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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징어의 슬픈 과거입니다ㅠ_ㅠ
그래서 좀 어둡지만 내용전개를 위한거니 즐겁게 봐주세요!♡
독자님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암호닉은 연재중에도 계속 받고있으니 [ ] ( ) { } 아무 괄호 상관없이괄호에다가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암호닉♡
해바라기몬스터U멘홀오늘도타어
오리콩 짜요짜요 바닐라라떼 마지심슨 떠기
수학의정석 세젤빛 모카 징웬 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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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디=려욱디제이♡라디오짱잼
"오늘의 슈키라의 게스트는 다들 벌써 검색하셔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랜만에 돌아온 징어양입니다~" -력디
"안녕하세요! 징어입니다"
"슈키라는 처음이죠,징어씨?" -력디
"그러게요. 예전에 려욱오빠 신인이였을때는 제 라디오에 나오셨었잖아요ㅋㅋ"
"그랬던 과거가 있었죠" -력디
"솔직히 그때는 이렇게 슈퍼주니어가 잘될줄몰랐는데 잘되니까 좋네요"
"벌써 오래됬죠, 갑자기 아시아투어 하시고 2년동안 긴 공백이 있었잖아요. 그동안에 뭘하셨는지 사실 저도 잘몰라요" -력디
"음.. 생각보다 팬분들이 더 궁금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물쩡 넘기는 것보단 말하는게 좋겠다싶어서 라디오 스케줄을 잡았죠"
"저희 대본엔 컴백에 관련된 질문이 많은데요?" -력디
려욱오빠가 소소한 근황얘기를 하려다가 갑자기 내 발언에 놀라서 대본을 뒤적거림
"저만 계획하고 있던 사실이에요. 인터뷰나 그런데서 더 진지하게 말하면 좋았겠지만 회사에 말안하고 하는거라 생방송인 라디오스케줄로 결정했죠"
"와.. 이런게 어딨어? 아니, 이런게 어디있어요. 사실 2년동안 연락도 안되고 직접 마주하는것도 2년만이에요 더되죠 그것보다" -력디
"려욱오빠에게도 미안하고 다른 친한가수들에게도 미안하게 생각해요. 연락할만한 그런 상황이 아니였어요"
"어..그럼 오늘 이거 대본 다 집어치우고 징어얘기 들어나보죠. 타당한 이유여야 용서해드리겠습니다. 지금 게시판이 난리가 났어요" -력디
"어제까지도 되게 많이 고민했는데 쇼케이스를 딱 하고 나니까 알겠더라고요. 팬들한테는 비밀이 없어야 겠다고
지금까지 절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기도하고.. 솔직히 제가 아시아투어 끝나자마자 그야말로 사라진거잖아요"
"그쵸" -력디
이때까지 나는 또 고민하고 고민했음
나에겐 그야말로 판도라의 상자처럼 열지말아야하는 과거였음
"오랜시간이 지났어도 아직 저에겐 슬픈 이야기에요. 아시아투어가 2회남은 무렵 부모님이 돌아가셨어요"
아직까지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해서 고개를 떨굼
"예고없이 갑자기 건강하셨던 분들이 돌아가셔서 그땐 진짜 놀랍기만 했어요. 근데도 어쩔수없이 장례식만 친척들끼리 간소하게 하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서 콘서트를 해야했어요, 일부러 내색하지 않고 기사도 안나게 쉬쉬했죠"
"..아" -력디
"마음이 복잡한 상태에서 콘서트를 하다보니 스트레스다 뭐다 잡다한걸로 몸이 나빠져서 어느날 쓰러졌는데 깨어나보니 말을 못하겠는거에요.
어처구니없이 실어증에 걸린거죠, 그 땐 진짜 충격때문에 아 내 길은 여기까지인가 했었어요
솔직히 가수가 노래를 못하면 그건 가수가 아니잖아요. 그거 때문에 몸도 잘못움직이고 그러고 있었는데 소속사에서 보내준 팬들의 편지를 읽고 재기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팬들은 제 상황을 아무것도 모르니까 미울만도해요"
"진짜 저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렇게까지 힘든 상황 이였을줄 꿈에도 몰랐어..와" -력디
"기사나고 소문나봤자 좋을것도 없으니까 소속사에서도 대표님이랑 소수의 직원밖에 모르는 일이였으니 모를만도했죠.
그렇게 다짐하고 열심히 재활치료도 하고 휴식도 취하고 해서 다시 컴백할수있게됬어요. 이렇게 될수있게 도와준 팬들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
안우려고했는데 어쩔수없나봄
"이렇게 담담하게 말하기 힘들었을텐데 어려운 결정해줘서 고마워요" -력디
려욱오빠가 휴지를 건네주며 말함
"이제 시간이 많이 지나서 무뎌졌어요. 시간이 더 지나면 점차 희미해지겠죠, 하지만 그분들을 잊고 싶지는 않네요.
영원히 기억하고싶어요. 같이 행복했던 시간들은요"
"그럼요, 나쁜 기억만 없어질거라고 믿어요" -력디
"감사합니다.."
울고 웃으면서 한시간이 훌쩍 지나버림
"징어씨와 함께 한 1부 이제 끝낼시간인데요. 징어씨는 이따 밤에 저좀 보시고요ㅋㅋ" -력디
"어휴, 당연하죠 맛있는거 사드리겠습니다ㅋㅋ"
"마지막으로 징어씨의 라이브듣고 오겠습니다, 저랑은 2부에서 다시 만나요!" -력디
라이브로 노래도 부르고 광고 타임에 려욱오빠랑 사진도 찍고 바뀐 핸드폰번호도 교환함
"내가 진짜 얼마나 연락했는줄알아?" -려욱
"몰랐지"
"이게 진짜" -려욱
"아아 미안해ㅋㅋ이거 보라로 나가는데 때릴꺼야?"
"때리지도 못하고 진짜ㅡㅡ. 이따 끝나고 회사로 찾아갈거니까 가만히 있어라" -려욱
"당연하지. 연습실에서 피자시켜놓고 기다릴게ㅎㅎ.."
난 지금 굽신굽신 해야 할 위치니까 지갑 좀 열어야겠음
"수고했어. 이제 괜찮을거야" -려욱
갑자기 오빠가 진지하게 말하면서 머리를 쓰담쓰담 해줌
난 다시 차오르려는 눈물을 꾹 참고 고개를 끄덕임
"이제 2부해야되잖아. 나 가서 기다릴게 끝나고 와"
"알았어, 이따봐 조심히 가고" -려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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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도착해서 매니저를 보내고 혼자 연습실에 들어와서 1시간 후까지 배달해달라고 피자를 여러판시킴
왠지 라디오를 봤거나 려욱오빠가 끌고올 사람들이 많을것만같음
심심해서 노래도 듣고 부르고 하다보니 벌써 한시간이 훌쩍 지나감
"징어야!" -려욱
"어 왔어?"
연습실문이 쾅하고 열리고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림
..되게 많이 왔구나ㅎ
오늘 탈탈 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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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독방 |
[너징들 방금 슈키라 들음?ㅠㅠ]
내가 징어여덕이기도 하고 력디덕후라 오늘 슈키라 들었는데 진짜 개슬픔.. 그동안 그러고 지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러니까 글의 요점은 엑소들 징어한테 잘하라거!!!!!그냥잘해라!!!!
익인1
ㅇㅇ옳소..진짜 타팬이 들어도 폭풍눈물이였음
익인2
잘안하면 때릴거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3
팬들 생각하는 마음 진짜 예쁘더라
익인4
헐..못들음 징독방가서 기차기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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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진짜 징어느님 ㄱㅇㄴㄴ]
애들이랑 더 친해져서 이런것좀 본받고 그랬음 좋겠다 애들이 배울점이 많은 선배가수인듯
익인1
진짜 배울점많은 선배가수 인정
익인2
그런 일을 겪고도 노래부르는거보니까 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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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독방 |
[징어야 내가 미안해..ㅜㅜ]
난 그냥 니가 라디오 나온다고해서 좋아하기만했어.. 내가 더 좋아하고 사랑해 앞으로도 이렇게만 해줘 내가다할게
익인1
많은걸 생각하게 되는 밤이다.. 진짜 눈물한바가지 쏟음
익인2
진짜 고맙다 징어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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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해줄말이없다]
2년동안 소식하나 없어서 미웠었는데 사르르 녹는다.. 내가더 미안해 사랑해
익인1
안예뻐할수없는ㄴㅐ가수ㅠㅠ
익인2
다시 한번 징어에게 빠진 날☆★
익인3
탈덕안한게 자랑스러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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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하는 말 다봤을텐데..]
얼마나 미안했을까 팬페이지 다 섭렵하잖아...... 그냥 믿고 기다려주기만할껄
익인1
진짜 내가 싫다.. 아파하는 동안 우리가 얼마나 더 아프게 한거야
익인2
근데 우리가 이런말하는것도 징어는 싫어할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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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몸도 못움직였다고했잖아]
완쾌됬다고하지만 그 몸으로 아육대 나간거야?.. 세륜스엠
익인1
거기다가 금메달까지 땄어ㅠㅠ진짜..미안해죽겠다
익인2
세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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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어인스타그램업뎃2개 사진ㅇㅇ]
(사진) 오늘 라디오 다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최대한 제 진심을 전해서 말했는데 호기심이 다풀어지셨을라나ㅠㅠ 안우려고 했는데 울어서 미안해요. 우는거 안보이려고 했는데 어쩔수가 없었음ㅠㅠ 지금은 괜찮아요, 지금 지갑열준비하고있어요.. ㅜㅜ미안한사람들 기다리구있음 늦었으니까 다들 자요! 사진은 내일 올릴거니까 걱정말구 자삼ㅎㅎ 오늘은 끝! 앞으로 징어랑 달려요~
ps.나 짱 건강함! 아육대 금메달 기억안나나부다?
(사진) 아까 끝이라고 했는데 이게 더 잘나온거같아서ㅋㅋ 연습실 조명.. 좋아졌네요 진짜 마지막임! 뿅=3
ps.제일 마안한건 너네들임
익인1
진짜..이언니..어떻게해야좋을까..납치?
익인2
말투봐 우쭈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3
우리가 더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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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는 활기차게 달려보아요!
오늘 엑소가 안나와서 아쉽....다음화부터 엑소와 징어에게 풍동스!
다음편예고
(부제:탈탈털린징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