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사제물 톡

오늘은 꼭 셔터를 내리고 갈것을 약속드리며-★

사제물 톡입니다잉

상황은 자유!!! 사실 쫌 걱정크리... 저는 늘 상황을 드렸기에 ㅠㅠ

엑소가 선생 징어가 학생 / 엑소가 학생 징어가 선생

둘 다 가능합니다!!!!!!!

행쇼전이면 더 좋지만 비밀연애도 좋슴다 다 좋아요 여러분

어서 컴컴컴컴투미

멤버/상황/선톡

선착3+암호닉

네 저를 멍청이라거 불러주세여..흡

[독자1]

엑소가 학생 징어가 선생
멤버 경수
경수는 학교에서 상위권 학생으로 할게요. 성격은 침착하고 조용하고 애교없고 능글맞지도 않고 근데 만만하진 않은... 그런 남자같은 성격! 본격적인 상황은 경수가 이번에 모의고사를 봤는데 생각보다 못 쳐서 내가 교무실로 불러서 이야기하는 상황부터 할게요. 아참 나는 담임선생님으로 할게요! / (교무실에서 경수 기다리고 있음)

[oh]

(교무실로 가 옆에 서고) 선생님. 저 왔어요.

[독자27]

아, (경수 보고 살짝 웃으며) 왔네. 여기 앉아. (의자 끌어다가 자기 옆에 놓으며)

[oh]

모의고사 성적때문에 부르신거, 맞죠?

[독자42]

응, 너 평소에는 되게 잘 봤는데. 아, 이번이 엄청 못 봤다는 건 아니고! (말실수한 거 깨닫고 손사래치고 어색하게 웃으며) 성적이 좀 내려갔던데. 무슨 일 있었어? 아니면 컨디션이 안 좋아?

[oh]

슬럼프인거 같아요. 하기 싫고, 집중도 안되고. 성적 떨어질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어요. 죄송해요.

[독자54]

공부가 하기 싫어? (당황해서 뒷머리 긁적거리다가 진지한 표정으로 경수 손 잡고 눈 마주치며) 나한테 미안할 건 없고. 요새 진짜 무슨 일 있는 거야? 진짜 너 걱정돼서 물어보는 거야.

[oh]

선생님이 걱정하실만한 그런 일 없어요. 노력했는데도 못본게 아니라 노력안해서 못본거에요. 다시 노력해서, 등급 올릴게요.

[독자62]

그럼 다행이다. (씩 웃으며 경수 손 잡고 흔듬) 모르는 거나 궁금한 거 있으면 꼭 나한테 물어보고. 알았지?

[oh]

(손 살짝 빼내고) 네. 그럴게요. 하실 말씀 다 하신거죠?

[독자70]

응, (고개 끄덕이며 손인사함) 이제 가봐도 돼. 공부 열심히 해!

[oh]

(당황) / 그럼 저 가볼게요. 다음번엔 이런 일로 교무실 오는 일 없도록 할게요.

[독자84]

(고개 끄덕이고 경수 나가는 거 쳐다보다가 따라나가며 씩 웃음) 오늘만, 땡땡이 쳐 볼래? // 미안... 내가 씽크빅이 딸려서 저기서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를 모르겠었어 흡... 다시 잡을거야...☆ 내가 뿌린 똥은 내가 치워야져

[oh]

땡땡이요? (힐긋 쳐다보며) 교사가 학생한테 땡땡이 권해도 되는거에요?

[독자93]

(어깨 으쓱하며) 오늘만인데 뭐. 그리고 어차피 너도 오늘은 공부할 기분 아닐 거 아니야. 싫어?

[oh]

싫다고는 안했어요. 땡땡이치면 뭐할건데요? 저 땡땡이 처음인데.

[독자104]

땡땡이 치는 거 처음이야? 진짜 착하게 살았네. (푸스스 웃으며 매점 쪽으로 걸어가며) 그냥, 매점에서 먹을 거 먹으면서 이야기하지 뭐. 너 고민 상담도 하고?

[oh]

고민 상담? (살짝 웃으며) 나쁘진 않네요.

[독자112]

(매점 들어가서 음료수 사서 건네며) 성적이 그냥 떨어지진 않았을 거 아니야. 고민 있는 거, 아니야?

[독자2]

백현이가 국어선생님 내가 학생/ 내가 백현이를 많이 좋아함 진짜 막 따라다니고 전교생이 다 아는정도, 근데 백현이도 마음이 있기는 있는데 그래도 선생이랑 학생이니까 뭔가 좀 그런거임 끙. 그래도 난 꿋꿋하게 좋아하고! 따라다니고 그러니까 어쩄든행쇼ㅋㅋㅋㅋ 백현이는 약간 까칠?한데 그래도 다정한..흫.../ (복도에 지나가는 백현이보고 뛰어나가며) 쌤!!! 어제 내꿈꿨어요? 내가 소원빌고잤는데, 선생님이 꼭 내꿈꾸게해달라고...뭐 안꿨어도 지금 얼굴봤으니까 됐어요!

[oh]

(어이없다는듯이 웃고) ***. 니 꿈 꾸면 악몽이거든요? 소원 빌 시간에 지문 하나를 더 읽어.

[독자32]

(실망하는척하며) 아, 쌤 못됬다. 난 맨날 선생님 꿈꾸는데....(백현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오늘은 뽀뽀까지했어요. 예지몽이길 빌게요

[oh]

뽀뽀까지? (손가락으로 이마 밀어내고) 꿈은 반대라는거, 몰라?

[독자43]

(잠깐 인상찡그렸다가 다시 웃으며) 꿈이 반대면...키스하나보다! 아 어떡해!! 나 백현쌤이랑 키스한다!!!

[oh]

뭐? 키스? 고등학생이 못하는 소리가 없어.

[독자53]

좀있으면 성인인데- 그리고 쌤이랑 나랑 나이차이 별로 안나거든요? 딱 연애하기 좋은 나이차인데요, 뭘. (쑥스럽게 웃음)

[oh]

난 연하에 관심 없거든? 나 도둑놈 되기 싫다.

[독자63]

(잠시 생각하다 백현이 허리 꽉 끌어안고) 내가 관심있으니까 괜찮아요, 나 영원히 이렇게 찰싹 달라붙어있을거야

[oh]

야. (손 살짝 치고) 여기 학교 복도거든?

[독자77]

(실실웃으며 더 안고는) 아왜여 어차피 애들도 내가 쌤 짝사랑하는거 다 아는데- 내가 진짜 확! 뽀뽀하려다가 그냥 안은거에요

[oh]

다른 선생님들이 보면 나 잘릴지도 모르거든? (억지로 떼어놓고) 선생님은 이런 장난 안좋아해.

[독자88]

내가 장난으로 보여요? 나 완전 진심이거든요? 내가 무슨 애도 아니고, 이런걸로 장난질을 해요

[oh]

나는 잘 모르겠는데, 그래도 껴안고 그러는건 심하잖아. 너 아무 남자나 덥석 껴안고 그러는거 아니야.

[독자99]

쌤이 아무남자에요? 내가 좋아하니까 껴안는거지...맨날 나 애취급이나 하고 맨날 나 무시하고! 진짜 쌤도 그러는거아니에요...

[oh]

애니까 애 취급 하는거지. 애 취급 당하는게 싫으면 빨리빨리 크시던가요.

[독자108]

헐? 내가 무슨 애에요! 이렇게 어? 다 컸는데! (발뒤꿈치들면서) 좀만 더 크면 쌤이랑 키 똑같아지거든요!!

[oh]

아이고, 어떡하냐. (장난스레 웃으며) 난 아담한 여자가 이상형인데.

[독자115]

(굳었다가 빠르게 무릎 굽히고는) 쌤 저 키가 줄었어요, 완전 아담하다 그쵸? 쌤 이상형이랑 딱 맞네! 역시 우린 운명인가봐요

[독자3]

찬열이가 담임쌤! 내가학생!// 나 징어는 선생님 말도안듣고 치마도짧게입고다니고 화장도 찐하게하고다니고 남자애들이랑 잘노는 고등학생이야 한마디로 쎈캐! 새학년올라가고, 찬열이가 우리반 담임선생님이 된거야. 그래서 나를 변화시키고싶어서? 상담같은것도 자주하고, 공부열심히하라고 회유하고그래!근데 어느샌가 그감정이 사s2랑으로 바껴가는거야! 찬열이는 혼란스러워하고ㅇㅇ! 자꾸내가 남자애들이랑만 놀러다니니까 질투하고..그러다가 행쇼s2 헐상황이 너무장황해.. 그냥 물흘러가듯이해죠♥ 처음에학년올라간거부터하자 // (첫날부터 늦게들어와서 뻔뻔하게 자리에앉는)

[oh]

지각해놓고 뻔뻔하다? ***. 맞지? 선생님 이름은 박찬열이야. 첫날부터 지각한거 보면 일년내내 지각하겠다. 그치?

[독자34]

맞는데.. (그제서야 고개들어 선생님 얼굴 보며) 새로오신 선생님이신가봐요. 늦잠을 자버려서.

[oh]

내일부터는 지각하면 지각비 내기로 했어. 쌩돈 날리기 싫으면 지각하지마.

[독자45]

음.. 노력은 해볼께요. (잠시 집중하는가 싶더니 옆에 앉은 남자애랑 떠드는)

[oh]

(출석부로 교탁을 탕탕 치고) ***. 지각한거 봐주니까 떠드는것도 봐줄거같아? 조용히 하자.

[독자56]

(떠들다가 제이름 부르는 소리에 앞쪽 바라보다 조용히하는) 선생님, 되게 까칠하시네요-.

[oh]

니가 하는거에 따라서 까칠하냐 다정하냐는 바뀔거야. 까칠한 담임 싫으면 니가 잘하면 돼.

[독자64]

(고개 끄덕이며 선생님말에 집중하다가 선생님 안볼때 슬쩍슬쩍 핸드폰 문자 확인하는)

[oh]

(1교시 끝나고 복도로 나가며) ***. 첫번째 상담은 너다. 따라와.

[독자75]

(한숨쉬고는 복도로 나가서 궁시렁대며 쌤 뒤 졸졸 쫓아가는) 아 진짜, 무슨 순서길래 제가 첫번째에요? 출석번호순도 아니고.

[oh]

눈에 띄는 순서? 아, 물론 좋은쪽 아니고 나쁜쪽으로.

[독자87]

(짜증난다는 듯이 자기 머리 헝클어뜨리곤 선생님 자리 앞에 의자끌고 와 앉아선) 상담, 그거 빨리 하고 끝내줘요. 첫타자니깐.

[oh]

첫타자니까 오래오래 하고싶은데. 화장에, 교복 변형에, 명찰은? 너 벌점 항목이 몇갠줄은 알아?

[독자100]

(잘못 걸렸다고 생각하며 변명지어내려고 눈 굴리는) 음 .. 오늘 첫날이라 화장도 짙게 안했는데..(살짝눈치보다가) 교복은..키! 키 커서 짧아진거고.. 명찰은.. 깜빡했어요.

[oh]

그걸 나보고 믿으라고? 첫날이니까 봐줄게. 이번주내로 교복 늘려와. 다음주부터는 벌점 두배로 들어간다.

[독자107]

아.. 선생니임-...(치마 밑 뒤집어서 보여주며) 이것봐요. 단이 없는데 어떻게 늘려요? 씨..

[oh]

새로 사야지. 선생님이 하나 사줘?

[독자118]

(고개 내저으며)안그러셔도 되는데.. 그냥 내려서 입고다닐께요..

[독자4]

큥!!! 해두돼지?ㅠㅅㅠ / 나는 올해 처음 담임을 맡았고, 백현이는 노는 학생인데 날 좋아해. 그래서 막 맨날 장난으로 사겨요, 나 쌤 좋아해요, 이러는데 나는 이제 노는학생이니까 학교에서 애들 잘 관리하라는 말씀을 받고, 어제도 패싸움해서 잔뜩 상처달고온 백현이랑 야자시간에 상담하려고하는데 백현이는 야자를 째려던 중. 백현이는 능글능글맞게!! / (야자 째고 신발 챙겨서 나가려는 백현이 부름) 백현아, 너 야자째게?

[oh]

(뒤로 슬금슬금 물러나며) 쌤, 저랑 야자랑 안맞는거 같아서요. 저 독서실 갈거에요.

[독자26]

독서실? 야자때 다들 조용해서 독서실이랑 어차피 분위기 같아. 그니까 야자는 또 빼지 말고.

[oh]

학교에 있기 싫단말이에요. (입 주변에 난 상처때문에 얼굴 찡그리며) 아, 아파. 쌤, 저 아파서 집에 가야될거 같아요.

[독자31]

(백현이 팔 한쪽 잡으며) 것봐, 어제 싸웠으니까 그렇지. 약도 안발랐어? 할 말도 있고, 발라줄게, 따라와.

[oh]

네? 따라오라구요? (천천히 끌려가며) 어디로 가는건데요? 야자실이면 안갈거에요.

[독자48]

알겠어. 할 말 있어서 그런거야. (상담실로 들어가 오렌지쥬스 탁자에 놓으며 백현이 맞은편에 앉음) 오늘은 야자대신 딴거.

[oh]

딴거? (실실 웃으며) 쌤 나랑 단 둘이 있고 싶었구나?

[독자59]

(머리에 아프지않게 꿀밤 때리며) 무슨 상상해. 너 상담해야하는데, 야자 째면 곤란하니깐.

[oh]

이상한 상상 안했거든요- 할 말 뭔데요? 궁금하니까 밀당하지말고 말해줘요.

[독자67]

아, 맞아. 너네 무리로 몰려다니면서 싸움 하지마. 사고도 한두번 친것도 아니고. 교장선생님이 너네 주의하고 계시는거 같아. 저번처럼 또 정학 먹으려면 어떡하려구.

[oh]

시비가 걸려오는데 어떻게 참고만 있어요. 정학 먹으면 먹는거죠. 정학 먹으면 내 얼굴 못보니까, 그래서 그래요?

[독자95]

어? 아.. 그런게 아니라 그냥 니가 걱정되니까 그렇지. 시비걸어도 니가 좀 참아. 징계만 요번이 몇번째야.

[oh]

주의할게요. 잔소리 하려고 부른거에요?

[독자117]

꼭 잔소리 하려는건 아니고, 너 걱정되니까 그렇지.. (목소리 작아지다가 아차싶어 일어남) 아, 약 발라준댔는데.

[독자5]

ㅡ

[독자6]

종인/ 종인이는 우리 반 담임샘이고 나이도 젊고 잘생겨서 전교생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선생님이야. 나는 노는 애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공부만 하는 애도 아니고 친구들하고 노는 거 좋아하는데 성적도 그럭저럭 수행평가도 성실히 하는 그런 무난한 학생이고. 종인이는 나한테 관심이 많은데 나는 집안에 오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잘생긴 종인이 상대하는 게 부끄럽고 그런 게 다 티가 나는데 종인이는 내 반응이 귀엽고 그래서 자꾸 부르고 말 걸고 하는 거야. / (종인이가 불러서 긴장한 표정으로 교무실 문 열고) 쌤 부르셨어요?

[oh]

하세요!

[oh]

왔어? (의자 끌어다주고) 앉아.

[독자33]

(자리에 앉아 방학에 줄인 치마가 신경 쓰이는지 만지작거리며) 왜… 부르셨어요?

[oh]

(치마 힐긋 쳐다보고) 특별 상담이야. 교복 변형은 벌점 사항인거, 알지?

[독자44]

(인상 찡그리면서) 길이는 손 안 댔어요, 폭이 너무 넓어서 좀…. 그리고 저 보다 심한 애들도 많잖아요 쌤….

[oh]

너보다 심한 애들도 불러서 상담 할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원상태로 복귀 시켜. 이번주안으로. 오케이?

[독자55]

(고개 돌려 입술 삐죽 내밀고 투덜대다가) 네… 고작 그것 때문에 부르신 거예요?

[oh]

고작 그거? 학생한테 교복이 고작 그거야? 잘 보일 사람이라도 생긴거야?

[독자65]

(뭔가 잘못한 것 같아 종인이 눈치 살피며) 그건 아닌데, 뭐, 제가 자랑할 건 다리 예쁜 거 밖에 없으니까 그렇죠…. 한창 예뻐보이고 싶을 땐데.

[oh]

(고개 끄덕이며) 그렇긴 하지. 그래도 남녀공학에 합반인데, 조심해야지. 이 나이때 남자애들 머릿속은 다 그렇고 그렇거든.

[독자76]

(얼굴 붉어지며 헛기침하며) 큼, 그럼 저 이제 가 봐도 돼요 쌤?

[oh]

아니. 아직. 이번에 수행평가 A 더라. (머리 쓰다듬으며) 수고했어.

[독자85]

(다른 선생님들 눈치 보다가 얼굴 빨개져서 손바닥으로 얼굴 가리며) 아… 뭐, 이번엔 좀 재미있는 거라서 생각보다 잘 됐던 거 같아요…. 가, 감사합니다.

[oh]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해. 다른 선생님들도 칭찬 하시더라.

[독자96]

(옆자리에 앉아있는 경수 힐끔 보면서) 경수 쌤도 제 칭찬 하셨어요…? (헤벌쭉 웃으면서)

[oh]

아니. 도경수쌤은 너 칭찬 안하셨는데?

[독자106]

(뚱한 표정으로 고개 끄덕이면서) 아… 그랬구나. 쌤, 저 이제 가도 돼요? 이제 조금 있으면 점심시간 끝나는데.

[oh]

너 도경수쌤 좋아해? 경수쌤 여자친구 있는데. 뭐, 대충 할말 다 했어. 가봐.

[독자116]

(딱딱한 종인이 말투에 멍하니 앉아서) 아, 아니 좋아하는 건 아니고… 쌤이 더 좋아요! 진짜로….

[독자7]

내가 종인이 담임선생님 종인이가 학생!
종인이는 나 좋아하는 학생. 근데 대놓고 티내는 게 아니라 은근슬쩍 챙겨주고 다정하게 해주는 성격으로 할게. 나 좋아하는 건 주변에 친구들만 알고 있는 상황이라서 친구들끼리만 다닐 때 은근슬쩍 놀리면 투닥투닥하고 그런거...어떻게 말을 못하겠네 ㅠㅠ 암튼 그런데 내가 옆반 담임쌤(준면시로 해야지 헿 수녀니까 나는...) 이랑 사귄다는 소문이 돌아. 이 소문은 물론 거짓말! 그래서 종인이가 화나서 평소에 내 수업을 잘 듣고 숙제도 잘 해왔는데 수업도 안 듣고 숙제도 안 내고 그래. 그게 며칠동안 이어지니까 내가 종인이가 왜 이러나 싶어서 종인이를 교무실로 부른 상황
// (종인이 교무실로 부르고 기다리면서 옆자리에 있는 준면이랑 같이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있음)

[oh]

하세요~

[독자20]

감사해요 수정할게요ㅠㅠ

[oh]

(책상 톡톡 치고) 선생님, 저 왔는데. 바쁘시면 다음 시간에 올게요.

[독자35]

어, 왔네. (고개 돌려서 종인이 보고 의자 끌어다가 앉히며 눈 마주침) 아니야, 지금 이야기하자. 지금 할 이야기 있어서 불렀어.

[oh]

할 이야기요? 뭔데요.

[독자46]

(톡톡 쏘는 말투에 살짝 당황했다가 이내 웃으며 머리 쓰다듬음) 우리 종인이, 평소에는 내 수업도 잘 듣고 숙제도 잘 해줘서 좋았는데. 요즘들어 수업시간에 자기만 하고 숙제도 안 해서 괘씸해서. 요즘 무슨 일 있어?

[oh]

무슨 일은 제가 아니라 선생님한테 있으시겠죠.

[독자57]

나?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한테 아무 일도 없는데?

[oh]

(어깨 너머로 준면 쳐다보며) 아무일도 없긴요. 애들 입에서 오르내리시느라 바쁘시잖아요.

[독자68]

내가?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며) 종인아, 너가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어.

[oh]

김준면 선생님이랑 선생님이랑, (고개 절레절레 젓고는) 아니에요. 저 갈게요.

[독자78]

(급하게 종인이 손 잡으며) 준면쌤이랑 나랑 뭐? 끝까지 말해줘.

[oh]

몰라서 묻는거에요? 둘이 사귀는거 들켰다구요.

[독자86]

사겨? (눈 동그랗게 뜨고 뒷머리 벅벅 긁으며) 무슨 소리 하는거야. 나 준면쌤이랑 안 사귀는데?

[oh]

아니뗀 굴뚝에 연기 나겠어요? 모르는척 하지 마세요.

[독자97]

진짜야! 너가 준면쌤한테 물어봐! (억울한 표정 지으며 투덜거림) 와, 남자친구 없는 것도 서러운데..

[oh]

아니에요? (웃음 참으며) 난 또, 진짠줄알았네.

[독자109]

아니래도. (뚱한 표정 지었다가 다시 표정 풀며) 내 말에나 대답해. 너 왜 요즘 내 수업시간에 계속 딴짓해?

[독자8]

ㅋㅌㅊㅍ

[독자9]

웃음 이에요! 수정할게용

[독자22]

찬열/내가학생이고찬열이가선생. 젊은찬열쌤을내가좋아해서맨날따라붙는데 찬열이가그거알고나를따로불러서그러지말고단언해. 그에상처받은나는포기해야겠다싶어서 찬열이한테붙지도않고 보면피하게되는데 찬열이는맨날붙어다니던애가없으니깐허전하고그때서야자기마음을알게된거지.//(찬열이수업시간에고개숙이고책만보는)

[oh]

(들고있던 교과서 끝으로 교탁 치고) ***. 교과서 보지 말고 선생님 설명 듣자.

[독자23]

(찬열이를한번올려다보고다시책보는)듣고있어요.

[oh]

듣고 있어? (팔짱 끼고 쳐다보며) 방금 선생님이 뭐라고 했는데?

[독자36]

(멈칫하더니찬열이한번보고고개숙이며)..죄송해요.

[oh]

(가까이 다가가 어이없다는듯이 웃고) 교과서라도 열심히 보고 있으면 용서해주려고 했는데, 페이지도 다른데 펴놓고 있네. 지금 117페이지 하고있어.

[독자47]

(민망한듯 빠르게 책장을 넘겨 페이지 찾고 책만 쳐다보는)

[oh]

(어깨 톡톡 치고) 수업 지루한건 알겠는데, 듣는척이라도 하자. 오케이?

[독자58]

(고개를 끄덕이며)네..
(수업이끝나자책상에엎드리는)

[oh]

***. 이번 쉬는시간은 선생님이 뺏어간다. 따라와.

[독자69]

(찬열이 목소리를 듣고 몸을 일으켜 느릿하게 따라나가는)..왜부르셨는데요.

[oh]

왜 불렀는지 몰라서 묻는거야?

[독자79]

(시선돌리고딴청하며)집중안한거죄송해요..앞으론집중잘할게요..

[oh]

내가 뭐라했다고 기죽은거야? 수업시간에 그러면 곤란한데.

[독자89]

그런거아니에요. 집중잘할게요.(꾸벅인사하고돌아가는)

[oh]

(손목 붙잡고) 아직 가라고 안했는데, 내가 불편해?

[독자98]

그런거아닌데요. 쌤이말다끝나신줄알았어요. (잡힌손목을바라보는)

[oh]

주눅들어있는 모습 보기 안좋다. 너답지도않고.

[독자110]

(입술을꽉깨물더니)저다운게뭔데요. 전그냥선생님말대로얌전히지내고있는건데 뭐가보기안좋아요. 하라는대로하고있잖아요. (손목뿌리치고교실로가버리는)

[독자10]

ㅠ

[독자11]

으아 감사해요ㅠ

내가 찬열이랑 어려서부터 알던 누나 동생 사이. 어쩌다보니 연인사이까지 발전했고 꿈이 교사인 내가 운좋게 단번에 시험에 합격해 찬열네 기가 선생님으로 오세 됨, 물론 정교사는 아니고 기가 수행평가로 조리를 하는데 찬열이 칼에 살짝 베인 상황/(인상을 한껏 찌푸리며 찬열에게 다가가서) 다쳤어?

[oh]

하세요!!

[oh]

(손 뒤로 감추고) 아니요. 안다쳤어요. 신경쓰지 마세요.

[독자37]

(교복에 묻은 피자국 보며 손 낚아채고) 안 다치긴 뭐가 안 다쳐. 내가 조심 하랬잖아. 손이 이게 뭐야. (걱정스러운 듯이 쳐다보며) 보건실 가자.

[oh]

이정도 다친거 가지고 보건실 가면 보건선생님이 화내요. (물 틀어 피 씻어내며) 김종대가 선생님 부르잖아요. 가보세요.

[독자50]

(보는 눈이 많아 챙겨주지 못해 속상한듯 입술 비죽이며 약 건내는) 알겠어, 그럼 우선 이거 발라.

[oh]

다친건 난데 선생님 표정이 그게 뭐에요. 약 바를테니까 걱정 그만해요.

[독자72]

선생님이 학생 걱정도 못해? (툴툴 대며 종대에게 가는)

[oh]

(수업 끝나고 약 돌려주며) 약 꼼꼼하게 발랐고 상처도 안심해요.

[독자81]

(손 붙잡고 이리저리 살피며) 아, 진짜 속상해. 내가 그렇게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했건만. 넌 수행평가 빵점이야. 빵점-

[oh]

제일 속상한 사람은 나거든요? 다친것도 서러운데 수행평가 빵점? 너무해요.

[독자90]

그러게 누가 조심 안하래? (파우치에서 뽀로로 밴드 꺼내서 잘 붙여주고) 창피해도 붙이고 다녀. 상처 벌어지면 안되니까.

[oh]

뽀로로가 뭐에요. (피식 웃고) 내가 초등학생도 아니고.

[독자101]

야, 너 지금 우리 뽀통령 무시'발언 한거냐? (푸스스 웃으며) 다치지마, 나 진짜 속상하단 말야.

[oh]

알겠어요. 다음부터는 절대로 안다칠게요.

[독자113]

응, 꼭. (찬열 등 살짝 밀며) 그럼 이제 야자하러 가-

[독자12]

ㅇㄴㅁ

[독자13]

헐...진짜...징어들 왤캐 빨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놓쳤다ㅠㅠㅠㅠㅠ

[독자14]

ㅠㅠ

[독자21]

겁나빠르다다들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휴ㅠㅠㅠㅠ

[독자15]

쓰니짱 거마워ㅠㅠㅠㅠ/찬열/내가 상담실 선생님이고 찬열이가 소위 노는학생쪽에 분류되있는데 벌점도 많이걸리고 수업도 잘안들으니까 진로상담도 하고 여러가지 상담을 할려고 상담실에 있는데 찬열이가 능글맞게 내가하는 질문에는 대답안하고 오히려 역으로 질문해서 내가 답을안하면 상담안받는다고 하는거/(생활기록부보면서)음..찬열아 대학은 가고싶어?

[oh]

맞아요! 기억나요! 하세요~

[독자25]

수정했어여!!!

[oh]

대학 안가고싶은 애가 어디있겠어요. 선생님은 어디 대학교 나왔어요?

[독자39]

그냥..흔한 대학교, 근데..내가 보기엔 지금 찬열이 성적가지고는 전문대도 들어가기 어려울것 같은데..공부에 흥미가 없어 아니면 노력하는데 안오르는거야?

[oh]

공부에 흥미가 있을리가 없잖아요. 선생님이 상담 선생님이 아니라 교과담당 선생님이었으면 그 과목은 만점에 1등급 자신있는데.

[독자51]

(어색하게 웃고)그래?, 근데나는 상담을 전문으로 해서.. 그럼 너가 잘하는거나 흥미있거있어?

[oh]

저 춤 잘추는데, (혼자 키득키득 웃고) 장난이구요. 저는 연예계쪽으로 흥미있어요.

[독자61]

연예계?? 요즘 연예계도 무식하면 욕먹던데..욕 안먹을려면 공부는 해야되는것 같아 그치?(웃으면서)그니까 여기서 조금씩만 성적 올리자-

[oh]

성적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되는데요? 공부도 하던 애들이나 하는거죠.

[독자74]

응? 아니야- 모르는거부터 천천히 배워나가면 되잖아 음..내가 도움이될지는 모르겠는데 모르는거 있으면 나한테 찾아와도되고 다른선생님들 찾아가서 물어봐도되잖아 그렇게 조금씩 올리면 되지-

[oh]

선생님이 도와준다고 약속하면 노력은 해볼게요.

[독자82]

그래도 내가 자주는 못도와줄꺼야 다른애들도 상담도해줘야하고 그래도 오고싶으면 와도되-

[oh]

다른 애들 상담은 안하면 안돼요? 난 선생님하고 공부하고 싶은데.

[독자91]

(웃으면서)니가 정말 하루도 안빠지고 여기온다면 생각해볼께

[oh]

내가 못할까봐 그런말 하는거에요?

[독자103]

음..좀 그런의미를 담고있기는 하지-

[oh]

하루도 안빠지고 올게요. 출석도장이라도 만드실래요?

[독자119]

(웃으면서)그럴까..?출석도장만들어서 일주일내내 벌점도없고 꼬박꼬박 올때마다 원하는거 한가지씩 들어줄께-

[독자16]

쓰니사랑해 나나데후닝!! 오늘만 3번댓글다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세훈/ 내가 세훈이 과외선생님이고 세훈이는 날 보고 첫눈에 반해서 맨날 능글맞게 굴어. 근데 내가 어느날 소개팅갔다오느라 과외에 늦은거야 옷도 짧게 입고 그래서 세훈이가 막화내고 하는거 화낼때는 무뚝뚝 / (급하게 머리정리하며 세훈이 방 들어옴)…미안, 좀 늦었지.

[oh]

하세요~

[oh]

뎨동♡/(의자에 앉아 옷차림 훑어보며) 나한테 잘보이려고 예쁘게 하고 온건 아닐테고, 소개팅이라도 했나보네요.

[독자24]

괜차낭ㅋㅋ헿ㅎ / 어? (살짝 당황하다가 어색하게 웃으며) 아… 뭐. 책 펴, 수업하자-

[oh]

장난으로 한 말인데, (표정 굳히고 흘겨보며) 소개팅 했어요?

[독자38]

아, 그냥. 좀… (우물쭈물 하다가 시선피하며) 나 늦게 왔으니까 수업 빨리 시작해야 될걸?

[oh]

수업에 흥미 없는거 아시잖아요. 소개팅 후기 들려주세요.

[독자49]

그래도…. 그리고 후기는 무슨 후기야. 그냥 만나고 온거지.

[oh]

잘생겼어요? 집, 땅, 차 있대요?

[독자60]

어? (곰곰히 생각하다가 세훈이 보며 살짝 웃음) 꽤 생겼던데? 초면인데 집, 땅, 차 를 어떻게 물어보냐?

[oh]

꽤 생겼다구요? 나보다 잘생겼어요?

[독자71]

(장난스레 웃으며) 뭐 그런럴 자꾸 물어봐… 잘생기긴 니가 더 잘생겼지.

[oh]

그럼 그 남자 만나지말고 나 만나요.

[독자80]

(턱 괴고 세훈이 쳐다보다가 피식 웃으며) 넌 아직 어려서 안돼.

[oh]

크면 된다는 소리네요? 맨날 이런식으로 마음 접지도 못하게 하고, 그렇다고 받아주는것도 아니고.

[독자92]

(세훈이 머리 쓰다듬으며) 내가 언제, 넌 너네학교에 어리고 예쁜 애들 많잖아.

[oh]

이런것도 하지마요. 우리학교에 예쁜애들이 어딨어요.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데.

[독자102]

너네 학교 교복 입은 애들 보니까 다이쁘더만…. 눈 되게 높나 보네? (살짝 웃음)

[oh]

저 눈 별로 안높아요. (장난스레 웃으며) 그래서 쌤 좋아하잖아요.

[독자111]

(살짝 흘겨보다가 괜히 샤프만지작 거리며) 뭐, 그러네. 수업이나 하자.

[독자17]

댜릉..S2인증할방법이없네..3등이엿져여 종인/종인이가학생!종인이가 맨날 나 좋다고 따라다니면서 괴롭힘 초등학생처럼..ㅋㅋ 한번도 진지하게 말한적이 없으니까 장난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장난같아 보여도 진심!맨날 틱틱거리고 말 안들어도 은근 덜렁대는 나 잘 챙겨줌 그래서 나도 종인이한테 좀 더 신경써주고 근데 오늘은 역으로 종인이가 애들이랑 축구하다가 다쳐서 피 철철 흘리면서 나한테 와서 무표정으로 약 발라달라고 징징ㅋㅋ참 나는 미술선생님 데헷/(미술실 정리하다가 문 열리는 소리에 고개 돌려서 종인이 힐끗보고 다시 고개 돌리며)왠일이야?뭐 놔두고 간거라도 있어?

[독자19]

아까선ㅊㅏㄱ들엇는데눙물..

[oh]

하세요!

[oh]

아니요. (무릎 가리키고) 쌤, 나 다쳤어요.

[독자40]

다쳐?(손에 쥐고 있던 붓 놓고 가서 종인이 의자에 앉히고 무릎 쳐다보며)넘어졌어?그럼 양호실가서 약 발라야지 왜 여길와,피 엄청 나는데..안 아파?

[oh]

양호실에 아무도 없어서 미술실로 온건데, 나 아파요.

[독자52]

아무도 없어?어쩌지..(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종인이 무릎만 보다가 얼굴보고 웃으며)근데 아프다는 애가 표정이 왜 그래,아픈거 맞아?

[oh]

네. 저 아픈데요. (무릎에서 흐르는 피 닦아내며) 이거봐요. 피 철철 흐르잖아요.

[독자66]

응..그렇긴하네..아프겠다..(구석에서 구급상자 가져와서 책상에 놓으며)잠깐만 다리 좀..(망설이다가 종인이 다리 끌어서 제 무릎 위에 놓고 소독약 뚜껑 열며)따가워도 좀 참아-

[oh]

(인상 찡그리다가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와) 선생님 평소에 나한테 감정있었나봐요. 살살해요, 살살.

[독자73]

으..(인상 찌푸린채로 무릎만 쳐다보며)많이 아파?살살한건데..감정은 무슨..나 괴롭히는건 너잖아-

[oh]

내가요? 내가 언제 선생님을 괴롭혔다고 그래요.

[독자83]

참나..너 나 맨날 내 말도 안듣고..아무튼..!(장난스럽게 흘겨보고는 고개 숙여서 종인이 무릎 불어주며)이제 좀 괜찮지?근데 약 막 발라도 되나..?찢어진거 아니야?

[oh]

이정도는 흔히 있는 일이에요. 다치면서 크는거죠.

[독자94]

뭐?(귀엽다는듯 웃고는 종인이 머리 쓰다듬어주며)그래 다치면서 크는거지-(한참 웃다가 웃음기 베인 목소리로)니가 그런말 하니까 되게 귀엽다

[oh]

귀여워요? 내가? 어딜봐서요?

[독자105]

뭐 콕 찝어서 말하긴 힘들지만..암튼,귀엽지!(웃고는 약 꺼내서 무릎에 발라주며)키 큰 애들이 은근 귀여운 구석이 있나봐-

[oh]

키 큰 애들? 그게 누구누군데요?

[독자114]

..응?(의아한듯한 표정으로 잠시 쳐다보다가)음..찬열이랑 세훈이랑..너랑..뭐 키 큰 애들이야 많지..근데 그건 왜?

[독자18]

ㅇㅅㅇ 헐 ...

[oh]

하세요~

[독자30]

아니야...징어 너무 많아 ㅠㅠ쓰니 수고해 ㅠㅠㅠ

[독자28]

헐헐 지금 암호닉 신청해도 there?

[oh]

네!

[독자41]

왕자 할게여 왕자 ㅋㅋㅋ

[oh]

아~ 내 왕자님~ 감사합니당sz

[독자29]

으앙대

[독자120]

쓰니 ㅠㅠ 저 독자44에요 ㅠㅠ 언제 와요?

[독자121]

보고 싶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