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징이 엑소 매니저인 썰 666
꿀같았던 4일동안의 휴가가 끝나니까
지옥같은 스케쥴이 너징하고 엑소들을 기다리고 있었어
활동기간이 아닌 요즘에는 거의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하고있었지
오늘도 여느때처럼 연습실에서 얘들은 안무연습을하고 너징은 그런 얘들을 지켜보고 있었어
첫날에 선배 매니저들이 너징한테 연습실 감시를 맡긴 뒤로 계속 너징이 연습실을 맡게됬어
아침 10시30분부터 시작된 연습은 1시간 동안 계속되고 있었어
너징은 이러다가 얘들이 쓰러지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었지
12시가 되자 너징은 바로 연습을 멈추게 하고 점심을 시키려고 했는대
종대가 갑자기 너징을 끌면서
"○○아 지금 점심시키는거지?"
"응 왜?? 뭐 먹고싶은거 있어?"
"우리 보쌈먹으면 안돼?"
"그거 오래걸리지 않아? 배고플텐대..."
"괜찮아ㅋㅋ 그럼 내가 보쌈 시킬게"
지금까지 한번도 이런적이 없어서 너징은 약간 불안했지만 그냥 넘어갔어
역시나 보쌈은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았어ㅋㅋ
그리고 너징의 감은 틀리지 않았지ㅋㅋㅋㅋ
보쌈을 시킨지 10분정도 지나고 준면이가 너징을 불렀어
"○○아 잠깐 이리와봐"
"왜?"
"그냥ㅋㅋㅋ 우리 보쌈오는동안 같이 게임하면서 놀까해서"
너징도 점점 심심해져가고있어서 바로 콜 하면서 갔지
무슨게임을 할까 다들 고민하고있는대
경수가 조용히
"우리 손병호게임하자" 라고 했어
너징은 좋아 하고 손병호 게임을 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그때부터 너징의 수난이 시작됬지ㅋㅋㅋㅋㅋ
찬열이의 "우리 제일 먼저 손가락이 다 접히는 사람은 소원들어주기하자" 라는 말 한마디로 인해...
13명이 동그랗게 앉아있었어(순서는 나이순으로 민석이-루한이-크리스-준면이-레이-백현이-너징-종대-찬열이-경수-타오-종인이-세훈이 너징은 생일이 7월이야)
질문 순서는 맏형이랑 막내랑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는 쪽으로 가기로 했는대 세훈이가 이겼어
맏형라인과 막내라인의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였지ㅋㅋㅋㅋㅋ
세훈이가 한참 고민하고 있으니까
찬열이가
"빨리 말해ㅋㅋㅋㅋ"
"그럼 여기서 안경껴야될정도로 시력안좋은 사람 접기"
민석이 종대 종인이가 손가락을 접었어
종인이는 세훈이 차례까 끝나자마자 바로
"여기서 발 사이즈가 250 밑에있는 사람 손가락 접어"
너징은 당황했어ㅋㅋㅋ 여기서 발사이즈가 250밑인 사람은 너징밖에 없었으니까
"야 이건 나만 접어야 돼잖아!!"
"250은 접어야돼??"
"아니 안접어도 돼ㅋㅋ"
결국 접은사람은 너징밖에 없었지ㅋㅋㅋㅋㅋㅋ
타오순서가 왔어
타오는 한참 고민하다가
"여기서 키가 170아래인사람만 접어"
그리고 백현이가 눈치없이
"다른사람은 몰라도 민석이형이랑 경수는 접어야지"라고 말하자마자
"야 나 170은 넘거든!!!"
"나도 넘어!! 그리고 너도 키로 태클걸만한 키는 아니지!"
셋이 서로 키로 디스전을 하고 있을때 너징은 조용히 손가락을 접을수밖에 없었어
너징은 누가봐도 170이 아니었으니까
그리고 믿었던 경수마저 너징을 배신했지
"여기서 머리 제일 긴 사람 접어"
"야.... 또 나밖에 없잖아...."
그리고 가장 불안했던 사람의 차례가 왔어
찬열이었지ㅋㅋㅋㅋ
역시나 너징의 예상을 비켜나가지 않고
"여자만 접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은 헛웃음밖에 안나왔지ㅋㅋㅋㅋㅋㅋ
종대의 차례가 오고 너징은 더 불안해 졌어
남아있는 손가락은 하나밖에 없었으니까ㅋㅋㅋㅋㅋ
하지만 종대는 천사였어
"여기서 ○○이 손 접게한사람 다 접어"
너징은 감격했어ㅋㅋㅋ 너징 대신 복수를 해준거니까ㅋㅋㅋㅋ
그리고 이때부터 너징의 길고 길 종대편애는 시작됐어ㅋㅋㅋ
너징의 차례가 오고 너징은 복수를 시작했어
"나 손가락 접게 한 사람 다 접어" 너징의 말이 끝나자마자 찬열이를 시작으로 다들 난리가 났어ㅋㅋㅋㅋㅋ
"야 그거 아까 종대가 했던거잖아!!"
"했던거 하지 말란 규칙은 없었잖아ㅋㅋㅋㅋ"
"와 누나 진짜 너무한다"
"누가 누구한테 할소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너 진짜 나빴어!"
그리고 경수는 조용히 너징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어ㅋㅋ
너징은 꿀같았던 너징의 차례가 지나가고
다시 불안에 떨기 시작했어ㅋㅋㅋ
장난이라면 찬열이에게 절대 뒤떨어지지않는 백현이 차례가 와서ㅋㅋㅋ
"음...ㅋㅋㅋㅋ 어떻게 할까?? 여기서 ○○이 끝내버릴까??"
"야... 진짜 한번만 봐줘라"
"백현아 끝내버려ㅋㅋㅋㅋㅋ"
너징 혼자만 초조했던 시간이 지나고
백현이는
"여기서 남자만 손가락 접어"
"야 변백현!!"
"뭐야!! 치사하게!"
너징은 조용히 종대와 백현이의 손을 잡고
"내가 너희들한테 밥 만들어 줄게 나중에 먹고싶은거 말해"
"진짜??"
"뻥아니고?"
"응 내가 진짜 맛있는거 만들어 줄게"
너징과 백현이 종대의 대화를들은 애들든 더 시끌시끌해졌어ㅋㅋ
"아 뭐야!! 치사하게"
"맞어 완전 치사해"
"누나 나도 누나 손가락 안접게 했어요"
"○○아 우리 맏형라인들은 하지도 않았어"
"맞어 우린 진짜 아무것도 안했어"
이렇게 시끄러운 상황은 보쌈이 도착하자마자 순식간에 정리됐어ㅋㅋㅋ
너징은 보쌈이 왔을때 얘들의 모습을 잊을수가 없었어ㅋㅋㅋㅋ
그 모습은 먹이를 보고 달려드는 사자무리의 모습이었으니까ㅋㅋㅋㅋ
그리고 아주 나중에서야
그때 얘들이 너징을 걸리게 할려고 작정하고 짠 일이었다는걸 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정말 브금제목과 징어의 상황과 딱 맞아떨어지내요ㅋㅋㅋㅋㅋ
제목에도 써 있지만 투표 꼭 해주세요ㅠㅠㅠ
그리고 제가 2월 22일에 자격증 시험이 있어서 자주는 못올거같아요ㅠㅠ
그래도 자주 오도록 할게요!!
그리고 특집으로 한명만 쓸까 하는대 보고싶은 멤버 댓글로 적어주세요!!
또 전부터 말하고 싶었지만 전 백현이만 편애하는건 아니에요ㅠㅠㅠ
저격받은건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것같아서요
백현이 성격이 제 이상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