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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박우진/박지훈] 운명같은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06 | 인스티즈 

 

 

 

 

그날 이후로 나는 학교에 나가는 대신 연습에 매진했다. 오직 춤을 출때만 잠시동안이라도 김지원을 잊을 수 있었다. 밤을 새워가며 연습을 한지도 4일째.... 

 

 

 

 

 

"어! 야!!! 박우진!!!! 야 괜찮아? 미친거아니야?" 

"야 ㅃㄹ!!!!! 박우진 쓰러졌어!!!" 

"뭐?! 하... 그럴줄 알았어 지난주부터 미친듯이 연습만 했다니까;" 

"얼른 119 전화해!!" 

 

 

 

 

 

 

[워너원/박우진/박지훈] 운명같은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06 | 인스티즈 

 

 

 

 

 

크....살았다 

끈질기네 박우진....ㅎ 

 

눈을 떠보니 나는 응급실 침대에 누워있었다 

옆에는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고있는 박지훈. 

 

 

 

[워너원/박우진/박지훈] 운명같은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06 | 인스티즈 

 

 

 

 

 

"진짜 ... 미쳤지? 너 조금만 늦게 발견했으면 탈진으로 나 다시는 못볼뻔했어" 

 

 

 

"ㅋ.....무슨말을 그렇게 하냐, 죽어도 데뷔는 하고 간다" 

 

 

 

박지훈의 걱정을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왜 그랬냐? 김지원 때문에?" 

 

 

 

"......잠시동안만이라도 아무생각 안하고싶었어 

김지원이한테 거절당하고 도망친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어.... 그런데 다 소용없더라, 

쓰러지는 그 순간에도 김지원 생각만 들었어." 

 

 

 

 

"하.....김지원이 밤새 여기있다 갔어" 

 

 

 

 

"뭐? 김지원이? 걔가 어떻게 알고?" 

 

 

 

 

"어떻게는 뭘 어떻게야....너 폰이 김지원으로 도배돼있는데..." 

 

 

 

 

아....맞다 

핸드폰 배경, 주소록 첫번째 전화번호, 최근기록 모두 김지원이었다....! 

 

 

 

하.....고맙다고 말은 해야겠지 

 

 

 

 

 

 

'김지원 병원 들렀다며... 얘기 들었어, 고맙다' 

 

 

 

 

'야,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야? 살살해~ 난 건강한 친구랑 오래도록 보고싶다' 

 

 

 

 

아무렇지 않게,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나에게 문자하는 김지원 

 

 

사귀는건 싫은데 친구는 하고싶은건가.... 

 

 

 

 

 

 

[워너원/박우진/박지훈] 운명같은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06 | 인스티즈 

 

 

 

(지원 시점) 

 

 

저녁시간에 갑자기 울린 전화를 받고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다. 

 

 

안그래도 며칠동안 연락도 안되고 

마지막날 대답도 없이 가버린 너가 쓰러졌다는 말에 걱정이 앞섰다 

 

 

 

병원에 도착해보니 너는 치료를 받고 잠을 자고 있었다. 

 

 

 

 

[워너원/박우진/박지훈] 운명같은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06 | 인스티즈 

 

 

 

 

우진아, 

 

 

 

나는 너가 지금까지 꿈을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알았기에, 

 

 

그리고 그 꿈을 내가 가로막을까봐 두려운 마음에 

 

 

 

용기내어 한 너의 고백을 거절해버렸어. 

 

 

 

 

너같은 친구를 둬서 정말 다행이야 

 

 

 

아직은 우리가 해야할 일, 이뤄야할 목표들이 산더미처럼 많이 남아있어... 

 

 

얼른 성공해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오면, 

그때는 너를 받아들일거야. 

 

 

 

 

 

[워너원/박우진/박지훈] 운명같은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06 | 인스티즈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지 일주일 째. 

 

 

 

이제 진짜 데뷔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데뷔 쇼케이스를 성공리에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핸드폰 알람은 꺼질 생각을 안한다. 

 

 

 

 

부산에 있는 중학교 때 친구들, 가족들, 선생님들... 지인들에게서 축하한다는 메세지가 쏟아졌다. 

 

 

 

 

그리고 김지원 

 

 

 

이제 어색함이란 1도 찾아볼 수 없다. 

 

 

'이열~~~박우진~~~ 오늘 완전 멋져부랴! 야자때 몰래 실시간 영상 찾아봤다 큭큭! 선생님한테 들킬까봐 얼마나 무서웠는지....ㅎㅎ 나 완전 의리파지?!' 

 

 

 

'ㅋㅋㅋㅋㅋㅋ고마워ㅓ 지원 의리 계속 지켜라~' 

 

 

 

씁쓸한 미소를 머금고 답장을 보냈다. 

 

그래도 나 너 포기한거 아니다 김지원  

조금만 기다려주라. 

 

 

 

 

 

 

 

 

 

[워너원/박우진/박지훈] 운명같은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06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박우진 이라고 합니다!" 

 

 

 

 

 

데뷔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행사에 다니고, 온갖 무대에 서며, 광고까지 찍느라 잠도 부쩍 줄고 체력도 약해졌다. 

 

 

한편으로는 어렸을때부터 간절히 바랬던 꿈들을 하나씩 이루고 있는 것같아 더욱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생긴다. 

 

 

 

연예계는 예상했듯이 엄청나게 복잡했고 

무엇보다 끈끈하고 예의바른 대인관계가 중시되었다.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중에는 우리학교 출신의, 김지원이의 짝사랑 황민현 선배님도 있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저 @@고등학교 3학년 박우진이에요^^ 작년에 학교에서 선배님 보면서 많이 배웠어요" 

 

 

 

 

"ㅎㅎ그래, 안녕." 

 

 

 

 

김지원이는 황민현의 어떤 모습에 반한거지? 

 

 

듣기와는 달리 황민현은 무뚝뚝하고 차가웠다. 

 

 

 

 

하루는 황민현 형 활동기간이 겹쳐서 인터뷰를 같이 하게 되었다. 

 

 

 

 

[워너원/박우진/박지훈] 운명같은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06 | 인스티즈 

 

 

 

"드디어 그가 돌아왔습니다~! 지난주 갑작스러운 첫사랑 발언으로 실시간 검색창을 뜨겁게 달군 황민현씨 나오셨습니다!" 

 

 

인터뷰 리포터는 매우 반가운 톤으로 민현이 형을 소개했다. 

 

 

 

"하하....안녕하세요, 황민현입니다." 

 

 

 

 

 

"네~ 황민현씨, 지난주 대담한 발언으로 전국 여고생들의 로망이 되셨어요ㅎㅎ 오늘 그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들어보고 싶은데, 혹시 황민현씨의 이상형이나 사랑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해주실 수 있나요?" 

 

 

 

"ㅎㅎ 네...뭐 누구든지 첫사랑은 있을테니까요... 저는 고등학교 때 저를 좋아해주던 후배를 좋아했어요. 그 친구가 아침마다 커피우유를 사들고 반 앞으로 와서 저에게 건네줄 때 빨개진 볼이 귀엽기만 했어요ㅎㅎ" 

 

 

 

 

황민현의 대답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인터뷰가 방송된 직후 인터넷 댓글은 한 여자를 저격하는 댓글로 도배되었다. 

 

 

나는 그 대상이 김지원임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렸고, 지금쯤 야자를 하고있을 김지원이 폰을 보지 않기만을 기도했다. 

 

 

 

김지원이 내 앞에서 보인 모습은 항상 밝고 호탕한 웃음이었지만, 알고보면 김지원이는 다른 사람이 안보는 곳에서 혼자 상처를 받고 스트레스를 푸는 여린 애였다. 

 

 

 

그런 김지원이의 성격을 아는 나는 어떻게든 김지원이 인터넷을 보는 것을 막기위해 

재빨리 박지훈에게 연락을 했다. 

 

 

 

"야 박지훈! 왜 이제 받아! 급해 죽는줄, 너 지금 학교지?" 

 

 

 

"엥 너가 왠일이냐? 나지금 급식먹고 교문 나가는중~" 

 

 

 

 

"뭐? 그럼 다시 들어가. 지금 바로 김지원이한테 가서 걔 인터넷 못보게 핸드폰 뺏어. 지금 김지원 저격글로 장난아니야" 

 

 

 

"뭐? ㅋㅋㅋㅋ드디어 김지원이 유명세를 타는구나~" 

 

 

 

 

"아니, 그게 아니라고오! 김지원이 보면 잠도못자고 혼자 울거야.... 나 지금 출발하니까 얼른 가서 시간 좀 끌어봐" 

 

 

 

 

"뭔데 심각해? 일단 알겠으니까 천천히 오셈~"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박지훈은 별 생각이 없어보였고, 나는 빠르게 회사를 나가 달렸다. 

 

 

 

 

젠장......! 

 

 

 

회사 밖은 팬들로 가득했다. 

 

 

우리 그룹은 데뷔 전부터 구설수에 올랐고,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데뷔 후 당연히 팬들의 큰 인기를 얻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따라다닐 줄이야.... 

 

 

 

 

나는 곧 팬들에게 둘러싸였고, 

이마에 식은 땀이 맺혔다 

 

 

 

김지원..... 

 

 

 

[워너원/박우진/박지훈] 운명같은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06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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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ㅠㅠ역시 언제나 여쥬를 걱정하는건 우진이뿐이네요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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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민현이가 여주를..? 대박이네용 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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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이게모야이게모야... 민현이가 여주를 좋아했다니ㅠㅠㅠㅠ 근데 작가님....이번편은 분량이 적은편이라고 나오네요ㅜㅜ그런데도 포인트 20은 너무하다고 생각해요 좀 조절 부탁드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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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아 갑자기 민현이가...
7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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