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너징은 아무런 탈 없이 연습생생활을 잘 하고 있었어.
데뷔반에 들어갔으니 슬슬 제대로된 관리도 받고
더 연습에 박차를 가했어.
그리고 대충 팀이 꾸려지기 시작했지.
한마디로
드디어 데뷔가 임박하기 시작한거야.
데뷔 팀 명은 EXO.
M과 K로 나누어서 중국과 한국에서
각각 활동한다는 플랜을 가지고 있었어.
일단 확정된 멤버는
K-준면,종인,찬열,경수,세훈,백현
M-크리스,레이,민석,루한,타오,종대
그리고 아직 아무데도 속하지 않은 너징이었어.
사실 원래 3명 더 있었는데
막판에 빠져나가면서 일단 이렇게만 팀이 꾸려졌지.
소속사에서는
너징을 어디로 넣어야할지 고민이 많았어.
참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너징은 여러 방면으로 뛰어났거든.
(춤 빼곸ㅋㅋㅋㅋㅋ)
보컬,랩 심지어 작곡까지 할 줄 알았으니
어디 넣어도 상관없는 멤버였지.
그래서 너징의 팀 구성은
가장 마지막에 이루어 졌어.
덕분에 너징은 끝까지 중국어 수업을 놓지 못하고
듣느라 참 힘든 생활이었지.
어쨌든 결국 너징의 팀이 결정된건
프로필 사진 찍는 날이었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얼마나 소속사 내부에서 고민이 많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지.
그리고
한참의 고민끝에 배정된 너징의 팀은!!!!!!!!!
EXO-K였어.
너징은 EXO-K에 배정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순간
안도감이 들었어.
팀이 꾸려지면서 다들 친해지긴 했지만
아무래도 준면이가 제일 편했으니깐 말이야.
아 참고로 아직까지 너징의 형이
지디라는걸 아는 사람은 준면이 밖에 없었어.
데뷔팀이 꾸려진 후에 한명씩 말하기 귀찮으니깐
한번에 말하기 위해서
종인이 한테 말하는건 다음으로 미뤘지.
그렇게 너징이 엑소 케이로 데뷔가 확정되고
어느날 갑자기 실장님이 멤버들을 모두 불러
너징과 멤버들은 영문도 모른채 실장님의 부름에 모이지.
멤버들은 혹시나 뭐가 잘못된건가 싶어서
오들오들 떨면서
걱정어린 표정으로 모였는데
실장님은 웃으시면서 데뷔 엎어진건 아니니깐
걱정말라고 말하시고는
앞으로 고쳐야할점과 조심해야할 점 등을 이야기해주셔.
뭐 멤버들에게는 소소한 지적들을 하셨는데
실장님이 너징차례에는
표정을 굳히시고는 단호하게 입을 여시지.
"지혁아 넌 일단 성격이 문제야."
ㅇㅇ 고놈의 낯가리는 성격이 문제였어.
옛날부터 좀 낯을 가리고 철벽이 심했는데
중학교,고등학교 올라오면서부터는 아주 절정을 이루고 있었지.
사실 철벽이 심해진데는
형의 데뷔가 한몫을 했어.
아무래도 형이 연예인이다보니
주위에서 여러 욕이 들려오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
게다가 너징은 형이 지디라는 사실을
거의 알리지 않고 살았으니
다른 사람들은 너징이 지디의 동생인걸 모르고
너징 앞에서 지디 욕을 하기도 하고 그랬어.
그러다 보니 그것때문에 상처도많이 받고
그래서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과는 대화를
잘 안나누게 된거야.
하지만 이제는 너징이 연예인이었으니
그런 낯가리는 성격은 어쩌면 독일수도 있었어 ㅇㅇ
대중에게는 그저 싸가지 없게 보일수도 있는거니깐
그래서 소속사측에서는
너징의 성격을 개조시키기위해 안간힘을 써.
억지로 아예 모르는 연습생 애들이랑 팀을짜서
노래를 시키기도하고,춤을 시키기도해.
그리고 소속사 직원들에게
무조건 말을 건네게 한다거나
정말 온갖 이상한건 다 시키지.
처음엔 너징도 정말 곤욕이었어.
모르는 사람과 친한척이라니!!!!!
팔자에도 없는 일을 할려니
정말 연습하는것보다 더 힘들었지만
데뷔때문에 어쩔수 없는 일이었으니
꾸역꾸역 참고 다 잘 해내지
그래도 그닥 친화성에 차도가 눈에 띄지 않자
실장님이 하루는 너징에게
하루 24시간 백현이,종대랑 붙어다니라는 엄명을 내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글들이랑 붙어다니다보면
언젠가는 성격이 개조되겠지 싶어서
내린 실장님의 선택이었지.
어휴 정말....
백현이,종대랑 붙어다니는데...
비글은 비글이었어. bbbb
너징은 눈뜨자마자 부터 눈감을때까지
백현이 혹은 종대와 함께 항상 생활했는데
하루종일 입을 안다무는 둘때문에
귀가 아플 지경이었어.
심지어는
시끄러운 비글들때문에라고
하루빨리 활달한 성격으로 바꾸고 만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중에서도 백현이는 실장님의 명령을 정말충실히 따랐어
계속 너징에게 말을 걸고
모르는 사람이랑 너징을 인사시키고
다른사람에게 너징을 소개시켜주고....등등등
진짜 너징의 성격개조에
너징만큼이나 많은 노력을 한 백현이었어.
그런 백현이의 노력덕분인지
너징은 차츰차츰 비글끼에 조금씩 물들여져....
Hㅏ....
뭔가 큰일이 일어난 불안한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이 이렇게 차도를 보이자
소속사에서는 너징을 데리고 모험을 한번 해보기로해.
그 모험은 바로
짧은 길거리 공연이라는 과제였어.
/
컴퓨터가 고장나서
덕분에 백만년만에 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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