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연애지
이런게 연애지 0.5
이런게 철벽이지
엄마 어쩌면 나 지금 첫사랑 만난 것 같아 사람이 아니다 그는 사람일 수가 없다 그가 누군지 너무 궁금하다 이건 사랑이 아니고서는 안되는 감정이야 잘생긴 사람 그냥 보내는 거 아니다. 성이름 정신차려
"저기 이름이 뭐에요?"
그가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어떡하지 표정이 너무 귀엽잖아 사람 미치게 만들잖아 지금 어머 왠일이냐 내인생 해떳다 미친" 황민현이요 "
그는 곧 당황한 티를 벗어내더니 웃지만 뭔가 선을 긋는 듯한 표정으로 이름을 말하고서는 뒤돌았다 그치만 이대로 놓칠소냐 말이 되지 않아"어 그럼 저기! 무슨과에요?"
가려던 그를 급하게 붙잡고 물었다. 그는 전과 같은 표정을 짓더니 더 싸늘해지는 목소리로 답했다."수학교육과요 됐죠?"
마치 저 됐죠는 더이상 말을 걸면 죽여버릴 기세여서 그뒤로 물어보지 못했다. 길을 알려줄때는 진짜 따뜻했는데 갑자기 왜 저렇게 차갑지.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로냐. 잘생겼고. 내 타입이고. 사랑은 쟁취 하는거 아니겠는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 수동적이고 좋아한다로 말도 못하는 그런 태도다. 그러므로 나는 내 사랑을 위해 내 모든걸 헌신하고 또 헌신하리라. 민현님 기다려요. 내가 달려갑니다!" 야 성이름 미쳤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새끼 저거 내 러브스토리 얘기하니까 웃는 것봐 어우" 야 웃기냐 지금 친구가 사랑에 도전 하겠다는데"
"이야 니 같으면 안 웃기겠냐 어떻게 모르는 사람한테 과까지 물어보냐 싫어하는티 존나 많이 낫다며"
" 야 시발 존나까지는 아니였고 조금 아주 조금 임마"
"진짜 너도 웃긴다 야 아무튼 수교과라며 너랑은 안 맞는다"
하 저거 말하는거 맘에 안든단 말야 강다니엘 저거 어쩌다 저놈이랑 같은 학교가 붙어가지고 물론 너 덕분에 왕따는 피했는데 그래도 시발 친구 첫사랑 존나 짓밟네 저거 콱" 왜 시발 야 내가 아무리 수학이 좆같아도 우리 민현이가 좋아하면 나는 1+1 부터 다시 배울 자신 있다"
"와 소름 언제부터 너네 민현이?"
" 사랑에 빠진 그 순간부터 우리 민현이 새끼야"
"그래서 사랑 뭐 어떻게 쟁취할 건데"
하 사랑이라 뭐 별거 있나요 꾸준히 들이대는 수 밖에 우리민현이 찾아서 하루종일 해매는것 밖에 무슨 방법이 있을까" 일단 매일 찾아가서 인사할꺼야 "
"? 야 너 설마"
다니엘이 불안한 표정을 짓는다 그래 나 그짓 한번 더 해볼려고" 그 뭐냐 임영민 걔한테 했던 것 처럼 할려고?"
응 시발 임영민이라고 말할 것 같으면 내 전남친이다. 물론 고딩때 멋모르거 사귄거라 할 수 있겠지만 사실 걔도 날 엄청 싫어했다. 그치만 미친년처럼 저만 바라보니까 받아주었고. 정말 남부럽지 않게 연애했다. 뭐 물론 대학때문에 대판 싸우고 헤어지기는 했지만" 응 하려고"
강다니엘은 민현이가 불쌍하다는 표덩을 짓고서는 아무말 없이 밥만 먹었다 이름 의 황민현 프로젝트 시작합시다 어머... 저멀리서 지금 저 음료수 마시고 있는거 울민현이 맞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성이름 하루종일 수교과 강의실 찾아다닌 보람있다. 민현아 난 너가 정말 보고싶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시발 존나 뿌듯하다 우리 민현이는 오늘도 어김없이 잘생겼네 어쩜 저렇게 생겼을"민현아 안녕!!!"
음료수를 마시다가 나를 쳐다보는데 심장 멎는 줄 알았다. 정말로 진짜로 너무 잘생겼는데. 하 지져스"어 안녕. 근데 너랑나 언제부터 말 놓던 사이였지?"
어쩜 저렇게 하는 말 마다 이쁠까 수교과 아니랄까봐 인과관계 따지는거 너무 좋다 매력이적이다 정말"아니 우리 동갑이라고 나는 들어서!!"
뭘 들어 그냥 시발 넌 나보다 어리거나 동갑일 외모야 시발 넌 나보다 나이 많을 그런 상이아니야 너는 그냥 지금막 태어난 신생아같은 그런 완벽한 순수함이 있는 얼굴이잖아."그래 그런데 난 너가 누군지 몰라. 그러니까"
내가 누군지 모르면서로 알아가면 되겠네 민현아! 사람 사는거 다 그런거 아니겠니!!!"난 성이름 이야. 호텔경영학과!!!"
민현이는 내가 그렇게 자기소개를 크게 할줄 몰랐나 보다. 아니 어쩌면 그냥 나랑 인연을 끊을라 그랬는데 내가 설친걸 지도 모르지"그래 성이름 난 다음수업 있어서 가볼게"
어떡해...so 카인드해... 자기 간다는걸 말해줄 주는 몰랐어 어머 진짜 남자 하나 잘찾는데 나... " 응 잘가 민현아!! " 그렇게 나의 삽질이 시작됐다. 황라온의 말 저 왔어요ㅠㅠㅠ 물론 저를 기다리신 분들은 별로 안계시겠지만 그래도 일단 왔어요...일단 첫만남부터 써봤어요!!! 전편 pro에서 그렇게 마구잡이로 물어존 여주 성격 그대로 밀고 나갈려구요!! 저는 이런 캐릭터가좋습니다!!까칠한 민현이에서 다정한 민현이 되가는 그런 느낌이죠 아마도!! 이건 정확한 본편 아니고 보시다시피 0.5 에요!!! 다음편에서는 아마도 완전 뜬금없이 추석특별편으로 올지도 모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헿헿 그냥 아무생각 없이 글써놓고 저는 사라집니다!! +그리고 저 좀 도와주세요.. 글씨에 색넣는 법을 아무리 찾아봐도 모르겠어요...암호닉
[빵야] [쑥정이] [빈럽]
저같은 사람한테ㅠㅠ암호닉이라니 과분합니다..ㅠㅠ 독짜님들 쩌랑 평생 함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