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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짝사랑 어택 05 | 인스티즈


짝사랑 어택

@Youday


05


<전정국 시점>











탄소에게 인사를 하고, 박지민과 난 PC방으로 향했다.

"야 전정국."

갑자기 날 부르는 박지민에 대답 대신 고개를 돌렸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짝사랑 어택 05 | 인스티즈

"너 진짜 걔를 만나고싶었던 거 맞아?"



아마도 박지민은 금붕어인가.



"아까 학교에서 말했잖아. 그렇다고."



"그게 만나고싶어했던 애 얼굴이야?"



아차 싶었다. 정말 만나고싶었던 너인데. 보고싶었던 너인데.

긴장한 나머지 경직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혹여나 너한테 안 좋게 비춰진 건 아닌지 걱정이 됐다.






"알겠으면 내일부터 잘 해라."




매번 박지민한테 도움을 받는 거 같아 웃음이 나왔다.

"고맙다."






*







PC방에서 나와 집이 반대 방향인 박지민과 인사를 하고, 버스에 올랐다.

7:48

핸드폰을 확인하다 연락처에 있는 저장된 너의 이름을 계속 응시했다.

김탄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무작정 너에게 문자를 보냈다.

-내일 몇 시쯤 나와?


답장을 기다리는 동안 생각했다.

많은 시간동안 잊지 않고 기다려 온 너를 이제야 만났는데 감추고 그럴 필요 없지 않은가.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 하기로 했다.






*







7시 40분이라..

평소에도 이렇게 집에서 빨리 나온 적이 없었는데.

너를 만날 생각에 들떴나 보다.

너네 집 근처 버스정류장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렸고, 난 좀 더 빨리 도착하기 위해 7시 20분쯤에 집에서 나왔다.


학교 가는 길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은 몰랐네.






버스정류장 앞에 도착해 너에게 문자를 보냈다.


얼마나 지났을까. 아직 40분도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너는 뛰어 오고 있었다.

마음이 가는대로 하자고 다짐한 나에게는 이제 숨길 생각 따윈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너를 보자마자 웃음이 나오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너가 가까워질 수록 내 입꼬리가 올라가는 게 느껴졌다.


"왜 뛰어왔어."


네가 거친 숨을 내쉬며 말했다.



"...네가 기다릴까봐."



그 순간 너무 심장이 터질 뻔 했다. 누가 내 심장을 폭파시킬 것만 같았다.

너의 그 말때문에 웃음이 터져 내 얼굴은 표정관리를 못 할 정도였다.




버스가 도착해 우린 버스에 올랐다.

학교까지 빠르게 도착했고, 아직 이른 시간이라 교실에 사람이 많지 않았다.




"평소에도 이렇게 빨리 등교해?"


갑작스런 질문에 놀란 건지 움찔하는 너였다.


"응.. 이런 분위기를 좋아해서.."






너가 왜 빨리 학교에 오는 건지 알 것 같았다. 네 말대로 좋았다. 

조용한 말소리들이 조금씩 들리는 잔잔한 교실 안.

그리고 내 옆에 앉아 있는 네가.




일찍 일어나는 건 힘들지만 매일 오늘과 같다면 괜찮을 것 같았다.







너와 같은 수업을 듣고, 같이 밥을 먹고, 학교에서 하는 모든 것을 함께 했다.

물론 박지민도 껴있지만.


넌 수업을 정말 열심히 들었고, 밥도 복스럽게 잘 먹었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벌써 야자시간이 되었다.


넌 책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너에 대한 것만 신경 쓴 것 같다.

오늘 수업에서 뭘 배웠는지 오늘 밥 맛이 어땠는지 뚜렷하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


"탄소야"


넌 책에서 나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응?"






곁에 없을 때보다 곁에 있을 때 더 널 생각하게 되는데

어쩌면 좋을까.












------------------------------------------------------------------------------------------

안녕하세요! Youday입니다!

제가 5화를 들고 날아 왔습니다!

다들 기다리셨죠!!?!?!?? 그렇게 믿고 싶네요...

6화는 다시 여주 시점으로 돌아 갈 예정입니다!

이번 편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오늘 하루 끝까지 좋게 보내시고, 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요!





암호닉

치명

1201

저장소666

전스티니

꾸꾸야

이상형

그린내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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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안녕하세요 치명입니다 오늘 정국시점이네요 설렘적 모먼트 다음편이 기대가됩니다 저도 버스정류장에 정국이가 기다려줬으면 좋겠어요 그럼 학교가는 길이 행복할것같아요ㅎ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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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꾸꾸야 입니다 정국이 쏘스윗,,, 여주도 귀여워요 ㅠㅠ 흐어 얼른 다음화가 궁금해요 여주시점이라니ㅣ 기다리고있을께요=͟͟͞͞٩(๑☉ᴗ☉)੭⁾⁾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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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전스티니에요
지민이가 조언자가 되어 정국이에게 알려주는거 넘나 좋습니당ㅠㅠㅠㅠㅠㅠ 여주와정국이가 함께 있을때 지민이도 같이 함께하는게 상상해보니까 왤케 귀여운거져ㅠㅠㅠㅠㅠㅠㅠㅠ 셋 다 너무 귀여ㅟ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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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 저런남자 넘나 스윗하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하는 것봐 진짜 너무 멋있고 사랑스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좋겠다!! 저장소666왔다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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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가을 입니다!! 아 대바규ㅠㅠㅠ 이렇게 달달하고 설레는 글을 왜 지금 알았을까요ㅠㅠㅠ 지금부터 열심히 볼게용8ㅅ8 작가님 필력이 넘 좋으시고 소재도 재밌어서 넘 조아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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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day
가을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력이 좋다니...진짜 너무 감사드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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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와우ㅜㅜㅜ 정국이 진짜 말 예쁘게하고.. 너무 설레요 진짜ㅜㅜㅜㅜㅜ 아아아아 얼른 사겨라 진짜 내가 응원한다 팍팍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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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정국이에게 여주는 전혀 모른느 여주와의 첫만남이 어떻게 기억되어 있기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틋애틋
7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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