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여주와 멤버들은 너무나도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반대를 하면서 너무나 많은 시간이 소비되었고 방PD가 데뷔날이라고 잡은 날짜에 데뷔할수 있는 지도 미지수였다. 여주는 피해가지 않게 잘 따라가겠다며 말을 했었고 그 말이 사실이였는지 기존 멤버들보다 안무 습득력이 빨랐다. 그리고 사실 여주는 한번 또 다시 도망친 적이 있다.
"아니... 데뷔하자마자 얌마가 뭐에요... 이 노래 나중에 흑역사될 것같은데 다른 노래해요... 제발...ㅜㅜㅜ"
그렇다... 여주는 데뷔곡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방PD와 싸우고 삐져 연습실에 문잠그고 숨어있다가 걸렸다. 가출을 할 것이면 회사 밖으로 가야하지만 등잔밑이 어둡다는 말을 실천하기 위해 숨었다고 한다. 정작 연습하다가 배고파서 나갔다가 직원한테 걸린것이다.
"... 너 여기있었니?"
"아 맞다 나 가출 중이었지? 나 봤다고 하지 마요 난 계속 가출 중 할꺼니까"
"... 찾았어요"
"아 실장님 실망... 센스 없음.."
"나는 내가 할일 했다"
"아 옙..."
실장님에게 뒷목이 잡힌 여주는 그대로 질질 끌려가 다시 방PD에게 앉혀졌다. 방PD에게 따끔하게 한소리를 듣고 밀린 연습을 하러가라고 했지만 이미 마스터한 여주라 더 혼낼 것도 없었다. 그렇게 순탄하지만은 않은 데뷔기간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데뷔 일이 되었다.
"뭐에요 다들 떨어요? 아마추어세요?"
"... 너도 떨고 있거든 다리부터 자제하지?"
윤기의 말에 여주는 황급히 다리를 꼬고 옆에 있던 정국이를 툭툭쳤다.
"오빠 지민이 오빠 떨구지 마요 그러면 그거 제가 대타래요... 전 싫어요..."
"
"우리 여주가 내가 다치기 전에 한번 피를 보고 싶구나?"
"아 있었어요? 난 또 없는 줄..."
"야!!!!!!!!! 아무리 내가 어?! 작다지만 너보단 커!!!"
"누가 나보다 작다고 했남...? 0ㅅa0 0ㅅ0 r 혼자 찔려서 저러는 거봐"
"이야... 아무리 우리가 남자로 안보인다지만 코를 후비면서..."
"왜요? 친근하고 좋죠?"
여주는 그 손가락을 윤기의 옷에 스윽 묻히고 정국이를 잡고 튀었다. 사실 옷에 묻은 건 없지만 느낌이란 게 참 좋지 않은 윤기라서 곧바로 잡으러 달려 나갔다. 이렇게 작게 쭈구리가 된 지민이었다. 그래도 긴장했었던 멤버들이 여주덕분에 경직된 몸이 풀리고 웃을 수 있었다.
"리더는 우리 남준이지만 맏형으로서 한 마디 한다 나는 너희를 믿는다 다들 열심히만 하자 실수해도 돼 우리는 무대가 처음이야 그러니까 기죽지말고 화이팅"
"제가 할말을 석진이형이 해줬네요 우리 막내 할말있어?"
"그럼 제가 한마디 올리겠습니다 저기 방PD님이 보고 계시지만 난 마이웨이 인생이니 할게요 우리 모두 기써언을 제압하고 옵시다"
여주는 끝까지 긴장을 풀어주려는 건지 방PD님의 레전드 영상인 오디션 홍보영상을 따라하였고 멀리서 방PD의 소리침이 들리지만 그대로 무대 위로 올라갔다. 처음으로 여주가 아니 방탄이 세상 위에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물론 좋지 않은 소리들도 분명 무대 위에 있는 멤버들 귀에 들어왔다.
"야 저기 여자는 뭐냐? 혼성으로 할꺼면 성비라도 맞추던지"
"노래는 또 뭐고..."
물론 좋은 말들도 많았다. 멤버들은 어떻게 모든 사람에게 만족시키겠냐고 속으로 생각했지만 여주는 달랐다. '내가 어떻게든 저 사람들 팬으로 만들고 만다' 솔직히 여주의 귀에도 안좋은 소리가 많이 들린다. 그 중에서도 많이 들리는 것이 여주의 욕이기에 더 많이 들린 것이었다. 하지만 여주는 이미 각오했었고 기죽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가끔 들려오는 칭찬의 소리에 더 기분이 좋은 여주였다.
"야 근데 홍일점 개이쁜데?"
"그니까... 야 근데 키가 지민이랑 비슷하다?"
"에이 깔창이겠지"
"그렇겠지?"
가끔 자신의 키를 가지고 지민과 비슷하다 실제로 비슷한가의 논란에 지민을 바라본 여주였다. 갑자기 무대 위에서 자신을 측은하게 바라보는 여주를 보고 의문을 가진 지민이었다. 쇼케이스는 무사히 끝이 났지만 아직 많은 대중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길을 함께 걸어가야한다. 물론 그 길이 순탄하지 않지만 이 들은 잘 이겨낼 것이다.
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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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이 되고 싶은 숭눙
안녕하세요 숭눙입니다. 드디어 2018년도가 되었네요. 저는 드디어 앞자리가 2로 바뀌었습니다. 조금 아쉽긴하네요..ㅎㅎ 그래도 10대중에서는 최고령이었는데 다시 20대에서 최연소가 되었네요. 여러분들도 2018년도에 목표해둔 것 잘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더 좋은 글을 많이 가져올수 있도록 책 많이 읽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게 제 목표입니다 책 많이 읽기 그리고 또 다른 목표가 열심히 업로드이니까 정말 열심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읽으신 행복이는 잠깐의 쉬어가기로 데뷔 쇼케이스에서 여주가 느꼈던 것을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것같아요. 전혀 기죽지 않는 여주니까 너무 걱정만 하지 마시라고 우리 여주 튼튼하고 건강한 멘탈가지고 있다고 보여드리는 거에요 ㅎㅎ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제가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