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그냥 피코로 갈께요ㅋㅋ
나는 천사다. 좀까칠한. 다른천사들은 날더러 천사의 탈을쓴 악마라고 장난스레 놀리기도하지만.
어쨋든 난 정식천사는아니고 아직 예비천사다. 예비천사를보곤 이름앞에 피트라고들붙여 명을칭한다.
아직 500팔하(나이) 밖에 되지않은 나는 이제 정식천사. 엔젤이라는 정식칭호를 얻기위해 지상으로내려가 하늘께서 내려준 임무를 청하로온다.
다들 뭐 착한일하기 이딴걸로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런게아니다.
일단 정식천사가 되기위해선 인간쓰레기들을 사람을로만들어야한다. 악마에게 넘어가 완전한 쓰레기가된 멍청한 인간들말고
적당히 탈선을 일삼는 지상의 말로는 고등학생정도 되는 인간 피래미들을 평범한인간으로 만든후 돌아오는일이다
물론이거말고도 다른일들이있지만 일단 제1 임무는 이정도.
천계의 시간으로 47센하로 난 지상에내려왔다.
적당히 인간의 모양세를 갖춘후 하늘의 명을 받아 내려왔다.
일단은 지상계가 어떤지부터 둘러봐야했다.
생김세로는 나정도 되는 아이들이 '교복' 이라는 지칭을 가진 거적대기를 걸친체 학교라는곳에가 80센하.
그러니까 지상계의 시간으로는 약 10시간정도의 지식을 쌓은후 다시 지식쌓기를 한다고들 들었다.
쯧. 한심한것들
아직 17팔하 밖에안되었다고 들었는데 생김세는 나정도라니.
이래서 인간이란 저속하다.
내가맡은 인간은 18팔하에 이름은 표지훈.
저속한인간들과어울리는 지상계의 말로는 속히 불량학생이라고들한단다.
아직 악마에 꾀임에 덜넘어간 녀석이군.
지상계에는 천사들뿐만 아니라 악마도있다. 물론 나같은 피트같이 예비 악마지만.
예비악마에게 영혼을 줘버린 인간은 결국 탈선의 끝을 내달리게되는데 그게 살인을 저지르거나 같은 종족을 불행으로 이끄는 일이다.
하여튼,
인간이란 저속해서 꾀임에 넘어가는 일도 쉽게 넘어가니 한심해서야..이거원.
내가 표지훈을 만났을땐 지상계의 시간으로 정확히 42시간후였다.
저속한인간은 교복이라는 거적대기를 입은체 또래로 보이는 학생을 폭행하고있었다.
그것도 여러명에서 한명을. 쯧, 치졸하기까지하다니
내가다가갔을땐 표지훈은 내게 욕짓걸이를하고있었다 때리려는 뉘양스를 질질 풍기며
딱, 하고 손가략을 부딧힌후 잠시 시간을멈춘후 표지훈의 기억속에 들어갔다.
보이는건 불우한 어린시절.
부모의 폭행
그리고 사고로 잃은 사랑한사람이였다
꽤나 악마가 괴롭혔군,
그리고 내가 멈춘시간에도 움직이는 한녀석.
악마다.
젠장 귀찮게됐어.
표지훈은 영혼은 팔지않았지만 뼈속까지 악마에게 물들여진 녀석이였다
표지훈에게 접근하기위해 우지호 라는이름을 만든후 억지로 학교라는곳에다니기 시작했고 억지로 그녀석집에도 자주 찾아갔지만 쫒겨나기일수였다.
그러고도 모잘라서 악마에게 방해까지. 악마녀석의 이름은 지상계이름으로 이태일.
귀여운 면상을 한주제에 하는짓걸이라고는, 저렇게 저질스러울수가.
저녀석또한 예비 악마. 나보단 나이가많았다. 606팔하인데 그런데도 표지훈과 친구인냥 섞이는데 그꼴이 어지간히 눈꼴시려울수가없다.
재수없는 악마새끼
인간계에 내려온지 6개월.
이젠 적당히 인간계언어도 할줄알고 공부란것도 잘했다. 전교에서 놀정도였으니까
아아, 표지훈도 이제 나와 조금어울린다. 끈질기게 접촉한 보람이있어.
이태일은 그게 또 눈꼴시렸는지 우리를 때내어놓을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표지훈은 내게 다가왔다.
이제 천계에 갈날도얼마 남지않은거같아.
드디어 이 저속한 지상을 떠날수있어
근데. 왜이렇게 생각한거 보다 기쁘지않지
사고다.
이건 너무 우발적사고야.
중간고사가 끝난기념으로 내키진 않지만 표지훈네집에서 다같이 술이란걸 마셨다
천계로치면 세젠이라고 기분좋게하는 마약같은 물이였다. 이태일이란 악마녀석도 포기했는지 다같이 어울려 놀고있었는데
다들 분위기에 취해 너무 많이 마신게 탓이다.
기억이나진않는다
미미하게 기억나는거라곤 표지훈과 몸을섞었을 당시기억.
그리고 현재 녀석의 방에서 벗고있는 나와 표지훈.
충격과 멍함에 어찌할줄몰라 앉아있는데 갑자기 목소리가들린다. 악마녀석의 목소리가.
병-신. 그러게 왜 남에 먹잇감에 손을대서는. 잘가라
하고.
우리는아직 미숙하다.
예비천사. 그러니까 '피트' 라는 우리의 존제는 아직 미숙하고 어리숙한 존재일뿐이다.
천계에는 인간과 사랑하는 엔젤들이 다수있다. 물론 이건 엔젤에게만허락된 에로스신의 베품.
하지만
예비 천사는 인간과 사랑을해선 안된다.
그러므로 천사는 인간과 몸을 섞어서도 안된다
이는 에로스신을 역정하는 짓과 더불어 하늘을 배반하는짓이오
목숨을건..
반역죄다.
그뒤론 기억이나질않는다.
그대로 눈을감았다 떳더니 난 천계였다.
하늘은 노했다
에로스신은 분을 감추지못했다
난,
엔젤 박탈을 당해버렸다..
지상의 시간으로 5년이라는 시간이지났다.
천사에겐 한낫 스치는 바람과같은 시간이지만, 나는 달랐다.
반역을 저지른후 시간이라는건 기어가는 거미같이 느리게 흘러갔다. 난 죄값덕분에 엔젤이란 칭호를 받지못하고
다시 피트의 처음을받기시작했다. 교육을받았고 이런저런 벌을 받았다. 그럴수록 표지훈이라는 그림자는 날덮어서 떨어지지않았다.
한번의 몸섞음 한번으로 이렇게 가슴을 옥죄을수있을까
분명 천한 인간일뿐인데….
나는 너무 늦게 사랑을 알아채버린 멍청이였다.
하늘에게 매달려 사죄하고 울며 청을 내렸다
갈수록 버티질 못하겠다. 표지훈이라는 악마는 내게 너무 드리워졌다. 내 마음을 가져가고 내생활을 지워버렸다
엔젤 박탈까지 하게 만든 인간인데 이럴순없었다. 하늘은 날 용서한듯보였으나 에로스는 아니였다.
에로스는 자존심이 센 신이고 누구나 다 가지는 사랑의 근본인 존재.
하지만 난 그 근본인 존재를 하고있지만
에로스의 축복을 받지못했다.
옷을벗었다.
머리의 링도 빼버렸다.
동료 천사. 이젠 엔젤이 되어버린 녀석들은 왜이러냐고 날리를 피우지만 난살수가없다.
피트로써, 다시 엔젤이되는게 문제가아니라 이젠 표지훈 그녀석이 문제다. 그녀석없인, 살수가없다.
하늘도 날 등돌리고 에로스도 등을돌린체 멈춰버렸지만 꿈속에 표지훈은 늘 날똑바로 보며 웃고있다
마음이이렇게 아프고도 따뜻한건 처음이다
죽음을 맹세하고선 스틱스강을 건너 버릴려고했다
스틱스강 반쯤건넜던 나는 목소리를 들었다. 하늘의 목소리
에로스신과 하늘은,
드디어 날 용서했다
인간이 되기로 했다.
그게 하늘의 벌이였다, 엔젤을 포기하고 인간을 절실히도 사랑한 내게준 하늘의 벌. 하지만 내겐 이토록커다란 상이없었다.
지상에내려가면 나의 천계 기억은 천천히 사라진다고했다. 가족, 친구..모든것을. 그럼에도 그벌을 받겠냐고 묻는 하늘에게 난 주저없이 네. 라고한뒤 지상에내려왔다
지상이다.
그가있는 지상.
기억을 더듬어 표지훈의 집앞에 찾아가 정처없이 기다렸다.
어둠이내리고 악마가 서성이는 이시간, 쪼그려 앉아있는 내앞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익숙한 향기
그리웠던 그림자
그땐느끼지못했던, 아름다움
표지훈.
내..사람이다
내사람이
나를향해 팔을벌리고 서있다
지금내눈앞에서.
앜ㅋㅋㅋㅋㅋㅋㅋ망상...ㅍㅍ
생각보다 너무 길어졌네요..
아까꺼보단..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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