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지난화로 제목에 멘붕이 오신분들이 있으실텐뎈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걱정 마쎄여!!! 엑소 멤버가 곧 될테니깐여!!!!!!!!!
그렇게 그날 이후로 엑소는 계속 방송국 스케줄&행사 등등등으로
너징과 마주칠 시간이 거의 없어져.
그리고 너징은 학교-연습실-집 이 루트만 반복하며 살아.
학교에서는 불행인지 다행인지 너징이 연습생이라는것만 말하고
데뷔반 테크 타고 엑소 멤버였다는건 말하지 않아서
너징의 데뷔가 엎어졌다는걸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참고로 너징의 학교는 서공예 ㅇㅇ
그리고 현재 시점은 엑소가 데뷔한 2012고요
너징의 나이는 파릇파릇한 18!!!
훈이보다 한살 어려요~)
너징은 그렇게 학교에서 그냥 조용히 살아가는 중이었어.
딱 그냥 18살 아이 답게 살았지.
숙제있으면 숙제해가고 시험 준비하고
친구들과 학교에서 놀고 그냥 그렇게 말이야 ㅇㅇ
그리고 같은 학년인 친구들이나 후배 혹은 선배들이
너징의 얼굴을 보고는 여자애들이 작곡 도와달라는 빌미로 붙기도 했지만
너징은 po철벽wer로
그저 남자애들이랑만 친할 뿐이었어.
사실 처음에는 그냥 친구 사귀는것도 힘들고 귀찮아서
형들이랑 초기에 잠깐은 같이 다녔는데
종인&세훈과 너징이 같이 다니는걸 보고 더불어서 너징이
스엠 연생인걸 알게되면서 친구들이 조금씩 생겼어 ㅇㅇ
초기에는 스엠 연생인 너징을 질투하기도 하고 연습생이
실용 작곡 배운다고 좀 짜증내는 그런 시선도 있었는데
너징의 작곡 실력을 보고는 다들 아무말 없이 인정 ㅇㅇ.
저실력에 보컬 전공으로 가면 그게 더 재능낭비라면서
오히려 너징을 옹호하는 지경까지 이르렄ㅋㅋㅋ
그렇게 너징이 친구들 사이에서 인정받은 이후로
너징은 남자인 친구들도 늘어나고 하면서 학교를 잘 다녀.
그리고 엑소와는 한때 저엉말 한때는
잠깐 엑소멤버들이랑 어색했었어 ㅇㅇ
아무래도 너징은 전 멤버인데다가 현재는 연습생이었으니...
아무리 솔로 활동으로 전향때문에 나간거라지만
왠지 모를 어색함이 있었지.
하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는 너징이 엑소 멤버들 모니터도 해주고
멤버들이 가끔 너징 연습하는걸 보면 잘못된걸 고쳐주기도 하는 돈독한 사이가 되지 ㅇㅇ
그리고 연습실에서 가끔 마주치면 웃으면서 장난도 치면서
완벽하게 옛날의 그 사이로 돌아가.
그렇게 평화로운 삶을 지내던 어느날
너징은 밑도 끝도 없는 여사친의 부탁을 받아.
바로 핫트랙스에 가서 엑소 마마 앨범 좀 사달라는 부탁이었지.
나니?ㅇㅅㅇ
엑소요? 그 엑소? 엑소 케이? 그 엑소케이??!!!!
참고로 이 여사친은 정~말 어린 시절부터 친했던 아이로
너징의 집사정(형이 지디라는거 ㅇㅇ)을 다 아는 그런 친구였어.
그리고 분명히 너징이 알고 있기로는 송이(여사친 이름)는
분명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거든.
덕분에 너징이 에스엠의 연습생이란건 꿈에도 모르고 있어.
근데 엑소 앨범이라뇨? 나니?
게다가 얘가 왜 어째서 엑소를 알고있는거지??
"앨범?"
-어 앨범. 엑소꺼. 엠 다섯개 케이 다섯개.
"엑소 케이 좋아해?"
-신경꺼. 사줄 수 있지? 어? 제발. 치킨 사줄께!!! 한달치!!!!!!
마침 너징은 핫트랙스 앞이었엌ㅋㅋㅋㅋ
그리고 더불어서 송이의 치킨 한달치 발언에 너징은 앞뒤를 재지않고
바로 핫트랙스로 들어갔지.
"콜. 잠시만, 나 마침 그 앞이었거든 기다려봐."
-헐 대박. 빨리 지금 당장 사.
"야 잠시만 너 미국이잖아. 치킨은!!!!!!!!"
-이번주내로 한국 들어갈꺼거든? 앞으로 한국 눌러 앉을거니깐
매일 사줄께 어? 그러니깐 빨리 앨범이나 쳐 사라고!!!
"아 알았어. 돈은 당연히 보낼꺼지?"
-당연하지 가서 줄께. 어서 사기나 해. 다섯개씩이다!! 총 10개!!!
"기다려봐. 잠시만."
핫트랙스안은 엑소 앨범을 사러 온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어.
엑소 인기가 이정돌줄은 몰랐는데 정말 대박이었지 bbbb
계산대에서 계산하는 사람마다 모두 엑소 케이 혹은 엠의 앨범을 들고 있을 정도였으니
말 다한거였지 ㅇㅇ
너징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음반 매장쪽으로가서
엑소 앨범을 찾는데 이미 다 팔린건지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앨범이었어.
너징은 당황해서 옆에 있는 직원을 붙잡고 물어.
"저기요 엑소 케이 앨범 다 나갔어요?"
"아 앨범 사러오셨어요? 계산대에서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아 네..."
"근데 혹시 그 연습생-"
-야 미친 앨범 없어?!!!!!!!!!!!!!
직원이 너징을 알아보고는 너징에게 뭐라 말을 걸려고했으나
다행이 송이가 너징의 앨범이 다갔냐는 질문에 흥분해서는
크게 소리를 질러서 대화가 끊겨버려 ㅇㅇ
직원에게는 불행이었으나 너징에게는 그 외침이 한줄기 빛과 같았지.
그 외침을 빌미로 자리를 자연스럽게 피할 수 있었거든ㅋㅋㅋㅋㅋ
"있대. 계산대 가서 계산하라는데."
-ㅇㅇ 빨리 튀어가서 계산해. 총 10개 사는거 잊지말고."
"알았다고."
그렇게 너징은 계산대에서 한참동안 서서 차례를 기다렸어.
너징이 차례를 기다리는동안
주위에서 너징을 알아보고는 웅성대는게 느껴졌지만
너징은 뻔뻔하게 그 소리들이 전혀 들리지 않는다는듯이 송이와 통화를 했지.
그리고 드디어 너징의 차례가 다가왔어.
"엑소 케이 앨범 5개랑 엠꺼 5개요."
"총 13만원 입니다."
"여기요."
"팬싸 응모권 필요하시죠?"
-네!!!!!필요해요!!!!!!! 야 응모권 받아!!!!!
Hㅏ...
전화기를 뚫고 들리는 송이의 목소리에
너징도 당황 직원도 당황 애브리 바디 당황이었엌ㅋㅋㅋㅋㅋㅋ
너징은 고개를 푹 숙이고는 앨범과 응모권을 챙겨서 재빨리 자리를 떳지.
"야 천송이 목소리 좀 줄이지? 다 쳐다봤다고!!!"
-어쩔. 쪽팔리는건 너잖아^^ 빨리 응모권이나 적어.
"하 미친..."
-양식 불러봐봐. 번호는 내꺼 알아서 적고 주소같은거 필요하면 너네집 ㄱㄱ
"어...케이랑 엠 둘중에 하나 고르라는데?"
-미친????? 어떻게 둘중 하나를 고르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다음으로
고르기 힘든거 아니야? 어? 이건 짜장면과 짬뽕 중에서 고르란거랑 마찬가지라고!!!!
"닥치고 좀 고를래?"
-Hㅏ... 신이시여. 제게 어찌 이런 시련을... 일단 케이 적어... 말이라도 잘 통해야지 어쩌겠어...
너징은 그렇게 총 10장의 응모권을
하나하나 친히 다 적으면서 응모를 하는데
OH MY GOD...
정신을 놓고 적다보니 마지막 응모지에 자신의 번호와 이름을 써버린 너징이었어.
순간 너도 모르게 헉 하고 현실로 소리를 냈는데
다행이 별다른 것을 눈치채지 못한 송이였어.
아마 송이가 너징이 하나를 잘못썼다는걸 알게된다면
너징의 한달치 치킨은 물건너갈테고...
그건 있을 수 없는 끔찍한 일이었지.
그래서 너징은 이것을 비밀로 해버리고는
9개는 송이 이름으로 1개는 너징이름으로 해서 팬싸 응모를 해.
너징은 설마 저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내께 뽑히겠어^^ 라는 마음으로 그냥 쿨하게 응모함에 응모를 했지만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고
너징 당ㅋ첨ㅋ
너징이 당첨되었다는걸 안 순간
너징과 함께 당첨을 확인한 송이는 정말 집이 떠나가라 절규를 했고
너징은 속으로 미치고 팔짝뛸 지경이었지.
소속사에서 자주보는 엑소를 보러
내가 왜 거기까지 가야하는거죠?!!!!!!!!!1
어?!!!!!!!!!!!
아는 형한테 팬인척 싸인을 받아야하는거냐고!!!!
거기가서 내가 왜 싸인을 받아야하는 건데!!!!!!!11
겨우 1개 샀는데 내가 왜 당첨이냐고!!!!!!!!!!
슈발!!!!!!!!!!!!!!!!!!
너징이 그렇게 속으로 온갖 난리를 치는 동안
송이는 너징의 멱살을 잡고 왜 니가 당첨이냐 너 뭐했냐 앨범을 수십개를 샀냐며
온갖 진상을 부리다가 나중에는 그냥 자기가 너징 행세를 하겠다면서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고 엉망이었지.
너징은 그런 송이에게 니이름으로 받아올테니깐
제발 좀 가만히 있으라면서 사정사정을 하지.
일단 자신의 이름으로 싸인을 받아온다는 소리에 진정을 하는 송이였지만
다시금 자신이 엑소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지 못한다는것에대해
울분을 토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은 그런 송이를 답도 없다는듯이 쳐다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
그리고 대망의 팬싸날
너징은 대충 아무렇게나 입고 가고자 했으나
아침부터 찾아와서는 자기대신 엑소를 볼꺼면 이따구로 차려입지 말라는
송이의 잔소리때문에 억지로 머리도 세우고 옷도 차려 입고는
송이의 손에 이끌려서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향해.
그리고 송이는 팬싸 받는 사람이 아니라서 구경을 하기위해 따로 서고
너징은 팬싸 번호표를 받고 다른곳에 줄을 서지.
데뷔 몇개월차 임에도 엄청난 사람이 몰려 있었고
엑소를 찍기 위해서 DSLR을 들고 자리를 잡고있는 사람도 있었어.
그리고 그 수많은 사람들속에 몇없는 남자인 너징은 쪽팔려 죽을 지경이었어.
안그래도 얼굴을 알아보는 판에 여자가 이렇게 많은 곳에서 남자라니!!!
속으로 엄청나게 천송이를 씹으면서 너징은 고개를 푹 숙이고 그저 핸드폰반 바라보고 있었어.
그렇게 한참동안 멍때리는데
갑자기 주위가 시끄러워지더니 케이 멤버들이 등장했어.
그리고 인사를 하고 잠깐 몇마디 나누다가 팬싸가 시작되었지.
너징의 차례는 뒤쪽이었기에 한참동안 기다려야했었어.
주위의 시선+멤버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기위해
핸드폰을 쳐다보고 있느라 목이 뻐근해 죽을 지경이었지.
마침 너징의 차례가 다와가서 일어나서 옆에 줄을 서.
그리고 설마 옆을 바라보겠어 하는 마음에
마음 놓고 멤버들을 바라보는데....
ㅋ
네. 눈이 마주쳤네요^^
그래도 다행이 경수랑 눈이 마주친 너징이었어.
아마 백현이였다면... ㅇㅇ
말안해도 다 알꺼라고 생각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이 마주쳐 놓고도 너징은 당황해서 이걸 뭘 어쩌지...싶어서
어색하게 하.하.하.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
경수도 처음에는 당황하더니 너징이 손을 흔들자 너징이라는걸 확신하고는
놀랍다는듯이 웃으면서 경수도 따라서 손을 흔드는데
주위에서 셔터음 소리가...ㄷㄷㄷㄷㄷㄷㄷ
셔터음 소리가 엄청나게 터져나오고 너징은 그 소리에 당황해서 얼어버리지.
와... 대포대포 하더니 생긴것만 대포가 아니라
소리도 대포였어 ㅇㅇbbb
그리고 드.디.어 너징의 차례^^
자리는 준면-종인-찬열-경수-백현-세훈 순서로 앉아 있었어.
-준면-
"안녕하세요. 형^^"
"이름이...? 어???"
"이름은 천송이라고 적어주세요..."
"아...네... 근데 왜 여기 왔어???"
"친구꺼 팬싸 응모를 잘못해서요... 형. 제 친구가 진짜 팬이라고 전해달래요.
더한말도 했는데 그건 제가 차마 입에 못담겠어서 패스."
"ㅋㅋㅋㅋㅋ 아 맞다 반지 줘야하는데."
"다음에 연습실에서 주세요. 전 이만...★☆"
-종인-
"이름이 무엇- 어?? 권지혁?"
"안녕하세요... 천송이라고 적어주세요. 하.하.하.하."
"뭐야 진짜??"
"사연이 길어서... 준면이 형한테 들어요. 일단 제 친구가 형 왜그렇게 섹시하냐고 하네요.
84인줄 알았다면서... 축하해요. 섹시함으로 인정받은겈ㅋㅋㅋ"
"아 진짴ㅋㅋㅋㅋ 미치겠다..."
"제가 더 미칠것 같아요... 내가 왜 여기 서있는건지..."
-찬열-
"안녕하세-!!! 헐!!!"
"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혁아 네가 왜??? 싸인 받으러 왔어??"
"천송이라고 이름 적어주세요... 하...정말 힘들다..."
"어? 친구 대신 온거야?"
"따져보면 그렇죠. 형 제친구가 형보고 머리 까지말래요. 아 참고로 여자애 ㅇㅇ"
"나 머리깐거 이상해?? ㅇㅅㅇ"
"...알아서 판단 하세요."
-경수-
"아까 눈마주쳐서 엄청 놀랬잖아!"
"전 더 놀랬어요 형. 이름은 천송이라고 적어주세요."
"천송이? 친구이름이야?"
"네... 친구가 하트 꼭 붙여달래요. 아 진짜 세명밖에 안왔는데 너무 힘들다..."
"ㅋㅋㅋㅋ 백현이는 어쩔려곸ㅋㅋㅋ"
"망했죠 뭐... 친구가 형 진짜 좋아하는데
팬들 보다가 머리띠 화려한거한애 있으면 보고 좀 웃어주세요.ㅠㅠ"
"ㅋㅋ 알았어."
-백현-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백현이형."
"대박. 권지혁! 왜 왔어??!! 아 진짜 놀랬얻ㄷㄷㄷ"
"놀랄 일이긴 한데 일단 싸인부터요 형. 천송이라고 이름 적어주세요."
"천송이? 만송이? 백송이? 오 백송이 이름 이쁘다."
"이상한 드립 날리지 마요. 형..."
"알았엌ㅋㅋ 근데 순간 보고 남팬인줄..."
"남자 많았어요?"
"아니 없었는데? ㅋㅋㅋㅋ 축하해 남팬으로 등극한겈ㅋㅋㅋ"
-세훈-
"권지혁? 헐? 맞아 진짜로?"
"오랜만이야 형."
"오랜만은 무슨 본지 일주일도 안됐는뎈ㅋㅋㅋ"
"아 천송이라고 이름 적어줘요. 친구이름이니깐 그런 눈빛으로 보지 말고"
"왴ㅋㅋㅋ 아 진짜 놀랬다."
"전 제가 당첨되서 놀랬어요. 하 미치겠다 사진 다찍혔을것 같아..."
"당근 찍혔지 축하해 권지혁ㅋㅋㅋㅋㅋ 널리널리 얼굴 알리고 좋넼ㅋㅋ"
"Hㅏ... 망했어. 잘있어요 형...★☆"
그렇게 너징은 대포사진에 친히 찍히게되고
실시간으로 프리뷰가 트위터에 올라갔지^^
근데 너징이 팬싸에 간걸보고는
몇몇 팬들이 너징이 혹시 애들 빽을써서 팬싸에 간게 아니냐며
글을 올리기 시작하고 독방은 왈칵 뒤집어져.
/
뭔가 엄청나게 길어지는 느낌이라서 뒤에꺼는 잘라요!!!
참고로 이제 한편? 두편만 있으면 지혁이는 확실한 엑소 멤버^^
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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