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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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양반 내가 빠졌소!!!!!!!!!!!미쳤나!!이 작가가!!!!!!라면서 절 저격하세요)
*특별편
도경수 번외편-(첫사랑)
그 애를 처음본건 눈이 오던 추운 겨울속
달리던 버스 안이였다.
그 날에 버스 안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다행히 난 자리가 있어서 사람들한테 치이지 않고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
나는 한 백화점에 열리는 노래대회를 위해
이어폰을 귀에 꽂고 창문 밖을 보면서 노래를 작게 흥얼거렸다.
그러다 갑자기 버스가 눈이 와서 미끄러웠던지 좀 흔들렸다.
난 앉아있어서 다행이였지만 내 앞에 있던 여자애는 중심을 못잡아
넘어 질려고 한 걸 내가 붙잡아 줬다.
"어..고맙습니다!"
누가 들으면 날 한심하다고 볼수있지만
난 나한테 고맙다는 그 애를 본 순간
첫눈에 반했다.
그 애는 고맙다면서 살짝 웃었다.
그 순간 심장이 막 두근거렸다.
"여기 앉으세요."
"어?..어어?괜찮아요!저 금방 내리는데
앉으세요!아까는 방심해서 중심 못잡은거지
저 알고보면 완전 힘쌘데ㅎㅎ"
그 애에게 자리를 양보하자 자신이 힘이 세다며
괜찮다고 해맑게 말했다.
난 그런 그 아이의 모습에 또 가슴이 두근 거렸다.
"괜찮아요 저도 금방 내리는데요 뭘."
"아 그럼 감사합니다!
사실 아까부터 노래 하신거 살짝 들었는데
..아! 혹시 제가 들어서 기분 나쁘거나 그러는거 아니죠?!"
"괜찮아요 기분 안나빠요."
"헤 그럼 다행이네요
근데 노래 완전 잘하시던데요?
무슨 가수인줄 알았어요!"
"아..감사해요."
그 아이가 계속 내 칭찬을 할떄마다
내 귀를 점점 빨개졌다.
"전 내려야겠네요 자리 양보해주셔서 감사해요."
"..ㅇ..아니에요 저 혹..혹시!"
내가 다 말하기도 전에 그 아이는 버스에서 내려
자기 갈 길을 가고 있었다.
'이름 꼭 한번 물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내가 부를 노래는 아련한 짝사랑의 노래였는데
아까 전의 일이 덕분인지 다행히
그 노래에 알맞게 부를수가 있었다.
대회에서 좋은성적을 얻고
그 다음날 그 다음 다음 날에도 혹시나 그 버스를 타면
그 애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자주 타봤다.
하지만 그 아이는 그 날 이후 한번도 보지 못했다.
그렇게 거의 포기한 심정으로
있더니 어느새 난 고등학생이 되었다.
더운 여름날 난 학교를 가기위해 버스를 탔다.
친구와 함께 얘기를 하면서 있더니
어느순간 텅 빈 버스를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그래서 변백현이.."
나와 얘기를 하던 종인이가 갑자기 일어나 넘어질려고 하는
아이의 손목을 잡더니 자기 자리를 비켜주고 그 애를
자기자리에 앉혀줬다.
그 아이는 부끄러운듯 종인이가
잡았던 손목을 자꾸 만지고 있었다.
그 아이를 더 자세히 보니 알수있었다.
'..그 애다.'
내가 지난 겨울 버스에서 만났던
첫눈에 반했던 아이다.
지금 그 아이가 내 옆자리에 앉아있다.
가슴이 빠르게 두근거렸고 귀도 그때처럼 빨개졌다.
혹시나 그 애가 이런 내 모습을 눈치챌까
조마조마 했다.
그리고 혹시나 날 알아볼까 싶기도 했다.
하지만 그 애는 날 기억하지 못해보였다.
뭐 당연한 일이다.
그 애한테서 나는 그저 수많은 지나간 사람들 중 한명일테니깐
난 역시나 이번에도 그 애한테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지 못했다.
너무 긴장됐고 불안했다.
그렇게 난 내게 온 복을 내 스스로
내 발로 뻥하고는 차버렸다.
그렇게 또 다시 1년이 지나고
난 고2가 되었다.
여전히 난 그 애를 잊지 못했다.
학교에 신입생이 온다며 학생들을
강당으로 모이게 했다.
강당에는 신입생들 선생님들 학생들로 가득찼고
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애가 있을까
이리저리 둘러봤지만 그 애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교장선생님 말씀이 이어지다 갑자기 멈추시더니
여학생 두명을 올라오게 했다.
아마 떠들다가 걸린듯 보였다.
"뭐야?재 오징어 잖아."
"누구? 오징어?누군데?"
"내 친동생 저기 머리 웨이브 한 애
재가 내 동생이야."
세훈이가 강당에 서있는 여자애를 가르키더니
자기 동생이라며 찬열이에게 말했다.
"와 야 세훈아 나 니 동생 소개좀."
"헐 미친 오세훈 여동생이라고 하길래
기대 안했는데 예쁜데?야 나 소개시켜줘."
"세훈아 사랑해ㅎㅎㅎㅎㅎㅎㅎㅎ"
찬열이 백현이 종대가 세훈이를 보면서
자신들에게 소개시켜달라고 했다 그제서야
관심이 생겨 고개를 들고 세훈이 여동생을 보니
내 첫사랑 내가 약2년동안 짝사랑한 애가
서 있었다.
이제서야 만났다.
정말 보고싶었는데 이제서야 드디어 만났다.
난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을 먹고 세훈이에게 말해볼려고 한다.
동생을 옛날부터 좋아해 왔다고
이제는 피하지 않을려고 한다.
그러나 그 마음을 먹은지 1분도 안돼서
난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그리고.. 2학년6반 김종인 선배 제가 저어어엉말 좋아해요. 좀만 기다리세요."
그 아이는 종인이를 좋아하고 있다.
내가 정말 그토록 보고싶어했고 그리워했고 좋아했던 아이가
내가 아닌 종인이를 좋아한다고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말했다.
나도 저런 용기가
있었으면
있었다면
그랬다면
지금쯤 그 애 옆에는 종인이가 아닌 내가 있을 수 있었을까?
사실 번외편은 생각 안했는데 보고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준비했어요!! 경수 번외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더 나와요!!!그러니 좀만 더 기다리세여!!~~헬로 암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