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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하성운] 전남친을 과팅에서 만나는 게 어딨어 10 完 | 인스티즈


전남친을 과팅에서 만나는 게 어딨어 

1 0

 


 

ⓒ전팅 










"하성운, 일어나봐!"





어제 술에 찌든 하성운을 내 집으로 데려왔다. 술에 취해서 헤롱거리는 애를 거실에서 재울 순 없어서 그냥 내 침대 위에 눕혔다. 윗 옷이랑 양말까진 벗기겠는데 더이상 하면 그림이 좀 이상해 질 것 같아서 청바지랑 긴팔 티는 그대로 입혀놨는데 눈을 떠보니 티는 온데간데 없고 맨 살이 내 눈앞에 바로 보여서 경악을 했다. 어찌나 깊게도 자는지, 내가 놀라서 내는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는지 계속 쿨쿨 잤다. 그래서 그 사이에 그나마 할 줄 아는 북어국을 해놓고 하성운을 깨우는 중이다.





"일어나 국 식어!"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절대 일어나질 않는다. 하성운은 으으음- 하며 자신의 몸을 이불로 돌돌 말고는 귀를 막아버렸다. 이게 진짜...





"으음....뽀뽀해주면 일어날게..."


"어 그래 먹지말고 평생 자."





깨우는 걸 포기하고 뒤돌아 설때 쯤 이불 밖으로 쏙 튀어나온 하성운의 손이 내 손목을 잡아챘다.





"뽀뽀해주는 게 어렵냐."


"넌 좀 곱게 일어나는 게 어렵냐?"


"알겠어..."





윗 통을 훌렁 벗어던져서 바지 하나만 입은 하성운은 풀이 죽은 척 일어나더니 내 볼에 뽀뽀를 하고 거실로 도망쳤다. 몇 걸음만에 잡힌 하성운은 나에게 등짝을 몇 대 맞았다. 맨 살이라 짝짝 달라붙는게 타격감이 좋았다. 하성운은 식탁에 앉아 놀란 표정을 지었다.





"뭐야 니가 한거야?"


"내가 했지. 먹어봐봐."





기대하는 눈빛으로 턱을 괴며 하성운의 표정을 살폈다.





"어때 어때?"


"오오~"


"맛있어?"


"짜다."





하성운을 째려보며 먹지말라 했지만 하성운은 장난이라며 내가 들고가는 자신의 국 그릇을 다시 자신의 앞으로 놓았다. 맛있게 먹는 게 보기 좋긴 한데 도대체 옷은 언제 입을 건지...





"근데 너 옷 안입냐?"


"왜, 뭐 어때."


"아침부터 부담스러운 그림인데..."


"야, 우리 어릴 땐 목욕탕도 같이 갔었어."


"아 그만그만."


"부끄러울 것도 많다."





나는 어릴 때 같이 목욕하고 그랬던 게 좀 부끄러운데 얘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지 나를 놀리고 싶을 때 마다 어릴 적 얘기들을 꺼내곤 했다.





"너 이번주 토요일에 뭐해?"


"이번주 토요일? ... 내일?"





하성운은 뜬금없이 물어놓고 해맑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것도 안하는데, 왜?"


"제주도 가자!"


"갑자기 무슨 제주도야, 언제 비행기 잡고 숙소 잡냐?"


"비행기랑 숙소 다 내가 해놨지."


"뭐야, 어떻게?"


"오빠한텐 다 방법이 있지. 갈거야 말거야?"





뜬금없는 제주도 여행에 당황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과제에서 벗어나 코에 바람 좀 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단 생각에 알겠다고 했다.





"근데, 몇박..?"


"아마도 1박 2일?"


"너 되게 당당하다."


"우리 사이에~"





서로 볼 거 다 보고 할 거 다 한 상황에 이제와서 내숭 떠는 것도 웃기지만 그래도 나는 항상 하성운한텐 새로운 여자? 이고 싶은데 하성운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 뭐 나도 이젠 이게 편하다.





"그럼 나 지금 우리 집가서 바로 짐 싸서 올게."


"뭐야, 너 또 우리집에서 자게?"


"응. 그래야 내일 빨리 공항 가지~"





식탁 위에서 꽃받침을 하며 한껏 기대에 찬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하성운의 설렘을 망치고 싶진 않아서 그냥 그러라고 했다.





전남친을 과팅에서 만나는 게 어딨어





"나 너랑 제주도 몇 년만에 가보는 거지?"





아침 일찍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에 앉아 얘기를 나눴다. 잠을 많이 자진 못했지만 여행의 설레임 때문인지 딱히 피곤하단 느낌은 없었다. 하성운은 내 손을 조물딱 거리며 내 말에 대답해줬다.





"우리 고등학교 2학년 때 수학여행 제주도로 갔었잖아."


"아 맞네, 너 그때 밤에 우리 숙소 왔다가 우리 엄청 깨졌잖아."


"나 그때 진짜 다시는 다리 못 쓰는 줄 알았어. 아니 내가 니네 방 가서 뽀뽀를 했어 뭘 했어? 그냥 얘기만 했는데 무슨 벌을 그렇게 심하게..."


"뽀뽀하려는 순간에 걸렸잖아. 애들 다 장기자랑 본다고 강당 갔는데 우리 둘만 남아서 그러고 있었으니 혼날 만도 하지."


"아 맞다 맞다 그랬었다."





비행기에서 옛날 추억도 꺼내보고 그때 찍었던 사진들도 보며 지루하지 않게 비행기에서 시간을 보냈다. 비행기에서도 좋았는데 비행기에서 내리고 공항을 나오니 훨씬 더 좋았다. 택시를 잡아서 하성운이 예약해뒀다던 펜션으로 가니까 그땐 정말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좋았다.





"야, 헐... 너 여기 어떻게 잡았어?"


"방법이 있다니깐?"


"아니 똑바로 말해. 완전 비싸보이는데..."


"어...사실 미팅 나갔던 거."


"응."


"옹성우가 이거 빌려주겠다고 해서 나갔던거야."





옹성우가 빌려줬다는 말에 잠깐 눈이 띠용했다. 왜냐면 진짜 으리으리 했거든...그리고 나도 모르게 살짝 마음 속으로 꽁해 있던 건지 그런 속사정을 들으니 미팅에 나왔던 게 더 이해가 됐다. 누군가가 이정도 펜션 빌려주겠다하면 두 번 정도 더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와, 대박 이거 옹성우꺼야?"


"아니 옹성우 삼촌꺼."


"아~"


"왜 이렇게 아쉬운 표정이야? 옹성우꺼면 뭐 걔랑 사귀게?"


"에이 성운이 왜 이렇게 꼬였어~ 가자가자."


"갑자기 성운이라고 하는 거 보니까 찔리긴 한가보네?"





나는 뒤에서 하성운의 허리를 잡고 종종 걸음으로 들어갔다. 안에 들어오니 방이 세개 정도 있었고 거기다 윗층까지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미팅 한 번 나가주고 이런 펜션을 빌려준 게 꺼림칙하긴 했지만 창문 너머로 보이는 뷰를 보니 그런 생각마저 싹 사라졌다.





"와 여기 진-짜 좋다."


"좋아?"





하성운은 창문 너머를 보고있는 내 뒤에 와서 날 끌어 안으며 물었고 나도 내 허리를 끌어안은 하성운의 손을 잡았다. 하필 또 그때 배에서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날 건 뭐람.





"배고파?"


"...응."





전남친을 과팅에서 만나는 게 어딨어





"야 여기 진짜 맛있다."


"아침부터 무슨 고기냐며?"


"무슨, 고기는 아침에 먹어야 제맛이지!"





아침부터 나를 고깃집으로 데려가는 하성운에게 약간의 면박을 주긴 했지만 고기는 언제 먹어도 옳았다. 여기 너무 맛있어.





"우리 이거 다 먹고 어디 갈꺼야?"


"여기 앞에 바다도 보고 좀 걷다가, 펜션에 수영장 갈래?"


"나 바다는 좋은데 수영장은 싫어. 나 물 무서워한단 말이야."


"묘하게 앞뒤가 안맞다?"


"보는건 좋은데! 들어가는 게 무서워..."


"내가 있는데 뭐가 무섭냐?"





혹시나 싶어 수영복을 챙겨오긴 했지만 물을 약간 무서워 하는 나는 걱정이 좀 됐다. 그래도 바다는 정말 예뻤다. 같이 사진도 찍고 유채꽃 밭도 손잡고 같이 걸으며 우리 둘의 추억을 한 겹 더 쌓아갔다. 그렇게 놀다가 오후 2시 쯤 펜션으로 다시 복귀했다.





"수영복 가져왔지?"


"응, 근데 위에 걸칠 게 없어."


"괜찮... 헐."





각자 다른 방에서 입고 먼저 다 입은 하성운이 거실에서 폰을 보고 있었는데 뒤이어서 나온 나를 보고 살짝 놀랐다.




[워너원/하성운] 전남친을 과팅에서 만나는 게 어딨어 10 完 | 인스티즈

"뭐야, 이게 수영복이야? 입긴 입은 거 맞지?"


"그럼 뭐 내가 다 벗었냐..."





깜빡하고 얇은 가디건을 챙겨오지 않은 나는 하성운의 반응에 약간 부끄러워졌다. 하필 또 수영복이 정열의 레드였다.





"누가 보면 어쩌지?"


"누가 봐. 우리 밖에 없구만..."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내 마지막 말이 유혹하는 느낌으로 들렸다. 하성운도 그렇게 느꼈는지 느끼하게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야! 하며 하성운의 어깨를 퍽퍽 내리쳤다. 하성운은 장난이라며 웃고는 나를 수영장으로 데려갔다. 수영장 물은 밖에서 보는 것 보다 들어가보니 더 깊었다. 바닥이 경사면이라 위치마다 물의 깊이가 좀 달랐는데 바닥이 가장 높은 곳 마저도 내 입술까지 올랑말랑하는 물의 수위가 좀 무서웠다.





"헐 좀 깊네."


"야아 나 진짜 무서워."


"그럼 여기 있자. 여긴 좀 바닥이 높네."


"여기도 비슷해!"





물이 깊은 게 느껴지니까 나는 하성운의 목덜미를 잡고 놓을 줄을 몰랐다. 계속 하성운한테 매달려있으니까 하성운은 거기에 또 재미를 느꼈는지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며 자꾸 자신의 목에 둘려있는 내 팔을 뺄려는 장난을 쳐댔다. 무서워하는 거 뻔히 알면서 진짜.





"야 진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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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사랑해요- 해봐!"


"내가 죽자 죽어."


"어 진짜 뺀다?"





내가 너 이럴 줄 알았지. 그래놓고 자기가 있는데 무섭긴 뭐가 무섭냔 얘기는 왜 한거냐, 내가 너를 아는데. 내가 아는 하성운은 곱게 날 지켜 줄 애가 아니었다. 지금도 오빠 소리를 강요하며 내 팔 하나를 자신의 목에서 떼어냈다. 난 거기에 기겁을 하며 하성운의 말에 복종할 수 밖에 없었다.





"오빠! 오빠 됐어? 아 빨리 잡아!"





그제서야 하성운은 만족했는지 두 팔을 다시 자신의 목에 두르고 내 입에 짧게 뽀뽀를 했다.





"지 여자친구 죽일려고 해놓고 뽀뽀가 참 잘도 나오네...."





입이 툭 튀어나와서 꿍얼꿍얼 볼멘소리를 하니까 하성운은 웃으면서 앉는 척을 했다. 그 결과 나는 또 기겁하며 다리까지 하성운 허리를 감쌌다. 완전 매미자세가 되버렸다.





"여기 있는 동안엔 넌 내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을걸."


"나가자 진짜. 너 나가서 어쩔려고 자꾸 내 성질 돋구냐?"


"안나가면 되는거 아니야?"


"미안미안... 성운아 잘할게 나가자."





어차피 하성운이 나가기 전까진 나도 나갈 수 없는 현실이라면 그냥 하성운에게 맞춰주기로 했다.




[워너원/하성운] 전남친을 과팅에서 만나는 게 어딨어 10 完 | 인스티즈

"나가고 싶어?"


"응 완전 그걸 말이라고 해?"





하성운은 웃으며 내 볼을 꼬집고는 의외로 순순히 나를 꽉 잡고 물 밖으로 나가줬다. 옆에 있던 타월로 내 몸을 감싸주고 자기도 그 타월로 머리를 탈탈 털었다. 그 순간 내 안에 잠재되있던 욕망이 꿈틀거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꾹 참았다. 다시 방으로 와서 방 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아예 민낯이 되어버린 내 얼굴이 신경쓰이긴 했지만 그냥 로션만 바르고 다 씻고 소파에 앉아있는 하성운 옆에 가서 폭 안겼다.





"얼- 난 너 화장 안한게 더 좋은데."


"그래? 화장 안해도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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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단 소리는 안했고...."





그럼 그렇지, 하성운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예뻐 예뻐, 라고 했지만 믿지 않기로 했다. 하루가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학교에서 수업 들을 땐 일분이 한시간 같더니 여기 있으니까 한시간이 일분처럼 느껴졌다. 큰 창문 밖으로 해가 살짝씩 떨어지는 게 보이면서 오늘 하루가 끝나가는 게 아쉽게만 느껴졌다.





"아, 진짜 시간 빠르다."


"내일 또 놀면 되지?"





하성운 어깨에 기대서 조곤조곤 얘기하는 하성운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니 잠이 쏟아지는 기분이었다. 오늘 아침에 잠을 많이 못 잔 탓도 있었다. 내가 어깨에서 조는게 느껴졌는지 마당에 나가서 바베큐 할 준비를 하겠다며 날 조심스럽게 소파에 눕혀두고 밖으로 나갔다. 한 삼십분 정도 잤나 싶을 때 쯤 일어났는데 왠일인지 밖이 좀 시끌시끌해진게 느껴졌다. 그래서 입고있던 반팔 티 위로 하성운 후리스를 입고 나갔는데 익숙한 얼굴들이 보였다.





"어 성이름이다!"


"지금 깨울려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일어났네?"





마당에는 옹성우 황민현 배진영 박우진 은지... 다섯명과 함께 하성운이 앉아있었다. 이제 막 고기를 다 구워서 판을 벌려놨던 것 같다.





"니네 뭐야?"


"뭐긴, 여기가 하루에 얼마짜린데 너희만 있기엔 너무 크잖아~ 같이 놀면 좋지~"


"와... 내가 왠지 이상하다 했다."





재밌다는 듯 입이 찢어질 듯 웃으며 나에게 하이파이브를 청하는 옹성우의 손을 힘없이 받아 쳐주며 하성운의 빈 옆자리에 앉았다.





"니네 잠도 여기서 자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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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애~? 그러면 안되는고야?"


"하아...."


"걱정마라 이름아 니네 있는데서 자면 그게 무슨 민폐고."


"은지야...!"


"니네 2층에서 자면 우리가 1층에서 잘게."


"아......"





다른 데에서 잔다는 말인 줄 알았던 나는 너무 티나게 실망한 표정을 지어버렸고 그 표정을 보자마자 모두가 우리를 오- 하면서 놀려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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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뭐할려고 도대체?"


"아이 진짜 조용해!"


"누나 진짜 적극적이시네요."


"진영이랑 우진이도 이제 얘네랑 다같이 친해진거야?"


"원래 나랑은 같은 댄스동아리라 친했고 은지랑은 같은 과라서 친했고 황민현은 뭐 워낙 친해지기 쉬운 스타일이라."


"아 그랬구나..."





하성운은 나에게 물이 든 컵을 쥐어주며 눈 옆에 붙은 무언가를 털어내주었다. '추워?' 라고 귓속말로 물어봐서 후리스를 팔랑거리며 괜찮단 의미를 보냈다.





"근데 니네 진짜 잘 어울린다. 진심으로."


"야 니네 다시 사귄거 우리 덕분인 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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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아 우진아, 너넨 모르지? 우리가 이 둘을 어떻게 대단하게 이어줬는지."


"궁금해요!"


"아이 진짜 별 얘기를 다 하려고 그러네."





내가 말려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다시 흘려보내는 황민현은 배진영과 박우진에게도 우리의 얘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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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누나 진짜 운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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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어떻게 과팅에서 다시 만났지?"


"만나고 나서도 우리가 사귀기 전이나 사귀고 난 후나 우리가 얼마나 노력했다고."





황민현은 마지막 말을 뱉으며 소주가 든 잔을 들었고 옹성우는 온 몸으로 말렸다.





"야 너 술 마시지마. 내가 진짜 매일 힘들어 죽겠어 진짜!"


"아 왜애- 한 잔만!"


"어후 술도 드럽게 못하는게 또 술은 더럽게 좋아해요."


"야 니네는 진짜 커플보다 더 커플 같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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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자기야~"


"아우 진짜!"





투닥투닥대는 애들을 보고있으니 괜히 처음 봤을 때 실망한 티를 낸게 미안했다. 다같이 있는게 이렇게나 재밌는데. 뭐.. 아직까지 살짝 아쉽긴 하지만.





"암튼 하성운 성이름! 내가 니네 결혼하면 티비는 내가 해줄게."


"내는 냉장고!"


"난 니네 애 돌봐줄게."


"이 새끼 이거 진짜 벌써 취했네."


"누나 저희는 그냥 축가 불러드릴게요."


"다들 고마워. 근데 우리가 결혼할지 안할지 어떻게 알어."





내 말에 다들 하하 하는 분위기 였지만 하성운은 조용히 내 머리 뒤에다가 딱밤을 놨다. 아! 하며 하성운을 째려보자 나보다 더 날 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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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


"에이, 삐졌어?"


"우에~ 하성운 삐졌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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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형한테 뽀뽀해줘요."


"오 좋다 좋다."


"진영이 너 진짜 얘네한테 나쁜 것만 배웠구나."





그래도 풀어는 줘야겠다 싶어서 잡고있던 손을 들어 손등에 살짝 쪽 했다. 그러니 잡지않은 다른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베시시 웃는게 보였다. 귀여워 하성운 진짜.....





"아 하성운 좋아하는 것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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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에~~~"





우리는 대충 밖에서 고기를 먹고 술잔과 남은 술들만 챙겨서 펜션 안으로 들어와서 다시 자리를 만들었다. 그렇게 계속 붓고 마시고 붓고 마시기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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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가~~~ 죠아하는~~~ 랜덤~~게임~~ 게임....게임..."





옹성우는 황민현한테 술 못마신다고 자꾸 구박하더니 내가 보기엔 옹성우나 황민현이나 비슷한 것 같았다. 둘은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반 기절상태로 헤롱거렸다. 그래서 박우진과 배진영이 그 둘을 질질 끌고 아무 방안에다가 넣었다.





"어려서 그른가 술 쎄네 니들. 근데 이름아 니네는 안피곤하나. 아침부터 왔다매."


"응.. 완전 죽을 맛."


"니네도 들어가서 자라. 뒷정리는 내일 하지 뭐. 나도 좀 씻고 자야겠다."





그렇게 자리가 정리가 되었고 나와 하성운은 2층에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침대도 넓고 화장실도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양치랑 세수만 하고 침대 위에 거의 뻗었다. 씻고 나온 하성운은 누워있는 내 옆에 와서 종아리를 주물러줬다.





"시원해? 엎드려봐봐."


"응, 좀만 더 세게."


"근데..."


"어?"


"너 나랑 결혼 안할거냐?"





말을 하면서 손에 힘이 더 들어간게 느껴졌다. 아까 얘기를 아직까지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던게 분명했다.





"아 아퍼!"


"아 미안 미안."


"내가 너랑 결혼 안하면 누구랑 해. 누가 내 성격 받아준대?"


"나랑 할거지...?"


"응, 니가 평생 내 성격 받아 줄 자신 있으면."


"내가 몇 년째 그 짓을 하고 있는데 평생이라고 못 할까봐?"





하성운도 엎드려 있는 나와 같은 자세를 취했고 그렇게 내 눈을 마주봤다.





"뽀뽀."





마주보다가 내가 뽀뽀라고 하자 하성운은 입술을 쭉 내밀기만 했다. 그래서 내가 다가가서 입을 맞췄다. 짧게 맞추고 입술을 다시 떼니까 다시 입술을 쭉 내밀길래 하성운의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하성운은 상체를 조금 들어올려 내 고개를 잡고 돌렸다. 아까보다 조금 더 깊어진 입맞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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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성이름. 세상에서 제일."


"나도."


"너도 뭐?"


"나도 사랑한다구."





그렇게 제주도의 밤은 더욱 까맣게 깊어만 갔다. 




"하성운 성이름 뽀뽀하는 소리 안나게 해라!"


"안 들리잖아!"


"들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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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쨔님들 전팅입니다

9월 2일 한달 전 쯤에 1화를 올리고, 운이 좋게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초록글(!!!)까지 오르며 되게 행복하게 글을 썼던 것 같아요.ㅎㅎ

못난 제 글을 사랑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매일매일 댓글도 달아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너무 행복했어요.

좋은 말, 힘이 되는 말들을 살면서 이렇게 많이 언제 받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저한텐 과분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가끔씩 글이 잘 써지지 않고 글 쓰는 속도가 나지 않을 때도 저 믿어주시고 배려해주셔서 기다려주신 분들 때문에 완결까지 올 수 있었어요!

제가 몇 년간 다른 카페에서도 글을 썼던 적이 있었는데 정말 처음으로 완결까지 낸 글이에요.

그만큼 더 소중하고 값진 글입니다. ㅎㅎ

전 나름대로 완결에 큰 의미를 두고 싶어요. 절대 저 혼자서 여기까지 온 거 아닌거 아시죠ㅠㅠ? 다들 여러분 덕분입니다.

그리고 신알신 숫자가 908이더라구요. 감격감격. 인스티즈 사랑해여.

저는 이제 또 번외를 쓰겠지만 그래도 이제 나름 보통 고삼들의 생활로 돌아가려 합니다. ㅎㅎ

다음 글도 스토리만 80%정도 짜 놓은 것 같아요. 이것도 많이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키키

전남친을 과팅에서 만나는 게 어딨어 본편은 여기서 물러나지만 번외도 있는 거 아시죠?! 그것도 많이 기대해주세요.ㅎㅎ

싸랑해여 여러분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ㅎㅎ

그리고 성운이랑 이름이두 행복해라 ~~~~~~~~ ♡





최종 암호닉은 10월 10일 10시 10분이 지나고 모두 다 받은 후 최종적으로 정리해서 올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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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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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작가님 그동안 수고하셨어요ㅠㅠㅠ 항상 올라올때마다 재밌게 읽었는데 마무리까지도 깔끔하고 좋네요! 이제 현생 화이팅하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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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체리봄이에요!!벌써 마지막이라니...그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고 정말 재미있었어요!!!작가님 팬이에요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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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배챙이입니다!벌써 완결이라니ㅠㅠㅠㅠㅠ너무 아쉬워요ㅠㅠㅠ진짜 재밌게 잘 읽었어요!수고하셨습니다❤️❤️❤️번외도 기대할게용!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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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작까님 사랑해요 난이글 못잃어..........최고야최고사랑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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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작가님 너무 고생하셨어요 ㅜㅜ 좋은 글 감사합니다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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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작가님 너무너무 고생하셨구 수고하셨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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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우어어어ㅓㅏㅏㅜㅜㅜ 칸타타에요!! 작가님 마지막이라뇨!!!
진짜루 이 글은 사랑이었습니다ㅠㅜ 성운이 넘 귀엽구..멋있구 다했어요ㅠㅠㅠㅠ 번외 기대하겠습니다!!! 작가님 수고하셨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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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작가님사랑해여ㅠㅠㅠㅠㅠ❤ 다음작품두기대할게영 현생두 화이팅..!! -독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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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작가님 너구리입니다!! 작가님 글 보는동안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ㅎㅎ 좋은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끝나는게 아쉽지만 번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동안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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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1102애오 진짜 너무 재밌게봤어요 엉엉엉ㅠㅠㅠ 이렇게 끝나서 좀 아쉽긴한데 그래도 지금껏 너무 재미있개보았기때문에 한편으로는 참 기쁩니다ㅎㅎ 매번 다음화를 기대하며 보았어요:> 작가님 짱입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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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밍밍밍루에요!! 마지막화까지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 작도 기대할게요 ♡♡♡
항상 좋은 글 감사했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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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작가님 덕분에 저의 덕심이 활활 불타오를 수 있었슴다 ㅠㅠㅠ 수고 많으셨어요
글 짱짱 재밌었쭙니다아앙❤️❤️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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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숮어입니다! 하성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 달달한 남자야.. 여주랑 결혼해 ㅠㅜ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ㅠ 뒷 얘기 더 없나요 작가님? ㅎㅎㅎㅎ 뒷 얘기가 너무 궁금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화라니.. 실감이 안나요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아하고 재밌게 잘 보던 글이라 너무 아쉽네요.. 번외 남았으니까! 기다릴게욥! 그 동안 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재밌는 글 많이 써주세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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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8.125
[용꾸꾸]로 암호닉 신청할께용 왜 아직 안했는지는 저도 제 자신이 왜 이랬는지 용서가 안되네요 작가님 제가 말할께 있는데여 사랑합니다❤️ 진심입니다 완결 너무너무 아쉽지만ㅠㅠㅠㅠㅠ 그동안 너무 재미있었어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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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2.38
미녀에요!! 아 진짜 수고하셨어요 너무 재밌게 잘봤어요 성운이 글 입문이였어여 소재도 신선해서 좋았고 서로 너무 잘아는 그런게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진짜 수고하셨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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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녜리입니다! 완결이라니ㅠㅠ 시원섭섭하지만 여주랑 구름이랑 너무 보기 좋아서 기분이 좋네요ㅠㅠ 앞으로도 예쁘게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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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작가님 고생하셨어요❤️❤️ 벌써 완결이라 아쉽지만 번외편 기대하고있을게여 ㅠㅠㅜㅜㅠ 작가님최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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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4.33
빵야빵야 입니다! 완결 표시 된거 보고 호다닥 들어왔어요ㅎㅎ 고삼이셨다니ㅠㅠ 고민도 많으시고 생각도 많으실 시기인데 독자들 생각하셔서 꾸준히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ㅠ 입시 준비 잘 하시고! 대박나시고!!!!!!!!!!!!! 건강조심하시고! 앞으로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세요! 번외도 잘 부탁드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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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0.100
끝이라니ㅜㅜ 수고하셨어용
그래도 번외 너무 기대되용 헤헤
좋은 글 감사해어요❤️
아 저는 키키입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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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4.59
즈쿠에요...세상에..세상에...저는 녹아버렸습니다 되게 짧고 굵게 지나가버린 느낌이에요..호우 어른의 연ㅇㅐ!!!! 그동안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고 감사해요♡♡♡ 덕분에 연휴가 끝나버린 지금도 기분이. 좋아요!! 저는 목요일부터 시험인데 작가님글을 보고 힘 내서 잘 볼 수 있도록 할게요 작가님도 화이팅♡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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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구름빵☁️
이렇게 완결이ㅜ.ㅜ 그동안 정말 너무 수고하셨어요 같이 달리면서 저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해피엔딩 역시 너무 좋고요 둘이 겨론도 하고 잘 살았다고 전해라????〰 성우니도 너무 고마웠고 작가님도 감사했어요 정말 안녕!?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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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0809]로 암호닉 신청해요~~~!!!
작가님 좋은글 써 주셨어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읽는 내내 너무 행복했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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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사이다입니다!!
오늘 설레고 재밌고 성운이 미모는 열일하고 ㅠㅠㅠㅠㅠㅠ 완결까지 수고하셨습니다!❤️
번외와 후속작으로 만나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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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포도가시에여ㅠㅠㅠㅠㅠ완결이라니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보내줘야겠죠...ㅠ 자까님도 수고많으셨어여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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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우운입니다!! 이번편도 아주 성운이는 스윗하고 좋네여ㅠㅠㅠㅠㅠㅠㅠ 이 글을 읽는 동안 작가님 덕분에 아주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기다리는 동안도 아주 행복했구요! 마지막까지 열심히 달려주셔서 너무 많이 감사합니다 마지막편까지 너무 잘 봤습니다! 번외도 기다리고 있겠어요!!!! 작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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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0529예요! 벌써 이 작품이 완결이라니ㅠㅠ 진짜 수고 많으셨어요ㅠㅠ! 작가님이 글을 너무 재밌게 써주셔서 몇번이고 정주행 하면서 보던 작품이었는데 아쉽지만 아직 번외가 남았으니까요 !! 그 동안 좋은 글 써주셔서 진짜 감사했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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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6.76
다민입니다 :-)
완결이네요. 너무 너무 재밌었어요!! 번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작가님 정말 수고하셨어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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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작가님 고생많으셨어요!!
끝까지 부끄러워서 암호닉은 신청 못했지만
그래도 1편부터 쭉 읽고 기다렸습니다!
소재도신선하고 작가님글도 너무 재밋어서요ㅎㅎ
앞으로 다른글을 가지고오셔도 찾아가겠습니다!
재밋는글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했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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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학 [365]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끝이라니 아쉬워요 ㅠㅠㅠㅠ 그동안 좋은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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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우리의 성운이는 마지막까지 ㄱ귀엽고 설레고...ㅠㅠㅠ 작가님 그 동안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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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샘봄임다 끄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 진짜 근데 끝이라니 이게 ,, 정녕 실화인가요 ㅠㅠㅠㅠ 우에 ㅠㅠㅠ 이렇게 달달한 여주랑 성운이가 ㅠㅠㅠㅠㅠㅠ 이제 못 본다니 너무 승퍼요 ㅠㅠㅠㅠ 아 진짜 작가님 어쩜 이런 글을 쓰실 생각응 하셨늘까? 진짜 ㅠㅠㅠ 뽀뽀해즈리고싶네요 진짜 지금까지 거의 안쉬고 쭉쭉 폭풍 연재해주ㅛㅕ서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해요 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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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마음이] 입니다 작가님이 명작을 쓰셨네요ㅜ 정말 잘봤어요 수고 많으셨어용!!!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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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윤맞봄이에요
마지막하라니 넘나 아쉽네여 흑
수고많으셨어요 좋은글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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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코니코니입니다!
작가님!!! 성운이가 남주인 이쁜 소설 써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한창 바쁠 시기에 소설 써주시느라 넘넘 수고 많으셨습니다!!
첨에 성운이가 남주로 나오는데 + 티격태격 여주와 성운이가 너무 귀엽고 작가님 문체도 너무 좋아서 읽자마자 신알신에 암호닉 신청한 저의 매같은 눈........ㅋㅋㅋㅋㅋㅋ
정말 제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ㅋㅋㅋ

번외도 기대하고 있을께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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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초록하늘입니다!
따흐흑
완결이야ㅠㅠㅠ
아쉬워요ㅠㅠㅠ
아 진짜 재밌게 봤는데..
그리고 글 쓰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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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곰탱이 입니다!!
작가님 글쓰시는동안 정말 수고많으셨어요??마지막이라서 완전 아쉬워요ㅜㅜ 마지막까지 여주랑 성운이 행복한모습조니까 좋아요!! 글 재밌게봤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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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뭉게뭉게입니다!!!! 마지막회러니ㅜㅜㅜㅜㅜ너무 아쉬워여 그래도 여주랑 성운이 둘다 행복해보여서 너무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항상 작가님 글에 힐링 받아ㅛ눈데 이제 끝이라니까 너무 슬파여ㅜㅜㅜㅜ번외랑 다음글도 기대중이에요!! 작가님 늘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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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씽씽ㄹ입니다! 마지막화라서 아쉽기도 하지만ㅠㅠㅠㅠㅠ그동안 너무 재미있게 잘봤어요ㅠㅠㅠㅠㅠㅠ진짜 소재도 신선햤고 내용도 너무 재밌었어요ㅠㅠㅠㅠㅠㅠ사랑하는 자까님❤❤❤❤수고많으셨어요❤❤❤좋은 글 써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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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새벽입니다!!작가님 벌써 완결이라니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작가님 글 읽는 동안 힐링되고 연애세포가 꿈틀거리는 것 같아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번외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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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작가님 둠둠이에요 !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ㅠㅠ 이 글을 읽으면서 넘넘 행복했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이 애정해요 작가님 완전 작가님 팬 되었어요 ㅠㅠㅠㅠㅠㅠ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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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땅콩입니다!! 작가님 완결 축하드립니다ㅠㅠ 고생하셨어요ㅠㅠㅠㅠㅠ 이제 저는 무얼 낙으로 하며 살아야되는 걸까효..☆☆ 하지만 괜찮아요!! 번외가 남아있으니까요!! 작가님 화이팅!!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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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32.243
작가님! 덥제이 예요!!! 이제 달달한 성운이랑 여주를 못본다니 너무 아쉽네요 ㅠㅠㅠ 매번 저에게 대리설렘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작품도 응원할께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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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8.155
하구름입니다 완결이라니 ㅠㅠㅠㅠ으으 싫어요ㅠㅠㅠㅠ 가지마ㅜㅠㅠ
글잡 들어오는 이유가 이 글이었는데.. ㅠㅠ 앞으로 정주행 하먄서 ㅁ쭉 억할게요 ㅠㅠ 수고하셨어요 자까님 기회가 된다면 또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랑함다 자까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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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8.206
포카입니다 작가님! 어느새 완결까지 왔네요! 성운이 글이 별로 없어서 찾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글이었는데 둘 캐릭터가 제 취향을 저격해버렸네요...ㅎ마무리도 이 커플답게 끝난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작가님 고생하셨습니다! 차기작도 기대할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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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구르미구름아 입니다! 벌써 완결이라니ㅜㅜㅜ작가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ㅠㅠ 성운이도 멋있고 귀엽고...ㅎ 행복하게 끝나서 너무 좋아요! 현생 화이팅하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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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선몽입니다!!! 역시 마지막까지 너무 시끄럽고 귀여운 요 커플,,❤️ 번외까지 마치면 앞으론 볼 일 없겠죠? 시원섭섭하네요 ㅠㅠㅠ 바쁘신 와중에 틈 내서 이렇게 좋은 글 써주신 작가님 정말 수고하셨고 또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재미있었어요!!! 다음 글 스토리만 80%는 짜놓은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 다음글이 번외를 말씀하시는 건지 다음 작품을 말씀하시는 건지..!!! 번외도 정말 재미있게 읽겠지만 만약 다른 작품으로 찾아오신다면 저 그것도 꼬박꼬박 챙겨보고 댓글도 열심히 달겁니당 하핫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고생하신 만큼 노력하신 만큼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랄게요 아니 분명 잘될 거예요! 수고하셨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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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ㅜㅜㅜ마지막까지ㅜㅜ!!!너무너무 수고많으셨고 이 글 덕분에 하루하루 살아갔어요ㅜㅜ!!!다른 작품 오시게 되면 꼬박꼬박 챙겨 읽을께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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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이제정말끝이네요ㅜㅜㅠㅠ다음작품도 번외도 얌전히기다리고있겠습니다 그동안행복했어요작가님ㅎㅎㅎㅎ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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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기화입니다!!!! 드디어 이렇게 끝이 났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성운이 너무 귀엽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결혼해서 육아하는 것도 써주시면... 안 될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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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허어억 해랑사예요! 혐생 때문에 이제야 보는데 이 커플은 언제나 넘나 힐링힐링 되네요 증말 ㅜㅜ. 보는 내내 제 광대가 내려가지를 않았어요 ㅜㅜ 달려오시느라 고생 많았고 덕분에 행복했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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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작가님 쭈뿌쭈뿌에여ㅠㅠ 번외도 기대하겠습동ㅇ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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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5.208
[성운하트나] 로 암호닉 신청합니당 이미 끝났겠쥬..? ㅠㅠ 해외여행중이어서 인티를 못 왓더니 완결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앙 며칠전부터 정주행했는데 진짜 재밌었어요 사랑해요작가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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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묭둥이에염ㅜㅜ같이 달려오진 못했지만 완결이라니 슬퍼여.. 번외 진짜 기다리고 있을게요ㅠㅜㅜ 기대가 아주 뿜뿜!!! 다음 작품엔 1화부터 함께 할거에여❤️ 수고 많으셨어욤 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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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작가님 소나기입니다! 댓글을 썼던 거로 기억하는데 없어서 저도 당황했습니다.. 그동안 선팅 보면서 진짜 너무너무 재미있었고 성운이한테 재입 덕화는 날들이었어요! 벌써 완결이라니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네요.. 바쁘신 와중에도 연재 꾸준히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전팅보면서 다음 편은 어떻게 진행될까 항상 상상하면서 재미있었어요! 마지막이 또 이렇게 완전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돼서 진짜 완전 대박 행복해요.. 그동안 너무 재미있게 봤고 글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작가님♡! 작가님 수시 수능 모두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나올 번외 편도 기다릴게요♡ 다시 한 번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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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탱운0610 입니다 으 작가님 맘이 간질간질해여 너무너무 수고하셨구요 글 올라올때마다 너무 행복했고 대리설렘도 느껴서 항상 기다려지는 글이였어요 차기작 기다리고 있을게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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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아앙아입니다!! 작가님 완결 수고 많으셨어요 첫 완결이라니!!!!!♡♡♡ 결혼 안 할지도 모른다는 말에 삐진 성운이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다른 애들도 나와서 좋았어요 깜짝 등장이라 놀랐지만!! 수영장에서 여주 놀리는 성운이 왜 이렇게 설레죠...그리고 여주 졸리니까 자라고 하고 바베큐 혼자 준비하다니ㅠㅠㅠㅠㅠㅠ마지막까지 배려심이 넘치네요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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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5.35
하뿌에요 작가님ㅠㅠㅠ 진짜 수고하셨고 쟈있는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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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작가님 안녕하세요 하두뿌입니다ㅜㅜㅜㅜㅜ완결하시느라 수고하셨고 이 글로 인해 ㅈ3ㅓ의 삶은 풍족했습니다ㅜㅠㅜㅠ연재 동안 고3이 행복해 하는 시간이였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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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끝이라니ㅣ이ㅠㅠㅠㅠㅠㅠㅠ 늦었지만 자까님 수고 많으셨어용,,,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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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4.182
저 이 글 진짜 못 잃어요 못 놓아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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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2.31
안녕하세요 지밍이에요 벌써 완결이라뇨ㅠㅠㅠ 어제 워너원 보고왔어요 ㅜㅜ 정말 잘생겼더리구요ㅠㅠㅠㅠㅠ글도 너무 재밌었는데 벌써 완결이라 슬퍼요 다음 작 기다리고 있늘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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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하셍운이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 왜때무네 저 신알신을 안해둬서 이글을 이제 본거조....? 왜때무네 번외를 보고 이글을 본거죠....!ㅡ? 저를 매우 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거 진짜 달달하네요ㅠㅠㅠㅠㅠ 성운앙 ㅠㅠㅠㅠ 넘 잼써요 작가님 ㅠㅠㅠㅠ근데 완결이라니ㅠㅠㅠㅠ안대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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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초코뀨에요! 드디어 정주행끝ㅠㅠㅠㅠ성운이랑 앞으로도 달달했으면ㅜㅠ뽀에버ㅠㅠㅜㅜㅜㅜㅜ 수고하셨어요 작가님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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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대박 작가님 글 끝나버렸다니 왜 저 몰랐죠 하ㅠㅠㅠㅠ 재미있었는데 진짜 수고하셨어요ㅠㅠㅠㅠ 그리고 진짜 감사했어요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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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으아 벌써 끝이라니ㅠㅠㅠㅠ너무 재밌게 잘 봤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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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흑흑ㅜㅜㅜㅜㅜㅜㅜ
마지ㅏㄱ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ㅜ
늦었지만 수고 많으셨어요ㅜㅜㅜ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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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큐ㅠㅠㅠㅠㅠㅠㅠ 성운아 여주야 안녕.. 설렜던 성운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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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작가님 ㅠㅠㅠ 성운이 취중진담 너무 설레는거 아닙니까 ㅠㅠㅠㅠ
7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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