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 리얼리티
02 . 혐생 버린 딸랑구와 버려진 혐생 뒷치닥거리 해주는 하숙생들
ㅎㅇㅎㅇ 안농 이제 진짜 시작이얌 킬킬
이제 얘기 막 시작이니까 간단하게 내 얘기 좀 하면서 하려구 함!
머라구? 내 얘기 1도 안 궁금하다고?
그래도 좀 들어달라.
듣고 간다구? (씨익)
암튼 그럼 내 얘기 쪼금만 하겠음 ㅎㅎ
내가 요즘 확 꽂힌 게 3개가 있음 하나는 초콜릿이고 하나는 힙합이고 마지막 하나는 와나완이라는 그룹임
와나완 아는 사람 있어? 진짜 내 모든 생을 걸고 정말 갓벽한 그룹이 따로 없음..............
모르는 사람 있다면 제발 속는 셈 치고 모두 와나완을 해줘... 후회 안 함.....
그 중에서도 내 최애는 윙크라는 앤데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애임,,,, 쓰읍 일단 눈물 좀 닦고
암튼 내가 와나완에 환장을 한 상태란 말이야
그래서 내가 종종 급한 일이 있을 때 마다 울 집 남자들을 부려 먹음
[ 나 : 오빠오빵ㅂㄴㅇㅃㅇㅃㅇㅃㅇㅂㅇㅃ ]
[ 나 : 빨리 좀 보ㅏ줘!!! ]
[ 나 : 아 거 참!! 폰은 장식이니!!????!! ]
[ 개안교 교주 : 미안 시끄러워서 문자 온 거 못 봤다 ]
[ 개안교 교주 : 왜 무슨 일이야? ]
[ 나 : #0807로 와나완 ㄱㄱ ]
[ 개안교 교주 : 했어~ ]
이렇게 부탁 잘 들어주는 천사같은 오빠가 있는가 하면
아 참고로 <개안교 교주> 이거 황민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생겨서 맨날 오빠 볼 때마다 개-안 이러다가
이름까지 저렇게 저장해 놓으니까 질색하긴 하던데 미안 오빠 바꿀 생각 없어 !
옹빠 연락처 이름은 <나였으면 연예인한다> 이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 야야야ㅑ야야야ㅑ야야 ]
[ 나 : 얌마 배진영 ]
[ 나 : 야 이 잣샤 ]
[ 나 : ㅅㅂ 문자 씹으면서 페북 활동 중 도대체 무엇 ]
[ 나 : 오늘만 사는 게 꿈이라면 계속 씹어라 ]
[ 똥칼라파워 : ㅇ ]
[ 나 : 야 #0807로 와나완 ㄱ ]
[ 똥칼라파워 : ㅗ ]
[ 나 : 메로나 ]
[ 똥칼라파워 : 흠 ]
[ 나 : 얹고 요맘때 ]
[ 똥칼라파워 : 콜 ]
[ 나 : 인증샷 ㄱㄱ ]
[ 똥칼라파워 : (사진) ]
[ 나 : 와 이 미친놈이 ]
[ 나 : 내가 와나완이랬지 언제 완두콩이랬냐!!!!!!!!!!!! ]
이렇게 골 때리는 애가 있음
아 다시 생각하니까 화나네^^...
그렇게 다이나믹한 덕질을 하숙생들과 함께(강제로) 하던 중
때는 바야흐로 피 튀기는 와나완의 첫 팬콘 티켓팅 날이었음
<첫 팬 콘서트> 이미 이름만 들어도 내 자리는 없음을 직감할 수 있었음
그 와중에도 난 첫콘을 갈지 막콘을 갈지를 두고 행복한 쓸 데 없는 고민을 함
우리 집 컴퓨터는 박우진 피셜 콩순이 컴퓨터라(조선 컴퓨터를 이미 넘어섬) 집에서 하는 건 미친 짓이었음
환불 원정대를 이끌고 거사를 치르러 가는 쫄보 마냥 티켓팅 도와주겠다는 오빠들을 뒤에다 달고 근처 피씨방으로 향했음
이미 마음만은 개선장군이었음
-
피시방 원정대 ( 나, 옹빠, 다니엘, 박우진, 성운 오빠 )
폰으로 ( 대휘, 관린이, 배진영, 지성 오빠)
-
그렇게 카운터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를 잡아놓고 예24 창을 켜두고 카운트 다운을 하고 있었음ㅠㅠ
하필이면 유리서버로 유명한 응24임 ㅂㄷㅂㄷ
네이버 시계가 점점 6시를 향해 가고 있었음ㅜㅜㅜㅜㅜㅜ
옆에서 옹빠는 호들갑 떨면서 59초에 새로고침 해야 되는지 정각에 새로 고침 해야 되는지를 물어보고 있었고 (하지만 먹금 당했다)
다니엘은 8시 시작이 아니었냐며 눈치를 보더니 그제야 창을 켜고 있었음
정말... 데리고 오나 마나였다는 생각이 들었음
후에 물어보니까 18시 시작을 8시 시작으로 착각했다구....^^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ㄷㅏ가왔고
5시 59분 59초와 6시 정각 그 사이 타이밍에 비장하게 새로 고침을 눌렀음!!!!!!!!
아니나 다를까 서버가 터져있음 ㅅㅂ
옹빠는 이거 뭐냐며 어떻게 해야 되냐고 안절부절 못했고
박우진은 몇 번 새로고침 해보다가 가망 없다고 생각했는지 그냥 접고 게임창을 열었고
시간은 어느덧 6시 4분을 넘어가고 있었음 웬만한 좋은 자리는 다 빠졌다고 보면 되는 시간이었음 ㅜㅜㅜㅜㅜㅜㅜ
그 때 다니엘이 어?? 내 잡은 것 같다! 딸램아 일로 와봐라! 이러는 거임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졸라 설레서 뛰쳐갔는데 옆에서 성운 오빠가 미친 듯이 웃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다니엘 뭔 이상한 공연을 예매 해놨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 알고 보니까 와나완 팬콘 창에 들어가야 될 걸
[너한테 끼 부리고 돈가스 먹고싶어(a.k.a.너끼돈)] 뮤지컬에 들어가서
2층 맨 뒷열 극싸 자리를 잡아놓은 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잡아도..
예상 못하게 훅 치고 들어온 다니엘의 어그로 공격에 굉장한 크리티컬을 받았음...............
싀바 8시 공연인 줄 알았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음
정작 본인은 뿌듯해 하면서 칭찬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음
뭐가 잘못됐는지도 모름ㅋㅋㅋㅋㅋㅋ 성운 오빠가 옆에서 웃고 있으니까 일단 자기도 허허헣 하고 웃고 있음
지금 웃을 때냐ㅡㅡ
시간을 봤는데 6분이었슴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하느님석 굴비석 어느 곳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새로고침 하는데 드디어 창을 뚫음!!!!
들어가서 봤는데 포도알 몇 개가 3층 뒤쪽에서 방황하고 있길래 냅다 클릭해봤지만 역시나 이선좌였음
전석매진을 확인하고 나서야 우울하게 창을 닫고 오빠들한테 연락을 넣었음
[ 나 : 지성 오빠... ]
[ 나 : 됐어..........? ]
[ 윤지성은 건성 김미연도 건성 : 미안... ]
[ 나 : 아냐 도와줘서 고마워ㅠㅠㅠㅠ ]
지성 오빠도 광탈이었음
메시지함 보는데 대휘한테 문자가 여러통 와 있는 거임!!
설마설마 해서 확인해 보는데
[ 울집에대휘있다 느이집엔없지? : 헉 누나 이거 뭐야?? ]
[ 울집에대휘있다 느이집엔없지? : 자꾸 안 들어가지는데ㅜㅜㅜㅜ ]
[ 울집에대휘있다 느이집엔없지? : 헐 됐다 ]
[ 울집에대휘있다 느이집엔없지? : 누나 무통장 입금으로 한다? ]
[ 울집에대휘있다 느이집엔없지? : 답장 없네ㅠㅠ ]
[ 울집에대휘있다 느이집엔없지? : 그럼 내가ㅏ 알ㅈㄷ아서 항게 ]
[ 울집에대휘있다 느이집엔없지? : 헐 누나 나 결제창에서 갑자기 나가졌어!!!!!! ]
[ 울집에대휘있다 느이집엔없지? : ㅠㅠㅠㅠㅠ 미안 나 실패한 거 같아ㅠㅠㅠㅠ ]
대휘도 광탈이었음 ㅜㅜ
결제창에서 튕겼다는 대목에선 내가 다 빡이 쳐서 눈 앞에 있는 모니터를 이빨로 갈아버리고 싶은 충동이 솟구쳤지만
옆에 있던 성운 오빠가 성질머리 좀 가라앉히라는 메시지를 담아 손등을 토닥여준 덕분에 겨우 참을 수 있었음
괜찮다고 도와줘서 고맙다고 답장을 넣고 실낱같은 희망을 움켜쥐고 관린이한테 왔었던 메세지를 열어 봤음ㅜㅜ
[ 관린아 셀카보고싶어 : 딸램 누나 ]
[ 관린아 셀카보고싶어 : 누구 콘서트로 하면돼? ]
[ 관린아 셀카보고싶어 : 답장해주라 ]
.......그랬음 관린이는 누구 콘서트였는지도 몰랐던 것이었음
게임 한 판 붙고 가겠다는 다니엘이랑 박우진을 버려두고 옹빠와 성운 오빠를 데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음
관린이랑 대휘는 학교 마치고 오는 중이었고 집에 혼자 있던 지성 오빠가 마중 나와줬음 ㅠㅠ
도와주기로 했었던 배진영은 5시 10분부터 연락이 끊긴 상태였음ㅡㅡ
내 생애 가장 우울한 저녁에 나 빼고 다 티켓팅 성공한 듯한 사람들의 글로 꽉 찬 탐라를 허망하게 바라보며
인생 다 산 사람에 빙의해 영혼 없는 손길로 스크롤만 올리고 있는데 마침 전화가 한 통 왔음
분명 오늘 저녁 뭐냐고 물어볼 박지훈이겠거니 싶었는데 민현 오빠였음
- 여보세요.....
개안교 교주 : 뭐하고 있었어?
- 한강 수온 체크 중...
개안교 교주 : 아 딸램아 너 와나완 좋아한댔지
- 어어.. 응... 근데 오늘 내 앞에서 그 이름 꺼내지마
개안교 교주 : 오늘 와나완 티켓팅 잘 했어?
- 나 광탈했어 말 시키지 마
개안교 교주 : 나 티켓 예매 했는데 너 가라고
- 롸?
.....??????????
알고보니까 민현 오빠가 나 와나완 좋아하는 거 알고
부탁한 적 없는데도 티켓팅 해준 거였음ㅠㅠㅠㅠㅠㅠㅜ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개안교 교주 : 스탠딩 말고 좌석으로 했어~
- 헐 응응ㅜㅜㅜㅜㅜ
개안교 교주 : 1층 D구역 7열~
- 헐 오빠 사랑해ㅠㅠㅠㅠㅠㅊㅅㅊㅅㅠㅠㅠ
개안교 교주 : 하하 나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심지어 자리도 ㄹㅇ꿀이었음 ㅜㅜㅠㅠㅜ 후 존나 금손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마우면 이번 주 쓰레기 당번 빼달라고 농담식으로 말하고 전화 끊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졸라 스윗함 세상 사람들 제발 민현 오빠 스윗 보스인 것 좀 알아주세여,,,,
오빤 꼭 좋은 사람 만나야 해......알겠지.....애인될 사람 데리고 와 면접 보게...
아무튼 전화 끊고 나서 책상 두드리고 방 문 걷어차고 창문 열고 소리지르기 외 7가지를 하면서
최선을 다해 미친년에 빙의해서 기쁨을 만끽하던 중이었음
그때 문자가 다시 왔음
티켓 구했다는 게 사실 어그로였다는 희대의 쌉구라가 아니길 간절히 바라며 잠금화면을 풀었음
죽은줄만 알았던 배진영이었음 웬일이래
[ 똥칼라파워 : 야 ]
[ 나 : ㅇ]
[ 똥칼라파워 : 완두콩 걔네 있잖슴 ]
[ 나 : 와나완이라고 곰팡이 샛갸 ]
[ 똥칼라파워 : 아 아무튼 걔네 ]
[ 나 : ㅇㅇ뭐 ]
[ 똥칼라파워 : 티켓팅인지 뭔지 그거 ]
[ 똥칼라파워 : 짝한테 부탁해서 걔가 했다는데 ]
[ 나 : 헐 설마 됐대??!!??!??!!! ]
[ 똥칼라파워 : ㄴㄴ ㅋ ]
배그로가 어디가나 했다.....
다행히 내 자릴 구한 상태에서 저 소릴 들어서 그렇지 광탈의 우울함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저딴 어그로가 끌렸으면 배진영은 지금 아마도 감자홍씨랑 같이 신과 함께나 찍고 있을 것이었음
[ 나 : 뭐야ㅅㅂ ㄲㅈ ]
[ 똥칼라파워 : 아 장난임ㅡㅡ 자리 있음ㅡㅡ ]
[ 나 : ???????? 잡았다고?????? ]
[ 똥칼라파워 : ㅇㅇ스탠딩인가 거기 ]
[ 똥칼라파워 : (사진) ]
[ 똥칼라파워 : 자리 이거임 ]
할 말을 잃어버림
몇 초 동안 정적이 흐르다가 갑자기 정신 돌아와서 급하게 타자를 쳤음
[ 나 : 야 일단 와서 얘기해 ]
[ 나 : ㅇㄷ ]
[ 똥칼라파워 : 보충 째다가 걸림 ]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나 : 그러게 보충 신청 왜 함?ㅋㅋㅋㅋㅋㅋ ]
[ 똥칼라파워 : ㅗ ]
그렇게 할 수 있는 모든 상상을 하면서 베개 끌어안고 행복한 몸부림을 침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한테 자리 구했으니까 가자고 할까 생각해 봤는데 주위에 와나완 팬인 애들이 없었음...
생각해보니까 티켓이 둘 다 첫콘었음.....
몸을 분리라도 시켜야 되나 고민을 하면서 배진영을 기다림
7시가 다 돼가는 시간에 결국 보충 끝까지 듣고 온 배진영이 터덜터덜 계단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음
- 야!!!!!!!!! 임마 배진영!!!!!!
진영 - 미친 거 아니야....? 좀 작게 말해 귀 터지겠음;;
- 내가! 내가 말이야 생각을 해봤는데
진영 - 들어나보자
- 나랑 같아 와나완 콘서트 가자!
내가 내린 결론은 나는 민현오빠가 구해준 자리로 가고 배진영을 스탠딩으로 보내서 같이 콘서트를 뛰자! 는 거였삼!
아는 사람이랑 같이 가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았삼!
글구 배진영 달고 가면 나눔 받을 때도 더 이득일 것 같았삼!
진영 - ? 내가 거길 왜 가?
- 좀 같이 가주라ㅡㅡ
진영 - 아 싫어 니 친구랑 가
- 왜!!!! 나 친구 없어!!!!! 그니까 니가 같이 가주면 되잖아!!!
진영 - 자랑이냐... 제발 일단 조용.....
딜을 좀 봐야겠음
맨날 뭐 걸면 부탁 들어줌 속물적인 놈ㅡㅡ
- 사빠딸
진영 - 겨우?
- 뉴치케
진영 - 또
- ㅅㅂ...민초
진영 - 민초 안 사요;
- 슈스
진영 - ㅇㅋ 하프갤런으로?
- 다 쳐먹어라 아주
진영 - 사면 니가 다 뺏어먹잖아ㅋㅋㅋㅋㅋ나머지는 전부 쿠앤크로 ㄱ
- ㅇㅇ ㅗ
진영 - 야 근데 그거 티켓 내 돈으로 사야되는 거?
- 아 맞네
진영 - 맞네는 뭔 맞네야
- 반띵하자 반은 내가 내줌
진영 - 뭐야 안갈래 5만원이나 내라고?
쓰으으으으으발
( 과정 생략 )
중간에 좀 머리도 뜯으면서 싸우긴 했는데 일상이라 뭐.. ㅎㅎ
어쨌든 3.5:6.5 로 쇼부 보고 콘서트 같이 뛸 친구 구함 오예♥️♥️♥️♥️♥️♥️♥️♥️♥️♥️♥️
열심히 이마 벗겨질 때까지 땅에 고개 박고 받은 세뱃돈이 그동안 즐거웠어••• 잘 있어 주인님••• 을 아련하게 말하면서
날아가는 게 바로 눈 앞에서 아른거리는 듯한 착각이 들었음
암튼 나랑 배진영 3월 9일 첫 콘 가게 됐으니까 만나면 아는 척 해!!!!ㅋㅋㅋㅋㅋㅋ
얘 옆에 있을 단발머리가 나야? 키키
배진영 아직까지 지가 민현오빠가 잡아준 좌석 가는 줄 알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스탠딩이야 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탠딩 가서 어쩔 줄 모르고 허우적대고 있을 머리 조따 조그만 남자애 있으면 백타 배진영이니까 잘 챙겨줘,,,,,,,,,
지금 배진영한테 와나완 애들 누가 누군지 가르쳐 주고 있다 ㅋㅋㅋㅋㅋ 똥멍충이라 아직도 누가 누군지 모름...에휴..
아까부터 자꾸 윙크보고 박지훈 닮았다고 헛소리하길래 또 싸움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그럼 이만!
그래도 그냥 가긴 뭣해서
+) 번외 : [지관통 속 그 분]
며칠 전에 덕질을 하다가 우연히 어떤 글을 보게 됐음
[ 제목 : 얘들아 지관통 속에 꼭 확인해봐.... ]
무슨 일이지 싶어서 홀린 듯이 제목을 눌렀음
[ 내용 : 으읒ㅌㄷ트즡 나 아까 7년 된 지관통 열었는데 안에 거미 들어있었다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거 하나 더 열어봤는데 거긴 바선생님 계시더라ㅜㅜㅜㅜㅠㅜㅜㅠ ]
온 몸에 소름이 돋음
그 길로 당장 뛰쳐가서 내 소중한 와나완 액희들 지관통을 모셔놓은 캐비넷을 열어봄ㅜㅜ
일단 겉보기엔 멀쩡함 속으로 조금 안도하면서 3개 정도 되는 지관통을 안고 거실로 내려갔음
거실에서 다니엘, 박우진이 앉아서 티비 보고 있었음ㅠ
박지훈이나 성운 오빠가 있었으면 하고 내려 왔는데 달랑 둘 밖에 없었음
- 오빠 이것 좀 열어주라
다니엘 - 그것도 못 열어서 그러나 ㅋㅋㅋㅋㅋ 줘봐라
- 아니... 안에 벌레 있을 수도 있어
다니엘 - 이이이이 나쁜!!! 그걸 나보고 열어보라고 했어!!!!
참 리액션이 큰 오빠임 ㅎㅎ 알다가도 모르겠음 ㅎ
덩치는 참 산만한데 벌레를 진짜 무서워함 ㅋㅋㅋㅋㅋㅋㅋ
우진 - 야 이거 안 열린다
- 아 저기 참 너무 요령없이 여는 거 아니요
손이 많이 가는 인간도 있었음
아무런 도움도 안 되길래 그냥 내가 열기로 함 ㅅㅂ 이래나 저래나 내가 여는 건 똑같았음
뽁!
다행히 첫번째 지관통엔 아무 것도 없었음
뽁!
- .....으아아ㅏㅏ차다ㅏ아아아아나난ㄴ차!!!!!!!!!!
다니엘 - 어ㅐ놰왜왜왜!!!
- 아 아니네 ㅎ 잘못 본 거였음ㅎ
다니엘 - 딸램아 내 심장 떨어진다
마지막 지관통만 남은 상황이었음ㅜㅜ
데뷔 앨범 포스터라 젤 오래된 지관통이었음 ㅠㅠㅠㅠㅠ
나중에 다시 열기 쉬우라고 뚜껑도 대충 얹어만 놨었던 지관통이라 불안했음 ㅜㅜ
- 자 갑니다
우진 - 가즈아!
뽁!
‼️‼️‼️‼️‼️‼️‼️‼️‼️‼️‼️
싀바시바ㅆㅃ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ㅆㅂㅅㅂㅅㅂ
진짜 안에 벌레 죽어있었음ㅠㅠㅠㅠㅠㅠ시바ㅠㅠㅠㅠㅠㅠ
살아서 안 돌아다니는 게 하나님 감사합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였음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아!!!!!! 씨!!!!! 이거 어떡해!!!!!!!!
다니엘 - 우짜긴 뭘 우짜노!!!!! 내 죽는다 제 명 못 산다!!!!!ㅠㅠㅠㅠㅠㅜㅜ
얼른 갖다 버려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 아씨 니엘 오빠 맨날 도움 안 돼ㅠㅠㅜㅜㅜㅜ 박우진!!!!! 이거 좀....!!
씨바 이미 튀고 없음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내가 지관통 하나하나 다 열어보고 벌레 시체도 다 치우고 다 나 혼자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 줄 알았으면 걍 처음부터 나 혼자 할 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집 남자들 도움 안 된다..........하.............
그럼 진짜 안녕.
-
댓글 달아준 거 다 잘 보고 있서ㅠㅠ♥ 광광 우효광,,,,
혹시 몰라서 펌금 걸어놨는디 조만간 따로 사용된 짤들 모아서 독방에 올리던지 할게용 (/'ㅅ')/~♡
댓글 진짜 너무 고마운데 어떡하디ㅜㅜ
추첨해서 하숙집 무료이용권 이런 거 보내줘야 되는 거 아닌가 몰라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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