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45641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Youday 전체글ll조회 2600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방탄소년단/전정국] 짝사랑 어택 05 | 인스티즈


짝사랑 어택

@Youday


05


<전정국 시점>











탄소에게 인사를 하고, 박지민과 난 PC방으로 향했다.

"야 전정국."

갑자기 날 부르는 박지민에 대답 대신 고개를 돌렸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짝사랑 어택 05 | 인스티즈

"너 진짜 걔를 만나고싶었던 거 맞아?"



아마도 박지민은 금붕어인가.



"아까 학교에서 말했잖아. 그렇다고."



"그게 만나고싶어했던 애 얼굴이야?"



아차 싶었다. 정말 만나고싶었던 너인데. 보고싶었던 너인데.

긴장한 나머지 경직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혹여나 너한테 안 좋게 비춰진 건 아닌지 걱정이 됐다.






"알겠으면 내일부터 잘 해라."




매번 박지민한테 도움을 받는 거 같아 웃음이 나왔다.

"고맙다."






*







PC방에서 나와 집이 반대 방향인 박지민과 인사를 하고, 버스에 올랐다.

7:48

핸드폰을 확인하다 연락처에 있는 저장된 너의 이름을 계속 응시했다.

김탄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무작정 너에게 문자를 보냈다.

-내일 몇 시쯤 나와?


답장을 기다리는 동안 생각했다.

많은 시간동안 잊지 않고 기다려 온 너를 이제야 만났는데 감추고 그럴 필요 없지 않은가.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 하기로 했다.






*







7시 40분이라..

평소에도 이렇게 집에서 빨리 나온 적이 없었는데.

너를 만날 생각에 들떴나 보다.

너네 집 근처 버스정류장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렸고, 난 좀 더 빨리 도착하기 위해 7시 20분쯤에 집에서 나왔다.


학교 가는 길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은 몰랐네.






버스정류장 앞에 도착해 너에게 문자를 보냈다.


얼마나 지났을까. 아직 40분도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너는 뛰어 오고 있었다.

마음이 가는대로 하자고 다짐한 나에게는 이제 숨길 생각 따윈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너를 보자마자 웃음이 나오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너가 가까워질 수록 내 입꼬리가 올라가는 게 느껴졌다.


"왜 뛰어왔어."


네가 거친 숨을 내쉬며 말했다.



"...네가 기다릴까봐."



그 순간 너무 심장이 터질 뻔 했다. 누가 내 심장을 폭파시킬 것만 같았다.

너의 그 말때문에 웃음이 터져 내 얼굴은 표정관리를 못 할 정도였다.




버스가 도착해 우린 버스에 올랐다.

학교까지 빠르게 도착했고, 아직 이른 시간이라 교실에 사람이 많지 않았다.




"평소에도 이렇게 빨리 등교해?"


갑작스런 질문에 놀란 건지 움찔하는 너였다.


"응.. 이런 분위기를 좋아해서.."






너가 왜 빨리 학교에 오는 건지 알 것 같았다. 네 말대로 좋았다. 

조용한 말소리들이 조금씩 들리는 잔잔한 교실 안.

그리고 내 옆에 앉아 있는 네가.




일찍 일어나는 건 힘들지만 매일 오늘과 같다면 괜찮을 것 같았다.







너와 같은 수업을 듣고, 같이 밥을 먹고, 학교에서 하는 모든 것을 함께 했다.

물론 박지민도 껴있지만.


넌 수업을 정말 열심히 들었고, 밥도 복스럽게 잘 먹었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벌써 야자시간이 되었다.


넌 책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너에 대한 것만 신경 쓴 것 같다.

오늘 수업에서 뭘 배웠는지 오늘 밥 맛이 어땠는지 뚜렷하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


"탄소야"


넌 책에서 나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응?"






곁에 없을 때보다 곁에 있을 때 더 널 생각하게 되는데

어쩌면 좋을까.












------------------------------------------------------------------------------------------

안녕하세요! Youday입니다!

제가 5화를 들고 날아 왔습니다!

다들 기다리셨죠!!?!?!?? 그렇게 믿고 싶네요...

6화는 다시 여주 시점으로 돌아 갈 예정입니다!

이번 편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오늘 하루 끝까지 좋게 보내시고, 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요!





암호닉

치명

1201

저장소666

전스티니

꾸꾸야

이상형

그린내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안녕하세요 치명입니다 오늘 정국시점이네요 설렘적 모먼트 다음편이 기대가됩니다 저도 버스정류장에 정국이가 기다려줬으면 좋겠어요 그럼 학교가는 길이 행복할것같아요ㅎㅎㅎ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꾸꾸야 입니다 정국이 쏘스윗,,, 여주도 귀여워요 ㅠㅠ 흐어 얼른 다음화가 궁금해요 여주시점이라니ㅣ 기다리고있을께요=͟͟͞͞٩(๑☉ᴗ☉)੭⁾⁾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전스티니에요
지민이가 조언자가 되어 정국이에게 알려주는거 넘나 좋습니당ㅠㅠㅠㅠㅠㅠ 여주와정국이가 함께 있을때 지민이도 같이 함께하는게 상상해보니까 왤케 귀여운거져ㅠㅠㅠㅠㅠㅠㅠㅠ 셋 다 너무 귀여ㅟ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아.. 저런남자 넘나 스윗하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하는 것봐 진짜 너무 멋있고 사랑스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좋겠다!! 저장소666왔다감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가을 입니다!! 아 대바규ㅠㅠㅠ 이렇게 달달하고 설레는 글을 왜 지금 알았을까요ㅠㅠㅠ 지금부터 열심히 볼게용8ㅅ8 작가님 필력이 넘 좋으시고 소재도 재밌어서 넘 조아요❤️
8년 전
대표 사진
Youday
가을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력이 좋다니...진짜 너무 감사드려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와우ㅜㅜㅜ 정국이 진짜 말 예쁘게하고.. 너무 설레요 진짜ㅜㅜㅜㅜㅜ 아아아아 얼른 사겨라 진짜 내가 응원한다 팍팍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정국이에게 여주는 전혀 모른느 여주와의 첫만남이 어떻게 기억되어 있기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틋애틋
7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