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가슴속 애타게 달려왔던 다리 몇 년이란 기간 속에서 기다렸던 우리 넘어져도 다 일어나라던 잔인함의 극치 응원 아닌 응원을 받으며 또다시 일어났고 한 마디 하지 못한 체 삑 소리만 나는 이곳에서 적응할 수 있길 손비비며 기도까지 했어 한 번의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아서 바라는 건 모든 들어줬어 당신이 원하던 완벽함을 얻어냈고 원치 않아도 해야만 했던 몸짓까지 가벼우면서도 무거웠던 발걸음 이끌고 환상 속에서 허우적대는 꼴 물에 빠진 몸을 이끌며 돌아가는 길 주어진 시간도 받지 못한 체 다시 제자리걸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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