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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편으로 넘길까 하다 그냥 H 외전으로 했어요








[워너원/강다니엘] 로맨스 2차전 H+ | 인스티즈











로맨스 2차전








Round 8+a




부제 : 다니엘 광대 열권 뚫는 날

(참고 : 대기권은 대류권-성층권-중간권-열권 으로 이루어져 있고 열권이 제일 높이 위치한 영역)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






-






"여보세요, 어, 엄마. 내 오늘 잠깐 집에 들릴까 하는데"


"어, 니엘이야? 나 잠깐만 바꿔줘. 야! 강다니엘"


"뭔데, 누나 왜 우리 집에 있는데"


"너 회사 일찍 마친 거면 우리 민서 좀 데려와라"


"누나가 데리고 오면 되지"


"수고비로 내가 치킨 사 줄게. 너 좋아하는 걸로"






겨우 치킨 따위에 넘어간 게 아니라 마침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있었으니까 어린이집으로 갔는데 생각 해 보니까 여긴 누나네 회사 건물인거야. 그래서 이 회사 부속 어린이집도 있었구나 생각했는데 그 때까지도 도담이가 여기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지. 솔직히 말하면 살짝 기대는 했지만 그래도, 내 생각엔 너무 어리니까... 이런 곳은 처음이라 경계하면서 쭈뼛쭈뼛 들어가는데 선생님이랑 눈이 딱 마주친 거야. 놀라기도 하고 당황해서 그냥 꾸벅 목례를 했는데 그 선생님이 막 눈을 이래 이래 접으면서 말을 걸대.






"어머님이 데리러 오실 줄 알았는데 아버님이 오셨네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네? 저는,"


"아, 도담이 아버님 아니세요? 너무 닮으셔서"






그래서 지금 저 쌤이 얘기하는 도담이가 내가 아는 그 도담이가 맞나, 맞으면 한 눈에 알아볼만큼 내 새끼가 내랑 그래 닮았나 좀 설레어하고 있는데 솔직히 좀 애매한거야. 누나 입장도 있고 만약에 그 애가 아니면 뻘쭘해지는 상황이니까. 그래서 눈만 이리 저리 굴리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방에서 -애기들 같이 있는, 교실 같더라- 다른 선생님이랑 손 잡고 내가 아는 그 도담이, 우리 꼬맹이가 나오는거야. 






"아빠!"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화장실 가는 길이었다 하더라고. 아빠 하고 달려와서는 다리에 착 매달리는데 설마 하던 게 현실이 되서 좀 당황하긴 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자연스럽에 안아들었지. 생각치도 못한 만남이라서 엄청 반갑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그 와중에 컨디션이 좋아보이지는 않아서 걱정도 되고.  '나는 니 이리 봐서 좋은데 니도 내 봐서 좋나' 하고 눈으로 묻는데 뭘 알아듣기라도 하는지 지도 내를 빤히 보는거야. 괜히 뭉클해져서 눈물 날까봐 혼났다. 






"역시 아버님 맞으셨구나. 저는 보자마자 '아, 도담이 아버님이시구나' 생각했는데 아버님께서 당황하시길래 저도 놀랐거든요"


"아무런 질문도 없이 그냥 바로 그러시길래... 근데 도담이랑 제가 그렇게 닮았어요? 아, 평소에도 그런 얘기 많이 듣기는 하는데"


"네, 딱 보면 두 사람이 부녀 사이인 거 알 수 있을만큼 닮으셨어요."







말마따나 많이 들었던 것처럼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고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 내 마음대로 안 되더라니까. 요 쪼꼬만 게, 내 품에 안겨서 꼬물꼬물대는 얘가 내랑 그래 닮았단 말이지하고 생각하니까 광대가 올라가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하는거야. 그게 뭐라고 괜히 기분도 간지럽고 부끄럽기도 해서 애먼 애 볼만 또 콕콕 찌르기도 하고 그랬다 아이가. 근데 갑자기 내 얼굴을 빤히 보다가 울상이 되더니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는 거야. 나는 또 내가 뭐 잘못했나 싶어 바로 달래줬지. 지금 생각 해 보니까 처음 보는 선생님 앞에서 별 표정 다 지은 게 좀 부끄럽긴 하지만 내 새끼 달래는 게 중요하지 체면이 중요하겠나.






"그리고 들으셨겠지만 오늘 도담이가 감기 기운 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았어요. 그래도 씩씩하게 있는 것 같더니 아빠 오니까 또 바로 보채네요"


"아... 네. 지금은 좀 나아진 거에요? 아직 열은 좀 있는 것 같은데. 밥은 잘 먹던가요? 주말에 너무 데리고 놀아서 그런가"


"그래도 밥은 좀 먹었구요, 해열제도 챙겨 먹였으니까 괜찮아질거에요. 아빠 보니까 또 갑자기 서러워졌어, 도담아?"






애가 아프다고 하는데 심장 떨어지는 기분이 이런 거구나 처음 느껴봤다, 그 때. 애가 아픈 것도 못 알아챈 것도 진짜 바보 같고 그저 내 보고 방긋 잘 웃어줬다고 좋아한 내가 나쁜 놈 같고 짧은 순간 죄책감이 그렇게 몰아치게 될 줄은 몰랐다. 사촌 누나가 애 키우면 별 감정 다 느낀다는데 그 말 뜻을 좀 알 것 같다니까. 그 말에 정신 놓고 멍하니 있다가 조카 잊어버리고 갈 뻔 했었다니까. 다행히 문 밖 나가기 전에 다시 생각나서 데리고 갔지.






"아,참. 저 민서도 같이 데려갈게요. 누나가 삼촌이 올 거라고 연락 드렸다던데"


"아~ 네. 방금 연락 받았어요. 잠시만요. 민서야~ 삼촌 오셨는데~ 민서 오늘은 일찍 집에 갈까요?"


"응? 삼촌! 삼촌이 왜 여기 있어?"


"너네 엄마가 삼촌 보고 너 데려오라고 시켜서. 얼른 가방 챙겨서 나와"






도담이는 한 팔에 안고 한 쪽은 조카 손 잡고 걸어가는데 뭔지 모르게 엄청 행복한 거야. 품에 안겨서 조그마한 손으로 내 수트 꼬물꼬물 만지는 내 딸도 귀엽고 내 손가락 꼭 잡고 오늘 어린이집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하나하나 얘기하고 엄마는 왜 삼촌 집에 가 있냐면서 물어보는 조카도 예뻐보이고. 걸어가느라 꽤 거리가 있었는데, 심지어 다리 아프다고 해서 한 팔에 한 명씩 안고 갔는데 팔 아픈지 하나도 모르겠더라.






"삼촌, 근데 이 아가는 누구야?"


"어? 어, 그게. 그냥 동생"


"민서 동생 없는데?"


"민서 진짜 동생 말고 어린이집 아가 동생. 동생 예쁘지?"


"응. 예뻐. 아가, 너 예쁘다"


"어? 그럼 니 도담이 아는 오빠 되는거가? 그건 좀 마음에 안 드는데"






그 순간 예쁘다는 소리에 뿌듯해 하는 것보다 '아는 오빠'라는 생각에 경계부터 한 내가 참 신기했지만 그게 진짜 그렇게 되더라고. 어떻게 그러지? 근데 생각을 해 보니까 좀 복잡한거야. 일단 데리고 나오기는 했는데 아직 도담이를 집 안으로 데려갈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픈 애를 어디 두고 들어갈 수도 없고. 또 집 가서 얼굴 비춘다고 했으면서 코빼기도 안 보여주는 건 아들 된 도리가 아닌 것 같은 이 딜레마. 그래서 내가 무슨 방법을 썼냐면, 솔직히 좀 현명했다.






"엄마! 나 갑자기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지금 바로 나가봐야 된다, 바빠도 내 얼굴 보여줄라고 이리 왔다"


"그 회사는 왜 그런대. 일찍 집 보내준단 말을 말던가. 그럼 저녁은?"


"일단 보고. 최대한 일찍 와 볼게. 누나, 내 수고비로 치킨 사 준다 한 거 안 잊었다. 꼭 받아 먹을거다"


"으이구, 알았어. 사 줄테니까 걱정 하지 말고. 내 새끼 어린이집 잘 갔다 왔어요?"


"민서야, 삼촌 갈게. 나중에 보자. 남자들만의 비밀, 알제? 삼촌은 니만 믿는데이"

 

"약속- 삼촌 빠빠~ 나중에 만나요, 안녕~"






결국 도담이는 안 보이는데 잠깐 세워두고 집에 들어가서 진짜 얼굴만 살짝 비추고 나왔지. 집 들어가기 전 엘리베이터에서 민서더러 엄마랑 고모할머니한테는 아가 얘기 하지 말라고 과자를 걸고 약속도 하고. 우리 조카 입은 무거워서 약속은 잘 지킬거다, 아마. 믿어야지 뭐 어쩌겠어. 조심히 문 닫고 나오니까 엘리베이터 앞에 멀뚱멀뚱 혼자 잘 있길래 괜히 기특해서 머리 한 번 쓰다듬어 주고 밖으로 나왔지. 그러고 이제 누나 연락 올 때까지 공주랑 데이트도 했다.


일단 약국 가서 애기 열 난다고 하니까 쿨패치 주길래 바로 붙였지. 근데 그게 또 엄청 귀여운거야. 그래서 사진 몇 장, 공주님 기분 안 건드리게 조심히 찍고 나서 손 잡고 걸어다니는데 사람들이 다 우리를 보는 것 같은거야. 옷가게 들어가서는 '아가가 너무 예쁘네요' 소리도 들었는데. 진짜로, 아니, 거짓말 아니라니까. 객관적으로 봐도 도담이 예쁜 거 맞잖아요. 열심히 키워서 아기 광고 모델이나 시킬까, 아니야 우리 공주 힘들어서 안 돼. 이게 아니라, 솔직히 나는 애가 나 어색해 하지만 않으면 고맙다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손 꼭 잡고 '이거 하자 저거 하자' 말도 잘 하고 아빠 소리도 열 번 넘게 들었는데 이제 내가 뭘 더 바래.






"도담아"


"응?"


"아빠 좋아?"


"응"


"엄마보다 더?"


"아니"


"그래. 아직 거기까진 아니지"


"응"






그 땐 내가 심지어 자기 먹고 싶다던 빵까지 사 준 상태였는데도 지조를 지키더라니까? 도도한데다가 애가 벌써 의리도 있어. 먹을 거 하나에 쉽게 넘어가지 않는거지. 그래도 내가 노력하다보면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언젠가는 내가 누나 이기는 날도 오지 않을까, 기필코 그 날이 오게 해야지 다시 한 번 각오도 단단히 다지고. 






"어? 도담아, 엄마 전화 왔다"


"엄마?"


"응. 너 걱정 돼서 일찍 마쳤나 봐. 이제 엄마 보러 가자"


"엄마 도담이 좋아해"


"맞아, 그래서 살짝 너한테 질투도 날라 그런다"


"지투? 지투 뭐야?"


"난 니가 부럽다고. 엄청 엄청 부럽다고"






너네 엄마가 너 좋아하는 반만이라도, 아니 반의 반이라도 날 좋아 해 주면 소원이 없겠다 하는 말을 혼자 중얼거리며 조그마한 손을 잡고 카페로 향하는데 가는 길 내내 온 세상에 뭐 그리 궁금한 게 많은지 이거 뭐야 저거 뭐야 하는 질문에 다 대답도 해 주고. 그러니까 나 진짜 애기 아빠된 느낌 제대로 나고 좋던데. 실컷 손 잡고 잘 걸어왔으면서 카페 한 100m 전인가 갑자기 팔 벌리면서 '아빠 도담이 안아' 하길래 이쁜 짓 하면 안아준다고 괜히 한 번 말 던져봤는데 진짜 해 줘서 바로 뽀뽀까지 해 줬지. 혹시 설마 그거 누나 보라고 한 건가, 김도담 엄마 질투하나. 그랬으면 좋겠네. 그 김에 누나도 도담이한테 질투 했으면 좋겠고. 뭐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카페에 앉아 있는 거랄까






-






"뭐 이정도. 아무리 생각해도 나 고생 많이 했죠"


"도담이가 아픈 몸 이끌고 너 데리고 다니느라 고생했네"


"우와 진짜 나빴다. 내가 아무런 대가 없이 지금 거의 3시간을 데리고 있었는데?"


"김도담이 이유이자 대가지 뭘 바래. 얘기 들어보니까 애교 많이 부렸다며"


"아니 그건 그런데... 근데 진짜 예뻐 죽겠다는 기분이 뭔지 알겠더라구요"


"지금도 봐봐. 나 있는데도 너한테 폭 안겨서 안 떨어지잖아"






얼렁뚱땅 뱉은 말이었는데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는 표정을 짓더니 심지어 수긍까지 하는 모습에 또 웃음이 터져버릴 뻔했다. 저리도 좋아 죽는 얼굴을 보아하니 내 생각보다 김도담이 강다니엘에게 끼치는 영향이라던지 혹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 작지만은 않구나 생각하며 내 몫의 커피를 홀짝 거리며 말을 이었다. 엄마를 빤히 바라보면서도 안 떨어지는 거 보면 다니엘 말대로 질투라던지 제 소유욕을 표출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 그러네. 김도담 니 츤데레 뭐 그런거가? 엄마가 더 좋다며?"


"광대 찢어지겠다 찢어지겠어. 좋아? 행복해?"


"완전. 지금 친구가 뭐 부탁하면 다 들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보증은 빼고"


"정신은 잘 차리고 있네. 이제 그만 일어날까? 너 들어가 봐야지"


"맘 같아선 도담이랑 밥도 먹고 싶지만.. 가 봐야겠죠"







달래고 또 달래서 겨우 설득하고 나서야 '아빠 빠빠' 인사를 마치고 도담이를 품에 안고 데려 올 수 있었다. 며칠 사이에 둘 사이 유대감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좋아질 수 있는지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론 걱정이라 복잡한 마음을 안고 발걸음을 옮겼다. 집으로 돌아와 조금 늦은 저녁을 먹고 있을 즈음 다니엘이 보내 온, 오늘 -꽤 많이, 잔뜩- 찍은 사진들을 하나하나 보고 있자니 새삼스레 귀여우면서도 카메라 너머 다니엘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이 사진들을 찍었을지가 느껴져 더 복잡해졌다. 더 가까워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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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슝왕 입니다!!!알림이 뜨자마자 달려왔습니다!!!!으아!!!!!!!다니엘ㅜㅠㅜㅡㅠ스윗 넘쳐여ㅜㅠㅜ도담이ㅠㅜㅜㅡ누가봐도 사이좋은 부녀사이인데ㅠㅜㅜㅜ으어ㅜㅠㅜㅡ서러 엇갈리면 안되는데ㅜㅜㅠㅜㅡ다니엘은 여주 좋아하는데ㅜㅜㅜ여주는 가까워지지 않았으면 하고ㅠㅜㅜ여주 심정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앙대여ㅠㅠㅜㅜㅜ서로의 마음이 좀 더 확실해 졌으면ㅜㅜ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있네요..ㅜㅜㅠ그래도 빨뤼 둘이 다시 이어졌으면ㅜㅜㅠㅡ흐규ㅠㅜㅜ작가님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ㅜㅜㅜㅜㅜ연휴 잘보내시구!!!다음편도 어깨 들썩거리면서 기다릴게여ㅎ

6년 전
비회원194.198
영이입니다 작가님!
다니엘이 아픈 도담이를 데리고 있던 이유를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한눈에 봐도 다니엘과 똑 닮은 도담이라니..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
짧은 시간에 다니엘과 도담이의 사이가 부쩍 가까워졌는데 여주도 다니엘에게 선 그만 긋고 세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보고싶답니다ㅜㅜ
부디 여주와 다니엘 그리고 도담이의 해피엔딩을 바래봅니다!

6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달달터진다ㅠㅠ
우리 녜리 진짜 딸바보같아서 아 그래서 더 몰입♥

6년 전
독자3
아진짜ㅠㅠㅠㅠㅠ완전 딸바보 강다니에리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36.148
나는 둘이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 여주야 마음의 문을 열어조ㅠㅠㅠ
6년 전
독자4
작가님 엄청 기다리고있었어요ㅠㅠㅠㅠㅠ 빨리 다녤이랑 여주가 행복하게 달달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
으아우ㅠㅠㅠㅠ완전 딸바보아닌가여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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