친해질 기회는 많으니까..또르르 일단 종희의 말을 들어주었어 끊임없이 앞에 공부만 파고있는 뒷통수만 쳐다보면서 말이얔ㅋㅋㅋㅋㅋㅋㅋ 앞 남자애 이름이 도경수라는걸 쉬는 시간에 교탁 앞에 배치도를 보고 알아냈지 그리고 걔가 철벽남이란것도 6시 되기전에 알아냈어 왜냐면 말 한마디도 안했거든ㅋㅋㅋㅋ 그날은 결국 한마디도 못해봤다고 한다..(한숨) 시간이 늦었네 일단 다음편에 계속!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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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