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댓글달아준 익쁘니들 감사함돠
역시 오늘도 난 뜬금포시작
어색폭발ㅋㅋㅋㅋㅋㅋㅋ
대망의 첫수업!!
선생님
나
"친구들이 뭐래?"
"네?"
"도서관군인이랑 과외한다니까 친구들이 뭐라고 안그래?"
"아~친한친구들한테만 말해서 별말은 없었어요"
"아....."
ㅋㅋㅋ뭔가 실망하신 눈치였어
수업하다가 중간에 쉬는 시간 주셨는데
선생님도 나도 서로 불편해서 내가 자리 피해드렸엌ㅋㅋㅋㅋ
좌식책상이라 다리저려하시는거같아서...
수학문제 설명해 주시는데 엉덩이를 들썩들썩하시면서 다리자세를 바꾸시더라고ㅋㅋㅋㅋㅋㅋ
어색한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이 일어나시는데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휘청휘청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히가시라고 인사하는데 그 인사는 또 왜그렇게 어색한지.....
진짜 그냥 어색어색
두번째 수업은 크리스마스(!!!!)였어
책상에 앉으시자마자
"어디 안나갔었어?"
"네..."
"왜?크리스마스잖아"
"...."
그리곤 또 어색ㅋㅋ
'크리스마스에는 꼭 어딜 나가야 하나?'생각하면서
문제푸는데 선생님한테 전화가 오ㅏ서
"전화좀받을게"
고개끄덕끄덕했지
"충성상병 ㅇㅇㅇ입니다"
"집입니다. 티비보고 있습니다"
"예, 충성"
처음에는 좀 놀랐는데 나중에는 좀 웃겼엌ㅋㅋ
그래도 웃으면 민망해하실까봐 대놓고 웃지는 못했어...
그리고 이때 진짜 군인이구나...생각했음ㅋㅋㅋ
"갑자기 선임한테 전화가 오네"
"미안"
"괜찮아요ㅋㅋ"
어떻게 또 한시간반을 잘 보내고 선생님이 일어나시는데
"아이고"
하시면서 휘청휘청거리시는거야ㅋㅋㅋ
다리저려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사실 좀 휘청휘청했엌ㅋㅋ애써 아닌척했지만.....
그래서 쳐다보고 웃엇어ㅋㅋㅋㅋ
첫수업때보단 한결 나아진 분위기로 안녕히가시라고 인사했더니
선생님이 더 어색한 말투로
"어...그래 안녕"
ㅋㅋㅋㅋ어색돋짘ㅋㅋㅋㅋ
세번째수업때는 선생님한테 식탁으로 앉으시라고 그랬어ㅋㅋ
"왜 오늘은 여기서 해?"
"선생님이 다리저려 하셔서요..."
라는 말은 차마 못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요...."
이랬어ㅋㅋㅋ
그렇게 수업을 하다가 또 전화가 오는거야ㅋㅋ
슥 한번 내눈치를 보시더니
"충성상병ㅇㅇㅇ입니다."
"예 없습니다"
"충성"
ㅋㅋ뭔가 갑자기 남자다워 보였엌ㅋㅋㅋ^^
수업이 끝나고 겉옷을 입으시고 거실에서 롤 하고있는 남동생을 보시더니
"동생 재미있는 게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선생님갈게...안녕"
"네 안녕히 가세요"
선생님 나가시자마자 진짜 뭔가 너무 어색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저 마지막 인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 ㄱ혼자 머리쥐어뜯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다음 수업전에 선생님한테 내가 처음으로 카톡을 했어
ㅋㅋㅋㅋㅋ
"선생님 내일 저 수업하죠?"
"응ㅎㅎ"
"ㅋㅋ시간을 좀 앞당기면 안될까요?"
"몇시로?ㅎ"
"ㅋㅋ4시쯤이요"
"응ㅋ그래 그럼4시에하자"
"네ㅋㅋ알겟습니다"
ㅋㅋ
내가 이 카톡을 보고 좀 웃엇엌ㅋㅋㅋㅋㅋ
왜 웃겼냐면 'ㅋ'와'ㅎ'의 느낌이 좀 다르게 느껴져...뭔지알아?
ㅋ는뭔가 친근하고 ㅎ는 뭔가 형식적이고 예의 바른듯한느낌?
선생님도 그걸 느끼셨는지 마지막에는 ㅋ로....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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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좀 바꿨엌ㅋㅋㅋㅋㅋㅋㅋ브금이 글에 어울리낰ㅋㅋㅋㅋㅋㅋ?그냥 선생님이 귀여우셔서....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글이 좀 짧은듯 .... 분량조절 fa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