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징어] 12년 소꿉친구와 연애하는 썰2

 

 

안녕ㅋㅋㅋㅋ어제 경수 보고 온다고 글을 얼마 못썼지ㅠㅠㅠㅠ

어제 경수가 잠깐 만나자고  했는데 이유가

우리 집 앞 지나가는데 갑자기 내 생각나서

보고 싶어서 잠깐 나오라고 한거였음ㅋㅋ큐ㅠㅠ

 

 

***

 

 

"징어 선배!!"

이러고 누가 나를 부르는 거임ㅋㅋㅋㅋㅋ

누군가 싶어서 봤는데 그 꽃다발 들고 있는 애였음ㅋㅋㅋㅋ

 

"ㅇ,어?나?"

 

 

"네, 선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닛?! 이런 꽃돌이가 왜 나한테??ㅋㅋㅋㅋ

이름이 뭔가 싶어서 명찰을 보니..김..종인?

 

 

"왜..?무슨일인데??"

 

 

"아.. 진짜...잠시만요..."

 

내 친구랑 경수 친구랑 경수는 뭐하나 지켜보고 있고

종인이는 뭐가 이렇게 떨리는지 심호흡을 몇 번 하더니

 

"징어선배 아니, 누나 저랑 사귀면 안 될까요???"

 

ㅋㅋㅋㅋㅋㅋ믿기지 않겠지만, 진짜 이랬음ㅋㅋㅋ

그 때 너무 당황스러워서 대답도 못 해주고

어?어,어?? 이러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벌써 우리 주위에는 학생들로 둘려싸여서

 애들은 사귀라고 소리지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갑작스러워서 이도 저도 못하고 있는데

누가 내 손목을 딱 잡는 거야 누군가 싶어서 보니까 경수인거임.

그때 경수가 종인 이보고 이렇게 말함ㅋㅋㅋㅋ

 

 

 

"애 나랑 사귀거든 그러니까 마음 접어라."

 

이러는겨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은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서 소리 지르다 헐 뭐임?거리고

경수는 그 틈에서 빠져나와서 나랑 같이 반으로 감.

난 너무 황당했음ㅋㅋㅋㅋ어차피 거절할꺼였지만

왜 사귀지도 않는데 사귄다고 했는지 너무 궁금하고 어이가 없었음.

 

 

"야, 잠깐만 우리가 언부터 사귀었는데

왜 내가 대답할걸 니가 마음대로 대답하는데,

니가 진짜 내 남자 친구도 아니잖아."

 

딱 이 말 하는 순간 경수가 순간 정색하고 나 쳐다봄

 

 

 

"그래서 지금 걔랑 사귀기라도 하겠다는거야?

넌 진짜 눈치가...하..그래서 다시 걔한테 데려다 줘?"

 

"아니 그건 아니고.."

 

"그럼 뭐, 어떡할까. 내가 고백이라도 할까."

 

"어? 무슨 고백?"

 

"넌 눈치 진짜 없다. 내가 3년동안 좋아해줬으면

눈치 좀 채주지 아니면 알고서 모른척 한거냐?"

 

나 솔직히 이 때 머리가 순간 멈췄음ㅋㅋㅋㅋㅋㅋㅋ

도경수가 날 좋아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도 해본적 없는 상황이였음ㅋㅋㅋㅋㅋ

 

"이제는 내가 불안해서 안 되겠다.

우리 사귀자."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좀 많이오글거리는데ㅋㅋㅋㅋ

평소에 표현을 잘 않하는 경수로써는 정말 대단한 일이였음ㅋㅋ

고백할 때 귀 겁나 빨게지고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이 때부터 사귀기로 했음ㅋㅋㅋㅋㅋ

종인이는 어떻게 됐나 궁금한 사람들 있을텐데

종인이랑은 그냥 친한 선배 후배로 남음ㅋㅋㅋㅋㅋ

종인이가 그 때 엄청 쪽팔렸다고 찡찡거렸음ㅋㅋㅋㅋㅋ

 

이게 우리의 첫 시작임ㅋㅋㅋㅋ

음...다음에는 경수랑 같이 첫 데이트했던 썰 쓸게!!

 

 

 

 

 

 

[독자1]

아아앜 설래쟈냐~~내가독자1이라니~!!!!아도경수기여운데멋있ㅇ에ㅠㅠ박력ㅠㅠ 종인이의찡찡거림 왜제눈앞에펼쳐지는거같죠ㅋㅋ

[독자2]

경수야ㅠㅠㅠㅠ담편이너뮤기대대여ㅠㅠㅠㅠㅠㅠㅠ

[독자3]

경수야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박려규ㅜㅜ종이나ㅠㅜㅠ

[독자4]

아경수박력터져...종인아넌나한테와ㅠㅠㅠ

[독자5]

흐얼ㅠㅜㅠㅠ종인이진짜 창피했을듯ㅋㅋㅋㅋㅋ귀여워ㅋㅋㅋ

[독자6]

설레쟈나ㅠㅠㅠㅠㅠㅠ종인아 나에게와♡ 내가잘해줄께ㅠㅠㅠㅠㅠㅠ

[독자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인이 남겨지고 얼마나 창피했을까ㅋㅋㄱㅋㅋㅋㅋㅋㅋ힘내 간바떼루요 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