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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어디야"

[집이요, 왜?]

"집에서 나오지 말고 가만히 있어"

[왜 그러는..여보세요?]


타오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그냥 끊고 주위를 확인했다.

차 뒤에 하나, 기둥 뒤에 하나, 문 뒤에 하나


"아 귀찮게 정말.."


수트 안쪽에 항상 들고 다니는 소형리볼버에 소음기를 달고

"나와"

말 떨어지기 무섭게 동시에 튀어나오면서 쏴대는 세명을 피해 한쪽에 숨었다가

다시 걸어나오면서 쏘기 시작했다.


"하나"

"으.."

"둘"

"...윽"


그러나 둘은 당하고 한명은 그래도 좀 순발력있는 녀석이었는지, 크리스에게 달려오며 칼을 휘두르는 것이었다.

"아, 귀찮다 진짜"

이내 그 한명마저 쏘고 옷을 정리하고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탄 뒤 전화를 건다.


"나야, 세명. 뒷처리 좀 해줘"

[아 정말..걔네들은 왜 그러지 자꾸 귀찮게]

"내가 할 말이야, 우리집 주소도 알아냈어 다시 이사가야돼"

[타오한테는 뭐라고 할건데?]

"적당히 둘러대야지, 그럼 뒷처리 잘 부탁해 루한"

[知道了(알았어)]


7층에 도착하였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덮쳐오는 사람에 굳었다 이내 토닥이면서

"나오지 말라니까 왜 나와있어"

"크리스, 아까 전화 왜그런 거에요?"

"별거 아니야, 걱정마 들어가자 감기 걸리겠다"


타오를 안은채로 걸어서 집으로 들어와 문 잠기는걸 확인한뒤 이내 키스하면서 걸어가 쇼파에 앉는 크리스였다.

"후응..잠깐-"

"왜"

"숨막혀...아니, 근데 아까 전화 왜그랬는데요?"

"..추우니까 나오지 말라고"

"거짓말. 제대로 말해요 맨날 나한테 숨기고, 언제까지 그럴건데?"

"왜 반말이야 타오"

"지금 그런거 신경 쓸 때 아니거든? 제대로 말해 빨리!"

"화내지마, 나 오늘 기분 별로야"

타오를 끌어안은채 목덜미부근에 얼굴 묻고 부비며 한숨쉬는 말하는 크리스.


"나도 지금 별로...크리스, 이거 뭐야?"

"어떤...아, 他妈的(젠장)"

타오의 목소리에 확인해보니 수트 몇군데 짙게 피가 튄 자국이 있었다.


"....이거, 피야? 크리스, 대체 직업이 뭔데 이래?"

"이건...아, 정말 미치겠다"

마른세수 몇 번 하고 이내 타오 바라보며


"말하면...믿어줄거야?"

"뭔데 그래요.."

"나, 킬러야, 사람죽여"

"...뭐?"

크리스의 말에 놀라 눈 커진 타오는 말 끝내고 일어나는 크리스를 그저 멍하니 보기만 하고 있었다.


"이제 말했으니, 너네 집으로 가. 무섭잖아"

"...무슨, 그런..다시 말해봐요, 뭐? 킬러?"

"그래, 킬러 사람 죽이는 킬러"

"...그걸 왜 이제 말하는데.."

"나도 싶었어 근데, 말하면 너..떠날거잖아"

"나는..그것도 모르고 맨날 늦고, 전화도 잘 받고, 나 싫어진 줄 알고 혼자 속탔는데..."

말하면서 울먹이다 이내 크게 울면서 크리스한테 다가와 안기는 타오였다.


"울지마, 왜 울어"

"크리스..그런거 상관없어, 그니까 나 버리지마 응?"

"...내 직업이 이런데도 옆에 있을거야? 안 무서워?"

"상관없어, 그니까 가라고 하지마요"

울먹이며 말하는 타오를 보다 이내 씁슬하게 웃으며 토닥이는 크리스 그러면서


"..혼자둬서 미안해, 이런...직업에 이런 나라서 미안해, 그래도 사랑해"

"...나도, 사랑해요"

슬며시 고개 들고 살짝 입맞추는 타오에 크리스는 타오 허리에 손 감고 더 깊게 입맞추며 촉촉 소리나게 뽀뽀하고 떼어내면서


"안다치게 할거야, 걱정마"

"걱정 안해요..크리스 믿으니까"

울어서 그런지 달아오른 눈가와 빨개진 입술과 살짝 코맹맹이 목소리로 말하는 타오에 웃으면서


"응, 고마워 많이"

"나도 고마워요"

"근데, 우리 이사가야돼"

"또? 이번엔 어디로 가는데요? 여기 좋은데.."

축처진채 웅얼거리는 타오 보며 이내 미안한듯 웃으며


"아, 들켰거든...더 좋은곳으로 가자 응?"

"...그래서 나오지 말라고 한거에요?"

"어? 어.."

"상관없어요, 크리스랑 같이 있기만 하면돼"

살짝 빨개진 얼굴로 크리스 어깨에 얼굴을 묻고 웅얼거리는 타오를 보며 웃으면서

꽉 끌어안고 천천히 걸으면서 거실 돌아다니며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응, 나도 고맙고 사랑해요 미안하다는 말 하지마요 응?"

"알았어, 사랑해"

"나도"

코끝을 살짝 부비고 다시 뽀뽀하면서 잠자러 들어가는 두사람이었다.



는 똥망글 아 진짜 별로다 흑흑 울고싶어..

똥망글 좋아해주는 세훈워더, 백경수, 찌랭이, 푸우찡, 감기, 크림, 볼매, 식탁, 빅팝, 에이드

모두 고마워요ㅠㅠ♥

브금은 ZICO 믹테 Get em high입니다.(순전히 내가 듣고 싶어서 넣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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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푸우찡이에요!!!!하..작가님..어떻게제가좋아하는컾링만쓰세요??ㅠㅠㅠ아징짜ㅠㅠㅠ사랑해요ㅠㅠ클타는사랑입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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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싸일등이다!!!!!!!!!싱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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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 be
푸찡님!!!! 일등 축하드려요~ 내사랑도 일등으로 머겅♥ 다음은 레첸입니다 사실 전 카디찬백세루클타레첸을 밀어요..흐흫...클타 사랑입니다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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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제가좋아하는컾링이다있어요ㅠㅜㅠㅠㅠㅠㅜ어휴ㅠㅜㅠ작가님ㅠㅠ제사랑다먹으세요♥♥♥♥♥♥♥♥♥♥♥♥ㅠㅠㅠ레첸!!ㅠㅠㅠ레첸기다릴께요♥아맞다!항상좋은글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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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 be
좋은글이라니ㅠㅠㅠㅠㅠ고마워요ㅠㅠㅠㅠㅠ아 진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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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제가더♥♥♥♥♥♥♥♥♥♥♥♥♥♥♡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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