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탄] Smeraldo 예고



아름다운 꽃이다, 소녀는 생각했다.

가장 탐스러운 꽃송이 하나를 꺾는 그녀의 손짓은 가볍기 그지없었다.

은은하게 코끝을 간지럽히는 향기가 죽음의 전조인 것도 모르고서.

푸른빛에 가깝던 꽃잎이 검붉게 물들었다.

아침 이슬처럼 맺힌 소녀의 핏방울은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듯 짙은 얼룩을 남겼다.

누가, 무슨 이유로 그녀를 죽였을까?

피해자

메리

부모를 전염병으로 모두 잃고, 영국의 백작 부인인 고모의 저택으로 오게 되었다.

초원 한가운데 자리잡은 저택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이곳에서 생을 마치리라고는 상상도 못할 만큼.

등장인물

로빈

백작의 저택에서 마굿간을 돌보는 하인이다.

순박한 말투와 눈빛이 꼭 초원과 닮았다.

"아가씨도, 아가씨도 억수로 예쁩니더."

[비밀 / 순정 / 산책]

뷔

저택의 작은 주인이다.

병약한 체질에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집안 환경이 더해져 오만하고 제멋대로인 도련님이 되어 버렸다.

"나를 떠나지 마."

[첫사랑 / 괴롭힘 / 꽃병]

진

저택의 젊은 정원사.

백작이 죽음을 맞이한 뒤 실의에 빠진 백작 부인을 보필해 왔다.

"조심해요, 아가씨. 위험하니까."

[목격자 / 유일한 / 부정]

내일 밤, 11시.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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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탄]

많은 홍보 부탁드려요.

[독자1]

헐 대박

[독자3]

저 꼭 참여핫ㄴ게여ㅠㅠㅠ

[독자2]

세상에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

[독자4]

헐, 아 대박. 진짜 크탄 하고싶었는데...와ㅠㅠㅠ짱이다 진짜.ㅠㅠㅠ

[독자5]

헐 ㅠㅠ 크탄 진짜 오랫만에 하겠다ㅠㅠㅠ 내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ㅜㅜ

[독자7]

크탄 오랜만이야 ㅠ ㅠㅜㅠㅠㅠㅜㅜㅜㅠㅠㅜ눈물나려고 하네

[독자8]

헐 크탄 ㅠㅜㅜㅠㅠㅠㅠ 달릴게요ㅜㅠㅜㅠㅜㅠ

[독자9]

헐 대박 크라임탄이라니ㅜㅜ

[독자10]

흡 얼마만의 크라임탄인지 모르겠네요ㅠㅠ 열심히 홍보할게요ㅠㅠㅠ

[독자11]

헐 ㅠㅠㅠㅠㅠ크탄 드디어ㅠㅠㅠㅠ

[독자12]

헐대박 작가님 기다렸어요ㅠㅜㅜ

[독자13]

허ㅓㅓㅓㅓㄹㄹㄹㄹ 대박

[독자14]

헐 드디어 크라임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