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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앙근 전체글 (정상)ll조회 208l
값을 하는 글을 쓰자.. 

25p가 아깝지 않은 글.. 웅앵웅.. 

헬로월드는 또 언제 잇지.. 홍냥냥.. 

일단 올린 김에 소년 전기 재밌게 읽어주세요 ㅜㅜㅜ 

 

 

 

 

 

 

일단 아이들 사이에 긴장감이 돌면 그땐 늦었다. 

 

“씨이.. 바..” 

 

내 뒷자리 건너건너 한 셋째줄인가에서 걸쭉한 탄식이 터졌다. 핸드폰을 몰래 들여다보던 중이었는지 서랍을 건드리는 묵직한 소리가 났다. 그보다 건너건너 귓속말이 잽싸게 오가고 드디어 교탁 앞 내게도 소식이 도착했다. 

 

“1반부터 학주 떴대.” 

“어?” 

“지금 잡고 있나봐.” 

“어?” 

“아씨, 무슨 9월달에..” 

“아?” 

 

“머리.” 

 

머리? 머리를 잡는다고? 9월달에? 수능이 2달 남았는데? 

뇌가 핑핑 돌다가 무심결에 자다 깬 너와 눈이 마주쳤다. 딱 봐도 네 머리는 삽사리. 

 

“... 아?” 

 

너도 똑같은 멍한 눈빛. 지금 이 시점에? 굳이 왜? 

 

 

“하, 자식들아. 내가 교육청 분들 오시니까 교칙 제발 좀 잘 지키라고 했어요, 안 했어요.” 

 

왜긴 왜야, 교육청 오니까 그러지. 무슨 지원 사업이었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하여튼 아무도 안 하는 이상한 동아리나 몇 개 만들어서 운영한답시고 교육청에서 주기적으로 인원까지 배정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하, 주제에. 그게 왜 9월이냐면 교육청 마음이기 때문이었다. 하, 씨발. 

 

복도에 늘어선 삽사리 여럿들 중에서도 너는 머리가 제일 길었다. 잠이 덜 깼는지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몇 번 흔들다 학주에게서 매를 얻어맞았다. 아픈 정수리를 문지르다가는 나랑 또 눈이 마주쳤다. 앞머리를 자르는 시늉을 했다. 너는 부루퉁한 졸린 얼굴로 몰래 학주를 째려보았다.  

 

‘여름에 잘랐다고 하지 않았나.. 빨리 기네.’ 

 

광대뼈를 덮을듯 말듯하는 기나긴 터럭들이 너를 삼손으로 만들었다. 머리가 길수록 어째 너는, 뭐지? 아직 후덥지근한 9월의 3시가 마법을 걸었다. 후르륵, 텅빈 콜드컵의 빨대나 빨아당겼다. 

 

 

데릴라가 공부에 정신이 없는 사이 혼이 다 난 삼손이 짜증을 부리며 자리에 덜커덩 주저앉았다. 

 

“뭐야, 헉.” 

 

네 앞머리 귀퉁이가 거칠게 잘려있다. 학주가 쥐 파먹은 머리를 만들어놨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고3인데 미용실 갈 시간이나 주고 애를 잡던가.. 괜히 억울해 내가 다 안타까웠다. 그러는 너도 참 너다. 광대뼈에 땀 맺힌거 봐. 피부가 탐스럽다. 9월은 좀 위험한 것 같아서 혀를 깨물고서야 정신을 차렸다. 

 

“너 머리 여름에 잘랐다 그러지 않았어?” 

“6월 초? 한 그때쯤?” 

“3달 만에 이렇게 긴다고? 헐.” 

“아 몰라, 저 새끼 극혐이야.” 

“조퇴하고 미용실 갔다 와.” 

“씨바, 수능 2달 전에 애들 벌점 매기는 미친 놈이 어딨어.” 

 

곱게 입을 다물었다. 졸린 너는 함부로 건드리면 안되지. 으음. 그래도 저 머리카락을 아무데나 함부로 마구 흩뿌리는건 좀 아깝다. 오지랖이 일을 쳤다. 

 

“내가 잘라줄까?” 

 

9월은 위험하다고. 

 

 

세상에, 너는 애가 얼마나 용감해야 학교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걸까. 아무리 학교가 일찍 마쳤다지만 때때로 너는 생각보다 많이 과감했다. 지금 저 뺨의 곡선같은거. 

 

푸우- 

 

“이제 제법 좀 핀다야?” 

“체, 자기도 좋다고 피워놓고.” 

“그땐 그냥,” 

 

아니지. 너랑 나눠피운건 담배가 아니라 숨결이었지. 

 

말이 목 끝까지 찼는데 그냥 웃었다. 그냥 네 어깨선이 너무 농익은 탓이었다. 농익었다니까 이상해. 엑, 뭐야. 밤도 아닌데. 혼자 신문지를 깔아놓고 가위 날이 드는지 체크해보다 몸서리쳤다. 아, 그 날 뒷덜미를 내어주는게 아니었는데. 그 그네처럼 스치던 머리칼을 내 손으로 잘라야 한다니. 나는 자꾸 잘게 떨었다. 

 

“뭐야, 왜 떨어.” 

 

네가 팔뚝을 잡자 꽃이 피었다. 티를 안 내기 너무 힘들어. 

 

“에, 아냐. 일로 와봐. 간단하게만 잘라줄게.” 

“근데 너, 잘 자르는거 맞냐?” 

“그럼 쥐 파먹은 이 상태로 미용실 갈래?” 

 

네가 고개를 두어번 끄덕거리더니 담배꽁초를 창틀에 비벼끄고 세면대로 와 걸터앉았다. 

 

“너 가방은?” 

“교실에.” 

“문 잠기지 않아?” 

“잠그라 그래, 씨바.” 

 

가위를 들고 다가서다 문득, 커플링처럼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가위와 욕지거리. 나 혼자 어색해하며 네 앞에 쭈뼛쭈뼛 선다. 

 

“뭘 그렇게 멀찍이 서 있어. 거기서 가위질 할 수나 있냐.” 

 

그러니까 그런거 하지 말라고, 왜 사람 막 잡아당겨. 너는 간단하게 나를 네 다리로 가두고 이어폰을 낀다. 조금 혼란스러운 나는 시야가 뱅글뱅글 도는데. 

 

“나 왼쪽부터 자를게.” 

“내 왼쪽? 네 왼쪽?” 

“네쪽에서의 왼쪽.” 

 

네가 왼쪽 이어폰을 빼고 눈을 감는다. 멍청히 가위만 들고 섰는데, 일단 서긴 했는데, 뭘 해야 하지. 

 

“안 잘라?” 

 

네가 눈을 치뜬다. 거기에 햇살이 아주 그냥, 9월은 진짜.. 정신 차리자며 머리카락에 애써 집중한다. 그래도 별 소용은 없지만, 뭐. 자꾸 시야에 귀가 걸리고, 뺨이 걸리고, 늘씬한 속눈썹이 걸리고, 잘생긴 코가 걸리고, 

 

“야!” 

“어, 어?!” 

 

네가 내 눈 앞에서 박수를 한번 친다. 

 

“정신차렴마.” 

“어? 내가 뭐가.” 

“침 흐른다, 새꺄.” 

 

놀라 거울을 보고 입을 닦는다. 네가 껄껄 웃으며 가위를 낚아든다. 

 

“어디까지 자를 생각이야, 자식아.” 

“엑, 많이 안 잘랐는데.” 

“괜찮아. 이 정도면 뭐, 미용실에서 알아서 쳐주겠지.” 

 

너는 곧바로 수도꼭지를 틀어 세수를 한다. 그 사이에 홀린듯이 네 머리카락을 쥐어 주머니에 집어넣는 나. 이게 전부 되도 않은 늦여름 탓이다. 너는 머리에도 물을 끼얹더니 채 다 닦지도 않고 머리카락이 묻은 것들을 청소한다. 아, 아까워. 생각 하고는 정말 되도 않기는. 신문지까지 싸서 버리길래 끝났나보다 하고 가방을 메는 순간 호기롭게 세면대를 두드리는 너. 

 

“?” 

“뭐해, 앉아.” 

“..?” 

“너도 잘라야지.” 

 

거울을 본다. 애써 아닌척 하려고 하는데 눈동자에 별이 빼곡하다. 네가 내 머리를 잘라준다고? 못 이기는척 주섬주섬 가방을 내려놓고 입꼬리를 단속하며 재차 묻는다. 

 

“나는 왜?” 

“학주가 너도 봐줬댔어. 원래대로면 걸리는 기장이라고.” 

 

들떴던 기분이 금새 죽는다. 나도 참, 기대할걸 해야지. 눈을 감고 구부정하게 앉자 네가 훅 들어와 그림자로 차양을 친다. 예쁜 그늘. 얼굴 바로 앞에서 긴장한 네가 심호흡을 한다. 나는 괜시리 다리를 꼭 붙이고 힘을 준다. 

 

“아이씨, 같이 미용실 간다니까 잘라준다.” 

“왜애.” 

“나도 지금 사람 머리 자르는건 처음이야.” 

 

처음이라고? 가슴에 물방울이 채 번지기도 전에 네가 가위질을 시작한다. 오도도도독. 머리카락을 자르는 소리는 생각 외로 투박하다. 

 

이어폰이고 나발이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 주먹만 꼭 쥐고 앉아 있는데 너는 떨어질 생각을 안 한다. 속눈썹 바로 앞에 네 살짝 벌어진 입술이 놓이고 코 끝에 네 턱이 오고 내 입술은 반 발짝만 더 나아가면 네 잘 익어 즙 많을 아담의 사과.. 까지 가고서야 내가 무슨 생각 중인지를 깨달았다. 너 원래 집중하면 멀티 안되는 스타일인거 모르지 않는데 그걸 알면서도 내가 이렇게 난리를 떠는 이유는 다 5시의 햇볕이 너무 좋아서고, 오늘이 9월이기 때문이다. 죄책감은 나약해 빠져선 이내 숨을 죽였다. 

 

끄흠- 

 

담배 때문에 가래가 낀 네가 목을 한번 끓었다. 코 바로 앞에서 네 목소리가 울린다니? 나는 다시 한번 나를 당장 죽이지 않는 하느님을 찾았다. 왜 내가 가장 행복할 순간에 나를 죽이지 않으시냐고요. 대답 좀? 그러다 이내 마음을 고쳐먹었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감각을 양껏 죽이고 사진처럼 순간을 기억할 작정이었다. 

 

내 손길에 앞머리를 내어맡긴 네가 내 앞머리를 잘라준다. 네 시선은 부끄러움 많을 내 정수리에, 코는 앞머리 한 켠에. 집중하느라 벌어진 입술 사이로 끝없는 은하수가 흘러나오고 속눈썹 가닥가닥마다 이야기를 흠뻑 적셔 나는 그것을 오래도록 빨아먹을 계획을 세웠지. 세상 모든 언어는 네 앞에 미개하다고, 너의 콧대와 턱선을 노래할 수 있는 단어는 이승에 존재하지 않는다고도 생각했다. 뭐라 그러더라 그걸, 원관념과 보조관념? 그래도 그것마저 곧 씻겨가고 나는 후회의 기나긴 껍질을 사과처럼 깎기 시작했다. 내가 조금만 더 용기가 있었더라면, 당장 실수인 척 너의 허리를 움켜쥘텐데. 말리는 척 팔뚝에 매달려도 볼텐데. 그 잘 여문 선들은 얼마나 가지지도 못할만치 아름다워서 나를 다시 홀릴까? 그려도 그려도 끝없는 그림처럼 너는 왜?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 입술 앞, 그토록 아찔하도록 앞에 놓인 너의 목청을 베어물어볼 수 있다면. 

 

“흐잇-“ 

“-?” 

 

딸꾹질이 났다. 가위질에 여념이 없던 네가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웃음을 터트린다. 

 

“아, 미쳐. 그렇게 못 믿었다니.” 

“아니야, 너 못 믿어서 하는 그런거-“ 

“됐어, 자식아. 그냥 미용실이나 가자.” 

 

달칵. 생각의 스위치가 꺼졌다. 뒤를 돌았다. 서투르긴 해도 네가 그려준 일직선은 예뻤다. 내가 본 그 어떤 지평선보다도. 

 

 

“그래도-“ 

“?” 

“너 머리 잘 자른다야.” 

 

너는 자꾸 앞머리를 이대로 남겨달라고 했다. 내 부끄러운 생각과 손의 흔적이 고스란히 읽혀 나는 제발 이 친구 앞머리를 복구해달라고 사정사정했지만 고집은 드셌고, 나 역시도 꼼짝 없이 머리카락과 이별해야 했다. 씨, 네가 잘라준건데. 바지 주머니 속 몰래 넣어둔 네 머리카락 뭉치를 조물락거리며 대강 위안 삼았다. 

 

“나 오늘 앞머리 좀 예쁜데.” 

“놀리냐.” 

“진짠데? 너 잘 잘라.” 

“말이나 못하면..” 

“말이나 못하면 뭐?” 

 

불쑥 네 고개가 쳐들어와 화들짝 물러섰다. 오늘따라 장난기는 왜 이리 많으신지 너는 다시 배를 잡고 넘어가고 나는 영 탐탁찮은 네 앞머리 라인을 보고 울상이 된다. 

 

“너 그거 그냥,” 

“어허-“ 

 

네가 겁주는 척 눈을 치뜬다. 무슨 말도 못하게 해요, 사람이. 동네로 넘어가는 육교까지 올라갔을때 해가 저문다. 잠깐 멍하니 그걸 좀 보고 섰는데 셔터 소리가 난다. 

 

“캬캬, 표정 봐라.” 

“아씨, 이 미친 새끼.” 

 

무서움이고 나발이고 폰을 들고 겅중겅중 뛰어가는 너를 쫓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좀 웃어도 괜찮은걸까. 네 머리는? 학주가 괜찮다고 할까. 잔걱정을 못 버려 울상이면서도 웃음이 터지는걸 보니, 9월은 진짜 단단히 위험한가보다. 짜증난다. 너 뭔데 예쁜데. 이거 노을 탓 아닌거 같은데. 

 

 

“하이고, 새끼.” 

 

등교했을때 이런 광경을 보리라곤 차마 몰랐다. 너는 다시 고개를 푹 숙였고, 학주 샘은 회초리를 짚고 건들건들 다시 잔소리 중. 못 살아, 내가. 그러게 미용실 가서 다시 자르쟀잖아!! 

 

“반항해? 너 머리가 이게 뭐야. 초딩이야? 선생님이 머리 자르라고 한 마디 했다고 너,” 

 

학주샘을 뭐라 말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 뒤에서 앓기만 하는데 불쌍한 인기척을 느낀 선생님이 돌아보셨다. 

 

“응? 너 뭐야. 아, 너도 잘랐어?” 

“에? 아니, 아, 저는 그게 아니라,” 

 

이럴수가. 너를 더 곤경에 빠트렸다. 아니 나대려는게 아니라 나는 너를 구해주려고, 당황해서 머리가 새하얘지는데 네가 고개를 들었다. 여전히 삐딱한 눈빛. 그런데 머리가, 

우스꽝스럽지만 머리가, 

 

어제 내가 잘라준 어설픈 그 모습 그대로, 

 

머리카락 사이 눈이 마주쳤다.  

 

너는 그 매서운 눈빛을 하고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입꼬리를 끌어당긴다. 3천만년쯤은 되는 3초 사이로 네 표정이 서서히, 아주 서서히, 변하지 않는 속도로 변하면서,  

빙-그-레. 

 

9월은 나한테만 위험한게 아닌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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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9.64
안녕하세여,,. 입시 끝나고온 부농새우입니다,, 보고싶던 둥가둥가 얼룰루루 내 자까님은 안본새에 필력이 더 늘어버려써!! (흑흑 눙물눙물) 이왕 깎는 김에 저도 같이 깎아주세여 돌돌돌 저는 죄인입이다 그러나 다앙근님 언제나 내 맴속에 빛되시고 소년전기 아름답고 저는 헬로워드를 기다리러 가겠습니댜,,ㅠㅜㅜㅜㅜㅜ (부농새우가 더듬이를 흔들며 퇴장한다)
6년 전
다앙근
부농새우님 (대성통곡) 보고싶었음입니다. 글로 마음이 채 다 표현되지 않는 것이 와타시의 한이다 헬로월드 이번 달 안에 끝낼 수 있을까여 롬곡 듈듈.. 작가도 정주행하고 써야 하는 대-스사시 헬로월드 내가 두번 다시 sf 건드리나 보자 아오,,,, 소년전기는 진짜 생각날때마다 조각글처럼 쪄올리는거라 계획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음입니다 낄낄 하지만 오랜만에 핑큐핑큐한 새우님을 뵈니 그-저- 좋군요 ㅎㅎㅎㅎㅎㅎㅎ 보고싶었어용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역시 자퇴하고 글잡에 뼈묻자,, 교수님 사요나라,,
6년 전
독자1
안녕하세여 프레야입니다 뀻뀻!
정말.. 머리 자르능거 가지고 이렇게 청량할 수 있나요..? 이렇게 풋풋해도 되는 건가요...? 저라면 아 뭐하냐거 심바!!! 이러면서 멱살 잡았을텐데 하하 정말,, 계속 말하지만 다앙근님 그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제 취향이에요.. 후.. 그냥 절 위한 작가님이 되어주세요 삼시세끼 제공 의식주 해결해드립니다 글만 써주세오...ㅜㅜㅜㅜㅜㅜ 그냥 내 작가님 해주세요ㅜㅜㅜㅠㅠㅠㅠㅠㅠ!!!!!❤❤❤❤❤❤❤❤❤❤❤❤❤❤❤❤❤ 글 기다리고 있어요!!!!ㅜㅜㅠㅠㅠㅠㅠ 제가 인티에 들어오는 이유는 모두 다앙그님 때문,,, 엘,,오,,,,븨,,,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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