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헌터 경 뱀파이어 지호 조각1 "흠?" 익숙한 얼굴들을 쏙쏙 피해다니던 지호가 못보던 얼굴에 몸을 숨긴채 처음 본 얼굴의 남자를 뚫어져라 관찰한다. "그 쪽에 이런애가 있었나?" 나름 기억력이 좋다 자부하던 지호라 처음보는 남자에 의문을 가지지 않을수없었다.그쪽에 분명.이런 얼굴은 없었는데.의문을 가진 지호가 남자를 뚫어져라 쳐다본순간. "...풉" 낯선얼굴의 남자는 꽤 어리바리해보였다.무전기를 놓치지않나, 자기 발에 헛디뎌 넘어질뻔 하지않나.총을 손에 쥐고 어디갔는지 찾지를 않나.총을 한손에 쥐고 날라다니던 지호를 총으로 쏴대던 그런 헌터들과의 모습과는 대조되어 보이는 그에 지호는 웃음을 터뜨렸다. "어?" 시야에 보이던 남자가 사라지자 지호는 남자를 찾아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다. "아, 씨.발 깜짝아!" 고개를 살짝 돌리자 보이는것은 손을 벌벌떨며 지호를 겨누는 남자의 모습이였다.손을 벌벌 떨며 자신에게 총을 겨눈 남자의 모습에 지호는 조금.웃기다고 생각했다.자신과 대조되는 동글동글하고 큰 눈에서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것같았다.헌터들 다 죽었나봐?이런애나 뽑고 말이야. '지..지직..' 무전기 소리임을 알아챈 지호가 남자에게 턱으로 무전기를 가리켰다.그제서야 알아챈 남자가 벌벌떨던 손을 멈추지 않고 무전기를 외투주머니에서 꺼내 무전기에 귀를 기울였다. "야.박경" 저 어리바리한 헌터 이름이 박경인것을 알아챈 지호는 입꼬리를 살짝 올린채 상황을 주시했다.어리바리한남자,아니 경은 무전기에 응답하였다. "너 뭐하고있는거야.시간 안보여?오늘은 이정도 까지만 하고 차로와." "아니,저기 저 지금.." "됬고 빨리 와.신입이 벌써 빠졌나." 목소리를 들으니 동글동글한 안경을 쓰고 키가 작은 헌터의 목소리다.하긴, 지호에게는 제일 오래 본 얼굴인 헌터이니 모를리가 없다.무전기를 외투 주머니에 쑤셔넣은 경이 아쉽다는듯 그대로 등을 돌려 저 멀리 보이는 검은색 밴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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