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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밥 전체글ll조회 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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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애를 처음 본건 아마 7살때였던것 같다. 

7살눈으로 보는 5살 아이는 

정말 너무 귀여웠고 사랑스러웠다. 

나를 바라보며 웃는 얼굴하며 

오물거리는 입술하며 

뭐하나 빼놓을것없이 전부 다 귀여웠다. 

그래서 항상 그아이를 챙겨주고 

같이 다니고했던것같다. 

유치원이고 놀이터고 그어떤곳이라도 함께했다 

 

 

 

 

 

 

 

 

"지훈아 우리 얘네랑 엄마놀이하자!" 

 

 

 

 

 

 

 

그아인 언제나 처럼 웃으며  

내말이 고개를 크게 끄덕이고 모래위에 털썩 앉아 

나를 올려다보는 모습에  

그모습이 사랑스러워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을했다 

 

 

 

 

 

 

 

"내가 엄마하구.. 성우가 아빠하구 지훈이가 애기하면되겠다!" 

 

 

 

"좋아!" 

 

"시러" 

 

 

 

 

 

 

 

차례대로 성우와 지훈이의 대답이었다. 

서로 다른 대답에  

나는 지훈이를 바라봤고 지훈이는 

어울리지않는 잔뜩 화가난 표정을 하고있었다. 

 

 

 

 

 

 

 

 

"지훈아 왜싫어? 지훈이가 제일제일 귀여우니깐 

애기지~ " 

 

 

"아냐. 내가 아빠할거야" 

 

 

"성우형이 지훈이보다 2살많은데.. 지훈이가 아빠할거야?" 

 

 

"응. 너가 엄마하고 내가 아빠할거야" 

 

 

 

 

 

 

 

 

 

 

지훈인 날 처음 본 순간부터 

누나라고 부르지않았다. 

그래서 엄마한테 혼나고 울면서도 

[난 ㅇㅇ랑 결혼할거란말이야! 근데 내가 왜 누나라고 해야해??] 하면서 한참을 내손을 잡고 울었었다. 

 

 

그때 나는 어린 지훈이가  

외동이기때문에 외로워서 나한테 더 의지하고 

계속 함께하고싶어서 그러는가보다 

하고 안쓰러운마음에 더 지훈일 챙겼던것같다. 

 

 

 

 

 

 

 

 

 

 

"지훈아 엄마랑 ㅇㅇ누나랑 같이 목욕탕가자" 

 

 

 

 

 

 

 

지훈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었다. 

지훈이는 아직 어리기때문에 목욕탕을가면 

엄마를 따라 여탕으로갔는데 

나도 같이간다그러면 세상을 잃은듯 울면서 

싫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남자란말이야!" 

 

 

하고 별신경안쓰는듯한 나를 원망의 눈초리로 

바라봤다. 

 

 

 

 

 

 

 

지금생각해보면 

아마 처음만난 순간부터 그아인 나를 여자로본거다. 

 

 

마치 늑대가 자기 짝을 찾은듯이... 

 

 

 

 

 

 

 

 

 

 

눈치가 많이 없는 내가 

지훈이가 날 여자로 본다는것을 처음알게 된건 11년이나 지나 고2때였다.  

 

11년이 지난 지훈이는 키도 나보다 훨씬 컷고 

내 눈엔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생이었지만 

다른여자애들에게  무뚝뚝한 모습이 멋있다고 소문이난 인기남이었다. 

 

 

 

 

 

 

 

 

[어디야?]   

 

[나 끝났는데] 

 

[정문 앞에서 기다릴게] 

 

 

 

 

 

 

 

 

지훈이에게 온 문자를 보며 

나는 얼른 가방을 싸서 정문으로 뛰어갔다. 

지훈이의 작은 뒤통수가 보이고 

그 모습이 귀여워 혼자 웃으며 지훈이를 부르려는 순간 

 

 

 

 

 

 

 

 

"ㅇㅇ야!" 

 

 

 

 

 

 

 

날 부르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자 

성우가 날 쫒아온듯 숨을 가쁘게 내쉬며 

어깨를 잡았다, 

 

 

 

 

 

 

"왜이렇게 뛰어가~" 

 

 

"아.. 지훈이 때문에..  왜불렀어?" 

 

 

"나 너한테 할말있는데" 

 

 

"뭔데?" 

 

 

"여기서 할말은 아니고.. 시간 괜찮으ㅁ.." 

 

 

 

 

 

 

 

 

 

 

 

"ㅇㅇㅇ!" 

 

 

 

 

 

 

 

 

 

 

성우의 말을 자르고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훈이는 잔뜩 인상을 찌푸리며 내게 다가와 

내손을 잡아오며 나를 제쪽으로 끌어당겼다. 

 

 

 

 

 

 

 

 

"어 지훈이 오랜만이네?" 

 

 

 

"네. ㅇㅇ가 데리고가도 돼죠?" 

 

 

 

"나 ㅇㅇ랑 할말있는데" 

 

 

 

"하지마세요" 

 

 

 

 

 

 

 

 

 

 

지훈이의 날이 선 말에 놀라 성우의 표정을 살피자 

역시나 잔뜩 굳은 성우의 얼굴이 보였다. 

이 어색한공기가 더 지속되면 곧 싸움이 날 것 같았다. 

 

 

 

 

 

 

 

 

 

 

"성우야 미안.. 얘가 오래기다려서 그런가봐. 

얘기는 내일하자. 진짜진짜 미안. 먼저갈게" 

 

 

 

 

 

 

 

그 뒤로 지훈일 끌고오느라 

성우의 표정을 보진못했지만 

 

흡족한듯 웃고있는 지훈이의 표정은  

아주 잘보였다. 

 

 

 

 

 

 

 

 

 

 

 

"너 방금 되게 예의없었어. 나한테도 성우한테도" 

 

 

" ......" 

 

 

"실망이야 박지훈" 

 

 

 

"그 형때문에 나한테 화내지마" 

 

 

 

"뭐?" 

 

 

 

"너 지금 화내는거 그형 때문인거면 하지말라고" 

 

 

 

 

 

 

 

 

 

 

박지훈은 반성을 할 생각이 없는 듯했고 

내가 그동안 얘를 너무 받아준건 아닌가 

지난 날들을 회상하게 됐다. 

그리고 버릇을 고쳐놔야겠다고 생각했다. 

 

 

 

 

 

"너 어린거아는데. 생각했던거보다 더 애구나" 

 

 

 

 

"뭐?" 

 

 

 

 

 

 

 

박지훈은 내말에 충격받은듯 굳은표정으로 

날 바라봤다. 

 

 

 

 

 

 

 

"너 이제 나한테 반말하지마. 누나라고 불러. 

너가 이렇게 애인거 알면서도 반말하라고 못하겠다" 

 

 

 

 

 

 

 

 

 

 

박지훈은 내말에 가만히 날 바라보다가 

이내 그 크고 예쁜 눈에 눈물이 맺혔다. 

아마 16살이 듣기엔 내가 너무 가혹한 말을 한듯 했었는데.. 

 

 

 

 

 

 

 

 

 

 

 

[워너원/박지훈/옹성우] 사랑과 집착의 사이A | 인스티즈 

 

 

"난 너랑 결혼할거란말이야. 근데 내가 왜 너한테 누나라고해야해?" 

 

 

 

 

 

 

 

 

 

 

라고 했다.. 

11년전 5살인 지훈이가 했던 말 그대로.. 

 

 

 

 

 

 

 

 

5살인 지훈이와 16의 지훈인.. 

나한테 너무 다르게 다가왔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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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헝....지후낭....불도저같은 느낌ㅋㅋㅋㅋ너무 좋아옄ㅋㅋㅋ키흑키흗ㅋㅋㅋㅋ마구마구 집착해달라굿ㅋㅋㅋ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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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ㅠㅠ작가님 너무 재밌어요ㅠㅠㅠ지훈이 불도저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기대할게여!!!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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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ㅠㅠㅠ작가님 ㅠㅠ 넘 재밌어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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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와 집착 지후니라니..... 너무 기대되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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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3.35
와ㅜㅜㅜㅜㅜ완조니 조아요ㅠㅜㅠ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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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전 왜 그저 귀여운 윙깅이로 보일까요.. 우쭈쭈해주고 싶다..히히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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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와 우리 지후이... 누나 그 박력에 반해요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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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입니다ㅠㅠㅠㅠㅠ 정주행합니다ㅠㅜㅠㅠㅠㅠㅜ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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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지훈이 그냥 앙탈부리네ㅋㅋ귀여워디지겠어아주 일부러 끼부리는듯 성우는 무슨죄야ㅋㅋㅋㅋㅋㄲ
7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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