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재효시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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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선배들이 끌고간 술자리였다. 태일이를 불렀는데도 오지 않아서 외롭게 좋아하지도 않는 술을 홀짝이는 참이였는데.
" 야, 너 저번에 걔지? "
아, '저번에 걔'는 너겠지. 어제 바로 이 주점에서, 태일이에게 시비를 걸고는 유유히 사라진 녀석.
분명히 나는 키도, 얼굴도 꿀리지 않는데 어쩐지 조금 짜증난달까. 좀..불안하기도 하다.
" ..왜 반말이야? "
" 됫고. 이태일은 안왔어? "
태일이 이름은 어떻게 아는걸까. 그리고 태일이는 왜 찾는걸까. 불안함이 점점 거세진다.
내가 5년동안 숨겨온 이태일을 왜 찾는걸까.
" 그건, 왜. "
" 없어? 그럼 불러. "
" 니가 태일이를 왜 보려그런는데? 이름은 어떻게 알아? "
" 아-그야 태일이가 직접 알려줬지. 보고싶으니까 부르라는거고. "
태일이가 직접 알려줬다니? 그 일 이후 교류가 없는게 아니였나? 애초에 이 새끼가 태일이에게 찝쩍댄 것 부터가 뭐가 틀어진것이였다.
보고싶다니, 불안함이 확실해졌다. 정말 어이가 없지만, 이녀석은 태일에게 관심이 있는듯 싶다.
누가봐도 그런 티를 내고 있으니. 이렇게 게이를 만날 줄은 몰랐다. 곤란한건, 이새끼가 게이라는 것보다 내가 이태일을 좋아한다는 거겠지.
" 그건 내 알 바 아니지. 정 보고싶으면 니가 부르면 되는거 아냐? "
" 아..씹. 몰라 니가 부르라고. "
이유를 모르겠는데, 직접 부르라니까 미간이 찌푸려지며 욕을 내뱉는다. 아직 태일이 번호는 모르는건가.
이상한 우월감에 도취되서 살짝 웃으니까 그 갈색머리의 미간이 더욱 찌푸려진다. 입모양을 욕을 내뱉는 모양새가 맘에 들지 않는다.
척 봐도 나보다 어려보이는데 반말하는 거부터, 기분나쁘게 흝어보는 쫙 찢어진 눈꼬리나 한껏 멋을 부린듯한 머리칼도 맘에 들지 않는다.
" 근데 너 왜 나한테 반말하냐? "
" 너, 이태일하고 동갑아냐? "
" 그런데? "
" 그럼 나보다 어릴거아냐. "
무슨..개소리지. 당황해서 벙 쪄있으니 오히려 자기가 더 어리둥절해한다. 아, 태일이가 너무 어려보여서 착각한건가.
" 태일이가 너보다 나이 많을것같은데. 걔 90이야. "
" 어..어?! 뭐? "
제대로 쇼크먹은 표정이다. 킥킥. 이런거 하나에도 만족감이 느껴져서 살짝 우울해진다. 완전 중증이다 안재효..이태일덕후 같아.
" 걔가..그 얼굴에 나보다 두살이 많다고!? 야 씨발..."
" 그러니까 존대하지 그래? "
" 아..!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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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ㅑ러분 저 못쓰게쒀영.........덧글 가튼거 바라지도아늠...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다가포기헀는데 덧글을 바라는건 솔직히 오바구요
나 이거 못쓰겠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진짜 막 느낌이 안잡혘ㅋㅋㅋㅋㅋㅋ
너무 오랜만에 써서그런것같기도하고 느낌이 어떤거였는지도 감이 안잡혀여 미치겠네;;;;;;;;;;;
나이거 그냥 연중할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바야지짜!!!!!!!!아잉 죄송해여 코일단편써올게여...
솔직히내글은안보는게더나음....허접허접ㅎㅎ
오늘꺼는여 그거에여 쓰다가 도저히 못쓰겠어서 대충 끊은거그여
다음편은 업습니당...........다음편이 없다는걸 알려드리기위해올린글입니당ㅎㅎㅎㅎ
참고로 오늘 글은 뒤돌아봐 들으면서 유치함을 주제로 썼습니다. 인소돋습니다 오늘거. 대화만 보세여. 인소돋음...그재미로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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