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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엘총호총남총이진리 전체글ll조회 6415l 2

오늘 엠카운트 방송에 나와 성종이가 공동으로 MC발탁이 되어 동우 형과 호야와 같이 스케줄 이동을 했다. 

 

 

 

"요즘 소시 선배님들 활동시기에 맞춰서 잘 온거같아."

"형. 그러다 명수 형에게 걸리면 죽는거 알면서 그래?"

 

 

 

그런데 요즘 소녀시대의 활동시기인지라 타이밍이 정말 좋게 캐스팅 되었다.

 

 

 

"성열아. 조심해라. 나랑 명수랑 같은방인거 알지?"

"알았어."

 

 

 

하지만 나에겐 애인이 있으니 정도껏 해야 한다는게 함정.

 

 

 

 

 

 

어느덧 방송이 시작되고 진행을 별로 한것같지도 않은데 벌써 절반정도 시간이 간거같다.

 

 

 

"네. 다음 무대는요..."

 

 

 

그런데 소녀시대의 무대를 소개하는데 나도 모르게 말투가 올라간다.

 

 

 

지금 생방송이라서 명수가 볼 수도 있을텐데.

 

 

 

 

'아씨. 망했다.'

 

 

 

갑자기 숙소에 돌아가기 무서워진다.

 

 

 

 

 

 

"형. 미쳤어?"

"나도 무의식적으로 그런거야."

"이젠 명수형에게 뒤졌네."

 

 

 

그런데 옆에서 이성종이 귓속말로 뭐라 해오니 불안감이 더 커졌다.

 

 

 

 

 

 

 

어느덧 생방이 모두 끝나고 1위 발표순간.

 

 

역시나 예상대로 소녀시대가 1위를 했다.

 

 

그덕에 트로피 전달을 내가 하게 되었는데 아까의 실수가 거슬려 살짝 눈치가 보인다.

 

 

명수야. 제발 방송 보지마.

 

 

 

 

"그러면 저희는 다음 주에 찾아 뵈겠습니다."

 

 

 

 

이제 난 숙소에 가서 뭐라고 해명해야 할까.

 

 

 

 

 

"이성열. 아까 너 하는거 다 봤는데 아주 신났더만?"

"아씨. 그만해. 안 그래도 지금 숙소가기 무섭단말이야."

"그러게 내가 조심하랬잖아."

 

 

 

 

 

눈앞이 캄캄하기만 하다.

 

 

 

 

 

 

그렇게 가슴이 꽉 막힌 듯 답답한 기분으로 일단은 속소로 돌아왔다.

 

 

 

"나 왔ㅇ...!"

 

 

 

 

 

신발을 벗고 현관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명수의 날카로운 눈빛에 순간 움찔했다.

 

 

 

 

"이성열. 너 잠깐 나랑 얘기 좀 하자."

"..."

 

 

 

아나... 완전 망했다.

 

 

 

 

"너 아까 손시대 무대할때 아주 기분 좋아 보이더라?"

"아... 그건 방송용이지. 소녀시대가 대세니까 많은 남자들이 좋아해서 그거에 맞춰본거야."

"내 눈엔 그렇게 안 보이던데."

 

 

 

 

 

김명수 얘 한 번 삐치면 의외로 꽤 길게 가는데…. 이젠 어쩔까.

 

 

 

 

"그냥 연기였어. 연기. 나 연기 했던거 너도 알면서."

"내가 너보다 연기경력은 더 선배라서 그런거 다 보이거든?"

"..."

"너 앞으로 나한테 접근금지야."

 

 

 

 

 

아씨. 내 이럴줄 알았다.

 

 

 

 

"이성열. 넌 이렇게 될줄 알았어."

"남우현씨는 저리로 꺼져. 나 지금 기분 안 좋으니까."

 

 

 

 

 

당분간은 명수랑 붙어다니긴 글렀다.

 

 

 

 

 

그날 이후, 나와 명수는 일주일째 둘 다 아무말도 없이 꽁하게 지내고 있다.

 

 

 

 

"이성열. 사과 안 하냐?"

"뭐."

"명수에게 사과 안 하냐고."

"안 해."

 

 

 

허나 여태까지 항상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해왔기에 이번만큼은 먼저 사과를 안 할거다.

 

 

 

 

 

"그러다가 헤어져도 난 모른다."

"헤어지라지."

"에휴... 근데 오늘 사장님이 전체적으로 회식하자고 하더라."

"헐...?"

 

 

 

 

나도 자존심이 있지. 이번엔 절대 먼저 안 다가간다.

 

 

 

 

"우리 유닛 나온거 의외로 지금 꽤 대박이잖아. 그거 땜에 회식 하자고 하던데 갈거지?"

"응."

 

 

 

 

일단 오늘은 간만에 고기를 제대로 먹을거같다.

 

 

 

 

 

우리 회사의 모든 직원과 소속 가수들은 모두 모여서인지 참 시끄럽다.

 

 

 

 

"다들 오늘은 실컷 먹고 마셔."

"네."

 

 

 

그런 와중에 나는 자연스레 당연히 명수와 떨어져 앉았다.

 

 

 

 

"이성열. 적당히 마셔. 너 술 못하잖아."

"알아."

 

 

 

 

마음 같아선 쭉 마시고 싶지만 술을 못하는 나는 소주 반병정도 밖에 마시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술을 조금 마신 후 안주로 나온 고기만 먹는데 김명수가 나보다 더 마시고 있다.

 

 

 

 

"..."

 

 

 

저러다 취하면 어쩌려고.

 

 

 

"성종아..."

 

 

 

 

내 이럴줄 알았다. 소주 3병 반을 지 혼자 마시더니 완전히 취했다.

 

 

 

 

"김명수 저거 무리하더니 저리 될거같았어. 누가 쟤 좀 데리고 숙소로 가야할 듯 한데."

"..."

 

 

 

그런 모습을 보더니 성규 형이 하는말에 멤버들 모두 나를 쳐다본다.

 

 

"...아씨. 알았어. 내가 데려가면 될거 아냐."

 

 

그 눈빛에 어쩔 수 없이 자리에서 김명수를 데리고 식당에서 나와 숙소로 돌아가야 했다.

 

 

 

 

 

 

"아오. 은근히 무겁네 이 새끼."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김명수를 우리가 쓰는 방으로 데려왔다.

 

 

 

"일단 옷부터 갈아입혀야겠다."

 

 

 

 

그리고 옷을 갈아입히려 김명수의 옷이 걸려있는 옷걸이에서 옷을 찾던 중

 

 

 

"열아..."

 

 

김명수의 부름에 뒤를 돌아보니 눈가에 눈물이 살짝 고여있다.

 

 

 

 

"내가 미안해…. 지난 주에 질투가 나서 나도 모르게 심하게 굴었어..."

 

 

술에 취해서 말투가 늘어나는데 눈가에 눈물까지 고여 있으니 귀여워보인다.

 

 

하지만 아직은 사과할 생각이 없었는데.

 

 

 

 

"용서해줄테니까 이젠 그만 화 풀구... 다시 예전처럼 지내자... 웅?"

"..."

 

 

 

 

저런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약해진다.

 

 

 

 

"열아... 아직도 화 안 풀렸어...?"

"..."

"내가 이렇게 사과까지 하는데... 흐..."

"...야. 왜 울어?!"

 

 

 

 

그런데 아무 대답도 없는 내가 사과를 거부한줄 아는지 눈가에 고여 있던 눈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나빠... 흐윽... 이성열 이 나쁜넘아..."

"아씨. 김명수 얘를 어쩌면 좋아."

 

 

 

결국 마음이 풀어진 나는 명수를 품에 안고 다독여 주었다.

 

 

 

 

"그만 뚝. 우리 애기 그만 울자."

"하여간... 너 미워 죽겠어..."

"알았으니까 그만 울어. 눈 부으면 너 꼴뚜기인거 알잖아."

 

 

 

결국 우리 둘의 유치한 사랑싸움은 김명수의 귀여운 사과로 인해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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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브라더스가 mc일때 엠카 땜에 떠올라 썼는데 이건 뭔 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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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좋은데용?
11년 전
독자2
g홀 열수다! 대박! 엘총이 진리요!!ㅋㅋㅋ 잘 읽고가요! 둘이 졸귀ㅠㅠㅠ
11년 전
독자3
ㅎㅎㅎ 둘다 귀엽네요 ㅋㅋㅋ 근데 열수네..여..??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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