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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강동호/황민현] 썸은 강동호랑 타고 연애는 황민현이랑 01 | 인스티즈

[뉴이스트/강동호/황민현] 썸은 강동호랑 타고 연애는 황민현이랑 01 | 인스티즈





<썸은 강동호랑 타고 연애는 황민현이랑 01> 








"사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저 퇴근하겠습니다!"

"여주야! 잠깐만!"

"아, 네!"

"미안한데 1시간만 더 해주라"

"왜요? 곧 영업마감 아니에요?"

"그 뭐라더라 암튼 가수인지 탤런트인지 온다는데, 아 글쎄 오늘 밥을 한번도 못 먹었다고 쫌 부탁한다고 그러네"

"아, 사장님 그래도 저 오늘 약속이......"

"오늘 시간은 시급 두배로 줄게"

"네! 준비하겠습니다! 언제 오신다고 하셨죠?"








여주는 신던 신발을 그대로 다시 벗어 놓고 앞치마를 입었다.
  
아, 오늘은 집에서 쉬고싶었는데......그래도 가수나 탤런트 온다는데 얼굴이나 보고 가야지

기지개를 쭉 피며 다시 일 할 준비를 마친 여주는 부지런히 움직였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저희 얼른 먹고 가겠습니다"







들려오는 목소리에 여주는 얼른 손님을 맞이하러 주방에서 뛰쳐나왔다.







"헐, 대박"






여주는 눈 앞에 보이는 뉴이스트에 자기도 모르게 소리쳤다.
여주의 목소리에 멤버들이 여주를 쳐다보자 여주는 멍하니 서있다 주방으로 뛰쳐들어갔다.







"어머, 여주야 너가 들어오면 어떡해! 얼른 손님 자리 안내해드려야지"

"아, 사장님!!!!!!!!! 뉴이스트면 뉴이스트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야죠"

"아, 저사람들이 뉴이스트야? 그래 뉴이스트라고 한 거 같긴하다. 내가 늙어서 잘 모르잖니. 가수야?"

"아, 어쩌지 아씨, 아, 어떡하지"

"뭘 어떡해, 자~ 다 만들었다 가져다 드려"

"아오, 진짜 좋아할 때는 한번도 실물 영접을 못했는데, 영접을 이런 식으로 하게 될 줄이야 진짜 인생"

"그래그래, 얼른 가서 영접해"








여주는 한숨을 한번 크게 쉬고는 음식을 들고나갔다.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저희 때문에 퇴근도 못하시고 죄송해요"

"하하, 아닙니다. 맛있게 드세요"

 



좋아, 아주 자연스러웠어. 이정도면 완벽ㅎ





"헐!!! 어떡해 아 진짜 아 대박 죄송해요"





음식을 내주고 가려는 여주는 그만 식탁에 물컵을 동호에게 엎질렀고, 




"아, 물 별로 없어서 괜찮아요"

"아니요!! 안괜찮으세요!"

"진짜 괜찮아요 이거 먹을 동안 다 마르겠네요 신경쓰지 마세요"

"정말 죄송합니다"









주방으로 돌아온 여주는 얼굴을 감싸고 주저앉았다.

망했어, 이번 생은 망했어

여주는 한 때 황민현의 광팬이였다.
민현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왔을 때 등장 신에 치여서 워너원 활동이 끝나고 뉴이스트 활동을 할 때까지 좋아하다가
먹고살기 바빠서 자연스럽게 접은 팬질이였다.
민현이가 최애 였을 뿐 다른 멤버들을 안 좋아했던 건 아니였기 때문에 처음으로 본 뉴이스트에 멘탈이 나간 여주였다.

간신히 돌아 온 멘탈에 여주는 의자에 앉아 살짝 멤버들쪽을 쳐다봤다.

와, 진짜 다 잘생겼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생겼지.
내가 방금 대화한 사람이 강동호 맞나, 꿈 아닌가.











"계산 해 드리겠습니다"

"여기요"

"영수증 드릴까요?"

"아니요, 버려주세요. 손 너무 떠는거 아니에요?"

"네? 아 제가 수전증이 있어서"





여주의 말에 동호는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아씨, 그냥 쫌 모른척 해주지......수전증은 또 뭐야, 진짜 입이 방정이네.

사진 좀 찍어달라고 하고 싶은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차마 말을 꺼내지도 못하고 카드를 건네줬다.






"물 엎지른거 죄송해서 공기밥이랑 음료수는 서비스로 해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하면 번호주세요"

'"......네?"

"그쪽 번호요"

"아, 아! 여기 가게 명함인데 여기로 전화하시면 제가 언제나 받거든요! 세탁비 말해주시면 제가"

"아니, 그쪽 마음에 들어서요. 남자친구 있으세요?"

"......아니요, 없는데요"

"그럼 이거 제 번호인데 연락주세요"








여주는 한손에는 동호가 자신이 번호를 적어준 가게 명함을 꼬옥 손에 쥐고 다른손으로 연신 자신의 볼을 꼬집었다.

꿈인가, 그래 꿈이겠지, 아 근데 요즘 꿈은 아픔도 느끼네.
에이, 설마 진짜 본인 번호 준 거겠어?
진짜 번호 준거면 어떡하지 내가 맘에 들리가 없는데 왜 내가 맘에 든거지?
나 보면서 웃어준 거 맞지? 혹시 천사 아닐까?

여주는 집에 걸어오며 온갖 생각을 한 후 적어준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 여보세요

"아, 저 그 가게"

- 오, 연락 빨리 해줬네요

"......"

-연락 안오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저 혹시 성함이......"

-하하 저 맞아요 동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이 없다면...짜게 식겠습니다ㅠㅠㅠㅠㅠ

워너원 뉴이스트 알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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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5.145
캬....여기서 끝나다니... 넘 아쉽네여 ㅠ? 더 보고싶어요,,!
6년 전
비회원96.226
아니 제목이 너무 매력적이라 들어왔습니다... 설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ㅜ
6년 전
독자1
영접에 대화까지 호홋 알바할 맛이 난다죠 ㅎㅎㅎㅎ
6년 전
독자2
으아ㅏㅏ.. 이것이야 말로 정말.. 행복한 뉴블라이프가 아닐까요...? 동호와의 만남..! 앞으로 민현이와의 만남(?)은 어떻게 될지 기대되네요!!!
6년 전
독자3
캬 바람직한 알바생활이에요....저에게도 언젠가...저런날이 올까요.....?(망상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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