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무대공포증있는 너징이 SM의 여자솔로가수인썰47(부제:눈사람 만들래..?)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a/b/0abb8995a43331f5b88f39bcd2cca38a.jpg)
무대공포증있는 너징이 SM의 여자솔로가수인썰47
(부제:눈사람 만들래..?)
너징이 집안에서 안나온지 벌써2주가 훌쩍지남
그래도 좀 나아진건 뭘 먹긴함
아무래도 사람인지라 그 상황에도 배가 고프긴한지 집 곳곳에 있는
과자나 라면같은 인스턴트같은걸로 어떻게든 살아가고있음
가끔 티비같은것도보고 책도읽고 방안에만 있진않았음
그래도 그건 해가 떠있는 낮동안의 이야기지
해가진 밤부턴 다시 방안에 틀어박혀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이불을 뒤집어쓰곤
오지않는 잠을 청하려 애를 썼음
똑똑
초인종이 울렸긴했지만 너징은 그래왔듯이 대답을 하지않았는데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남
근데 쾅쾅같은 험악한 소리가 아닌
왠지 조심스러운 소리였음
똑또독똑똑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현관문에 가까이 다가간 너징은 갑자기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귀를 귀울림
"come on let's go and play...."
"...."
잘 들어보니 이건 백현의 목소리 같기도하고 디오의 목소리같기도함
애매한 목소리에 계속 귀를 귀울임
"I never see you anymore,come out the door.....
it's like you've gone away......"
어디서 들어봤나했더니 이건 겨울왕국에서
엘사가 방안에서 나오지않을때 안나가 불러준..노래였음
"i wish you would tell me why...?"
"Do you...want to build a snow...man....?"
그 뒤로 노래소리가 들리지 않았음..
너징은 뭔가 싶어서 현관문을 열었지만 그곳엔 작은 눈사람이 놓여있었고
아무도 없었음
너징은 눈사람을 들고 집 안으로 들어왔음
무심코 커튼이 쳐져있는 창문을 보았는데
혹시나하고 커튼을 걷었고 눈이내리는거임
한참 내리는 눈을 보다가 가사 해석을 찾아서 보았음
'눈사람을 만들지 않을래?'
'어서 나가서 만들고 놀자'
'나는 너를 보지 못했어 ,문 밖으로 나와
마치 네가 떠나가버린 것 같아'
'나는 너가 왜 그러는 건지 말해주면 좋겠어...'
'눈사람 만들지 않을래...?'
너징이 들고있던 눈사람은 서서히 녹기 시작했고 바닥엔 물이 뚝뚝 떨어짐
그게 너징의 눈물인지 눈사람의 눈물인지..모르겠음..
녹기 시작하는 작은 눈사람을 접시에 담아 냉장고에 넣었음
왠지 버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임
너징은 왠지 그날따라 잠이 잘오는것만 같았음
아무것도 떠오르지않음
그저 누군가 불러준 노래만 귀에서 맴도는것만같음
다음날 저녁, 또 문을 두들기는소리가났음
시계를 보니 어제와 똑같은 시간.
이번엔 문을 열어서 확인을 하려고했지만
선뜻 문열기가 겁나는 거임
그래서 문을 열진 못하고 문앞에 쭈그리고 앉음
"...누구야...?"
용기내어 내뱉은 말은 밖에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대답이 오질않았음
"please, i know you'r in there...."
어제와는 다르게 조금 슬픈 목소리로 이어가는 노래였음..
울컥했지만 너징은 입을 틀어막고 노래를 들었음
"people..are asking where you've been...."
"they say....have courage........."
떨려오는 목소리가 문하나를 넘어 너징의 귀에 생생하게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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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m trying to, i'm rigth out here for you...just let me....in...?"
또 그렇게 노래가 끝나고 다시 문을 열었을때에는
아무도 있지 않았음...
그 다음날에도 다음날에도 누군지 모르겠는 노래는 끊임없이 이어졌음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을까..?
일주일동안 계속되던 노래덕분에 너징은 일주일간 내내 제대로 잠이 들수있었음
가끔 노래를 듣다가 현관에서 그대로 잠이든적도 몇번있긴했지만..
누군가의 노력덕분에 너징은 많이 나아지고있었음
밤에도 이젠 잠을 잘 잘수있게되었고 낮이 되면 바로 앞 편의점이라도 다녀올수가있었음
밤이 찾아오고 똑같은 시간이 되었음
"...."
항상 똑같은 시간에 울리던 두들기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음
한시간이 지나도
두시간이 지나도
들리지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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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헤헤, 왜이렇게 늦었어? 기다렸잖아.."
며칠이고 너징앞에서 노래를 부르던건 백현이었음
항상 똑같이 끝나던 연습시간이 컴백날짜가 다가와지자 밤 늦게까지 길어져버린탓에
너징의 집에 늦게 도착한 백현이 불이 켜지고 너징이 딱 보이자
놀란듯 너징을 쳐다봄
밖에 나와서 자신을 기다리고있다는 것에 한번 놀라고
가면도 안쓰고 자신을 반겨주는 모습에 한번 더 놀랐음
"..나인거 알았어요..?"
"한번은 인터폰으로 밖에 보는데 너가 살금살금 와서는 노래부르는거 봤어"
너징이 살짝 웃으니까 얼굴이 빨개지는 백현이었음
"오늘..노래 불러줄꺼지?"
너징의 물음에 백현이 환하게 웃더니 당연하죠 라며 노래를 불러주었음
오랜만에 보는 밤은
생각보다 편안했음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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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승이콩먹어콩 징징이 엑소영 버블 뽀삐
고기만두 유민 호떡성애자 크리스파게티 레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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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눈치채셨죠?
무대공포증썰의 남주인공은 백현이라는걸
(∼'*')∼♡∼('*'∼)
꺏
..뀽
다음화는 언제 나올지..저도 궁금해요..ㅎ...
아마..주말쯤..이나 평일에 짬짬히 써서....올게요..ㅠㅠㅠㅠ
그나저나 백현아..설렌ㄷ....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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