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종인] 너와 나,그리고 일곱 (부제:소꿉친구김종인)

 

 

 

 

 

 

" 야, 일어나. 일어나라고"





아 깜짝이야..밤새 선영이와 수정이에게 하소연 하는라 잠을 못잤더니.. 와 한번에 푹잤구나.. 근데 김종인... 너..





"ㅇ야..너 혹시 어제 라면 먹었어..?"



"?어떻게알아?너 그냥 잤잖아"



"니얼굴이 모든걸 다 알려준다. 거울보고와"



"...아."





김종인표정봐ㅋㅋㅋㅋㅋ 장난아니다.. 그러면 오늘 내내 집에있겠지..? 아 왜자꾸 웃음이 나지? 왜이렇게 좋지? 나 진짜 못됬다ㅋㅋㅋ 그래도 어떡해 너랑 하루종일 같이 있을수 있고, 김종인 얼굴 볼수도 있는거 잖아ㅋㅋㅋㅋㅋ 행복해



"아이, 종인이 잘생겼다 멋지네"



"아..진짜 김징어 죽을래"

"때리꺼야..?"

"...아오진짜"

"히힣힣히잏 근데 너가 나깨우고 그러니까 막 우리 신혼부부 같지 않ㅇ.."

"야 나얼굴씻는다"

당황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아귀여웤ㅋㅋㅋ근데 진짜 신혼부부같았는데...

"ㅎㅎㅎ종인이 언능 얼굴깨끗이씻고와 내가 집에서 팩가지고 올께 우쭈쭈"

"...하.."

김종인의 어이없음을 뒤로하고 김종인집을 나왔다.ㅋㅋㅋㅋ넌 나한테 안돼 김종인ㅋㅋ 근데
잘생겼어 역시 (미래)내남자야 근데 오늘 눈뜨자마자 김종인이 보였네..ㅎ..ㅎㅎㅎㅎㅎ 이래서 종인이네 집에오는거야..종인이 좋은팩 줘야지♥ 좋은팩은 다 우리집에 있는데... 집들렀다와야지.. 밖에 나오니까 훅 열기가 끼친다 개더워 진짜 방학식도 이제4일 남았네.

"엄마!!아빠!!집에있어?"

왔을리는 없지만 그냥 물어보는거야. 외로워서 하지만 괜찮아.곧 종인이보러가니까.

 

 팩을꼼꼼히 고르고 다시 집밖으로 나왔다. 어제 집에 아무도 없었더니 안이나 밖이나 거기서 거기야. 시원한 종인이네 집으로 가야지. 서둘러 비밀번호를 친다. 신발장에 어떤 낯선여자신발이있다.. 태연언니일꺼야. 태연언니야. 그럴꺼야.

"종인아!!!!!!!!!"

 

"야, 대낮부터 더위먹었냐 조용히말해 소음공해로 잡혀간다"

"걱정ㄴㄴ햄, 태연언니왔지."

"어방금너나가고 바로"

"그렇지? 그래.. 팩 언제할래 지금?"

"아. 꼭해야 해? "

"내가..내가..더운데 집까지 갔다가 가져왔는데.. 계단..계단도 올라왔는데... 이거 되게 좋은건데..."

입을내밀고 땅만쳐다보면서말했다. 일부러 찔리라고ㅋㅋ

"아씨..한다고해 할거야,나는 뭔 거부권을 행사를 못하냐"

"ㅎㅎㅎㅎ 알았어 얼른와 팩해야지! 팩붙이고 또 자, 너지금 피곤해보여"

"어, 고맙다"

"니방으로가자! 불편하게 소파에서 자지마. 허리아프다며..."

"ㅋㅋㅋ그래 왜 걱정되냐"

"ㅇ..아니. 절대.. ㄴ..ㄴㅔ버.."

개새기 찔리게 왜 맞춘대. 똑똑한새기.. 역시 미래의 내남자. 근데 어떻게 여자인 나보다 피부가 좋아보여..(눙물) 팩을 붙이고 김종인한테 말을 걸었다

"종인아..자?"

"..."

"김종인자냐고.. 자는척하지마"

 

 

"들켰네똑똑하네"

"내가좀똑똑하지 김종인여자라ㅅ..아 헐"

아.뻐킹!!!!!!!!!!!!!!!!!!!!!!!!!!! 도도한녀자!!!!!!내컨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가왜내여자냐"

"ㅁ..마이미스테이크,쒀리.."

"ㅋㅋㅋㅋㅋ"

"웃지마라..웃지마라고.. 아맞다 종인아"

"어왜자꾸불러"

"나 요즘 곡써"

"..?니가?"

"ㅇㅇ내가"

"근데."

"그곡이 너를 위해 쓴거야, 너는 이곡의 뮤즈야!!! 좋지?! 그치! "

" 막 좋아한다는 내용만300번 나온거아니야?"

"야, 너 내가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모르지. 내가 곡도 만들고, 가사도 써. 주제는 너와나 제목은...제목이 뭐냐면..."

"뭔데"

"비밀이인데ㅋ 궁금해???? 궁금하다고해주면 바로 말할께"

"...궁금해"

"ㅋㅋㅋㅋㅋㅋㅋ아이좋다, 제목은 일곱이야"

"뭐냐, 그뜬금없는 숫자는. 수학못하잖아"

"수학하고 수는 상관없거든 인간아"

"ㅇㅇ 김징어작사가님 이곡은 언제나오나요?"

"음..적어도 올해안에나옵니다. 장담하죠, 꼭 올해에 나와야 하는 곡입니다."

"ㅇㅇ나가 나잘꺼야"

"단호한새기.. 스윗펌킨같은새기.."

 

 

"나가셈"

..종인이 자는모습은 좀있다 보러 가야 겠다...(시무룩)

 

태연언니방에나 갈까...

 

 

 

 

 

 

"들어와..어?징어 왔네"

"나방금김종인팩붙여주고 왔어"

"아이고... 니가 고생이많네 징어가 아까워"

"에이참..언니..저도 알죠..저배은망덕한놈"

"그래ㅋㅋㅋㅋㅋ 언니가 지금 좀.. 바쁜데, 언니 노트북 가지고 놀고있을래?"

" 아라써 "

"응,언니 중요한 카톡할테니까 하고있어ㅎㅎ"

 

 

 

이상해.언니가 자꾸 카톡하면서 웃고 있어. 뭐일것 같아..? 내가 예상하고 있는거?

 

 

 

"언니... 누구야? "

 

 

 

"어..ㅎㅎ 징어야...나설레 쥬금.."

 

 

 

"???????왜누구야누구야누군데에!!"

 

 

 

"아.. 나보다 두살많은 선배인데.. 키도 크고,잘생기고, 착하고, 공부도 잘햏ㅎㅎㅎ "

 

 

"이언니염장지르네, 어떻게 알게됬는데? "

 

 

"어.. 학교 졸업생 멘토링.."    

 

 

"어머 공부하라고 보냈더니... 아 짝사랑하는 사람외로워..."

   

 

"ㅋㅋㅋ김종인도 대단하지, 넌 내가 집에 올때마다 고백하는걸 보는것같아"

 

 

 "살려줭.." 

 

 

"그랳ㅎㅎ 나중에 꼭꼭꼭 내애기 좀 들어줘ㅎ" 

 

"아.. 언니의 행쇼 썰까지 들어줘야하다니.. 슬프다" 

 

"어 전화왔다!징어야 잠깐만!" 

 

"아니야...나종인이보러갈께.." 

 

 

하...슬프다, 태연언니 정도면 뭐..근데 내눈에서 물이 나오건 왜일까여...

  ..됐다.. 종인이 보러가야지 

 

 

"종인아 종인아 종인,종인, 김종인"

 

 

 

아무리 생각해도 니 이름은 너무 좋은것 같아 종인 종인 종인 김종인

 

 

 

"종인아 그만자 또 눈부어!"

 

"종인아 종인 김종인."

 

 

 

아 깼다. 부스스하게 일어나는 것도 좋아, 다좋다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지?

 

언젠간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서 널 이렇게 보고, 깨울수 있을까?

 

너도 나를 보고 이렇게 웃음짓고, 가슴설레이는 날이 올수있을까?

 

니가 미울 법도 한데 난 아직 니가 너무 좋아. 너무 좋아하면 설명을 못한다는 말이 맞나봐

 

난 아직 너를 설명못하겠어.

 

 

 

'종인아 깼어? 일어나 "

 

"..어"

 

"일어나 우리 뭐 시켜먹자. 뭐 먹을래?'

 

"치킨"

 

"ㅋㅋㅋ정신이나 차리고 말해, 방금 일어 났는데 먹을 수있겠어?"

 

"어"

 

"ㅋㅋㅋㅋ알았어 정신차리고 나와 "

 

 

 아진짜 너무좋닼ㅋㅋㅋㅋㅋㅋ신혼부부같잖앜ㅋㅋㅋㅋㅋㅋ "

 

"종인아!"

"..어왜.."

 "좋아해!"

 

 

지금 당장 대답을 들을수없대도 널 좋아하는걸로도 난 행복해.

 그게 내가 사는이유중에 하나니까. 니 이름을 부르고, 고백하고. 7년, 17살, 고등학생이 되고. 또 다른 달리기의 시작을 끊을때지만, 나는 아직 달리는 중이다.

나는 지금 7년째 달리고 있다. 가끔 지치고, 포기하고싶을때가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거지만. 그래도 포기하진않을거다. 이유는 단순하다 너라서. 첫사랑은 무모하고,순수하다. 그러니 적어도 이 말은 믿어도된다.

내가 너에게 하는 말한마디, 행동한번이 내게는 항상 처음이었고, 수십번 갈등하고 하는것들이다.니가 혹시 내가 손을 건드리는 것을 싫어 하진않을까, 내가 지금 선을 넘고있는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한다. 그리고 손을 한번건드린다. 그렇게 시작한다.

하지만 내가 항상 너에게 좋아한다고 하는것은 갈등하지도, 생각하지도 않는다, 너를 보면 그말이떠오르니까. '좋아해' 그단어가.

 

좋아해, 종인아

[독자1]

ㅠㅠㅠㅠㅠㅠ너무아련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가그만받아줫음좋겟는데ㅠㅠㅜㅜ

[항상]

그쳐ㅋㅋㅋㅋㅋㅋㅋ사촌언니도엄청힘들었대요

[독자2]

ㅠㅠㅠㅠㅠㅠ작가님 ㅠㅠㅠ 와 징어같은 여자 없나요 ㅠㅠ 종인이도 싫지않은 눈치인디 ㅠㅠ 으어유ㅜㅜㅜㅠ근데 저는 아직행쇼보단 짝사랑하는 얘기가 더 좋다는 사실....?....ㅎ.... 작가님 문체도 너무 맘에들고 짝사랑의 절절함이 그렇게 슬프고 무겁게 다가오지 않는 것 같아서 매일 기다려요 ㅠㅠ 작가님 사랑해요^♥^

[항상]

어머 사랑고백을 갑자기 그렇게하시면 감사함니다♥ 제 글 좋아해 주시면 사랑함니다♡♡♡♡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설랲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4]

종인아 너도 좋아하면서 왜 안받아주는거야ㅜㅜㅜㅜ행쇼해 짝 행쇼해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