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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전체글ll조회 5252

싱닝이 댓망 | 인스티즈

 

읭읭

나는 밝고 산뜻한게 좋은데

(까칠할려면 분위기가 좋아야되니까ㅋㅋㅋ)

근데 이 브금너무 좋아서 브금 맞춰가느라ㅋㅋㅋㅋ

 

인천공항

 

오랜만에 보는 한국어에 똑같은 공기 일텐데도

한껏 숨을 들이키고 얼굴 안보이게 목도리로 칭칭 싸맨거 다시

확인하고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걸어갔다

 

몇달 전까지만해도 니가 환하게 웃으면서 마중나왔겠지만

이제는 뭐 솔로이니까

 

그대신에 거무튀튀한 남정네가 서있었다

"어이~ 기서...ㅇ!"

 

이름을 부를뻔한 친구는 내가 표정이 급속도로 굳어지자

딴청을 부리면서 아닌척한다

이미 누가 들었으면 들었겠구만

 

다행이 누가 듣지는 않았나보다 아무도 아는척 안하는거보면

후다닥 다가가서 한대쳐버리고

"죽을래?"

"아 미안미안, 너무 반가워서"

 

친구는 능글맞게 웃으면서 가방이랑 다 자기가 들겠다며 부산떤다

그모습에 쯧쯧 혀를차고 가방을 건네 주고있었는데

 

"아참, 너 그소식 들었어?"

 

여권이랑 잡다한거 차에 넣고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물어온다

정신없어서 아무말 없이 그냥 올려다보니까

 

"xx씨 말이야, 약혼했다던데"

 

친구의 말을 듣고있다가 들고있었던 물건 죄다 떨어트릴뻔했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아무렇지도 않은척 트렁크 문을 닫고 조수석에 앉았다

 

"안가?'

"어..? 어 그래.."

 

친구는 내가 놀랄꺼라고 생각한건지 뭐한건지 내 눈치를 보다가 공항을 빠져나간다

피곤해서 그런지 눈이 저절로 감겼다

 

"싫다고!! 더 이상 혼자있는것도, 니 전화만 계속 기다리는것도 싫어!!"

"......"
"내 곁에 있어줄 남자만날꺼야, 이제 내가 힘들때 내 곂에 있어줄 그런 사람 만날꺼야!!!"

"......."
"나쁜놈, 아무말도 안할꺼야?"

 

울면서 막 전화가 왔을때, 미안하다고 괜찮냐고 전화로 밖에 물어볼수가 없었다

처음엔 괜찮았다, 그런데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지쳤나 보다

그렇게 우린 헤어졌다

 

싱닝이 댓망 | 인스티즈

 

며칠뒤에 사람 별로 없는 단골 카페에 가서 멍때리고 앉아있었다

쉬는것도 계속하면 힘들다더니 그렇게 오고싶었던 한국인데 이젠 지쳤다

 

딸랑

 

누구지..? 이시간에는 사람이 없어서 일부러 골라온건데

"......."

 

너였다, 이가게 커플일때 자주 오던 가게였지 참

너는 가게를 한바퀴 둘러보더니 나를 보고 쭈뼛쭈볏 다가온다

그리고 어색하게 인사를 건낸다

"안녕?"

 

"아.. 응.. 오랜만이네..."

 

 

-

아옼ㅋㅋㅋ 나 무슨 소설 쓰는것도 아니고 댓망할껀데

상황 설명이 왜렇게 길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다보니까 잡소리가 길어졌네,흡

 

어째뜬 상황은 독자들은 약혼한상태!

헤어진 이유는 독자들이 힘들어서

 

이상태로는 댓망이 안이어질꺼같으니까

일단 아직도 서로 좋아한다는 떡밥을 깔아놓고 시작!

왜냐면 마음이 없으면 애초당시 말걸지도 않았겠지ㅋㅋ

 

나머지는 독자분들이 알아서...ㅁ7ㅁ8

 

제한x 똥손주의 느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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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잘 지냈어??뭐하고 지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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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응..? 그냥, 똑같이 지냈지 뭐.. 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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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나도..(어색하게 웃고 쳐다보면서)언제 돌아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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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며칠전에.. (손에 반지에 시선갔다가 고개 돌리면서) 뭐.. 마실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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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어..나는 캬라멜 마끼아또..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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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 난 핫초코 (살짝 웃으면서) 예전 그대로네 마시던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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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너 마시던것도 그대로네..내가 시키고올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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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어? 아니야 (일어나던거 붙잡다가 반지만진거 모른척하고) 앉아있어, 내가 시키고올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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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어..알았어..(자리에 앉아서 반지 쳐다보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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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자 여기, 여기는 사람없어서 좋은거같아 (자리에 풀썩 앉아서) 그냥 마음이 편해져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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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고마워..나도 그래서 좋다..(살짝 웃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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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음... 있잖아.. 지금 이런말 하면 좀 그런데 그냥.. 농담으로 듣고 넘겨줘 (씁쓸하게 웃으면서) 나 너 많이 좋아했었어 그래서 미안해 지금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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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미안하긴..내가 더 미안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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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니가 뭐가 미안해.. (기지개 쭉 펴고 일부러 환하게 웃으면서) 이제 이이야기는 끝! 뭐 딱히 좋은일 없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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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좋은 일?어..별로 없었어.그냥 매일 똑같았거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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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그래? 에이.. 결혼할 사람도 있는데 그러면 안되지, 매일 행복해서 웃고 그래야 되는거 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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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아,들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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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허류나도해도됭?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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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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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하세용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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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쓰니!독자가 잘못달았나봥ㅋㅋㅋ어디독자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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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엉?ㅋㅋㅋㅋ 이독자가 아니야?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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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ㅋㅋ헝,다른독자..아마다른댓글에서하고있나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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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앉아도 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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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음.. 응.. 앉아, 잘..지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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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응, 나야 뭐 잘지냈지.(빙긋 웃으며)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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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나도 뭐 그럭저럭 나야 별거있나, (손에 반지 보고 책상 톡톡치며) 약혼..했다며? 축하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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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급하게 손 감추며) 아,응..들었구나. 좀 급하지? 헤헤, 그렇게 됐어.(손 꼼지락 거리며)너는..여자친구 없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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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응.. 뭐 나는 아직 안생겼어 바빠서 사귈시간도 없더라 (억지로 웃으면서) 잘해주지? 그분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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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어색하게 따라 웃으며)응..좋은 사람이거든. 나한테 과분할 정도로. 너도 바빠도 좋은 사람 찾아야지..그렇게 화만 내고 끝나서 내가 미안한 게 많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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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니야, 나같아도 막 화냈을꺼같아 내가 못챙겨줬잖아 (씁쓸하게 웃으면서) 너한테 과분한사람이 뭐야, 그사람도 너 좋으니까 약혼한거겠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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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너 나한테 잘해줬어.정말 잘해줬어. 내가...많이 미안해,더 이해해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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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살짝 웃으면서) 이해해주긴.. 내가 너입장이여도 막 화냈을꺼같아 더 챙겨줄수있는데 내가 힘들다고 귀찮다고 안챙겨준거잖아 사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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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풋,우리 성용이 철들었네. 앞으로는 더 잘할거야.귀찮아도 잘해주고 싶은 사람 만나.(살짝 웃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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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응, 그럴려고 (억지로 활짝 웃으면서) 전 여친님이 좋은사람 만났는데 나야 질수없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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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응..그래야지. 생기면 꼭 소개시켜줘. 아,그분이 싫어하시려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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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니, 뭐 생기면 보여줄께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내가 안알려주고 싶어도 언론에서 알려줄지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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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억지로 웃으며)그런가? 하긴..그렇겠다. 알기싫어도 알 수 밖에 없겠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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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어색하게 웃으며) 오랜만이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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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응.. 오랜만이네 (손끝 쳐다보다가) 잘지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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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어..그럭저럭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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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왜 이렇게 기분이 안좋아? (억지로 웃으면서) 약혼..했다며, 축하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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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어색하게)..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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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책상 톡톡치다가 억지로 활짝 웃으면서) 오랜만에 봤는데 분위기 왜이래~ 좋은일도 있는데 웃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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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머쓱한듯 웃으며)어..응 그래야지..넌 어때 잘 지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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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응.. 뭐 그럭저럭 나야 맨날 똑같이 지내지 뭐.. (약혼반지에 시선가다가 컵으로 시선돌리고) 뭐라도 마실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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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한국 들어왔네? 잘지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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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응.. 잘지냈지 너는..? 잘지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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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응..뭐..그냥.. (반대편에 슬쩍 앉아서) 거기생활..어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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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혼자 뭐.. 그냥 계속 혼자지냈으니까 비슷했어.. (손에 약혼반지 보고 시선돌리고) 뭐.. 마실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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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오랜만이야- 한국언제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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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며칠전에, 응 진짜 오랜만이네.. 잘지냈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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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어? (대답을 피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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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음.. (억지웃음 지으면서) 아참, 약혼했다며? 축하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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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아- 들었어?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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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니야, 뭘.. (커피잔 만지작 거리다가) 그분은 잘해주지? 소원대로 만났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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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좋은..사람이야... 넌 어떻게 잘 지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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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나야 똑같이 지냈지 뭐.. 아.. 뭐라도 마실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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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한국들어왔네? 언제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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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며칠전에 왔어..(살짝 웃으면서) 잘지낸거같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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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어....(시선피하며) 나야 잘지냈지....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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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나도 뭐.. 난 원래 그러고 지냈잖아 (시선이 약혼반지에 머물다가 고개 돌리고) 약혼했다며..? 축하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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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어....약혼했지....(어색하게웃으며) 고마워.. 뭐좀 마실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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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그래 정신이없어서 그것도 안물어 봤네 뭐마실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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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난 카푸치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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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알았어, (피식 웃으면서) 예전이랑 입맛은 똑같은가보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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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ㅁㄴㅇ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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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한국엔...언제왔어?연락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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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어..? 아니.. 뭐 잘지낸다고 하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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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말더듬으면서)ㅇ,여기..앉아도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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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 응, 앉아 (살짝 웃으면서) 죄지은것도 아닌데 뭐.. 잘 지낸거같네? 얼굴이 좋아졌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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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어,어?그래?(씁쓸하게웃으며)잘지내진않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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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 그래? (커피잔 톡톡 치다가 약혼반지보고) 아참, 약혼했다며? 축하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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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손숨기면서)ㅇ,어?아...고마워...(조심스럽게)너는..여자친구..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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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니, 나는 아직 안생겼어 (억지로 웃으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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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한국왔다더니.., 진짜 왔구나. 잘 지냈어? (주위를 둘러보며) 여기 오랜만이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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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응.. 진짜 오랜만이네, 잘..지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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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웃으며) 어때보여? 잘 지낸거같아? 뭐, 못 지내진않았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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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응 잘지낸거같네 (약혼반지보고 억지로 씩 웃으면서) 아참, 약혼했지? 축하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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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반지내려다보고 살짝 숨기며) 아.., 너도 들었구나. 응 약혼했어. 반지 예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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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응.. 이쁘네 (커피잔 톡톡 건들이다가 웃으면서) 그분은 돈도 잘버나보네, 너한테 좋은거 많이 해줄꺼 같아서 다행이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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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커피 한모금 마시며) 아..음, 나름? 괜찮아. 너는 여자친구 생겼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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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나는 아직 안생겼어, 나야 생기면 싫던 좋던 다 알려지잖아 (피식웃고) 그래서 너도 힘들어 했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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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좋아보이네. 잘… 지냈나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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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응..? 나야 뭐.. 할께 축구밖에없는데, 너도.. 잘지낸거같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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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그래 보여? 그렇담 다행…인가? 뭐 여튼 휴간데 여기서 뭐 해- 천하의 기성용이 왜 혼자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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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노는것도 계속하니까 힘들어서, (살짝 웃다가 약혼반지 보고) 아.. 맞다 약혼했다며? 축하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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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고마워… 실감 안났었는데. 너한테 들으니까 새삼 내가 약혼한거 실감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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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그런가..? (억지로 씩 웃으면서) 만나고싶다는 그분 만났나보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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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만났어, 근데 나한테는 너무 과분한 사람인거 같아. 괜히 너한테나 그 사람한테 미안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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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나한테는 미안할께 뭐가있어.. (습관적으로 머리 쓰다듬을려다가 커피잔 만지면서) 그분도 너 좋으니까 약혼도하고 그러지.. 부담가지지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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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작은 목소리로) ....한국왔네. 휴가시즌이지 지금이.
.......잘지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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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응.. 나야 뭐 못지낼께 없으니까.. 너도 잘 지낸거같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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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고개끄덕이며) ..응. 그냥 평소같이 지냈어. 좀 말라보인다. 요즘 미친듯이 축구만한다며. 걱정하던데 주영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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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 뭐.. 괜찮아 할께 그거밖에 없으니까 죽어라하는거지 (살짝 웃다가 약혼반지보고) 아.. 약혼했다고 그랬지? 축하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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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반지 내려다 보다가 어색하게 손 테이블 아래로 숨기고 씁쓸하게 웃으며) ...고마워...넌 축구할때가 제일 멋있으니까. 사실 나도 그거보고 반한건데... 내가 너무 나약했지뭐. 지금 생각해보면 넌 최선을 다한거같아. 나한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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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음.. 아니야 최선을 다 못했으니까 너한테 상처줬겠지 (억지로 활짝 웃으면서) 그분은 너한테 잘해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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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그냥, 잘해주지뭐...나 약혼하는건 어떻게 알았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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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공항에서 친구가 말해줬어.. (발로 바닥 툭툭 차다가) 잘해주면 다행이네, 나 같은 사람 아니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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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당황하며) 아니야!그런거.
....내가 너무 나쁘게 얘기했지 마지막에? (눈 마주치고) 미안해.잊어. 너 좋은남자친구였어.
....아주...아주 오랫동안 생각날만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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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고개 저으면서) 아니야, 그런말 한적없어 그냥.. 내가 많이 후회되서 그런거야 신경쓰지마. 고마워.. 그랬는데도 기억해줘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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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당연히 기억하지. 어쩌면 우리 만나고 헤어진 시간보다 (약간의 정적이 흐른 후 울먹이는 목소리로 )....더 오래 기억할꺼야.
(눈물감추려 분위기 애써 분위기 바꾸며) 결혼은 다다음달에해!
오라고는 안할게. (장난스럽게) 축의금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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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어색하게 웃으며) 연애할땐 얼굴보기 그렇게 힘들더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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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 (시선 살짝 피하면서) 그러게.. 이런데서 마주치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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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머뭇거리며) 잠깐 앉아도 될까? 시간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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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 응, 시간은 많아 (책상 톡톡치다가) 잘지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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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손톱으로 컵을 톡톡 두드리며 머뭇거리다가)...나..약혼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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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 응.. 들었어 저번에 (억지로 씩 웃으면서) 축하해, 소원대로 만났구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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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고개끄덕이며)..여자친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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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여자친구는 아직..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누구는 약혼까지했는데 나는 아직 없네 이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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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미안한표정으로)....미안하게 왜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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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고개 저으면서) 에이! 미안하라고 그런거 아닌데, 어쩐지 이뻐졌다고 생각했네 더이상 마음고생안해서 다행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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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마음고생?.......글쎄- (슬쩍 웃으며 고개를 젓는다) 살빠져서그래- 살빠지면 원래 이뻐보이니까 (웃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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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들었을지 모르겠지만.. 나 약혼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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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 (손끝으로 책상 톡톡치면서 살짝 웃고) 들었어, 축하..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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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맞은편에 앉으며 잠깐 웃어보이고) ..고마워. 잘..지냈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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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응.. 그럭저럭 특별한게 딱히 없어서 (억지로 웃어보이면서) 소원..이루어졌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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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어떻게보면.. 이루어졌고.. 어떻게 보면 아니고. (애매한 말하면서) ..살 빠졌다 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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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 그런가? (얼굴 쓱 만지다가 웃으면서) 너도 좋은일 생겼는데 살빠졌네, 아니면 일부로 뺴는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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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어색하게 웃으려하며)안..녕..오랜만..이네? 잘 지냈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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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응.. (살짝 웃으면서) 너도 잘지낸거같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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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응 잘지냈..어 약혼도 했고..한국엔 언제 들어온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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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 맞아.. 약혼했다고 했지? 축하해.. 한국은 며칠전에, (억지로 웃으면서) 행복..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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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응..행복해 한국와서 좋겠네..친구들도 만나고 그러면 외롭지도 않겠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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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음.. 꼭 그렇지도 않은거같아 (씁쓸하게 웃으면서) 뭔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계속허전하고 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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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그..래..그렇구나..(살짝웃고 중얼거리며)나도..허전하다..뭔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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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놀라서 쳐다보다가 살짝 웃으면서) 그러면 안되죠 예비신부님, 아니면 뭐가 부족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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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눈동그랗게뜨고)..어?..아니..그냥 뭐마실래? 약속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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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니, 나 그냥 오늘은 여기 계속 있을려고 했는데.. 나는 코코아 마실래 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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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아..나도 코코아..그거 알어? 우리둘이 코코아..많이 마셨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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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힐끗 보다 고개 푹 숙이고) 오랜만에 한국 들어왔나보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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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응, 휴가를 좀 오래받아서 (손에 반지 보고 시선돌리며) 잘지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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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눈치 보다 반지낀 손 위에 다른 손 겹쳐 올리며) 나야 뭐, ...잘지내지- 니 소식은 뉴스로 간간히 듣게 되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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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 뭐, 나야 뉴스에 나오는데로 지내고있어 (억지로 씩 웃으면서) 아! 약혼했다며? 축하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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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어색하게 미소 지으며) 응 고마워. 그게.., 쫌 급하게 그렇게 됐어- (괜히 앞에 컵 만지작 거리며) 여자 친구는 만들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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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니.. 나야 축구하느라 요즘 정신없어서 (씁슬하게 웃으면서) 그분은 잘해주지? 다행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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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피식 웃으며) 나이가 나보다 많아서 그런지 잘 챙겨줘.. (고개 들어 눈 마주치며) 나 많이 미워했겠다.. 그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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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니.. (웃으면서) 사실 처음에는 막 미워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미안하기만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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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니가 나한테 미안할게 어디있어.. 내가 너한테 다 미안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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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바보야.. 니가 미안할께 뭐가있어? 내가 못챙겨줘서 그런말 한건 당연한거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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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베시시 웃으며) 뭐야.., 우리 둘 다 서로 미안한 걸로 하자! 살도 많이 빠지고 신경 쓰이는 일 많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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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쓰니야 지금해도되닝?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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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해~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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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고마워 !! // (웃으면서) 이렇게 얼굴 보는거 오랜만이다 진짜- 잘 지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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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응, 나야 잘지냈지 (책상 톡톡치다가) 앉아. 서있으면 힘들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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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맞은편에 앉으며)사귈때는 코빼기도 안보이더니 이제서야 얼굴 보여주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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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살짝 웃으면서) 그러게.. 갑자기 휴가를 많이주네 위로휴가인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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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살짝 눈치보며)안좋은 일이라도..있어? 예전보다 살 빠진것 같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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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고개 저으면서) 그냥 운동이 힘들어서 그런가봐, 아참! 약혼했다며? 축하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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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씁쓸히 웃으며)응.. 어쩌다보니까 그렇게 됬네- (뜸들이다가)너도 이제 짝 찾아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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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응.. 그래야겠지?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누구는 약혼까지 했는데 나는 여친조차 없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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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먼곳 응시하며) 너한테 변명처럼 들릴수도 있겠지만, 사실 원해서 한건 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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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한국에 있었구나. (시선 피하면서) 언제 들어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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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며칠전에.. (손에 반지보고 시선 돌리며) 잘지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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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나야, 뭐. (다른 손으로 반지를 낀 손을 가리고) 못 지낼 게 뭐가 있어. 늘 똑같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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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아.. 그래? (아랫입술 살짝 깨물다가) 약혼했다며..? 축하해.. 행복하겠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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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너는, 좋은 사람 만났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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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음.. 난 아직, (웃으면서) 누구는 약혼까지햇는데 나는 솔로네. 이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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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맞은편 의자쳐다보면서)...앉아도 되지? 언제 들어온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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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응.. 앉아 (앉는거 보다가 살짝 웃으면서) 들어온건 얼마 안됬지 잘지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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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어..응..그럭저럭.. 넌..어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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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나도 그럭저럭 잘지냈지, (책상 톡톡치다가) 뭐 마실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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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어..난 초코라떼..알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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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싱닝이
응, 알지 (씁쓸하게 웃으면서) 우리 맨날 여기서 시켜먹는건 똑같네 예나 지금에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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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변한건..우리밖에없다..그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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