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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쫑쫑 전체글ll조회 414



"민호다...."


내 앞에 익숙한 뒷모습이 걸어가고 있었다. 멀리서도 알아볼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뒷모습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그 뒷모습에 그를 따라잡기 위해 달렸다.


"최민호!!"


익숙한 그 이름을 부르며 달려가자 그도 뒤돌아보았다. 여전히 예전처럼 크고 맑은 눈이 나를 마주한다.

그리웠어... 보고싶었어... 이 얼굴이...


"종현 형..."


"가지마."


헉헉거리면서 일단 민호의 옷자락을 쥐었다. 절대 놓치 않을거라 다짐하며 옷이 꾸겨지도록 꾹 잡았다.


"형..."


민호가 날 부른다. 숨을 고르고 숙였던 고개를 들어 민호를 올려다 보았다. 웃는다. 웃어준다.

예쁘게 웃는 민호의 얼굴에서 오랜시간 눈을 떼지 않았다. 그 동안 못봤던거 다 봐야지. 잘생긴 우리 민호 잊어버리지 않게 머리속에 박아놔야지.


"잘생겼네."


나도 웃으며 말하자 민호가 손을 들어 내 머리칼을 다듬어주었다. 흘러나오려는 눈물을 꾹 참고 끝까지 민호를 눈에 담았다.


"형도 이뻐요."


듣고 싶었다. 이 목소리. 내 온몸을 울리는 이 목소리.


"사랑해 최민호."


여전히 옷자락을 꼭 말아쥔 채로 고백했다. 최민호 사랑해. 


"나도 사랑해요."


그리고 나를 꼭 안아주었다. 


"가지마."


민호가 고개를 끄덕인다.


"가지마."


민호가 다시 고개를 끄덕이고 나를 품에 안았다.


"거짓말 하지마 최민호. 가지마."


민호야, 사랑하는 민호야.


잘생긴 너의 얼굴도 보이고 낮은 니 목소리도 들리는데 왜 너의 온기는 느껴지지 않을까.

니가 나한테 고백하는 것도 들리고 나에게 입맞춤하는 것도 보이는 데 왜 너는 느껴지지가 않을까.

웃지만 말고 대답해봐 예전처럼 내 볼위를 흐르는 눈물을 닦아줘.


최민호. 가지마.




평소처럼 푸른,

평소와 다르게 시린,

새벽이었다.





해설+약간의 사담

쓰라는 준유는 안쓰고!!!!!!!


망글을 끄적인 저를 용서하시옵소서


대충 해설을 해보자면 잠꼬대 가사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에요


저는 민호가 죽어버린것으로 설정하긴 했는데 그냥 헤어졌다고 봐도 무방하구요


종현이가 꿈에서 민호를 봐서 쫓아가 사랑한다고 말하고 키스도 하지만 꿈속이라 민호는 보이기만 할뿐 느껴지지가 않죠.


그래서 꿈에서 깨어나니 시린 새벽이더라........ 는 망글입니다....


준유 온유양말은 다썼고!!! 텍파본을 위한 ㅆ...ㅣ...ㄴ....을 끄적이고 있는데... 그건 어떻게 쓰는거에요?


걍 쓰지 말까 생각중입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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