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 읽어주세요! |
여러분 안녕하세요!이틀?만인가요?ㅠㅠ항상 매일 오지 못해서 죄송해요.....
엄....간혹 댓글을 보면 암호닉을 달아주시는 분들께서 계시는데ㅠㅠㅠㅠㅠㅠ
암호닉의 역할이 무엇인가요??혹시 메일링을 걱정하시는 거라면 걱정마세요.
전 이찬보를 완결내면 꼭 텍스트 파일을 인티에 올릴 테니까요!
그럼 오늘도,이찬보와 함께 즐건 하루 보내시길! |
| 이런 클첸도 있다 2 |
여러분 안녕? 전 여러분께 지난 시간,며칠 전 있었던 클첸의 첫만남에 대해 설명하다 끊었죠ㅋ
복도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바지지퍼를 풀어헤치고 신음하고 있는 비글 종대군과 마주친 반류고 신임 중국어교사 크리스.
오늘은 이 다음부터 이야기 해 줄게요.다시 말하지만 참 로맨틱한 첫만남이에요=ㅅ=♥나 연애소설 쓸까 봐..
아,오늘부터 한가지 결심했어요.전 여러분과 편한 친구처럼 지내고 싶으니까 말 놔야지.허락해줘서 고마워.
**
".................."
".................."
'격정적인 첫 만남'과는 다르게 크리스와 종대는 그렇게 계속해서 서로를 마주본 채 있었어. 여전히 종대는 복도에 무릎을 꿇은 채 바지춤을 잡고 크리스를 올려다 보는 상태였고,크리스는 교무실 바로 앞에 엉거주춤하게 선 채 발 앞의 종대를 내려다보고 있었지. 둘의 정적을 깬 것은 바로 첫 교시의 시작을 알리는 9시 수업 예령이었어.
그리고 그와 동시에,우리의 비글종대군은 자리에서 벌떡!일어났지ㅋㅋ
"학생-" "안녕히계세욥!"
종대는 막 지퍼에서 끼인 소중이가 얼얼얼한 것도 잊고ㅋㅋㅋㅋㅋㅋㅋ다다다다다다다다다 교실을 향해 달렸지.왜냐면 촉이 오니까ㅋㅋㅋ 아 저 선생은 날 지금 교무실 복도 앞에서 딸딸이 치는 패기넘치는 미친놈으로 보고 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고 말야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독자들 생각해 봐.너희 학교에서는 학생 한 놈이 교무실 복도 앞에서 아침부터 딸딸이 치다가 걸리면 어케 될 것 같냐. 내 생각엔 최소 정학일듯ㅇㅇㅇ....아니면 학기 내내 교내봉사라던가.
태생이 경종 비글이라 그런지 종대는 신장 175?의 신박한 다리로 싱하고 슝 뛰어서 간신히 2-D반으로 돌아옴.이미 수업 시간이 쪼큼 지나서 그런지 남학생들은 떠들긴 떠들어도 대체로 자기 자리에 앉아있는 상황이었음.경종-중간종-중종 할 것없이 이리저리 뒤섞인지라 종대같은 경종 비글 하나가 뒷문 박차고 들어오는 건 그 누구의 시선하나 잡아끌지 못할 만큼 사소한 일.혼자 할딱거리면서 종대는 자리에 착석해.시간표를 확인해 보니 일교시부터 제 2외국어야.종대네 학교는 중국어를 제 2외국어로 채택하고 있어.중국 베이징에 있는 '북경반류고'랑 자매결연을 맺었거든.중국에 있는 반류계 학교 중에서는 알아주는 명문이라는데..뭐 이건 다음 기회에 얘기하자궇 암튼 종대는 지금 자기 중국어 교과서는 막내 동생인 A반 종인이에게 있다는 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그냥 뛰어오느라 터질 것 같은 심장만 진정시키기 바빠. 하긴 선생님한테 딸치는 걸로 오해받고 도망치는 상황에 그깟 중국어책이 뭐겄냐.
"반갑다.중국어를 가르칠 우이판이다.그냥 크리스라고 불러."
종대 남편 과목이지.
"와 존나 잘생겼다.." "엉?"
갑자기 소란스러워진 교실에도 책상에 머리박고 헐떡헐떡거리고 있던 종대는 옆 줄 학생의 중얼거림에 슬며시 고개를 들어.새로운 중국어 선생......?
"헙!!!!"
그리고 삼초만에 다시 책상에 헤딩하짘ㅋㅋ그것도 그럴 것이 지금 종대의 교실 칠판 앞에서 남학생들의 경탄을 한 몸에 받아내고 계신 '존나 잘생겼다'가 다름아닌 조금 전 교무실 앞 자위오해남이었으니까ㅋㅋㅋㅋㅋ 평소 같았으면 조낸 비글비글비글답게시리 와 쌤!!진짜 잘생기셨네요!!!!캬캬캬캬 이러면서 교실 맨 뒷자리에서 떠들었어야 할 종대는 책상에 고개를 박은 채 벌버러버러버러러러러버러떨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하필!지져스!!왜 저 사람이 내 중꿔를 가르쳐!!샹!!시발!!!
다른 친구들은 크리스 보자마자 왈왈 흥분해서는 귀랑 꼬리까지 쭉쭉 빼고 에헤라디야 질문타임을 자체 생성들 하고 있는데 종대는 혼자 그야말로 똥싼 비글 상태로 끙끙거리고 있음ㅋㅋㅋㅋㅋㅋ
그럼 잠시 학생들의 질문을 통해 크리스의 신상을 파헤쳐 볼까 여러분?
Q.쌤썜!몇 살이세요?(중간종 스라소니 2-D 18번 서모군) 크리스's A : 스물다섯. -> 학생들 반응 : 올~/오 슈밍쌤이랑 동갑이다!/쌤 잘생겼어요!/쌤 진짜 키크네요!
Q2.애인있어요?(경종 아메리칸 숏헤어 2-D 34번 이모군) 크리스's A : 없어. -> 학생들 반응 : 헐ㅋㅋㅋㅋㅋ/쌤 우리학교에 예쁜 쌤 누군것 같아요?씨발 양호쌤 내 꺼거든/쌤 잘생겼어요!/쌤 키 진짜 크네요!
Q3.쌤 중국인 맞아요?이름 왜 영어에요?(중종 호랑이 2-D 22번 윤모군) 크리스's A : 중국인 맞아.캐나다에서 자랐어.혼혈 아니다. -> 학생들 반응 : 왘ㅋㅋㅋ이중국적이심?ㅋㅋㅋㅋ졸 간지닼ㅋㅋ/헐 혼혈인 줄 알았는뎈ㅋㅋㅋ/아 존나 모델이네/쌤 배우해도 될듯ㅇㅇㅇ미리 싸인 좀여ㅇㅇ
Q4.쌤.쌤은 혼현 뭐에요?(중간종 순록 2-D 7번 박모군) 크리스's A : .....알면 놀랄텐데.(약간 웃음)난- -> 학생들 반응 : 헐.....대박/봐,새끼야.중종 맞다니까.존나 A반 박찬열보다 쎈 거 아님?걔 뭐였지?올림푸스 사자?아틀라스 사자 멍충앜ㅋ/저래놓고 쌤 의외로 치킨이런거면 반전 대박일듯ㅋ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니 눈에 저 몸이 존나 닭으로 보이냨ㅋㅋㅋ/암튼 저 쌤 앞에서 까불면 턱주가리 날라갈 듯.윤모군 조심하셈ㅋㅋㅋㅋ
안 그래도 달아올랐던 교실 분위기가 '크리스의 혼현은 무엇인가.'로 인해 더욱 시끌벅적 해짐.답은 들을 생각도 않고 온갖 식상한 답만 내어놓는 학생들을 그냥 알수없는 미소로 바라보고 있던 크리스의 눈에 순간,맨 뒷자리에서 가만히 혼자 머리박고 끙끙대는 한 가련한 생명체가 보임..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에 대충 잡히는 호르몬으로 봤을 땐 경종같음.반 애들이 흥분해서 호르몬에 짓눌렸나? 종종 그런 경우로 인해 실신하는 경종 학생들이 있다고 부임 전 연수원 수업에서 들은 적이 있는 신임교사 크리스의 굵은 금발 눈썹이 찡그려짐. 혹시 아픈건가?
"거기 학생." ".................."
난 아직 크리스의 혼현이 뭔지 말하지 않았지.하지만 뭐든간에,크리스의 낮은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순간 떠들썩하던 교실이 순간 눌리듯이 찍 조용해짐. 크리스가 풍기는 위압감에 학생들 모두가 반강제 합죽이가 된 가운데,크리스는 긴 다리로 뚜벅뚜벅 순식간에 책상 사이를 가로질러 교실 맨 뒷자리로 감. 종대 자리임ㅋㅋ 들키지 않으려고 책상에 머리박고 끙끙대고 있던 종대는 난 이제 쥬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속으로 짜이찌엔을 외치며 벌벌 떰. 물론 종대가 벌벌 떨수록 크리스의 미간은 더욱 찌푸려짐ㅋㅋㅋ일단 걱정으로.얘가 아직 누군지를 모르니까ㅋㅋㅋㅋㅋ
"학생." "..............." "얘 이름이 뭐지?" "김종대요." "종대.어디 아파?머리 들어보자." "..................."
너 같으면 들겠습니까,망할 센세야.크리스의 나름 부드러운 목소리(종대 고막에 염라대왕 호명소리)에도 종대는 이마를 책상에 딱!붙인 채 고개만 도리도리 저음ㅋㅋㅋ 하지만 우리의 크리스는 열정 넘치는 신임교사시죠.종대가 거부를 할 수록 아,얘가 지금 머리로 못 들 정도로 아프구나...이 생각밖에 안듬ㅋㅋㅋㅋㅋ
그래서 크리스는 그냥 종대의 어깨를 한 손으로 잡아서 휙 재껴버림ㅋㅋㅋㅋㅋㅋㅋ의도는 좋았습니다 여러분
"..............................."
"..........상담실로 따라 와."
그리고 두번째로 서로의 눈을 마주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 클첸 맞습니다.
투 비 큥티뉴드'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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