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은 내용과는 잘 안 어울리지만 그냥 제가 너무 좋아하는 프로즌 ost...
♡마이 러버 암호닉♡
넝담~ㅎ
ㅂㅂㅂ
뭉이
짐
설큥
끙끙
구슐
사이다
이랴
니니
주잉
똥백
궁디
윤아얌
까메오
못생긴 돼지
돼용
파도
하튜하튜
♡신청은 에브리데이♡
주잉, 주잉! 이거 봐, 요거! 이게 머야, 사탕이야? 주잉, 이건 뭔데? 요건 머라구 읽는 거야? 이건 머야? 1분에 한 번 꼴로 이게 뭐냐고 물어 보는 백현의 말에 찬열은 점점 피곤해지기 시작했다. 마트에 들어 온 지 5분도 안 지난 것 같은데, 왜 갑자기 이렇게 피곤하지? 이리 저리 뛰어 다니는 백현에 찬열이 카트를 끌고 다니며 쫓아 다녔다. 어어, 백현아. 뛰어 다니지 마. 너 그러다가 또 넘어지려고? 찬열이 뛰지 말라고 말하자 백현은 금새 풀이 죽어 시무룩해졌다가도 한 30초 지났을까? 다시 우와, 우와! 하며 뛰어 다니기 바쁘다. 어느새 카트를 끌고 백현이 다니는 곳을 쫓아가다 보니 장난감 코너로 와 버렸다. 어, 여기로 오면 안 되는데.
"어, 주잉! 주잉! 이거 봐!"
"응, 왜 백현아"
"이거! 요거, 뽀로로! 백혀니가 좋아하는 거!"
"와, 그렇네. 뽀로로네. 근데 이거 집에도 있지?"
"아냐, 아냐! 이거 백현이 방에 업써! 백혀니두 아직 뽀로로 인형은 없단 말야!"
"그래도, 뽀로로 자동차는 집에 있잖아. 그러니까, 이건 못 사. 알았지?"
"씨잉... 자동차랑 인형은 달라! 다르단 말이야! 자동차는 이케, 인형처럼 부드럽지두 않아! 진짜... 주인 미어! 백혀니가 이케 갖구 싶다구 하는데... 씨이... 예전엔 바로 사줬으면서... 왜, 왜! 왜 안 사줘!"
백현이 생떼를 쓰기 시작했다. 입은 뾰루퉁 오리 입술처럼 나와 있으며, 심지어 두 눈망울에는 눈물도 살짝 고여있는 것 같았다. 그런 백현을 찬열이 과연 이길 수나 있을까. 결국 카트에는 뽀로로 인형과, 뽀로로의 친구 루피 인형까지 고이 담겨졌다. 인형을 카트에 넣고나니 백현은 언제 삐쳤냐는 듯 꺄르르, 거리며 밝게 웃어댄다. 또, 미처 숨기지 못해 삐쭉 튀어 나온 꼬리는 살랑살랑 흔들리기까지 했다.
"백현아, 뽀로로가 그렇게 좋아?"
"웅! 진짜 좋아. 엄청 좋아! 뽀로로 귀여워!"
"그럼 내가 좋아, 뽀로로가 좋아?"
"주잉, 당연한 걸 왜 물어봐!"
"그치, 역시 내가 더 좋,"
"당연히 뽀로로가 더 좋지! 뽀로로가 세상에서 제일루 좋아!"
그렇게 10분 동안 찬열인 입술이 툭 튀어 나온 채 백현이 뭐라고 말을 하든 대답도 안 하고 삐쳐서 돌아다녔다고 카더라.
오늘은 좀 짧았죠 죄송해요 '-T
그나저나 이 사진 완전 강아지 같지 않아요?
으으... 씹귀... 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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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mt 보고 느낀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