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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박우진/박지훈] 운명같은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05 | 인스티즈 

 

 

 

"김지원 안녕? 좋은아침^^" 

 

 

 

 

으 깜짝이야;;!  

 

8시도 안된 이른시간에 박지훈이 우리반에 와있다. 

 

 

 

"뭐야, 박지훈 너가 왜 이시간에 학교를 와? 엄마랑 싸우기라도 한거야? 아님 3일만에 포기했던 공부를 다시 시작해보게??!" 

 

 

 

 

"하ㅡㅡ 그런거 아니거든? 그리고 나 오늘부터 야자할거야. 그러니까 집에 같이가" 

 

 

 

무슨 수작인지는 모르겠지만 박지훈은 밤까지 학교에 있을거라며 야자끝나고 데리러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기 반으로 갔다. 

 

 

 

 

 

 

[워너원/박우진/박지훈] 운명같은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05 | 인스티즈 

 

 

 

 

 

"뭐?! 누구? 김지원? 잘못들은거 아니지? 김....뭐라구?" 

 

 

 

 

[워너원/박우진/박지훈] 운명같은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05 | 인스티즈 

 

 

 

 

어제 밤 박우진은 고민상담을 해달라며 나에게 전화했다. 무슨 힘든일이라도 있나 걱정이 되어 바로 전화를 받았지만 우진이의 첫마디에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정확히 들은거 맞아. 김지원. 내가 걔를 좋....좋아하는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푸핫ㅋㅋㅋㅋㅋ갑자기 왜그래,, 연습 많이 힘드냐?" 

 

 

 

 

"아 좀 들어봐ㅠ 진심이야. 언제부턴지 모르겠는데 막 볼때마다 눈을 어디다 둬야될지 모르겠고,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했던 어깨동무도 지금은 너무 어려워......이거 좋아하는거 맞지...?" 

 

 

 

 

 

[워너원/박우진/박지훈] 운명같은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05 | 인스티즈 

 

 

 

 

 

"와....박우진 짜식! 진심이네? 엉아가 어떻게 해줄까? 사랑의 큐피트라도 되어줘?ㅋㅋㅋㅋ" 

 

 

 

 

 

"하....너한테 맡겨다간 고백도 못해보고 끝날 것같아.....그래도 김지원이랑 친한애는 너밖에 없으니까 너가 잘 좀 챙겨줘라. " 

 

 

 

 

 

"허....! 나 요즘 걔 만날일도 없다?! 걔 완전 열공모드라 보기힘들어" 

 

 

 

 

 

"그럼 너도 지원이랑 같이 공부해라 좀. 김지원 야자 끝나면 졸려서 걷다가 졸아서 넘어질 수도 있으니까 꼭 밤에 집에 같이가고!" 

 

 

 

 

 

"뭐여 나보고 야자하라는거임? 에~이 농담이지?ㅋㅋㅋ" 

 

 

 

 

 

"나 데뷔하고 멋진모습으로 김지원 찾아갈꺼야 

김지원이랑 약속도 했어. 그러니까 나 학교 다시 나가기 전까지는 너가 지원이 좀 챙겨. 엉아 돈 벌면 니 치킨 열마리 사줄께" 

 

 

 

 

 

"치킨이라면....생각해보지^^!" 

 

 

 

 

 

반강제로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김지원을 따라 등록한 독서실은 꿀잠 플레이스였는데, 오랜만에 학교에 남아서 공부하니 집중이 더 잘되는 느낌이다. 

 

 

 

"김지원~~~!!!! 어딨어!? 간거 아니지?" 

 

 

 

 

혹시나 날 버리고 먼저 가버렸을까봐 마지막 종이 치기도 전에 김지원네 반 앞으로 가서 소리를 질렀다. 

 

 

 

 

"어후! 시끄러! 진짜 야자했냐? 미쳤어미쳤어" 

 

 

 

"나도 원해서 하는거 아니거든? 누구땜에 이러고있는데;;" 

 

 

 

 

"뭐? 누구땜에 그러는데?" 

 

 

 

 

헛 

홧김에 새어나온 말때문에 모든걸 들킬뻔했다. 

 

 

 

 

"아니.... 엄마가 요즘 예민한거 있지.... 지난주에 너네엄마랑 얘기하고 오더니 나도 이제부터 야자를 하라나 뭐래나...." 

 

 

 

 

겨우 엄마를 핑계로 말을 돌렸다. 

 

 

 

아오...첫날부터 아슬아슬한데 박우진 데뷔일까지 어떻게 숨겨.... 

 

 

근데 박우진 이자식은 데뷔를 하고 고백을 어떻게 한다는 건지 모르겠다. 

 

 

상식적으로 데뷔하기 전에 연애하는게 일반적이지 않나? 

 

 

나는 성격상 복잡한 생각을 오랫동안 하는 것도 싫고 박우진과 김지원을 제대로 이어주고 싶은 마음에 집에 가는 길에 김지원이에게 박우진 이야기를 꺼내버렸다. 

 

 

 

몰라 몰라, 난 이제 박우진한테 맞게 될거야.....! 

 

 

 

 

 

 

 

 

 

 

 

 

[워너원/박우진/박지훈] 운명같은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05 | 인스티즈 

 

 

 

"야 김지원, 넌 박우진 어때?" 

 

 

 

"박우진? 성격좋지, 잘생겼지, 춤 잘추지.... 데뷔하면 인기 많겠네~~우리 우진이" 

 

 

 

"그치. 우진이 완벽하지. 그런 우진이가 너를 좋아한다면?" 

 

 

 

 

너무 빠른 것같기도 했지만, 입이 가벼운 나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어디서 개소리야?! 박지훈 너 아침부터 왜그러냐 진짜.... 너무 일찍일어나서 제정신이 아닌거같은데 빨리 집에들어가. 내일은 푹 자고 제발 지각만 하지 마라~" 

 

 

 

김지원이는 나를 한심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아파트 안으로 밀어보냈다. 김지원을 집까지 데려다주라던 박우진의 부탁은 커녕 내가 김지원에 의해 집까지 끌려왔다. 

 

 

 

 

[워너원/박우진/박지훈] 운명같은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05 | 인스티즈 

 

 

 

'우진아 가벼운 나를 용서해. 김지원이한테 말해버렸어...이렇게 된 이상 너가 고백을...' 

 

 

'ㄷㅈ?' 

 

 

 

 

컼..우진이의 답장은 매우 무서웠다 

 

 

 

 

 

'아니...말하려던건 아니였는데, 이런 상황이 너무 답답해서.... 친구로서 조언해주는건데, 너 언제까지 김지원이랑 말도 안하고 지낼 순 없잖아? 내일 학교 오면 고!백!해^^!' 

 

 

 

 

나는 급히 변명을 늘어놓고 후폭풍이 무서워 폰을 끄고 바로 누워 잠들었다. 

 

 

 

 

 

 

 

 

 

 

 

[워너원/박우진/박지훈] 운명같은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05 | 인스티즈 

 

 

 

"야! 박지훈 너가 미쳤지 진짜. 

등잔밑이 어둡다는 말이, 하..... 

애초에 너한테 말하는게 아니였어...." 

 

 

 

등굣길에 나를 만나자마자 허탈하다는 듯 헛웃음을 치는 박우진이다. 

 

 

 

"에이~^^ 이게 어떻게 보면 잘된거일수도 있......미안. 그래서 어떡할거...야...?" 

 

 

 

 

"ㅎ....^^.....해야지. 고백" 

 

 

 

 

역시 상남자 답다 

나를 미워할 줄 알았지만 

우진이는 금방 현실을 직시하고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다. 

 

 

 

 

 

 

 

-교실 (조례) 

 

 

 

"자~ 다 왔지? 오늘 우진이도 왔네? 우진아 너는 어쩜 갈수록 더 멋있어지니 얘^^" 

 

 

 

"하하....감사합니다. 쌤도 더 예뻐지셨어요" 

 

 

 

"어머~ 말이라도 고맙다ㅎㅎ 오늘 오전은 자습인거 알지? 새학기 들어서 전교사 회의가 있어서 학생들은 조용히 교실에서 공부하면 된다? 그럼 화이팅 하고, 종례때 보자" 

 

 

 

담임이 반을 나갔다. 

 

 

 

 

 

 

[워너원/박우진/박지훈] 운명같은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05 | 인스티즈 

 

 

 

'김지원, 음악실에서 잠깐보자' 

 

 

 

나는 이어폰을 꽃고 수학문제를 푸는 김지원이에게 쪽지를 주고 밖으로 나갔다. 

 

 

 

 

어흐....떨려. 

 

김지원이 음악실로 들어오면 뭐라고 말할지 

 

뭐부터 말할지 혼자 심각하게 고민하던중에 

 

김지원이 음악실 문을 열었다. 

 

 

 

"뭐야 박우진? 할 얘기가 있으면 반에서 하지, 뭐 이런 은밀한 공간에?ㅋㅋ" 

 

 

"아, 그게...반에서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 

 

 

 

 

"뭔데 뭔데? 나한테만 알려주는 비밀같은거야? ㅎㅎ너무 좋은데? 뭐 데뷔가 앞당겨...." 

 

 

 

"좋아해....김지원" 

 

 

 

 

"ㅇ..에? 뭐? " 

 

 

 

 

"너, 좋아한다구" 

 

 

 

 

"ㅋ....이말 할려고 여기 온거야?ㅋㅋㅋㅋㅋ" 

 

 

 

 

내말을 진심으로 안받아들이는 것같다 

 

김지원이의 웃음으로 인해 지금까지 내가 고민해온 시간들이 머릿속에 영화처럼 스쳐지나갔고, 이제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앞으로 김지원이랑 친구로 지낼 순 있을지 온갖 생각들이 꼬였다. 

 

 

그때 지원이는 먼저 입을 열었다. 

 

 

 

 

 

"미안. 박우진. 지금은 안돼" 

 

 

 

 

하....예상은 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단호하게 안된다고 말하는 김지원에 망치로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이었다. 

 

 

김지원이는 그대로 음악실을 나갔다. 

 

 

 

허무함과 창피함이 몰려왔다 

 

 

 

"끝났어. 자퇴각" 

 

 

 

"무슨 소리야, 김지원이 널 거절했다고?" 

 

 

 

지훈이는 이런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다며 

위로아닌 위로를 해줬다. 

 

사실 하나도 위로 안돼 지훈아. 

지금 내 기분이 지하 300km속으로 꺼져버렸거든. 

 

 

 

온몸에 힘이 풀린채로 반으로 걸어갔다. 

반으로 가는길엔 1,2학년 학생들이 졸졸 따라오며 인사를 하기도 하고 응원도 해줬다. 

 

 

 

'오빠 사랑해요!!!' 

버겁고 감사한 말을 들으면서도 그저 김지원 생각뿐이었다. 

 

 

 

 

 

반으로 들어가니 김지원이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수학문제를 풀고 있었다. 

 

 

 

나는 더이상 김지원 옆에 앉아있을 수가 없어 열지도 않은 가방을 들고 반을 나왔다. 

 

 

 

마지막에 의자를 집어넣을 때 내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김지원과 눈이 마주칠 뻔 했지만 다행히 서둘러 반을 나왔다. 

 

 

 

긴 다리로 복도를 지나쳐 계단쪽으로 몸을 돌릴 때였다. 

 

 

 

 

" 야 박우진!" 

 

 

 

 

김지원이다 

 

 

 

그런데 돌아볼 수가 없다. 

 

김지원, 너 나한테 왜그래 

너가 먼저 안된다고 했잖아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날 부르면 어떡해 

나는 지금 너를 볼 자신이 없어 

 

 

나는 지원이의 부름을 무시하고 재빨리 학교 밖으로 나왔다. 

 

 

 

[워너원/박우진/박지훈] 운명같은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05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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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정주행하고 왔는데 진짜 재미있어요!!얼른 다음편 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
6년 전
물망떡
감사합니다! 매일 새벽마다 연재중인데 시간될때마다 틈틈히 업로드할게요^_^
6년 전
독자2
♡작가님대봑잼♡
6년 전
물망떡
ㅎㅎ 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3
우지나 그고 아니야...! 아냐...!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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